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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교회 (살전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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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도를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7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는지라 8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진 고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9저희가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고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 들어간 것과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사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며 10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심을 기다린다고 말하니 이는 장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오늘은 우리 수영로교회가 설립된 지 30주년이 되는 주일입니다. 지난 30년을 돌이켜볼 때에 하나님께 감사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저는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나이도 젊고 목회 경험도 얼마 되지 않던 부족한 저를 들어 수영로교회를 개척하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무엇으로 다 감사해야 할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까 생각하며 이 말씀을 준비했습니다.

1. 수영로교회를 세우시고 부흥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대개 교회가 부흥하고 잘 되면 모든 공로를 사람에게 돌리기 쉽습니다. 육안으로 보이는 것은 사람이고 영이신 하나님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회를 세우고 부흥하게 하시는 분은 우리 주님이십니다. 데살로니가교회가 이런 사실을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는 바울과 실라와 디모데가 제2차 전도여행 때에 잠시 들러 복음을 전하고 지나간 도시입니다. 사도행전 17:2을 보면,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머문 기간은 세 안식일로 2주간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더구나 유대인들의 핍박으로 오래 머물지 못하고 그곳을 떠나야 했습니다. 다행히 이들이 전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들이 모여 신앙생활을 하다가 믿음이 잘 자라나 믿는 자의 본이 되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믿음이 좋다고 소문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사도 바울이 잠시 복음을 전하고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교회가 부흥한 것은 전적으로 주님이 하신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저들이 전한 복음에 능력이 나타나 주님이 역사하시니 저들 안에 믿음이 생기고 변화가 일어나고 환난을 이기고 승리하는 은혜가 충만한 좋은 교회가 된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3:6~8을 보면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뿐이니라 심는 이와 물 주는 이가 일반이나 각각 자기의 일하는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수영로교회의 부흥도 주님이 하신 줄 믿습니다.
수영로교회는 1975년 당시 초량교회의 당회원으로 계시던 정해찬 장로님의 하나님 앞에 성전을 지어 바치고자 하시는 마음을 통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공군 군목을 마치고 전역이 가까웠을 때로, 서울에 있는 몇몇 교회로부터 청빙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 장로님으로부터 예배당을 지어줄 테니 부산에서 교회를 개척해 보라는 요청을 받게 된 것입니다.
저는 이 문제를 놓고 특별히 한 주간을 집중하여 기도했습니다. “아버지, 어디로 갈까요. 말씀만 하세요.” 그때 수천 명의 사람이 구름처럼 몰려오는 환상을 보여 주시며 “이 양떼들을 버리고 어디로 가겠느냐?”라고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이를 개척을 말씀하시는 사인으로 알고 순종하겠다고 답하고 교회 개척을 결심했습니다. 그리하여 수영로교회가 세우게 된 것입니다.
교회가 지어지는 동안 태창목재 강당에서 당시 초량교회 박동우 집사님 내외분과 강병도 집사님 내외분 그리고 오영섭 전도사님 외에 몇몇 태창목재 직원들과 함께 설립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때 정 장로님은 성전만 지어주신 것이 아니라 생활비도 넉넉히 주셨습니다.
수영로터리에 아름다운 성전이 지어졌습니다. 교회의 위치도 좋고, 건물도 새 건물로 잘 지었으며, 돕는 사람들도 많다 보니 교회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여 성전의 빈자리들이 거의 다 채워졌습니다. 그때 저는 어리석게도 “내가 목회를 잘하는가보다.” “설교를 잘하는가보다” “이렇게 부흥하면 곧 부산에서 제일 큰 교회가 되겠구나.”라는 교만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그 주간 수요예배에 제 아내와 반주자 외에는 어른이 한 분도 안보였습니다. 그저 아이들만 몇 명 나와 앉아있었습니다. 갑자기 교인들이 보이지 않으니 얼마나 당황이 되던지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 무슨 죄를 지었습니까. 용서해주세요. 제 잘못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세요.” 밤새 기도하고 그 다음날 새벽 기도가 끝난 후 집으로 가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왜 갑자기 교인들이 나오지 않는지 가르쳐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한참 후 주님이 응답을 주셨습니다. “네가 해? 내가 하지.” “네가 해? 내가 하지.” “네가 해? 내가 하지.” 세 번이나 반복하여 저를 책망하셨습니다.
저는 한순간 나 자신이 열심히 기도하고 열심히 전도하고, 내가 열심히 잘해서 부흥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수영로교회를 세운 것도 주님이 하셨고, 수영로교회가 부흥하는 것도 주님이 하셨다는 것입니다.
