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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낮아질 때의 은총 (빌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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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강의를 들어도 정말 감동적인, 평생에 기억할 수 있는 그런 강의를 듣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체로 학문의 영역을 벗어나기가 어려운데 저도 평생에 남을 수 있는 강의를 두 분 교수님에게 들은 것을 아직도 감동적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한 분께서 오늘 빌립보서 2장 1절에서부터 있는 말씀을 읽으시고 강해를 하시면서 정말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주었습니다. 흔히 있는 강의로 생각하고 듣다가 눈물이 많이 흐르고 내 자신을 억누를 수 없는 은혜의 자리까지 나가게 된 그런 기억이 있었습니다. 저는 오늘 이 본문에 담겨져 있는 엄청난 하나님의 사랑과 이 비밀을 십분의 일도 다 증거할 수가 없지만 본문에 감추어져 있는 하나의 중요한 흐름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에 대해
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같으신 분입니다. 지위가 같습니다. 그는 영원 전부터 처음부터 같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 해서 하나님보다 낮은 것이 아닙니다. 태어나신 분이 아닙니다. 아들이라도 하나님과 동일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셨지만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이 땅에 육신의 몸을 입고 오셨습니다. 이 땅에 오셔서도 제일 낮은 가정에서 낮을 자들을 사귀시면서 낮은 자를 사랑하시다가 하나님을 떠나 범죄 한 낮고 낮은 우리 인간을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는 것입니다.

  오늘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이러한 주님의 삶을 본받아 우리도 주님과 같이 낮아질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기를 낮추어 주의 뜻을 이루는 일에 쓰임 받고 봉사하고 헌신하고 희생하면 이것이 바로 ‘성공’이라는 것입니다. 낮아지는 자를 하나님이 버리지 아니하시고 주님이 이 낮은 자를, 가장 낮은 자를 높여서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있는 모든 생명들을 예수님의 이름 앞에 꿇게 하시고 그 아들에게 모든 존귀와 영광이 돌아가도록 세세토록 아들을 높이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높아지려고 하십니까? 낮추어야 하나님이 높이십니다. 낮은 자라고, 내가 낮아진다고 나를 버리고 나를 희생한다고 해서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이 그를 높이시고 내가 높아지려고 해서 높아진 것이 아닙니다. 그는 오히려 높아지려고 하는 그 욕심과 정욕 때문에 영원히 낮아지게 될 것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오늘같이 살기 어려운 이 시대, 자신 없는 시대가 없습니다. 그러나 낮아진 마음으로 이 시대를 살면 우리는 훌륭하게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내가 무엇입니까? 나는 아무것도 없는, 하잘 것 없는, 하나님 앞에 가장 작고 아무것도 아닌 것이 ‘나’ 라는 것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러한 고백 위에 우리가 올라설 때 하나님은 우리를 이끌어주시고 인도하시며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제가 존경하는 어른이 몇 분 계시는데 사람은 성공하면 ‘호(號)’ 라는 것이 있습니다. 여러 분들이 좋은 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존경하는 분은 호를 지었는데 호가 ‘낙은’이에요. 