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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의 열매를 익혀라! (갈 5: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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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지방에서는 언제나 열매를 볼 수 있습니다. 온대 지방에서는 봄에 싹이 트고 열매를 맺고, 여름에 성장하고 자라나서, 가을에 탐스러운 열매를 익혀 겨울이 오기 전에 수확을 합니다.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❶성령을 모셔야 하고, ❷성령 충만을 받아야 하며, ❸성령 충만의 결과로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❹ 성령의 열매를 맺으면 열매를 익혀 나가야 합니다. 

1. 성령을 좇아 행하여야 합니다.

젖먹이는 어머니를 좇아 행합니다. 성장한 아들은 아버지를 좇아 행하고, 성장한 딸은 어머니를 좇아 행합니다. 한 집안에서 살다보면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부모를 닮아 가게 됩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을 닮아가게 됩니다. 어른들의 생각에는 자기들의 좋은 것은 닮아 주기를 바라고 자기들의 나쁜 것은 닮지 않기를 바라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적인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이 영적인 스승을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그 생활이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사탄과 악령을 자기의 스승으로 삼는 자들은 어쩔 수 없이 그들을 따르게 되며, 그들을 따라 행하게 됩니다. 타락한 아담과 하와가 바로 그러한 경우였습니다.  피조물 중에 뱀이 가장 간교했으며, 아담이 벗었으므로 숨었다고 했습니다. 간교하다는 말과 벗었다는 말은 동일 어원입니다. 결국 아담과 하와는 사탄을 좇아 행하다가 사탄의 형상을 이어받았습니다. 사탄을 닮아 하나님의 낯을 피해 숨었습니다.

은혜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령을 스승으로 삼고 그분을 좇아 행하면 그분을 닮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면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게 됩니다.

바울 사도는 “내가 이르노니 ❶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❷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5:16)고 말했습니다.

크리스천들은 한 스텝 한 스텝을 성령을 따라, 성령 안에서 행하면 절대로 육체의 소욕으로 만족하지 않습니다. 성령 안에서 기뻐하고, 성령으로 만족할 수 있습니다.

1). 성령을 훼방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령을 훼방하는 죄는 사함을 받지 못하는 무서운 죄인데 예수님이 성령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보고 마귀를 힘입어 쫓아낸다 할 때 하신 말씀입니다. 성령 훼방 죄는 적극적으로, 의식적으로, 지속적으로 언행심사로 성령을 모욕하고 훼방하는 것을 말합니다(마12:31).

2). 성령을 거스리지 말아야 합니다. 

불신자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할 것을 전도 받을 때 성령의 권고와 감동을 거역함으로 범하는 죄를 말합니다. 스데반이 회중들에게 “❶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❷너희가 항상 성령을 거스려 ❸너희 조상과 같이 너희도 하는도다”(행7:51)라고 말했습니다.

3). 성령을 근심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바울 사도는 “❶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❷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❸인치심을 받았느니라”(엡4:30)고 말했습니다. 크리스천의 삶의 전폭이 예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성령의 지배를 받지 못할 때 성령이 근심하고 슬퍼하시는 죄를 범하게 됩니다.

4). 성령을 소멸하지 말아야 합니다.

바울 사도는 “성령을 소멸치 말며”(살전5:19)라고 말했습니다. ❶성령이 지적하는 특정한 죄를 ❷신자가 고백하지 않을 때 ❸불을 끄듯이 성령의 역사를 막는 죄를 말합니다.  바울 사도는 “❶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❷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롬 8:14)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은 하나님의 영의 인도를 반드시 받게 됩니다. 우리들이 성공적인 신앙생활을 하기 위하여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는 것은 절대로 필요한 요건입니다.

예수님께서 “❶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❷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❸영원토록 너희와 같이 있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2.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오늘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영적인 고아를 자처하여 고아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고아로 만들려고 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 자신이 성령께서 자신들의 생애 속에 들어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❶성령을 인정하지도 아니하고, ❷환영하지도, ❸모셔 들이지도 아니하고 ❹성령 앞에 시간을 드려서 기다리거나 성령의 인도를 받지 못하고 ❺스스로 고아가 되었습니다.

1). 말씀을 통해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말씀을 떠나서 하나님의 인도를 받으려고 할 때 자칫 잘못하면 시험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늘 부지런히 말씀을 읽고 교회에 열심히 나와서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성령과 말씀은 일체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성령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할 때 이 말씀을 가지고 우리를 인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다가 또는 듣다가 갑자기 ❶마음이 뭉클해지며 뜨겁게 불타오르기 시작하고, ❷그 말씀이 부딪쳐 반석을 치는 방망이 같이 내 심장을 치고 들어오면 ❸그것이 바로 성령께서 인도해 주신다는 증거입니다.