저는 주님께 용서를 구했습니다. “제가 몰라서 그랬습니다. 이제부터는 주님이 당회장이 되시고 저는 교육전도사와 같은 마음으로 충성하겠사오니 이 교회를 주님이 다 맡아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그 후 저는 교회에 어려운 문제가 생길 때마다 “주님이 당회장이십니다. 이 문제를 잘 해결해주셔야지 그렇지 않으면 주님 망신, 제 망신입니다.”라고 기도합니다. 예배를 드리다가도 뒷자리가 비어있으면 “주님, 뒷자리가 비었네요. 빨리 심방 좀 해주세요. 메추라기를 몰아오듯 몰아오세요.” “이 근방에 좋은 교회와 훌륭한 목사님이 좀 많습니까. 누가 그런 교회들을 지나 여기까지 오겠습니까. 주님이 보내주지 않으면 한 명도 올 사람이 없습니다.” 저는 예배를 드리면서도 주님을 마구 졸라댑니다. 저는 지금까지 이렇게 목회를 해왔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교회 부흥은 목사가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은혜로 되는 것입니다. 오히려 목사가 교회 부흥을 가로막는 주범이 되기 쉽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이를 알지 못했습니다. 교회가 대대적으로 전도를 하고 부흥회를 하고 총동원을 할 때 제 마음에 차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 원인을 부교역자나 성도들에게서 찾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오히려 제가 그 일을 그르치게 했던 작은 부분까지도 기억나게 해주셨습니다. 원인이 모두 다 제게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대체로 교회가 부흥하지 않는 원인을 다른 데서 찾으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인들도 그 고약한 아무개 때문에 부흥이 안 된다고 생각하기가 얼마나 쉬운지 모릅니다.
한번은 새로 나온 어떤 분이 얼마나 성질이 괴팍한지 교회 부흥을 막을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특별히 이 문제를 놓고 그날 밤 생명 걸고 기도했습니다. “아버지, 오늘 밤 저를 불러 가시든지 그 인간을 불러 가시든지 둘 중의 하나를 택하십시오.” “저를 다른 곳으로 보내주시든지 그 인간을 다른 곳으로 보내시든지 택하십시오.” 사생결단의 기도를 했습니다. 한참을 부르짖어 기도했을 때 갑자기 “네가 문제다.” 하는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저는 이 말씀에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과히 충격적인 말씀이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울면서 부르짖었습니다. “저는 제 문제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어리석은 목사입니다. 용서해 주세요.” 한참이나 용서를 구하며 기도할 때 주님께서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너를 붙잡고 일을 하고 있지 그 아무개를 붙잡고 일하는 것은 아니다. 그 아무개는 너에게 맡긴 양일뿐이다. 교회가 부흥하고 안 하고는 너에게 달렸다.”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제가 하나님의 마음에 들면 많은 양떼를 보내주어 부흥하게 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있는 양떼도 흩어버리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어떤 목사가 되느냐 어떻게 사느냐에 달렸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저를 붙잡고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실을 깨닫고 저는 주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성도들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언제나 문제가 생기면 제 문제인 줄 알겠습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제가 그전에는 못된 교인들을 보면 그 사람을 놓고 훈계하는 설교를 잘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설교를 들어야 할 사람은 졸고, 듣지 않아도 될 사람은 듣고 상처를 받았습니다. 헛수고입니다. 그날 이후로는 걱정이 되는 교인들은 평소에 기도만 하고 눈도 마주치지 않습니다. 다만, 사랑스러운 교인들을 대상으로 제가 은혜 받은 말씀을 어떻게 잘 전해서 은혜 받고 가게 할까 하는 생각만 합니다. 그 후 어느 날 처음으로 우리 교회에 나온 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이 제게 찾아와 “목사님, 목사님이 설교하시는데 꼭 저를 안아주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달라진 것입니다. 날이 갈수록 교회가 더 좋아지고 부흥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가 이렇게 부흥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2. 우리 교회에 좋은 부교역자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그동안 우리 교회에서 수고하시던 부교역자들은 그야말로 저를 돕는 천사들이었습니다. 제일 먼저 저를 도와주신 오영섭 전도사님은 지금 85세가 되셨는데, 참으로 은혜를 충만히 받으신 분입니다. 심방이며 전도며 사명감에 불타신 분입니다. 기도도 많이 하시고 어떤 때는 제 아내와 함께 특별기도를 하십니다. 저를 괴롭히는 사람을 놓고 기도하시다가 응답을 받으셨다며, “목사님, 오늘 끝났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무엇이 끝났느냐고 물었더니, 갑자기 큰 손이 나타나더니 그 사람의 목덜미를 낚아채 밖으로 나갔다는 것입니다. 과연 그날 이후로 그 사람이 교회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어떤 문제라도 기도로 해결되다 보니 교회가 계속 부흥하였습니다.