낙은이 뭐냐고 물으니까 이 분은 교육계, 방송계에도 모든 분야에서 큰일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호가 낙은이에요. 낙은은 낙동강 오리알이라는 뜻이에요.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거예요. 여러분, 이것이 얼마나 좋은 호입니까? 이 세상은 자기 이름을 최고로 거창하게 지어서 세계 앞에 드러내려고 하는데, 하나님의 자녀는 가능한 한 어떻게 하더라도 모든 노력을 기울여서 자기를 낮추고, 감추고 자기를 비어서 빈 그릇으로 만들 때 이 빈 그릇에 하나님이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제가 존경하는 목사님은 1930년대에 이미 일본에서 세계적인 동경대학을 졸업하시고 우리나라에 오셔서 신학을 하셨습니다. 그 당시 그런 분이 몇 분되십니까? 이 분은 제헌위원까지 하셨습니다. 국회에서도, 장관으로도 여기 저기 다 오라고 하는데도 이 분은 다 거절하시고 시골 아주 작은 마을에 가셔서 지금까지 목회를 하고 계십니다. 사모님도 동경대학 피아노과를 나오셨습니다. 그 옛날에..... 조그마한 시골에 가셔서 사모님이 반주를 하시고 목사님은 목회를 하고 계십니다. 그 분의
호는 뭐냐? ‘동은’이에요. 동은이 뭐냐? 동쪽에 있는 들풀을 말한다는 것입니다. 성공이 무엇입니까? 자기 관리 잘 하는 게 성공입니다. 이 세상에 아무리 큰일을 할지라도 자기 관리에 실패한 사람은 실패자입니다. 자기를 대단한 줄 알고 올려놓는 사람은 다 실패자입니다. 사도바울은 자기의 호를 뭐라고 성경에 말하고 있습니까? 나는 만삭되지 못한 자라고 성경에 나오지 않습니까? 나는 죄인 중에 괴수라고, 자기를 이렇게 죄인이라고 생각하고 죄인 가운데도 괴수라고 생각하니 이 세상의 삶이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하루 살면 하루가 행복하고 밥 먹으면 밥 먹는 것이 행복한 것입니다. 죄인이라고 생각하고 사니 그 삶이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죄인을 구원하러 오신 주님을 얼마나 사랑하겠어요?

  모든 인간의 불행은 교만한 자의 뒤를 따라온다고 합니다. 하늘의 문은, 하나님의 은총은 겸손한 자의 뒤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집니다. 예수님께서도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어요. 잠언 16장 18절에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잠언 15장 25절에 “여호와는 교만한자의 집을 허신다”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십니다. 인류 역사에 오늘날까지 국가가 왜 망했습니까? 똑같은 주제입니다. 개인이 왜 망합니까? 모두 하나의 쇠사슬에 걸리는 것입니다. 올무에 걸립니다. 교만에 걸리는 것입니다. 애굽, 바벨론, 앗수르, 헬라, 로마, 오늘 세계의 모든 나라들과 모든 문명들의 몰락은 교만할 때에 왔던 것입니다. 겸손한 사람, 겸손한 민족은 언제나 일어나고 성공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부족한 민족이다,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고 하는 그 힘이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일어나게 하는 것입니다. 모든 일을 감당하게 하는 것입니다. 일생동안 성공하기를 원하시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항상 겸손해야 합니다.

  유명한 에딘버러 대학의 제임스 심프슨 경은 진통제를 발명해서 우리 온 인류와 의학계에 가장 큰 공헌을 한 분입니다. 이 분은 여러 가지 의학 품, 세계적인 의학 품들을 우리 인류에게 선물한 분입니다. 이 분에게 어떤 제자가 질문했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이 발명한 것 가운데 가장 위대한 발명이 무엇입니까? 가장 위대한 것이 무엇입니까? 일생가운데 가장 감동적인 것이 무엇입니까?’ 심프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생애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발견은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죄인이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누구나 찾아낼 수 없습니다. 이 겸손이 심프슨을 위대하게 했습니다. 