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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불평에서 감사로 (민 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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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툼의 샘,' 므리바>                     
민수기서를 '불평의 책'이라고 합니다.
광야 생활을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틈만 나면 불평했던 일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애굽으로부터 자유를 찾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곧바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4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광야에서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광야 생활이라는 것이 이곳 저곳을 떠도는 생활이니 안정감이 없었습니다.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추우니 잠자리가 불편했습니다.
입을 옷이나 먹을 음식 역시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막 한 가운데를 방황하는 것이어서 마실 물이 제일 걱정이었습니다.
사실 물이라는 것은 음식 중에서도 가장 중요합니다.
오랫동안 밥을 먹지 않고서는 살 수 있어도 물을 마시지 않고서는 살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특히 물이 떨어질 때마다 온 백성들이 들고일어나 불평했습니다.

본문 말씀도 가데스라고 하는 곳에서 물이 떨어졌을 때 일어난 불평 이야기입니다.
온 회중이 마실 물이 없자 난리가 났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온 백성들이 모세와 아론 앞에 몰려가서 따졌습니다.
집단적으로 실력행사를 했으며 거센 데모를 했던 것이지요.
이들은 출애굽의 지도자인 모세와 아론을 향하여 불평을 쏟아 부었습니다.
그런데 이 불평은 보통 불평이 아니라 아주 격렬한 불평이었습니다.

본문 3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와 다투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다투었다'--'quarrelled'--는 말은 육체적으로 치고 받고 싸운 정도는 아니지만
심한 말싸움을 했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함과 욕설을 지르며, 삿대질하면서 모세를 공격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그런데 모세가 누구입니까?
하나님께서 뽑아 세우신 지도자가 아닙니까?
그러므로 모세와 다투었다는 것은 곧 모세를 세우신 하나님과 다투었다는 사실과 같습니다. 

13절 말씀을 보세요.
모세가 지팡이로 반석을 쳐서 샘물이 된 곳의 이름이 무엇입니까?
'므리바'입니다. 
'므리바'의 뜻은 다툼입니다.
그러므로 '므리바'는 다툼의 샘입니다.
이 샘의 이름이 므리바가 된 이유는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와 다투었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불평의 정도를 뛰어 넘어 하나님과 다투기까지 했기에 므리바 샘이 된 것입니다!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까닭은?>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와 하나님께 쏟아 부은 불평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이제 물이 없어 갈증이 나 죽게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왜 애굽에서 끌어내어
여기에서 자기들을 죽게 만드냐는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그동안 입히고 먹이신 것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불평했습니다.

집단적으로 데모를 하면서 격렬하게 불평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모세와 아론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인 장소로부터 회막문 쪽으로 갔습니다.
온갖 불평을 쏟아내며 격렬하게 데모하는 무리들로부터 벗어나 교회로 갔다는 것이지요.

그 곳에서 모세와 아론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습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는 수밖에 없었던 것이지요.
불평해대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잠재우기 위해서 하나님께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의 영광이 그들 앞에 나타나며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자, 8절 말씀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다함께 읽겠습니다.
"지팡이를 가지고 네 형 아론과 함께 회중을 모으고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는 반석에게 명하여 물을 내라 하라
네가 그 반석으로 물을 내게 하여 회중과 그들의 짐승에게 마시울지니라."

여기에서 아무리 살펴봐도 지팡이로 반석을 치라는 말씀이 나오지 않습니다.
단지 지팡이를 가지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으고, 그들 보는 앞에서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는 것뿐입니다. 
지팡이로 반석을 치라는 것이 아니라 'COMMAND,' 즉 물을 내라고 명령만 하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런데 모세가 어떻게 했습니까?
9-11절 말씀을 잘 보세요.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지팡이를 잡고 온 회중들을 반석 앞에 불러모았습니다.
여기까지는 순종을 잘 했습니다.

그런데 10-11절이 중요합니다.
모세가 뭐라고 말했으며 어떻게 행동했습니까?
표준 새번역으로 읽습니다.
"'반역자들은 들으시오.
우리가 이 바위에서, 당신들이 마실 물을 나오게 하리요?'
모세는 팔을 높이 들고, 그의 지팡이로 바위를 두 번 쳤다.
그랬더니 많은 물이 솟아 나왔고, 회중과 그들의 가축 떼가 마셨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
모세가 매우 감정적으로 일을 처리했다는 사실을 보여주지 않습니까?
먼저 백성들을 반역자들이라고 규탄합니다.
이것부터가 모세의 뒤틀린 마음을 보여줍니다.

민 12: 3을 보면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들보다 더했다고 했습니다.
겸손과 온유하면 모세를 따라 갈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지요!
그런 모세가 순간적으로 온유함을 잃은 것입니다.
벌써 말부터가 비꼬는 투입니다.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 물을 내랴?"
이것은 아주 빈정거리는 말투입니다.
"너희같은 반역자들 마시라고 우리가 이 바위에서 물을 나오게 하랴?"
가시가 들어 있는 독설(毒舌)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반석에 명령만 하면 물을 낼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모세는 신경질적으로 반석을 지팡이로 내리쳤습니다.
그것도 지팡이 든 팔을 높이 들어서 사정없이 두 번씩이나 바윗돌을 때렸습니다.
모세의 마음에도 불평이 생겼던 것입니다.
백성들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폭발했던 것이지요.

