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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이신 그리스도 (요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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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전체적인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것입니다. 성경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한다는 것은 구약은 오실 메시아 곧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여 가고, 신약은 이 땅에 육신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영광을 증거 하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복음서는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자기 백성들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사역을 증거 합니다. 그러나 복음서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함에 있어서 서로 다른 관점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마태복음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마가복음에서는 예수님을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로 선언하고 있으며, 누가복음은 세상의 구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합니다. 한 마디로 공관복음이라 일컬어지는 세 복음서의 핵심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려는데 그 핵심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부터 우리가 보고자 하는 요한복음은 예수님을 어떻게 증거하고 있을까요? 한 마디로 말하면 ‘하나님이신 그리스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요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시라는데 그 핵심이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요한복음을 시작하는 서두에 요한복음의 대명제로 분명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사실은‘(1)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다. (2) 그는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고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었다’고 증거 합니다. 본문의 말씀은 요한복음 전체의 대명제로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다 라는 선언으로부터 요한복음이 시작합니다. 그러면 요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심을 어떻게 증거하고 있습니까? 본문이 증거 하는 바에 따라 그리스도의 하나님 되심을 증거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예수님은 태초부터 계신 분이십니다. 사도 요한은 본문에서 예수님을 태초에 계신 말씀으로 묘사합니다. 이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기 위해서는 그분이 본래 계셨던 그 사실로 돌아가야만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본래 계셨던 그 사실은 무엇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까? 그것은 ‘태초에’라는 말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태초에’ 란 무슨 의미인가? 성경에서 ‘태초’라는 말이 가장 먼저 등장한 것은 창세기 1:1절로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창세기서 태초에는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것과 관련되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창세기에 등장하는 태초는 하나님의 창조사역으로 만물이 생겨난 그 시점과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창세기의 ‘태초’는 태초이전에 이미 존재해 계신 것과 태초 이후에 하나님의 창조 사역으로 인하여 존재하게 된 것들 간의 분명한 차이를 나타내 주는 말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서 태초는 하나님과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들을 구분하는 말이었습니다. 이것을 창세기는 태초 이전부터 영원히 계셨던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 하셨다고 증거 합니다. 그리고 성경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으로 인하여 태초 이후에 생겨난 것을 열거합니다. 빛과 어두움, 궁창이라 일컬어지는 하늘과 바다와 땅과 식물과 해와 달과 별들과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와 바다의 고기와 들짐승과 사람입니다(창세기 1장). 다시 말해서 오늘 우리 사람도 태초 이후에 하나님의 창조 사역의 결과로서 생겨난 것들이기에 창조 이후에 생겨난 하나님의 창조물들을 우리의 눈으로 보고 듣고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창세기는 태초 이후에 생겨난 것들은 태초 이전부터 계셨던 어떤 존재 곧 하나님으로부터 생겨났음을 분명히 합니다.

그러나 요한복음에서 ‘태초’는 창세기의 태초와는 시간적으로 일치 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창세기의 태초는 천지를 창조하신 그 시점과 관련이 있지만, 요한복음에서의 태초는 창조 이전 곧 이 세상이 만들어지기 이전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면 요한복음에서의 태초가 창조 이전의 영원한 시간과 관련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이심을 증거 하는 결정적인 말입니다. 그러한 사실은 창세기와 요한복음의 기록의 차이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즉 창세기에서 태초는 천지를 창조하신 것과 관련하여 태초 이후에 하나님의 창조로부터 생겨난 것들을 진술하고 있지만, 요한복음에서의 태초에는 태초 이전이기 때문에 천지를 창조하시기 전에 이미 계셨던 존재로서 ‘말씀이 계셨고, 그 말씀이신 그분이 창조 이전부터 계셔서 행하신 사역에 대하여’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는 의미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세상과는 엄밀히 구별되시며, 창조 이전 곧 영원부터 계셨던 분으로서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2. 그러면 왜 태초부터 계신 그분을 말씀이시라고 하셨는가? 그것은 그분이 분명히 살아계신 인격적인 존재이시지만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영이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사실은 성경의 기록을 통하여 비교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즉 요한복음에서는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하셨는데, 사도행전에서 누가가 오순절 성령강림을 표현할 때에, 성령 하나님의 강림하심에 대하여 “홀연히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행 2:2)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을 말씀이신 하나님으로 소개하였으며, 사도행전에서는 성령을 급하고 강한 바람으로 소개하였습니다. 이러한 표현방식은 말씀과 바람은 분명히 우리 가운데 존재하지만,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 요한이 예수님을 태초부터 계신 말씀이시라고 소개한 것은 하나님의 뜻과 비밀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전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사실은 히 1:1-2절에서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라는 말씀에서 드러납니다. 그것은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이 세상에 드러내시고자 하셨던 하나님 자신의 이름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전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사실 때문에 요한복음 1:18에서는 예수님의 가리켜 “아버지의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주님께서 제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신 내용에서 잘 드러납니다. 요한복음 17:6절에서 주님은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라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사도 요한이 예수님을 ‘태초에 계신 말씀’이시라고 소개한 것은 예수님은 창조이전 이 세상에 생겨나기 전 곧 영원부터 계셨던 하나님이시며 그분은 곧 이 세상에 자신을 나타내신 하나님의 자신 곧 하나님의 본체이시라는 말입니다. 이렇게 하여 성경은 예수님을 태초에 계신 말씀이시라고 소개하심으로서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을 증거 하였습니다.