죄인이라는 터 위에, 그 위에 과학자가 되고 그 위에 발명하는 사람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죄인이라는 터가 다 지켜줍니다. 죄인이라는 터 위에 가정을 이룩하면 절대로 그 가정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내가 죄인인데.. 하고 살아봐요. 죄인이라는 터 위에 정치하면 절대로 그 정치는 넘어지지 않습니다. 죄인이라는 터 위에 교회를 봉사하면 그 봉사에는 열매가 맺어집니다. 시험 들지 않습니다. 절대로 어려움이 오지 않습니다. 내가 죄인인데.. 나를 억제해 주고 나를 다스려 주는데, 나를 죄인이라는 쇠사슬로 묶어주는데 무슨 문제가 생기겠어요? 다 내 잘났다. 나는 잘 한다. 나는 힘 있다. 능력 있다. 나는 의롭다. 여기에서 다 문제가 오는 것이지 ‘나는 죄인이다’고 생각하고 십자가의 은혜 아래 묶는데 무슨 문제가 생기겠습니까? 은혜만 오는 거예요. 죄인을 찾아오신 예수님을 만날 것입니다. 죄인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축복가운데 살게 될 것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겸손해야 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아래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살면 얼마나 삽니까? 큰 소리 친들 몇 년 큰 소리 치겠으며 힘이 있은들 몇 년 힘이 있을 것입니까? 지난주에 세계의 핵주먹 타이슨이 넘어지는 걸 못 보셨어요? 그리고 타이슨은 기자회견을 하면서 나는 선교사 가겠다고.. 진작 고백해야지 주먹 오래 못 갑니다. 인기 오래 못 갑니다. 마이클 잭슨도 지난주에 재판 받고, 자가용 비행기 몇 대 거느리고 내 잘났다고 몇 천 만 불짜리 집을 가지고 어마어마한 세계적인 제일 좋은 것 다 가지다가 넘어지는 거예요. 빈털터리 완전히 알거지가 되었다는 뉴스를 들어 보셨다고요. 사람이 힘이 있을 때, 잘 될 때 겸손해야지요. 내가 아무리 잘 되어도 나는 죄인이다라고 생각하면 넘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세세토록 그를 지켜주실 줄로 믿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한 가지를 교훈 하는 것입니다. 인류가 되고 세계적인 것이 되고 위대하게 되고 성공하고 이름 날리고 신문에 나고 모두가 알아 줄 때 그것이 위기입니다. 조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솝의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솝의 이야기는 우리 인간의 삶을 동물에 비유하면서 동물은 통하여 교훈 하는 여러 가지 재미있는 예화가 많습니다. 이 모든 예화의 그 흐름이 몇 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가장 큰 흐름이 교만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수탉 두 마리가 암탉을 거느리기 위해서 결사적으로 싸우다 이긴 수탉이 이제는 천하가 다 내 세상이다 내 것이다 하고 지붕으로 올라가서 꼬끼오 그럴 때 먹이를 찾아다니던 독수리 한 마리가 뭐가 먹이가 지붕 위에 올라와 있어요. 그래서 아멘 하고 잡아먹었답니다. 어느 농부의 집에 수탉 한 마리와 나귀가 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배가 고픈 사자가 이 농부의 집에 들어왔어요. 수탉과 나귀가 있는 집에 와서 이 나귀를 잡으려고 하는 거예요. 나귀는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나는 이제 끝이로구나. 나는 이제 끝났구나. 그 때 수탉이 꼬끼오 꼬꼬꼬 하고 소리를 질렀어요. 사자가 자기 정체가 드러난 걸 알고 주인이 오면 총을 쏠 테니까 빨리 도망을 쳤어요. 그 때 나귀가 세상에 사자가 왕인 줄 알았더니 수탉한테도 쩔쩔매고 도망을 치는 걸 보고 손봐주기 위해서 뒤따라갔어요. 너 이리와 사자, 이리와 하고 뒤를 열심히 따라갔어요. 사자가 배가 고파서 먹이를 찾아 다른 곳으로 가다보니 먹이가 뒤를 따라 오는 거예요. 그래서 잡아먹었다는 거예요. 끝까지 우리 인간에게 주는 거예요. 자연을 통하여 동식물을 통하여 우리 인간을 가르치는 학교가 동물이라는 거예요. 무엇을 가르칩니까? 교만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교만하면 패망한다는 거예요. 우리는 높은 자에게도 겸손해야 되지만 낮은 자에게도 겸손해야 돼요. 강을 건널 때도 겸손해야 되지만 돌다리를 건널 때에도 겸손해야 하는 거예요. 항상 겸손을 말하는 거예요.