불신자 남편이 “나, 오늘 당신과 함께 교회에 가려고 하는데.” 남편으로부터 이 말을 들은 그리스도인 아내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나 그가 그렇게 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내심으로 매우 기뻐하였습니다. 항상 사업과 돈 버는 일에만 몰두하고 있는 나머지 영적인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것처럼 보였던 남편이었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가는 길에, 그리스도인 아내는 쓸데없는 생각들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설교는 무엇에 관한 것일까?, 성경 말씀은 어디일까?, 교회력에 의하면 오늘은 무슨 주일일까?, 어쩌면 오늘은 불길한 일요일일지도 몰라.” 교회에 도착하자마자 그녀는 예배 순서를 얼핏 보고 낙심하였습니다. 성경 말씀이 창세기 5장이었습니다. “남편은 예배가 끝날 때까지 가만히 앉아서 고대인들의 이름이 적힌 긴 목록을 읽어야 할 것이다. 더군다나 창세기 5장에는 노아의 족보이외에는 복음의 내용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❶하나님은 당신께서 수행하실 계획이 있으셨고, 그녀의 염려도 ❷성령의 역사를 방해하지 못하였습니다. ❸남편은 큰 관심을 갖고서 예배 시간이 끝나기까지 조용히 듣고 있었고, ❹몇 주일 후에는 그리스도께로 돌아왔습니다.  그녀는 남편에게 “그리스도인이 되는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하도록 만든 것이 무엇이었냐”고 물었습니다. 그때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창세기에 나오는 그 말씀이지. 한 구절이 계속 반복되는데, 나는 그것을 피해 달아날 수가 없었소. 그 ‘죽었더라’는 문구 말이오. 그 후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소. 그래서 나에게 구주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

2). 환상을 통해  인도하십니다.

성령님은 꿈과 환상을 사용하십니다. 성경 말씀에는 하나님의 천사가 꿈을 통해 요셉에게 예수님의 탄생을 가르쳐 주십니다. 아기 예수를 헤롯이 죽이려고 하니 애굽으로 도망치라고 한 것이나, 애굽에서 나사렛에 돌아온 것은 꿈에 나타난 천사의 인도를 따랐기 때문입니다. 

바울도 아시아로 가려는 것이나, 비두니아로 가려는 것이 실패하여 드로아에서 기도하는데 마게도냐인의 환상을 보고 구라파로 복음을 들고 건너갔습니다.  또 고넬료의 환상 가운데 천사가 나타나서 욥바에 있는 피장 시몬의 집에서 베드로라는 사람을 불러다가 말씀을 들으라는 지시를 받고 온 가정에 구원이 임하는 기사도 있습니다.

3). 마음의 확신을 통해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성령의 인도를 받기 위해 기도하고 부르짖을 때 마음속에 확신과 소원이 일어납니다. 빌립보서 2:13에 “❶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❷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❸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을 잘못 시작하여 낭패를 당하지 말고 먼저 기도하고 소원과 확신 중에 행하시는 성령의 감동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4). 환경을 통하여 인도하십니다.

❶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시는 것도 아니고, ❷꿈이나 환상이나 소원과 확신이 있는 것도 아닌데 ❸환경이 우리를 그 곳으로 몰아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❶우리의 마음에 평안이 있으면 환경이 ❷아무리 답답하고 절망적일지라도 걱정하지 말고 인내해야 합니다. 오늘날 기적은 성령이 계신 그 곳에 나타납니다. ❶성령의 인도함을 아는 것은 ❷우리가 일생을 살 동안 신앙생활을 하는 데 ❸가장 중대한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됩니다.

구약성경 전체에는 이 약속들로 꽉 차 있습니다. 이사야서 35장 8절을 보십시오. “거기 대로가 있어 ❶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바 되리니 ❷깨끗지 못한 자는 지나지 못하겠고 ❸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있게 된 것이라 ❹우매한 행인은 그 길을 범치 못할 것이며.” 그 길은 오직 구속함을 입은 사람만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만 걸으십시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인간 심성의 외침에 대한 해답입니다.

3.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성령 충만한 자는 저절로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것은 영적인 초자연의 이치입니다.

1). 하나님을 위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사랑은 그리스도교 윤리를 대표하는 말입니다. 모든 계명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요약됩니다(마22:37-40). 사랑은 성령의 열매 중 첫 열매입니다. Bengel은 “사랑이란 모든 성령의 열매의 가장이다.”라고 말했으며, Lightfoot는 “사랑이란 기초위에 한층 한층 쌓아 올라가는 건축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희락은 “성령으로 말미암은 기쁨”으로(살전1:6)구원받은 자의 거룩한 기쁨을 말합니다. 은혜와 같은 어근으로 은혜 받은 자의 외적인 표현이 바로 희락입니다.  충성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표시하는 말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기초로 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는 것을 말합니다.