김태우 목사님은 그 당시 전도사로 우리 교회에서 4년간 시무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저보다 설교도 잘하셨습니다. 제가 1979년에 2~3개월 동안 미국에 갔다 와 보니 교인들이 더 많이 늘어있었습니다. 대개 담임목사가 자리를 비우면 교회가 침체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부교역자가 교회를 더 부흥시켜놓았으니 얼마나 능력이 있으신 분입니까. 그 후 김태우 목사님은 100여 명의 성도가 모이는 신평로교회를 담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수천 명 모이는 큰 교회로 부흥시켜놓으셨습니다.
오늘날 저는 70여 명의 부교역자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성실하고 충성스러운지 말씀도 잘 전하고 칭찬이 자자합니다. 이분들이 장차 한국 교회를 이끌 뿐 아니라 얼마든지 수영로교회보다 더 큰 교회를 만들 자질들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이분들을 축복하실 줄 믿습니다.

3. 모범적인 믿음의 사람들을 세워주셔서 좋은 소문이 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교회는 좋은 소문이 나야 부흥되는 줄 믿습니다. 교회 건물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일층 한쪽에 작은 방을 만들어 예배를 드렸습니다. 어디서 왔는지 청년들이 모여 날마다 철야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태창목재 기숙사의 일부 청년들과 김종수 장로님의 여동생인 김향숙 자매(현 선교사)를 비롯한 청년들의 기도운동이 이어졌습니다. 철야기도회 때에도 얼마나 많은 성도가 모여 기도하는지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도로 모든 문제를 이기게 하시고 부흥케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데살로니가교회는 환난을 이긴 교회입니다. 기도하는 교회는 환난을 이기는 교회인 줄 믿습니다. 우리 교회는 처음부터 모범적인 장로님과 권사님을 많이 세워주셨습니다. 교회가 개척하여 살림을 하다 보면 재정이 모자랄 때가 많습니다.
어떤 장로님은 이름을 밝히지 않고 모자라는 부분을 헌금하여 채워주시고, 또 어떤 분은 마을 사람들에게 밀가루를 나누어주고, 또 추석 명절 때 가난한 교인들의 구제에 쓰라고 특별히 봉투를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누가 부탁하지 않아도 가르치지 않아도 세밀하게 저를 도와서 이 교회가 좋은 소문이 나도록 해주셨습니다.
현재 열일곱 분의 장로님들은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당회실에 모이면 한 시간 이상씩 나라와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서로 안아주고 축복하고 사랑을 고백하고 집으로 돌아가십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고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그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는 자원하여 충성 봉사하는 제직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나이 많으신데도 불구하고 장례가 나면 추우나 더우나 아무리 멀어도 아침 일찍부터 찬양하러 가시는 백합찬양대가 있습니다. 유족들이 이 모습을 보고 감격하여 예수님을 믿을 때가 많습니다.
찬양대장을 맡은 어떤 분은 찬양대원들 앞에 그해 예산이 얼마라고 밝히고 자신이 그 예산만큼 더 내어 두 배의 예산으로 찬양대에 봉사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어떤 나이 드신 여집사님은 병이 들어 몸이 허약하신데도 불구하고 새벽예배에 나오면 떨어진 종이를 줍고 청소하기를 돌아가실 때까지 말없이 하셨습니다.
IMF 때 이 성전을 건축하면서 헌금 작정을 하지 않았어도 성도들이 24시간 릴레이기도로 믿음을 굳게 하고, 자원하여 넘치는 헌금을 드렸습니다. 그리하여 때마다 필요한 자금이 모자란 적이 없었습니다. 언제나 넉넉했습니다. 아마 이 지구상에 헌금도 작정하지 않고 이 큰 교회를 지은 예를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좋은 소문이 날 수밖에 없는 모범적인 교인들이 많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4. 누구든지 우리 교회에 나오면 충성하는 일꾼들이 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저는 목회를 하면서 여러분이 은혜를 받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또 신앙생활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름답게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놀라운지, 남들이 보든지 말든지 자원하여 기쁨으로 섬기는 일꾼들을 보면 얼마나 아름다운지, 또 누구보다도 전도에 열심이고 선교에 앞장서서 일하고 만사를 제쳐놓고 부지런히 선교 현장을 돌아보고 선교사들을 돕고 하는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줄 믿습니다.
누구든지 우리 교회에 나오면 주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성도가 되고 자원하여 기쁨으로 섬기며 사명이 무엇인지 알고 충성하는 일꾼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우리 교회의 목표는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교회입니다. 아울러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이 마지막 때에 이 지구상에 많은 교회가 있지만, 하나님이 생각만 해도 좋으시고 보기만 해도 좋으신 수영로교회와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정필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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