  미국에는 큰 산이 하나 있습니다. 본토에는 록키 마운틴이라고 하는 큰 산이 있습니다. 알래스카에 가면 그 산 보다 더 큰 맥킨리라고 하는 산이 있습니다. 맥킨리산에는 등산하다가 조난당하는 사람이 세계에 제일 많은 곳입니다. 알프스나 히말라야 산보다는 높지 않습니다. 여기서 조난을 당하는 많은 사람은 특별히 동양사람, 동양사람 가운데도 한국 사람이 제일 많이 죽은 곳입니다. 그래서 이곳을 오리엔탈 계곡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한국 사람이 다섯 명이나 짧은 기간에 그 곳에서 죽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간단하다는 거예요. 히말라야 정복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무시하는 거예요. 맥킨리? 이까짓 게 산이야? 설악산? 산이냐? 설악산도 산입니다. 히말라야만 산인 줄 아세요? 사람이 한
번 성공했다고 다 되는 줄 알아요? 맥킨리도 두려워해야 하는데 한 사람도 상담 안 하고 이곳은 금방 올라간다는 거예요. 갔다가는 다... 히말라야는 조심하니까 올라가는 거예요. 조심하면 어디든지 올라갈 수 있고 교만하면 낮은데도 다 떨어진다는 거예요. 여러분 큰일이라고 못 하는 게 아닙니다. 겸손하면 큰일도 할 수 있지만 교만하면 어떤 일도 할 수 없다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말씀의 교훈이에요. 우리 인간에게 주신 교훈이에요. 우리가 어떻게 이 세상을 살아야 합니까? 겸손하게 살아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모든 나라의 멸망이 교만의 뒤를 따라왔습니다. 모압이라는 나라가 왜 망했습니까? 예레미야 48장 26절부터 보면 교만해서 망했습니다. “모압으로 취하게 할찌어다 이는 그가 나 여호와를 거스려 자만함이라 그가 그 토한 것에서 굴므로 조롱거리가 되리로다”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한 교만 곧 그 자고와 오만과 자긍과 그 마음의 거만이로다” 모압이 여호와를 거스려 자만하였으므로 멸망하고 다시 나라를 이루지 못하리라고 말했습니다. 이사야 16장 6절에도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히 교만하도다 그의 거만하며 교만하며 분노함도 들었거니와 그 과장이 헛되도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메섹이 왜 망했습니까? 교만입니다. 이사야 17장 10절에 “이는 내가 자기의 구원의 하나님을 잊어버리며 자기의 능력의 반석을 마음에 두지 않는 까닭이라” 하나님을 마음에 두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에돔이라는 나라가 왜 망했습니까? 오qkei 1장 3절에 “바위틈에 거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중심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너의 중심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지금 요르단에 가 보면 이 에돔이 있었던 그 도시를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그 큰 엄청난 바위를 파가지고 도시를 만든 이 거대한 도시에서 천하에 나밖에 없다고 하는 에돔은 하나님이 버리셨습니다. 교만의 뒤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이 가는 걸 알아야 합니다. 인류역사에 최고의 가장 큰 나라요, 최초의 강대국인 바벨론도 그래서 망했습니
다. 예레미야 51장 58절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벨론의 넓은 성벽은 온전히 무너지겠고 그 높은 문들은 불에 탈 것이며 백성들의 수고는 헛될 것이요 민족들의 수고는 불탈 것인즉 그들이 쇠패하리라 하시니라” 예레미야 50장 29절부터 “활 쏘는 자를 바벨론에 소집하라 무릇 활을 당기는 자여 그 사면으로 진을 치고 쳐서 피하는 자가 없게 하라 그 일한 대로 갚고 그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하라 그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여호와를 향하여 교만하였음이니라 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교만한 자여 보라 내가 너를 대적하나니”라고 말했습니다. 교만한 나라는 다 망하는 것입니다. 두로라는 나라가 교만하여 망하였습니다. 에스겔 28장에 “네가 아름다움으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며 네가 영화로우므로 네 지혜를 더럽혔으며 내가 너를 땅에 던져 열왕 앞에 두어 그들의 구경거리가 되게 하였도다 네 큰 지혜와 장사함으로 재물을 더하고 그 재물로 인하여 네 마음이 교만하였도다” 스바냐 2장에 구스도 교만했습니다. 애굽? 교만으로 망한 것입니다. 교만은 멸망의 선봉인 것입니다.