미국으로 건너간 어느 크리스천 여성이 불신자 남편을 설득하여 교회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남편은 외국의 낯선 환경에서 느끼는 나그네의 독특한 심리적인 갈등도 있겠다 못이긴 듯이 부인을 따라 나갔습니다.  마침 교회는 사탄의 시험을 치루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크게 시험에 든 자가 “여러분 다음 주부터는 아무도 이 교회에 나오지 마십시오.”라고 목청을 크게 돋우고 외쳤습니다. 남편을 데리고 간 부인이나 처음으로 교회에 나간 남편의 심정은 어떻겠는지 짐작이 갈만도 하지요?

2). 이웃을 위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화평은 “십자가의 도리 즉 하나님과 사람과의 화평”을 말합니다. 구약과 유대인들의 “샬롬”은 유대인들만을 위한 “평화”이지만 신약과 이방인들의 “에니레네 즉 평화”는 이웃과 온 인류를 위한 평화를 말합니다.

자비는 “남을 대한 부드럽고 인자하며 친절한 행동”을 말합니다. 남을 대할 때에 고슴도치같이 가시돝힌 행동이 아니라 벨베트나 솜털 같은 부드러움을 말합니다.

양선은 자비처럼 선한 것으로 “번영과 친절”의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자비보다는 능동적이며, 적극적인 선을 말합니다.

3). 자신을 위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오래 참음은 문자적으로 “긴 마음”을 말합니다. 긴 마음은 짧은 마음과 반대되는 말입니다. 단순한 참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악의 적으로 해치려는 것에 대하여 끝까지 참고 견디는 것을 말합니다.

온유는 고전에서는 원래 순한 말을 말했습니다. 그것도 길들여진 짐승에게 사용되었습니다. 사람에 대하여는 아주 부드러운 자세와 태도를 말합니다. 온유는 그리스도의 마음(마11:29), 그리스도를 본받는 마음(빌2:1-11)을 말합니다. 팔복에서는 천국백성들의 인격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절제는 모든 악덕에 대하여 극기로 사용되었습니다. 절제는 성령의 열매의 결론으로 언급되었습니다. 바울은 “술 취함과 방탕”과 대조적으로 말했습니다. 

4. 성령의 열매를 익혀야 합니다.

나무에 많은 열매들이 맺어지지만 끝까지 익어가는 열매는 많지 않습니다. 중간에 열매가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양이 부족하여, 병충해로 말미암아, 천재지변의 재난으로 말미암아, 야생동물로 말미암아 열매가 제대로 익혀지지 않습니다.

1). 하나님을 위한 열매를 익혀야 합니다.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숭배, 그리고 이단은 하나님에 대한 성령의 열매를 익기도 전에 빠지게 합니다. 이런 것들은 성령 충만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성령나무의 뿌리를 썩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2). 이웃을 위한 열매를 익혀야 합니다.

어느 동네에서 차에 짐을 싣고 그 동네를 떠나 어디론가 이사 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식구들을 다 이끌고 다른 동네로 떠나가 버렸습니다. 그는 그 동네를 떠나면서 하는 말이 “이 동네는 사람이 살 곳이 못됩니다. 이 동네 사람들은 모두 무식하고, 가난하고, 예절도 모르고, 욕심도 많고, 싸움질만 하고....그래서 우리는 생각다 못하여 이 동네를 떠나기로 결심한 것입니다”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날 같은 시간에 다른 한 사람은 식구들을 데리고 그 동네로 이사해 들어왔습니다. 역시 차에 짐을 싣고, 그 동네를 떠나가는 그 사람이 살던 집을 사서 그리로 이사를 오는 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나는 이 동네 사람들이 가난하고, 무식하고, 많이 앓기도 하고, 불행하게 산다는 소문을 듣고, 그들의 이웃이 되어 볼까 하여 이 동네로 이사 오기로 하였습니다. 나는 우리 식구들과 함께 그들을 힘자라는 대로 도와 볼까 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술수와 원수 맺는 것, 분쟁과 시기,  당짓는 것과 분리함, 그리고 투기 같은 것들은 이웃을 위해 맺는 열매를 병들게 합니다. 영적인 망충이나 송충이, 벌레 같은 것들을 말합니다.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잡아내야 합니다.

3). 자신을 위한 열매를 익혀야 합니다.

분 냄과 술 취함과 방탕함, 시기와 질투 그리고 투기와 같은 것들은 자기를 위한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하는 성인병내지 고질병과 같은 것들입니다.

  끝맺는 말

바울 사도는 “만일 너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심령에, 우리의 가정에, 우리의 교회에, 우리의 사회에, 우리의 모든 환경에 성령의 열매를 날마다, 달마다, 해마다 주렁주렁 맺어 익혀서 낙원의 은총을 회복하는 축복이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신삼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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