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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을 기대하자 (출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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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만족할 수 있는 자리에 자신을 세우는 것처럼 귀한 것은 없습니다. 만족하며 살 수 있을때에 움츠려 들었던 자리는 활짝 펴지게 되고 닫혀진 자리는 열려지게 되며 눌려 살던 모습이 벌떡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자리는 자신의 기대치에 이르렀을 때입니다. 사람이 어떤 기대를 가지고 산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자리입니다. 기대를 가지고 산다는 의미는 자신이 살아야 할 이유를 알고 자신의 존재 가치를 새롭게 인식 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지는 기대는 막연한 삶속에서 소원하는 것이기에 그 자리가 삶을 붙잡아 주기 보다는 늘 긴장의 연속이며 순간순간이 모헙의 자리가 될 뿐입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은 두가지 방향의 기대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믿는 성도를 향한 기대치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성도로 하여금 하나님을 기대하며 세상을 살아가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너희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2:13)"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성도를 항하여 가지는 기대치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성도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도로 하나님을 기대하며 살게 하신 자리는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후에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23:10)"고 한 것입니다. 본문의 내용은 하나님이 모세라는 사람에게 기대를 가지신것과 모세를 향하여 하나님께 기대를 가지고 살게 하려고 그 모세의 자리에 찾아주시는 하나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모세가 가야 하는 세상은 너무나 험난하기 때문입니다. 그 세상을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3).

  사람의 큰 장점이자 단점은 자기손에 있는 지팡이입니다. 이 지팡이는 자신이 약해서 비틀거릴때 가장 손쉽게 붙잡는 것이기도 할 뿐 아니라 자신을 보호해 주며 위급할 때는 좋은 무기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모세에게 있는 지팡이는 목축을 할 때 지금까지 가장 요긴한 도구였습니다. 짐승을 먹이다 보면 맹수들이 자신이 기르는 짐승을 삼키려 할 때가 있는데 그때 자기 손에 있는 지팡이가 무기가 되어 그 맹수를 물리치는 능력을 나타내기도 하고 높은 산을 오르내릴 때에는 그 지팡이에 의지하여 힘을 얻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시도 그 지팡이를 손에서 떼어낼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지팡이를 던지라고 하십니다. 그것은 지팡이가 필요없는 세상이기 때문도 아니고 지팡이가 잘못된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 지팡이를 손에서 던지라는 것은 지팡이보다 더 힘있게 일해주시는 하나님을 보여주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을 기대하고 살아가게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짐승을 먹이는 생활에서 사람을 구원하는 길로 나아가는 모세에게는 지팡이보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복을 가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지금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내가 의지하는 대상이 필요없다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그보다 더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힘이 없는 사람이 가장 먼저 찾는 것이 지팡이 입니다. 하나님을 이런 마음으로 찾고 의지할 때에 나의 지팡이를 하나님이 잡아주시는 것입니다. 그 지팡이 때문에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 지팡이가 가족이며 직업이고 삶의 수단입니다. 그 지팡이를 하나님이 잡아주도록 하나님을 의지하여 던져 버려야 합니다.

2. 축복과 저주는 나의 손에 있지 않음을 믿어야 합니다(6).

  사람은 자신의 능력에 대해 대단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런 자세를 가지고 살아야 이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가 있고 자기 세상을 열어갈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지극히 상대적인것일 뿐 아니라 자기 혼자 힘으로는 결코 자리를 잡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일깨워 주시기 위해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손을 품에 넣어보라고 하신 것입니다. 모세는 이 손으로 굉장한 일을 한것입니다. 자기 손으로 자기 백성을 구원할 수 있다고 믿을 정도로 자신의 손의 능력을 과신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을 괴롭히는 애굽 사람을 자신손으로 감쪽같이 죽여서 땅에 묻어 처리해 버린 것입니다. 이것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자기 능력의 평가입니다. 그러나 이것 때문에 모세는 쫓겨서 40년동안을 광야에서 살아온 것입니다. 그 모세의 손을 하나님께서는 자기 품에 넣게 하시고는 그 손이 문둥병에 걸리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품에 넣게 하시고는 그 문둥병을 치료해 주신 현장을 친히 목격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 사건의 의미는 축복과 저주는 자기손의 능력에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확인시켜 주시는 자리입니다. 모세가 감당해야 하는 일은 자기 민족을 구해내는 역사입니다. 그 일을 자기손이 한다는 것을 지워버리고 하나님이 자기를 통해 이뤄주신다는 것을 믿고 그 일을 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 우리에게 일해주시는 하나님의 자리입니다. 이 하나님을 기대한 모세가 출애굽의 축복된 역사를 이룬 것처럼 우리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믿고 그 하나님을 기대하며 순종하므로써 나의 출애굽을 이루며 살아갑시다.

3. 환경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의 자리를 바라보아야 합니다(9).

  사람에게 환경이라는 자리는 매우 중요한 사실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경험되어지는 환경이라는 현상때문에 삶의 자세가 달라지고 때로는 세상을 접어버리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일컬어 환경의 지배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인간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에는 신앙생활 또는 예외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가 세상에서 믿음을 가졌다가 어떤 상황이 전혀 반대 방향으로 바뀌어졌을 때에 그 믿음을 놓아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자리를 깨우쳐서 굳세게 세워주시려고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보여준 것이 하수를 떠다가 육지에 부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수는 강물과 함께 있어야 물로써 제구실을 할 수 있는 것이지 육지에 부어버리면 금방사라질 뿐 아니라 자기 역할을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하수를 육지에 부으면 그 하수물을 피가 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는 환경이 어떻게 변할지라도 하나님의 역사는 분명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요, 이 자리는 모세를 애굽으로 옮기는 것을 말하고 있으며 그곳에서 하나님께서 일해주신다는 약속인 것입니다. 나 자신이 힘들게 느껴지는 이유는 자신의 상황을 수평선상에서 보지 않고 수직선상에서만 보기 때문입니다. 내 문제만 더 크고 누구도 이해 못한다고만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하수를 육지에 부으면 그 하수가 피가 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는 환경의 지배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인간의 자리에 하나님께는 그 상황이 그러게 문제가 안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있는 환경이 어려울지라도 하나님은 나를 위해 온 애굽 곧 온 세상을 운행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을 믿을 때 하나님을 기대하며 웃을수가 있습니다.

  결  론

  "우리가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에서 승리하도록 자신을 다스리는 자리는 항상 하나님을 기대하며 살아갈 때입니다. (/공재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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