여러분, 여기에서 우리는 아주 중요한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불평은 전염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막에서 물이 떨어지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에게 불평했습니다.
그런데 백성들의 불평이 모세의 마음에까지 옮겨갔습니다.
평소에 온유와 겸손하면 따라갈 사람이 없었던 모세가 자제력을 잃어버렸습니다.
백성들이 꼴보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대로 하지 않고 아주 감정적으로 일을 처리했습니다.
그저 반석에다 대고 명령만 하면 될 것을 지팡이를 높이 들어 두 번씩이나 내리 쳤습니다!
그것도 백성들을 빈정거리면서 말이지요.

인간적으로 우리는 모세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다 도와주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문제만 생기면 불평합니다.
이런 백성들에게 영어로 하면 'SICK & TIRED,' 아주 진절머리가 난 것입니다.
불평이 바이러스 균처럼 모세의 마음까지 파고 들어갔습니다!

그렇습니다.
불평이 무서운 것은 전염성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콜레라나 흑사병이 사람을 가리지 않고 삼킬 수 있듯이 불평 역시 누구든지 삼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불평은 나의 영혼만 병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멀쩡한 사람까지 해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번에 불평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떤 징벌도 내리시지 않았습니다.
비록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대로 하지 않고 인간적인 감정으로 했지만 물도 주셨습니다.
문제는 모세와 아론입니다.
결자해지(結者解之), 즉 '맨 사람이 푸는 것도 해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출애굽의 영도자인 모세와 아론은 젖과 꿀이 흐리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바로 이 므리바 사건 때문에 모세와 아론은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본문 12절 말씀을 보세요.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총회를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 보일 만큼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지요.
반석에 명령만 하면 될 것을 지팡이로 두 번씩이나 내리 쳤다는 것은
명백히 오만불손한 행위요 믿음으로 한 처사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신 32: 48-52은 므리바 사건이 가져온 결과에 대해서 이렇게 요약하고 있습니다.
"당일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너는 여리고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아바림 산에 올라
느보 산에 이르러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는 가나안 땅을 바라보라
네 형 아론이 호르 산에서 죽어 그 조상에게로 돌아간 것 같이
너도 올라가는 이 산에서 죽어 네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니
이는 너희가 신 광야 가데스의 므리바 물 가에서 이스라엘 자손중
내게 범죄하여 나의 거룩함을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나타내지 아니한 연고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을 네가 바라보기는 하려니와
그리로 들어가지는 못하리라 하시니라."

아, 그렇습니다.
모세가 가나안 땅을 코앞에 두고 바라보기만 할 뿐 들어가지 못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신 34: 7에 보면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다고 되어 있습니다.
모세는 건강 때문에 노쇠했기 때문에 가나안 땅에 못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
가데스의 므리바 사건 때문에 그랬던 것입니다!

<불평을 감사로 바꾸세요!>
여러분, 오늘은 맥추 감사주일입니다.
맥추절은 유월절, 초막절과 더불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3대 절기 중에 하나입니다.
밀 추수를 마치고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린 절기이지요.
오늘 우리는 2005년도의 상반기를 마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지난 세월을 돌아볼 때 우리는 감사하기 보다 불평을 더 많이 했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감사할 형편이 아닌 사람이 오히려 더 감사하고
정말 감사해야 할 사람은 오히려 불평을 더 많이 합니다.
건강 있는 사람이 건강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건강 잃고 중병에 걸린 사람이 오히려 하나님께 더 감사하지 않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도 어떤 위기와 문제를 만나더라도 감사해야 할 이유가 더 많았지,
불평해서는 안 되었습니다.
신 8: 4의 말씀처럼 40년 동안 광야 생활할 때 하나님께서 돌보아주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의복이 해어지지 않게 하셨고 그 발이 부르트지 않도록 돌보셨습니다.
위기의 고비 고비마다 하나님께서 늘 지켜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가데스 땅에서 물이 없다고 해서 모세에게 대들었습니다.
온갖 불평을 쏟아 놓으면서 모세와 말싸움을 했고 하나님께도 대들었습니다.
감사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도우실 터인데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다면 불평으로부터 감사하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합니까?

①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왜 원망했습니까?
이유는 단 하나, 물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물이 없다는 사실 하나 때문에 불평이 시작되어서 불평이 불평의 꼬리를 물었습니다.

5절을 보세요.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끌어내어 이 고약한 곳으로 데려왔단 말이오?
여기는 씨를 뿌릴만한 곳도 못 되고, 무화과도 포도도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소."

단지 마실 물이 없다는 사실 때문에 불평이 시작되었지만 이 한 가지 때문에
만사가 다 못 마땅해진 것입니다!

여러분, 믿음 없이 부정적인 눈으로 세상을 보면 세상은 온통 타도의 대상이요,
불평과 원망할 일밖에는 없습니다.
정치도, 경제도, 교회도, 사회도 다 불평할 일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살아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감사한 일입니다.
이렇게 건강이 있고, 일할 수 있고, 가정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한 일입니다.

