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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황금 법률(法律) (마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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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법률(法律) 

☞본문: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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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월 17일로 나라를 다스리는 데 기본이 되는 법률인 헌법을 만들어 널리 공포한 제헌절입니다.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 된지 3년 뒤인 1948년 총선거를 실시하여 국회의원을 뽑고, 여기서 뽑힌 국회의원들이 모여 헌법을 만들어 자주독립의 떳떳한 민주국가임을 세계만방에 공포하였으며, 올해로 57회를 맞이하였습니다.

법이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사람이 살아가는데 매우 불편한 것 같습니다. 이것을 하라, 저것은 하지마라! 해 놓고, 어기면 벌을 받도록 되어 있으니, 차라리 법이 없으면 벌 받을 일도 없을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법이 없으면 살아갈 수가 없게 됩니다. 간단한 예로 교통법규가 없다.고 하면 도로에는 차, 사람, 자전거, 리어카, 구루마등이 얼키고 설켜서 시도 때도 없이 사람이 죽어갈 것입니다. 교통법이 있어서 차는 차도로, 사람은 인도로 다니고, 사람이 차도를 건널 때에는 반드시 흰색으로 그어놓은 횡단보도로 건너야 하고, 차는 정해진 속도내로 다닙니다. 만약 이 법을 어기면 범칙금을 내거나 이에 상응하는 벌을 받게 하므로 그 법을 잘 지키게 하여 안전하게 합니다

결국 교통법은 사람의 안전을 보장합니다. 이와 같이 사람이 사는 곳에는 반드시 법이 있습니다. 가정과, 교회, 학교, 회사, 국가에 이르기까지 다 법이 있습니다. 문서나 형식을 갖춘 성문법(成文法)도 있지만, 문서나 형식이 없고, 전해 내려오는 관습이나 판례를 따라 지키는 불문법(不文法)도 있습니다.

모든 법의 목적은 사람의 삶을 편리하고, 안전하고, 행복하게 하기 위한 것이 목적입니다.

그러나 법이란 것이 그런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지 못하고, 오히려 불행하게 하는 요소들이 있고, 또 어떤 것은 악법들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좋은 법이라 할지라도 지키는 사람이 그 법의 취지를 잘 이해하지 못하면 그 법은 오히려 불편하고, 평화와 행복을 깨는 요소가 됩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법으로 말미암아 행복하려면 세 가지의 조건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첫째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완전한 법이야 하고, 둘째는 지키는 모든 사람이 그 법의 취지 즉 목적을 이해해야 하며, 셋째는 그 법을 지켜야 합니다.

아무리 완전한 법이 있어도 지키는 자가 그 취지를 알지 못하면 지킬수가 없고, 지켜도 행복하지 못하고, 아무리 취지를 안다 해도 지키지 않으면 행복할 수 없고, 혹 취지를 잘 알고 그대로 지킨다 해도 법 자체가 완벽하지 못하면 역시 행복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세상에 모든 사람들이 지켜서 행복할 수 있는 완전한 법이 있을까요?

성경은 이에 관한 대답이 있습니다. 소위 황금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즉 황금 같은 법, 사람을 최고로 행복하게 하는 완벽한 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바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입니다.

“무엇이든지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라는 말씀을 “대접받고 싶으면 대접하고, 대접받기 싫으면 안 해도 된다”는 의미로 오해할 소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그런 뜻으로 쓴 것이 아니라, “내가 남에게 대접을 받고 싶어 하고, 대접받으면 좋아하는 것처럼, 남도 대접을 받고 싶어 하고, 대접받는 것 무척 좋아하니까! 그러 마음을 알아 남에게 대접을 하라.”는 것입니다.

이 법은 사람에게 주어진 완벽한 법입니다. 이 법이 완벽한 법이 될 수 있는 것은 그 근원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법이기 때문입니까? 본문에서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고 하였습니다. 즉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완전한 법인 율법의 전체를 대변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율법이 얼만큼 완벽한가 하면 세상 끝 날까지 일점일획도 고칠 것이 없고, 없어질 것이 없습니다.

