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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렘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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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선지자는 베냐민 땅 아나돗 출신의 제사장 힐기야의 아들입니다.
남쪽 유다 땅은 당시 바벨론의 남하정책과 애굽의 북진 정책으로 극심한 혼란과 위기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시기에 예레미야는 유다의 멸망을 바라보면서 백성들에게 눈물로 회개할 것을 촉구했지만 백성들은 도리어 비웃음과 조롱과 모욕으로 맞섰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눈물로 말씀을 전해야 하는 예레미야를 눈물의 선지자라 별명 하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여호와께서 세우시다’라는 이름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복음을 전하는 동안 감옥에 갇히기도 했고 너무 많은 핍박을 받아 받은 사명을 포기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가 전하는 말씀은 대단히 강렬하고 확신에 차 있었습니다.

(예레미야 4:3) 나 여호와가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노라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 속에 파종하지 말라

(예레미야 4:4) 유다인과 예루살렘 거민들아... 너희 행악을 인하여 나의 분노가 불같이 발하여 사르리니 그것을 끌 자가 없으리라

예레미야가 이렇게 강하고 담대하고 확신에 넘치는 전도자가 될 수 있었던 그 배경이 무엇인지를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가장 어렵고 힘든 상황과 핍박과 비웃음과 조롱과 모욕이 빗발치는 상황에서도 그렇게 힘 있게 외치고 부르짖을 수 있었던 그 바탕에 무엇이 깔려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동안 겪는 어려운 상황을 이길 수 있는 그 배경과 바탕을 함께 은혜로 나누고자 합니다.

1. 할 수 있도록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실수하기 쉬운 것이나 실패하기 쉬운 것 중에는 자기 실력과 자기 현실을 너무 의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자기 자신에게 모든 조건과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다 할지라도 그것을 의존하기 보다는 하나님 앞에서 지혜를 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레미야도 이미 하나님께서 아시고 부르시고 구별하시고 세워주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예레미야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부족을 고백하고 지혜와 은사와 능력을 구하는 겸손과 열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레미야 1: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예레미야 1:5)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예레미야 1:6) 내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이미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셨고 모든 조건을 다 갖추고 있었지만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계속적인 도우심과 역사하심을 구하고 있었습니다.
할 수 있지만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고 능력이 있지만 능력과 은사를 달라고 구했습니다.
경험과 연륜이 있지만 겸손과 지혜를 달라고 구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 귀히 여김을 받는 이유가 될 수 있었습니다.
젊고, 지식 있고, 실력이 있다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 있는 기회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 부르시고 세우시는 기회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자기 자신의 형편과 환경에 눈이 가리워져서 하나님을 볼 수 없다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의 관점에서 자신을 볼 수 있다면 그 때부터 강하고 담대하며 확신있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도록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2. 무엇을 명하든지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좋은 말은 말하기 쉽지만 듣기 싫어하는 말을 말하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축복하는 말을 하기는 쉽지만 심판과 재앙을 말하기는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나보다 작은 사람에게는 편하게 말할 수 있겠지만 나보다 큰 사람이나 패역한 사람에게는 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유다백성은 지금 하나님을 거역하고 악한 행실로 패역해져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예레미야는 해야 할 말과 전하라고 하는 말을 있는 그대로 말했습니다.
이것이 전하는 자의 본질이며 사명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어디로 보내든지 우리는 가야 합니다.
무엇을 명하든지 어떻게 명하든지 순종해야 합니다.

(예레미야 1:7)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말할찌니다

우리는 너무 입이 닫아져 있고 전하기를 싫어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마음이 닫아져 있기 때문이고 온전한 믿음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았고 세움을 입었다면 전하는 일이 두려운 일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일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전하는 바 복음은 구원이고 생명이며 부요와 충만을 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 1:8) 너는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전하는 동안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어디로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무엇을 전하든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명하든지 담대히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말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고 전할 때 나의 기량과 재능과 재주와 실력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극히 제한적이고 감정적이고 인간적이기 때문에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날 수도 있고 변질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극히 이성적이기 때문에 자기 주관과 경험과 습관에 의해서 본래의 의도와 다르게 전달될 수도 있고 훼손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내가 말하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도록 하는 것이 어떤 것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는 다는 것은 늘 말씀 안에서 말씀에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나 예레미야 선지자는 오직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만 말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나 여호와의 말 이니라’ 이렇게 전제하는 것입니다.

(이사야 66:1)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예레미야 1: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예레미야 1:7)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예레미야 1:9) 여호와께서 그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이렇게 우리는 하나님의 하시는 말씀을 할 수 있는 믿음과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말씀을 말할 때 능력이 있고 응답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를 원하시고 기뻐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복음 안에서 승리하기를 기대하시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 1:10) 보라 내가 오늘날 너를 열방 만국 위에 세우고 너로 뽑으며 파괴하며 파멸하며 넘어뜨리며 건설하며 심게 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우리를 열방 만국 위에 세우십니다.
그리고 우리로 하여금 모든 싸움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이루시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구원계획이고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의 성취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상과 최선이 무엇입니까?
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명하든지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말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이루시고 승리하게 하십니다.
할렐루야
(/이억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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