3. 본문은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은 예수님이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는 사실로서 더욱더 분명해집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어떻게 하나님이실 수 있는가에 대하여 그분이 태초에 즉 이 세상이 창조되기 이전 곧 영원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분이심으로 그분은 분명히 하나님이시라고 증거 합니다. 다시 말해서 성경은 분명히 ‘태초에’라는 말씀을 통하여 이미 창조 이전과 창조 이후로 나누었고, 예수님은 창조 이전부터 이미 살아계셨던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눈을 창조 이전으로 돌려놨습니다. 이제 우리는 ‘말씀이신 그리스도는 창조 이전부터 계셨다’는 성경적 증거를 들었습니다.

그런 후에 사도 요한은‘그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그 말씀은 하나님이시다’고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창조 이후에 생겨난 우리 사람과는 완전히 구별되신 이유는 예수님은 창조 이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기에 하나님이시기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말씀이신 예수님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그것은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성부 하나님과 영원부터 인격적 교제를 나누시며 함께 영광 중에 계셨던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한 사실은 요한복음 17:5절에서 예수님의 기도에 드러납니다. 그 기도에 예수님은 “ 아버지여 창세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라고 하셨습니다. 즉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하나님과 동일한 영광 중에 계셨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함께 영광 중에 계셨던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성경 요한복음 10:29-30절에서는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신데 ...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즉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과 하나이신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실을 빌립보서 2:6절에는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로서 하나님 자신이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예수님께서 태초이전에 하나님과 함께 계실 수 있었던 것은 그분이 하나님의 본체 곧 하나님과 하나이신 하나님 자신이셨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러한 사실 때문에 본문은 예수님을 하나님과 함께 계신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4. 그리고 본문은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에 대하여 ‘만물이 그분을 통하여 지어졌다’는 더욱더 분명한 사실을 증거 합니다. 그러한 사실을 성경은 이렇게 증거 합니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처음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증거 함에 있어서 “태초”곧 창조 이전으로 우리의 눈을 돌리게 하였던 사도요한은 이제 우리의 눈을 천지 창조 사건으로 집중 시킵니다. 즉 본문 3절의 핵심은 천지 창조는 말씀이신 하나님 곧 예수님을 통하여 나타난 결과라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창세기 1장을 통해서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러한 사실을 창세기는 “하나님이 가라사대 ... 있으라 하시매 ... 있었고”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기에 천지 창조는 하나님의 작품인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요한복음에서는 그 창조의 사건을 말씀이신 하나님 천지 만물이 말씀이신 예수님을 통하여 지어졌음을 분명히 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통하여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을 그분이 하나님과 계셨기 때문이며, 또한 그분이 바로 창조주이시기에 그분은 하나님이시라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창조주 되심은 히브리서 1:1절 이하에서도 분명히 증거 합니다. “(1)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2)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성경이 예수님께 대하여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라고 증거 하는 데에서 만물의 시작이 곧 예수님으로부터 시작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창조 이후에 나타난 우리와는 완전히 구별되는 분으로서, 만물을 시작하신 분이시며, 그리스도는 창조주 하나님이시고 증거 합니다.

5. 그러면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과 창조주이시라는 말씀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그것은 태초에 창조 사역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졌던 것처럼, 아담 안에서 죄로 죽은 이 세상을 다시 새롭게 하심에도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질 것임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것은 히브리서 기자의 증거대로 과거 하나님께서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고 그 아들을 통하여 만물을 새롭게 하실 것인데, 그 중심에 바로 말씀이신 하나님 곧 창조주이신 그리스도가 계신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하나님이심과 창조주가 되신다는 사실은 예수님이 바로 만물을 새롭게 하실 그분 곧 하나님 자신이라는 뜻입니다(계 21:5).

이와 같은 성경적 증거는 우리에게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또한 그분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 지를 분명히 증거 합니다.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과 창조주 되심은 우리의 눈과 우리의 모든 관심과 섬김이 그리스도께로 집중되어야 함을 말해줍니다. 즉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과 창조주 되심과 만물을 새롭게 하실 그분으로서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 하는 유일한 길이 바로 예수님이심을 분명히 증거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4:7절에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 우리가 그리스도를 알고 믿었다면 하나님도 알고 믿은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따라서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분명한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그분은 하나님이시며, 창조주이시라고 증거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러한 믿음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심은 곧 만물을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하시려고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사실 때문에 주님은 제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실 때에 요한복음 17:6절 이하에서 “저희는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이 어떻게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는지에 대하여 “지금 저희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인지 줄 알았고, ...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알고, 아버지께로 나를 보내신 줄을 믿었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요17:7-8).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그리스도안에서 새롭게 하시려고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는데,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셨고 또한 예수님을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아 이 땅에 오셨음을 분명히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믿음만이 바로 하나님의 기쁘시게 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위재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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