에스겔 29장 15절에 “나라 중에 지극히 미약한 나라가 되어 다시는 열국 위에 스스로 높이지 못하리니 내가 그들을 감하여 다시는 열국을 다스리지 못하게 할 것임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애굽의 교만입니다. 에스겔 31장 14절에 “이는 물가에 있는 모든 나무로 키가 높다고 교만치 못하게 하며 그 꼭대기로 구름에 닿지 못하게 하며 또 물 대임을 받는 능한 자로 스스로 높아 서지 못하게 함이니 그들을 다 죽는데 붙여서 인생 중 구덩이로 내려가는 자와 함께 지하에 내려가게 하였음이니라” 하나님이 이 애굽을 심판하셨어요. 너 나무가 좀 높다고 교만하냐? 나무들 가운데 네가 잘났다고 생각하냐? 잘난 것 없습니다. 하나님이 다 주신 은혜입니다. 하루를 살면 하루 은혜요, 일 년을 살면 일 년의 은혜입니
다. 여러분, 얼마 사실 것입니까? 종합보험 들고 별의별 장수를 위해 노력하거니와 생명은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돼요. 한 순간에 다 무너질 수 있는 거예요. 이스라엘과 유다도 교만으로 인하여 망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교만이 그 얼굴의 증거가 된다”라고 호세아 5장 5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벨사살 왕 다니엘 5장 22절에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오히려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교만하였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느부갓네살이 교만해 가지고 정신이 나가서 들에서 풀을 뜯어먹고 독수리같이 머리가 늘어져서 그렇게 살았습니다. 바벨론이 세계를 통일했지만 교만하다가 넘어졌어요. 그 아들 벨사살이 또 교만한 거예요. 그래서 선지자를 통
하여 너는 너의 아버지가 교만하여 망한 걸 보고도 그걸 모르느냐 그랬어요. 오늘 우리에게 모두 가르쳐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교만한 권력은 망합니다. 교만한 국가는 망합니다. 교만한 기업은 망합니다. 신앙생활 내가 잘 믿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사람 나갈 교회는 없습니다. 은혜 받을 자리가 없습니다. 영적으로도 교만하면 죽습니다.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교만하면 스트레스도 열 배나 더 받는다고 합니다. 교만하면 병도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배운 척하고 잘난 척하고 있는 척하고 아는 척하면 이 세상 행복하게 살 수 없다고 합니다. 식당에 가도 돈 많은 척 하고 부자가 되어서 식당에 들어가면 먹을 음식이 없습니다. 나는 식당에 들어가 불평, 불만 하는 사람 이해가 안 가요. 주는 대로 먹을 것이지 왜 자꾸 아가씨 불러서 귀찮게 하느냐고요. 숟가락에 뭐 조금 있으면 그대로 불러 가지고 숟가락에 왜 이런 게 있느냐고. 아, 그 많은 걸 씻다보면 그런 게 있을 수 있는 것이지 손으로 이래가지고 먹으면 될 것 아니냔 말이에요. 나는 교인들하고 같이 먹어도 가만히 보면 너무 아가씨를 불러다가 닦아세우는 거예요. 밥맛 떨어지게 왜 그러느냐 말이에요. 감사히 먹으면 되는데 왜 그러느냐 말이에요. 저는 머리털이 떨어지고 파리가 있어도 절대로 부르지 않습니다. 옛날에 파리를 얼마나 많이 먹었는데 하고 감사히 생각하고 괜찮다 생각하고 하지 그걸 왜 주인을 불러서 창피 주고 교육하고 왜 그렇게 합니까? 겸손해야 돼요. 집에서도 겸손해야 돼요. 교만하면 안 되는 거예요.

