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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장차 반석이라 하리라 (요 1: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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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영국 BBC 방송이 영국인 100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설문 내용은 ‘영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는 누구인가?’ 이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사람은 윈스턴 처칠이었습니다. 그의 학창시절 생활기록부는 엉망이었습니다. “품행이 나쁘고 믿을 수 없는 아이. 희망이 전혀 없으며 다른 아이들과 싸움질만 일삼는 문제아….” 성적도 초라했습니다. 지리 점수는 겨우 낙제를 면할 정도. 그는 3수 끝에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희망 없던 소년이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된 배경이 무엇일까요? 그는 예수를 믿는 크리스찬이었으며, 어릴 때부터 신앙교육은 받으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자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나아가면 놀라운 일을 이루는 자가 될 줄 믿습니다.

예수께서 활동을 시작하실 때 세례요한의 제자 중에 두 사람이 예수를 따르게 되는데  그중에 한 사람은 안드레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안드레는 예수를 만나 그를 따르기로 작정한 후 자기 형 시몬에게도 예수가 구세주이심을 말하고 예수께 데리고 왔습니다. 내가 믿는 예수를 가족들에게, 이웃들에게 소개하고 데려 오시기 바랍니다. 좋은 것은 혼자만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나눌 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시몬을 보고 말씀하시기를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베드로)라 하리라”(42) 게바는 아람어이고, 베드로는 헬라어입니다. 그 뜻은 돌, 바위, 반석이란 뜻입니다.


시몬은 천민들이 사는 갈릴리에서 벼슬을 하는 사람이나 교육자나, 어떤 특수층의 부모로 부터 태어난 자가 아니고, 당시 평민들이 갈릴리 지역에서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어부의 가정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고기 잡는 일에 잔뼈가 굵은 청년이었습니다. 아마 동생 안드레는 일찍이 세례요한을 쫓아 그의 제자로서 활동을 하였고, 예수를 메시야 즉 구주로 믿고 제자가 된 것으로 봐서는 형보다는 똑똑한 것 같습니다.

동생보다 똑똑하지 못한 형, 동생의 손에 끌려온 그였습니다. 그런데 그를 본 예수님은 “장차 너는 게바(반석)라 하리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너는 장차 반석이 되리라”라고 하신 것은 그의 미래를 보신 것이었습니다. 즉 지금의 너는 보잘 것 없고, 반석이 아니라 썩돌 같이 물렁하여 별로 쓸모없는 자이지만, 이제 나를 따르고 나에게 배우고, 보고 듣고, 훈련 받은 후 신앙의 든든한 반석, 교회의 든든한 반석 같은 자가 될 것임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누구든지 주님의 손에 붙잡히어, 그의 말씀을 듣고 순종할 때 위대한 자가 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베드로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이었는지 보세요. 3년 동안 예수님 따라다니면서 배우고 듣고, 보며, 훈련을 받았지만 3년 후에는 든든한 반석 될 줄 알았는데 반석은커녕, 다 썩은 돌처럼 주님을 배반하고, 욕하고 돌아서고 말았습니다.(마가복음14:66-71).

아! 역시 썩돌은 썩돌이구나! 그래! 호박꽃에 빨간색 칠한다고 장미꽃되나! 고기 잡는 무식한 자 시몬이 3년, 예수님 따라다닌다고 반석이 될 수 있나! 너는 어쩔수 없이 갈릴리에 돌아가 고기나 잡다가 거기서 죽어야 돼! 어떻게 3년 동안 먹고 자고 훈련받아도 그것 밖에 안 되는가? “너는 장차 반석이라 하리라”는 물 건너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후에 성령을 받은 후에 주님 말씀대로 되었습니다. 반석같은 자, 위대한 사도가 되었습니다.

그는 초대교회의 수장이 되었고, 그의 설교를 통해 3천명, 5천명이 회개하게 되었고, 이 땅에 교회의 기초를 놓는데 그는 그야말로 든든한 반석같은 역할을 하였고, 그들의 신앙고백은 오늘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고백하며, 그 고백으로 교회는 든든한 반석위에 세워져 땅 끝으로 확장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고백하는 사도신경은 사도들이 고백한 것이었고, 그 사도들의 수장(首將)이 베드로였습니다.

과연 주님의 말씀대로 되었습니다. 초라한 한 어촌에 보잘것없는 자가 예수님을 믿고 따랐더니 성령으로 기름 부어져 든든한 하나님나라의 반석 같은 자 되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베드로 뿐 아닙니다. 이 땅에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그렇게 되었습니다.