강원도 막장 지하에서 일하는 광부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세요?
땅 위에서 일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하 수 백 미터까지 내려가서 햇빛도 보지 못하고 일하는 분들은
그저 땅 위에서 일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부정적인 눈을 긍정적인 눈으로 바꾸어 보세요!
없는 것만 보지말고 있는 것을 보세요!
작은 것 하나라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② 과거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개구리가 올챙이 적 시절 생각 못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사람은 과거를 잊기 때문에 교만해지기 쉽고 원망하기 쉽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가데스에서 물이 없게 되었을 때 과거를 망각했습니다.
홍해를 육지처럼 건너게 해주셨고 문제가 생길 때마다 해결해주셨던 하나님을 잊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엄청난 은혜와 도움을 주셨건만 깨끗이 잊어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현재의 문제가 너무 크다 보니까 그 위세에 짓눌려
그보다 훨씬 더 크신 하나님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만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어떤 어려움을 만나더라도 하나님께서 옛날 여러분에게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세요.
하나님께서 우리가 방황했을 때 도우셨습니다.
우리가 외로울 때 친구가 되어주셨습니다.
우리가 실패했을 때 일으켜 세워주셨습니다.
우리가 갈 길 몰라 헤맬 때 바른 방향을 가리켜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을 도우셨고, 이삭을 보살피셨고, 야곱을 이끌어주셨던 하나님께서
우리도 도와주셨습니다. 

그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을 기억하세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재를 보고 실망하거나 원망하지 마시고 과거 일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감사하세요!

어린 아이가 아빠의 손을 잡고 있는 한 두려움이 없듯이
하나님의 손을 붙들고 있는 한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도우실 것입니다!

③ 다른 사람에게 책임전가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잘 되면 내 탓이고 안 되면 조상 탓이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못된 근성 중에 하나가 일이 안 될 때마다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일입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제일 먼저 정치하는 분들이 비난을 받습니다.
냉철하게 생각해보면 우리 모두가 다 연대책임을 져야 하는데
항상 누구누구의 잘못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원망하기 쉽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물이 없다고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습니다.
비록 노예이기는 했지만 애굽에서 잘 먹고 잘 사는데
왜 우리를 이 곳으로 이끌어 내 죽게 만드냐는 것입니다.

사람에 대한 책임전가는 곧 하나님에 대한 책임전가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세에게만 불평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까지 불평했습니다.
애굽에는 비록 자유는 없었어도 언제든지 마실 물은 넉넉했는데
왜 出애굽은 시켜서 우리를 죽게 만드냐고 아우성을 쳤습니다.

여러분, 어려운 일이 생길 때 남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좋은 버릇이 아닙니다.
"나는 잘 했는데 다른 사람이 잘못해서 이렇게 되었다."
이것은 성숙한 태도가 아닙니다.
어떤 문제가 생길 때 먼저 자기 자신부터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성숙한 사람입니다.

축구 시합을 할 때 어떤 선수가 페널티 킥을 실축해서 경기에 졌다고 해서
그 한 선수만 잘못한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감독과 코치, 11명의 선수들, 응원한 관중들 다함께 책임을 져야지
어느 한 사람 때문에 경기에 이기고 지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왜 불평합니까?
나는 하느라고 잘 했는데 다른 사람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
책임을 전가하는데 그 원인이 있지 않을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차피 애굽을 떠나 자유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저들이 바라봐야 할 땅은 미래의 가나안 땅이지 과거의 애굽땅이 아닙니다.
위기를 만날 때 다함께 풀어야지 누구 한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할 일이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불평하는 생활에서 감사하는 생활로 넘어가기 위해서 이웃을 비난하지 맙시다.
다른 사람을 비난하기 전에 나부터 잘 합시다.
누가 어떻다고 불평하기 전에 내가 잘못한 것은 없는지 돌아봅시다.

다른 사람의 눈에 있는 티를 보기 전에
자기 눈의 들보를 볼 줄 아는 사람은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원망하다가 자기처럼 모순이 많고
죄가 많은 사람을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순간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불평의 병균을 퇴치합시다!>
이제 결론을 맺습니다.
불평이라는 것은 무서운 바이러스와 같습니다.
보이지 않는 작은 바이러스 세균이 엄청난 전염병을 불러오듯이
불평은 우리 자신의 영혼과 인격을 해칠 뿐 아니라 공동체 전체를 병들게 할 수 있습니다.

불평이 얼마나 무섭든지 그 온유한 모세까지도 삼켰습니다.
백성들의 불평 앞에 모세까지도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백성들의 불평이 모세의 분노로 이어졌고 결국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오늘 맥추 감사절을 맞아서 우리는 불평을 감사로 바꾸어야 하겠습니다.
불평이라는 전염병이 우리의 영혼과 인격, 그리고 우리 교회 공동체 안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감사하는 마음을 가집시다.

작은 일이라 할지라도 감사해보세요.
행복해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더욱 큰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아멘.  (김흥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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