  오늘 우리나라 국가의 위기가 어디에서 왔느냐? 하나입니다. 우리가 지금 교만한 병에 들었어요. 노인을 존경하지 않는 것, 교만에서 왔어요. 젊은 사람이 내 잘났다고 하는데 여러분, 사람이 살아보라고요. 살아보지도 않고 다 잘났어요? 노인을 무시하는 사회가 그 사회가 잘 되기를 바래요? 어른을 공경해야 합니다. 그 분들은 다 경험이 있는 분들이에요. 물어 봐야 돼요. 선배를 무시해요. 스승을 무시해요. 부모를 무시하는 거예요. 막 갖다 버리고 사람이 사람이기를 버리고 잘 될 줄 알아요? 우리가 무엇인데 그렇게 하고 있습니까! 지금? 스승을 존경하지 않아요. 일 하지 않는 것도 교만이에요. 사람은 열심히 일 해야 사는 거예요. 끝까지 일을, 성경에 땀을 흘리라고 말했어요. 고생 안 하고 쉽게 사는 것, 그것도 교만이에요. 인생은 쉽게 사는 길이 없다고요. 살수록 짐이 무겁고 십 년, 이 십 년 지날수록 인간의 삶은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는데 하나도 고생 안 하고 요새 아이들, 젊은 사람들 그런 식으로 살면 이 사회가 뭐가 되겠어요? 사람은 온갖 고생을 해도 참으며 살라고요. 다 그 고생하며 살아 온 거예요. 몇 천 년 우리 인생들이 다 그렇게 산거예요. 조금만 어려우면 자살하고 죽어버리고 그러면 돼요? 살기 싫어도 살라고요. 속상해 못 살아요? 속상해도 살아야 돼요. 마음에 안 맞아요? 마음에 안 맞아도 살라고요. 힘들어요? 힘들어도 살라고요. 죽을 지경이에요? 죽을 지경이래도 살아야 돼요. 인생이 어려운 걸 알아야 돼요. 할렐루야, 아기를 안 낳는 것도 교만이에요. 왜 여자가 되어서 아
기도 안 낳고 뭐하려고요. 많이 낳아야 돼요.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그랬어요. 우리 성도들 아기를 많이 낳기를 바랍니다. 자녀 많이 낳아야 해요. 아기도 안 낳고 결혼도 안 하려고 하고 혼자 살려고 하고 아기를 또 하나만 낳고 여러분, 하나만 낳으면 편한 줄 아십니까? 막 돌아다니면 그게 좋은 일인 줄 아십니까? 죄인이라고 생각하고 교회에 매여야 행복이 있는 것이고 나는 어머니라고 생각하고 애들 많이 낳고 집을 떠날 줄 몰라야 그게 축복이에요. 애들이 여섯 명만 되어 봐요. 못 떠나는 거예요. 그게 얼마나 축복이에요? 애 하나 낳고 전부 나가서 아저씨들 찾고 엉뚱한 짓하고 그런 게 축복이에요? 넓은 세상으로 갔다가 나중에 다 좁은 감옥으로 들어가고 불행의 집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아이들 여섯 명 잘 길러 봐요. 나중에 그 어머니는 하나는 워싱턴 있고 하나는 서울에 있고 백악관에 있고 다 오라고 그래요. 바빠요. 오히려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행복을 누린다고요. 하나만 있으면 갈 데도 없어요. 가 봐야 하나죠. 자녀를 많이 낳으시라고요.

  이번에 미국에서 사모님이 한 분 오셔서 그럽니다. 이 사모님은 아기가 서른 여덟 살에 아이가 들어섰대요. 큰 아이는 벌써 초등학교 3학년인데 이걸 어떻게 하나? 하고 고민하는데 기도하는 중에 응답이 오더래요. 생명은 내가 주는 건데 받으라는 거예요. 몸이 많이 아파서 내가 이 아이를 기를 자신도 없지만 주의 감동대로 그 아이를 낳았대요. 낳아서 길렀는데 그렇게 아이가 잘 크고 그 아이를 낳고 건강을 주시고 그 전에 얻지 못하던 건강을 둘 있을 때보다 셋, 넷 되니까 훨씬 몸이 건강해지고 그러니까 지금은 많이 해외를 다녀도 애들이 집에 많이 있으니까 전부 다 하고 그렇게 자기가 지금 60이 넘었는데도 건강해서 아직도 생리를 하고 있대요. 아, 정말 건강이 거기서 오는 구나. 그래서 자기가 그랬대요. 아브라함이 백세에 사라가 90세에 낳았다니 나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걸 느꼈대요. 그 얼마나 건강의 복이에요? 요사이 여자들이 얼마나 병이 많은지 몰라요. 전부다 틀어막고 안 낳으려고 하니까 병이 막 생겨나는 거예요. 안에서. 주의 종의 말을 잘 들어야 해요.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잘 들으세요. 행복이 어디 있어요? 돌아다니는 데에 있는 게 아니에요. 자기 집을 잘 지키고 그러면 이 나라가 그렇게 어려워지지 않아요.

