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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시온에 남아있는 자 (사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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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앙의 중요한 신앙 사상은 첫째가 계시 의존 사상입니다.
두 번째가 메시야 대망 사상이고 마지막이 남은 자 사상입니다.
계시 의존 사상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주권이 우리 신앙생활의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와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하나님 주권과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말씀과 함께 말씀 안에 말씀 아래에서 신앙 생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메시야 대망 사상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고 다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사는 신앙입니다.

(요한계시록 22:20)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그리고 중요한 것은 남은 자 사상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존귀한 직분과 명예와 벼슬을 가지고 있어도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마지막 남은 문을 들어갈 수 있는 남은 자가 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직분을 얻고 명분을 얻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하고 명분을 얻은 다음에는 자기 명예와 직분을 과시하기 위해 교만하다가 명분이 끝나고 나면 다시 시들해지거나 다른 표적을 향해 눈길을 돌린다면 결코 하나님 앞에서 남은 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작이나 과정이나 결과 모두가 하나님 주권, 하나님 중심이어야 하고 말씀안에서 겸손하고 끝까지 변함없는 신실함으로 서 있어야 합니다.
오늘 동평양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순회 헌신예배를 드리면서 우리가 감당해야할 직분과 우리의 역할에 대한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거룩하게 남아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이름과 명분과 명함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성도의 삶과 체험과 간증과 고백과 믿음을 남기는 것입니다.
아직도 많은 성도, 직분자들은 명함과 명분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 앞에서는 인기가 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부끄러운 일입니다.
지금은 사람들 앞에서도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70년대 80년대의 공화국 정권과 권위주의 시대에서는 그것이 힘이고 능력일 수 있지만 지금은 수평적 역할로서 진실하게 섬기고 봉사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아직도 내가 하면 모두하고 내가 하기 싫으면 아무도 아무것도 못하는 식으로 살아가면서 직분을 감당하고 있다면 교만이나 강팍함으로 영의 눈이 가리워진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고 말씀하시는데도 끝까지 섬김을 받고 존경을 받아야 만족하는 사람들은 어쩌면 하나님의 사람이라기 보다는 사람의 사람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거룩한 자의 모습으로 남아 있어야 합니다.

(이사야 4:2) 그 날에 여호와의 싹이 아름답고 영화로울 것이요 그 땅의 소산은 이스라엘의 피난한 자를 위하여 영화롭고 아름다울 것이며

(이사야 4:3) 시온에 남아 있는 자,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자 곧 예루살렘에 있어 생존한 자중 녹명된 모든 사람은 거룩하다 칭함을 얻으리니

마지막 날에 생존자 중 녹명된 모든 사람은 거룩하다 칭함을 얻어야 합니다.
그래야 신앙과 삶이 영화롭고 아름다울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추한모습이나 부끄러운 모습으로 이름만 내려하지 말고 신실하고 거룩한 자의 모습으로 남은 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2. 영광스러운 직분으로 남아 있어야 합니다.

요즈음 정치권이나 사회 전반에는 좋은 뜻으로 시작했다가 추하게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영광스러운 직분이나 명분을 얻어놓고도 부끄러운 모습으로 소멸되어 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일을 받아서 자기 목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비록 부족하고 연약하다고 해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 드리고 간절하게 기도하며 구원의 감격으로 찬양하며 순종하는 믿음으로 산다면 그것이 존귀한 삶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적인 명분보다 하나님의 영광으로 직분을 감당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사야 4:4) 이는 주께서 그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시온의 딸들의 더러움을 씻으시며
            예루살렘의 피를 그 중에서 청결케 하실 때가 됨이라

(이사야 4:5) 여호와께서 그 거하시는 온 시온산과 모든 집회 위에 낮이면 구름과 연기, 밤이면
            화염의 빛을 만드시고 그 모든 영광 위에 천막을 덮으실 것이며

하나님은 우리가 자기 명분에 빠져 있을 때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기 욕심과 교만에 빠져 있을 때 손을 놓으시고 등을 돌리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사람들의 인기를 얻는다고 해도 하나님이 버리시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끝까지 교만하고 자기 욕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영의 눈이 어두워졌고 신령한 은사가 소멸되었기 때문입니다.
목은 곧아져서 주변을 볼 수 없고 마음은 강팍해져서 열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밤이면 화염의 빛을 만드시고 그 모든 영광위에 천막을 덮으실 것입니다.
영광스러운 직분으로 마지막까지 남아 있기를 축원합니다.

3. 교회에 덕이 되고 성도에게 유익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교회로부터 받는 직분과 명분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셨기 때문에 성직이라고 합니다.
성직은 먼저 교회에 덕이 되어야 하고 성도들에게 유익해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 시대의 직분자 중에는 교회에 덕을 세우기보다는 교회의 평안과 화평을 깨고 은혜와 평강을 무너뜨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교회를 마치 자기 명분의 전당인 것처럼 생각하고 자기 기분과 감정으로 좌지우지하고자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이는 돈의 힘으로 어떤 이는 세상 권세의 힘으로 어떤 이는 자기 야망과 욕심으로 소리를 높여서 교회를 어지럽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람의 말이 더 크게 들리면 성도에게 상처가 됩니다.
말씀을 전하는 자보다 듣는 자의 소리가 더 크게 들려도 교회는 혼란스러워집니다.
왜냐하면 질서와 순리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의 교회 가운데 혼란을 겪고 있는 교회의 대부분은 이런 일들로 인하여 성도에게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직분자는 사명을 감당할 때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말한 마디도 손짓 발짓하나도 신중해야 합니다.
손가락 하나 펴고 내리는 것도 삼가 조심해야 합니다.
그것이 성도에게 유익이 되지 않거나 교회에 덕이 되지 않으면 내게 유익한 것이라 할지라도 내려놓아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사명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이시고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지만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로 오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교회에 덕이 되고 성도에게 유익이 되어야 합니다.

(이사야 4:6) 또 천막이 있어서 낮에는 더위를 피하는 그늘을 지으며 또 풍우를 피하여 숨는 곳이 되리라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에게 낮에는 더위를 피하는 그늘로 역사하시고 풍우를 피하여 숨는 곳이 되십니다.
우리가 받은 바 사명도 모든 성도들에게 위로와 힘과 용기가 되며 은혜와 평강과 화평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거룩한 사명자로 끝까지 남아 있어야 합니다
영광스러운 직분으로 끝까지 남아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에 덕이 되고 성도에게 유익이 되어야 합니다.
동평양노회 남전도회 연합회와 우리 한빛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억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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