유명한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의 수학성적은 항상 낙제점이었었고, 4살 때까지 전혀 말을 할 줄 몰랐으며, 7살 때 겨우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담임선생은 `정신발달이 느리고 사교성이 없으며 환상에 사로잡힌 아이'라고 혹평했습니다.

유명한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은 너무 어리석어 `우둔한 아이'라는 평을 들었으며, 13살 때 학교에서 퇴학을 당했고, 담임은 그를 ‘교사생활 12년에 이처럼 멍청한 아이는 처음’이라고 평했으며, 엘리코 카루소는 노래와는 거리가 먼 목소리라는 담임선생의 혹평을 극복하고 성악가의 꿈을 이루었으며, 월트 디즈니는 아이디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신문사에서 해고된  후 디즈니랜드를 세웠습니다. 모두가 예수를 믿고 신앙교육을 받으며 자랐던 자들입니다.

사도바울은 어떠했습니까? 교회를 파괴하고,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 가두고 죽이는 자였지만 그가 예수의 손에 붙잡히어, 아라비아에서 3년 동안 훈련받고 성령으로 기름부음 받아 위대한 사도가 되어, 수많은 교회를 세우고, 초대교회의 든든한 반석의 역할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저와 여러분을 보는 순간 무엇이라 말을 하셨을까요?

‘너는 생긴 것이 왜 그러냐?’ ‘너는 왜 그렇게 똑똑한 척 하냐!’ ‘너는 왜 가난하냐! 약하냐!’ 라고 하셨을까요? 아닙니다. “너는 장차 게바라 하리라” “너는 장차 교회의 기둥이 되리라” “너는 장차 선교일군이 되리라” “너는 장차 많은 사람을 일으키는 자가 되리라”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주님의 뜻을 깨달아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지 아니하므로 여전히 처음의 모습에 머물러 있습니다.

연세 드신 분은 ‘내가 이 나이에 무슨 장래가 있는가? 이제 늙어 가는데!’ 합니다. 그러나 늙은 자에게도 미래가 있고, 얼마든지 꿈을 가질 수 있습니다. 모세는 80세에 부름을 받아 120세까지 민족의 지도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하였습니다. 요엘 선지자는 예언하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주리니 저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사도행전2:17) 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다 예수님께 붙잡힌 자요!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자들입니다. 장차 베드로가 될 자들, 즉 반석 같은 자가 될 자들입니다. 물론 이미 반석 같은 자가 되어 교회의 큰 역할을 하며, 영향력을 미치는 자들도 있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거스리지 말고 순종하세요. 성령은 말씀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교회만 다니는 Church-man(교인)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따르는 Christian(그리스도인)이 되어, 내 시간표대로 살지 말고, 성령에 사로잡힌바 되어 하나님의 시간표대로 움직이므로 주님의 쓰심에 합당한 위대한자로 바꾸기를 원하는 뜻이 이루어지게 하세요.

하나님은 쓸모없는 우리를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사서, 하나님의 교회를 위하여,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하여 쓰임받는 위대한자로 만들기를 원하십니다.

교회 교육이 무엇입니까? 멸망 받을 한 죄인에게 예수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죄 사함과, 영생과, 하나님의 자녀 됨을 알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르쳐, 성령안에서 순종케 하므로 장차 위대한자가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는 것입니다.

교회학교에서 가르치는 교사들은 맡은 학생들을 목숨을 바쳐 가르치세요. 여러분이 맡은  그 학생들은 장래에 게바와 같이 큰 자가 되어 하나님이 크게 쓰시는 일군이 될 것이니까요! 

다음의 내용을 듣고 어떤 느낌이 드는지 보세요.『'안트 알리스'는 심한 두통 때문에 잔뜩 찌푸린 얼굴로 계단을 내려왔다. 아무래도 다시 좀 누워 있어야 할 것 같았다. 그러나 좀 쉬라는 충고에도 불구하고 '안 돼요, 아시다시피 난 토요일마다 클럽에서 기사를 읽어야 하거든요. 지금 가야 돼요. 두통약을 두 알 먹었으니까 좀 낫겠죠' 하며 외출했다. 그리고 이튿날(주일) 아침 그녀는 말한다. '오늘 두통 때문에 교회에 못 가겠어. 아마 누군가 교회학교 반을 대신 가르쳐 줄 수 있을 꺼야! 부장님께 전화할 필요는 없어. 누군가 대신 맡을 테니까.'』

교사들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왜 이다지도 “너는 반석이라 하리라”는 말씀이 이루어지 않는지를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우리를 충분히 위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쓸모없는 죄인 불러다가 쓸모없이 그냥 두실거면 부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말씀을 믿고 하나님의 시간표대로 살게 하시는 성령을 거스리지 말고 순종하며 나아가셔서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강재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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