  모두 오늘 이 시대에 은혜를 배반하는 거예요. 그것도 다 교만이에요. 조금 돈 벌었다고 막 놀고, 술 많이 먹는 것도 교만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는 거예요. 잠언 20장 1절 “포도주는 거만케 하는 것이요 독주는 떠들게 하는 것이라” 술 많이 먹는 사람 큰 소리 안치는 사람을 못 보았어요. 거만해지는 거예요. 어제 뉴스에서 보셨지요? 포도주 한 병에 6천 만 원짜리가 서울에 왔어요. 전 세계의 비싸다는 포도주가 서울에 다 오고 있는 거예요. 이렇게 먹고 막 교만하고 이러니 오늘 이 사회가 이렇게 어려워져가고 있는 거예요. 미국에 대해서도 고마운 마음을 저버리고 큰소리 치고 되겠어요? 교만이지요. 우리가 큰 소리 칠 게 아무것도 없는데 전부 도움 받아서 이 만큼 축복 받아 가지고 지금 왜 우리가 큰 소리 치느냐 말이에요. 고분고분하고 겸손하면 항상 은혜 받을 텐데, 가정에 있는 어머니들도 겸손해야 돼요. 특별히 50대 되어서 남편 보고 큰 소리 치면 안 돼요. 50대 가정주부들, 겸손해야 돼요. 집에서는 막 큰소리 치고 남편을 우습게 알고 안 돼요. 하여튼 50대가 되면 여자들 소리가 막 밖으로 나오는 거예요. 끝까지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고 하듯이, ‘쿠리오스’라고 하듯이 아내는 남편을 임금처럼 받들고 문 열고 들어오면 임금님 오십니까? 하고 영접해야 해요. 오늘 이 사회를 치료하는 길, 우리가 정말 이렇게 힘든 시대를 살 자신이 없다고요. 그러나 길은 있습니다. 빌립보서 2장에 있는 말씀의 주님이 낮아지심을 보고, 낮아지는 것만 아니에요. 희생하고 헌신하는 거예요. 낙동강 오리알이 되면 주님이 그 오리알 지켜주십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은총을 힘입은 성도들 일생동안 자기관리에, 겸손에 성공해야 합니다.

  제가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리교회를 세계적인 교회다 그런 말을 하는데 절대로 속지 말고 우리는 그런 교회 되어서도 안 되고 될 수도 없고 개척한 지 25년, 우리가 아무것도 아닌데 무슨 우리교회가 좋은 교회? 아직 실험이에요. 50년, 70년 지나봐야 아는 거예요. 겸손하게..  우리교회는 이 지상에 아무것도 아닌 교회, 김삼환 목사는 이 지상에 아무것도 아닌 목사, 가장 못난 목사 가운데도 제일 부족한 목사로 알고 제 칭찬하는 말은 듣지도 말고 뜯어내는 말은 맞다 그러고 우리 모두 저도 우리 성도들도 25주년 맞이해서 다시 겸손한 자리로 돌아가면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겨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거룩한 주의 날 주의 집으로 나왔습니다. 우리교회를 25년 전에 돈도 없고 사람도 없고 갈 데도 없고 아무 힘이 없어서 500번 버스 종점에 시작한 교회입니다. 어느 것 하나 주님이 안 주신 것 하나도 없습니다. 내가 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주여 우리의 오만함과 거만함이 있사오면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 민족이 겸손하고 우리교회가 겸손하고 우리 모든 성도들 끝까지 겸손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김삼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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