사람이 만든 법은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계속 법을 개정하고 있습니다. 70-80년대 유신시절에는 장발을 단속하고, 미니스커트를 단속하는 법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다 폐지되었습니다. 지금도 없어져야 할 법, 고쳐야 할 악법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마태복음5:18) 하십니다.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어지리라”는 말씀은 다 지켜지리라는 말씀인데 어떻게 그 많은 율법을 다 지킬 수 있습니까?

유대인들이 그 법을 지키다가 망했고, 지금도 그 법은 성자라도 지킬 수 없는, 불편하기 짝이 없는 법인데 어떻게 다 지켜 질 수 있습니까?

이 율법에 대하여 예수님은 ‘어느 계명이 가장 큽니까?’라고 하는 율법사의 질문에 대답하시면서 이렇게 설명을 하십니다. 하나님의 법 중에 가장 크고 첫째되는 계명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고, 둘째는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는 것인데,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태복음22:37-40)고 하십니다. 여기서 “강령”이란 ‘매달린다.’ ‘의존한다.’라는 뜻으로 원문 그대로 쓰면 "모든 율법과 선지자가 이 두 계명에 매달리느니라. 혹은 의존하느니라"입니다. 표준새번역은 “이 두 계명에 온 율법과 예언서의 본 뜻이 달려 있다."라고 기록합니다.

여기서 온 율법이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자신과 사랑하라”는 두 계명에 매달려 있다는 것은 율법 그 자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이 바로 사랑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시 마태복음7;12로 돌아오면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여기에는 강령이라는 단어가 빠졌지만 같은 의미로 쓰여짐을 알 수 있습니다. 율법 그 자체라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이 두 말씀을 비교하여 설명하면 사랑은 대접이란 행동으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모든 율법은 “내가 대접받고 싶은 만큼, 대접받는 것을 좋아하는 만큼, 남에게 먼저 대접”이라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완전히 지켜지게 되어지고, 이로 인하여 사람이 최고의 행복을 누리게 된다는 결론이 납니다.

여러분 결론이 났습니다. 남에게 대접입니다. 대접은 내 것을 남에게 주는 것입니다. 내게 있는 지식, 지혜, 경험, 정보, 돈, 음식, 물건등을 남에게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도 내가 가진 것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도 내가 가진 것을 주는 것입니다. 얼마만큼 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일까요? 내가 받고 싶은 만큼, 내가 받아서 좋아할 만큼 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완벽한 법 즉 황금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법의 취지는 나를 행복하게 하고, 나로 하여금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 법은 지키기에 복잡하거나, 까다롭거나, 어렵지 않습니다. 

이것을 가장 모범적으로 실천한 이는 나의 구주 예수님입니다. 그는 십자가위에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시므로 사랑을 실천하셨고, 율법을 완성시켰습니다. 그리고 예수는 지금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가장 행복한 모습으로 계십니다. 주는 만큼 내게 고통이 따릅니다.  그러므로 내게 지워진 십자가의 고통도 곧 내 것을 베푸는 행동으로 인하여 옵니다. 내가 10개를 먹어야 하는데 남에게 5개 대접하면, 5개만큼 배고픔의 고통을 감수해야 하지요! 그러나 십자가를 짐은 고난이지만, 그 결과는 행복입니다. 이것이 곧 “남을 대접하라”는 황금법의 목적입니다.

옛날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받고도 그 취지와 목적을 잘 모르고, 법에 매여 살았습니다. 십자가를 통해 율법을 완성하여 모든 사람들을 아주, 아주 행복하게 해 줄 예수를 불법자로 몰아 십자가에 죽이므로 망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 황금법률이 있습니다. 이것을 황금이 줄줄이 딸려오는 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지키기에 아주 쉽고 간단합니다. 예수께서 먼저 모범을 보여 주신 것처럼 먼저 내 것으로 남에게 대접하는 것입니다. 이 법을 지키면 세상에 모든 법이 지켜집니다. 황금법은 행복의 법이니 지켜 최고의 행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강 재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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