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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께 한 약속은 꼭 지켜야 합니다 (창 3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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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사대 네 눈을 들어 보라 양떼를 탄 수양은 다 얼룩무늬 있는 것, 점 있는 것,
아롱진 것이니라 라반이 네게 행한 모든 것을 내가 보았노라
나는 벧엘 하나님이라 네가 거기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거기서 내게 서원하였으니
지금 일어나 이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 하셨느니라
라헬과 레아가 그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가 우리 아버지 집에서 무슨 분깃이나
유업이나 있으리요
아버지가 우리를 팔고 우리의 돈을 다 먹었으니 아버지가 우리를 외인으로 여기는
것이 아닌가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에게서 취하신 재물은 우리와 우리 자식의 것이니 이제
하나님이 당신에게 이르신 일을 다 준행하라

사람이 살다 보면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시련을 겪습니다. 오해도 받습니다. 배신도 당합니다. 가장 고통스러울 때가 있답니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했을 때라 합니다. 믿음의 무게만큼 배신의 무게가 짓누르는 것입니다. 믿고 빌려준 돈을 못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믿고 한 말이 엉뚱하게 되돌아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배신하면 안 됩니다. 야곱이 장인 집에서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런 어느 날이었습니다. 야곱의 처남들이 들고 일어났습니다. “야곱이 우리 아버지의 재산을 다 빼앗았다. 우리 아버지의 재산으로 거부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 말을 야곱이 들었습니다. 야곱은 눈치가 빠른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장인이 자기를 대하는 태도가 전과 같지 않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는 고민했습니다. 그는 정직하게 일했습니다. 또 죽을 줄도 모르고 일했습니다. 섭섭하기도 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야곱아 여기를 떠나라. 네 조상들의 땅, 네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야곱은 가족회의를 했습니다. 그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를 대하는 당신들의 아버지의 태도를 보시오. 전과 같지 않소. 그러나 내 아버지의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해 주셨소. 당신들도 잘 알겠지만 내가 당신들의 아버지를 위해서 있는 힘을 다 해서 일했소. 그러나 장인은 그렇지 않았소. 나를 번번이 속였지요. 품삯을 준다고 했다가 안 주기가 일쑤였고 정해진 품삯을 깎기도 하였는데, 이러기가 열 번이 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나를 위로해 주셨고, 다른 사람이 나를 해코지 못하도록 하나님이 지켜 주셨소. 하나님이 아니었다면 나는 여전히 당신들의 아버지의 머슴이었을 것이오. 당신의 아버지가 ‘반점이 있는 양이 네 품삯이다.’ 하면 모든 양이 다 반점이 있는 새기를 낳았습니다. ‘아니다, 얼룩무늬가 있는 양이 네 품삯이다.’하면 모든 양들이 얼룩무늬 있는 새끼를 낳았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당신들의 아버지의 짐승을 빼앗아 나에게 주셨어요.”
하나님은 라반이 야곱에게 하는 몹쓸 짓을 다 보시고 계셨다고 하셨습니다. “나는 벧엘에서 너에게 나타난 하나님이다. 너는 그 때 그곳에 돌에다 기름을 붓고 나에게 맹세하였다. 이제 너는 떠나라.”
그 때 야곱의 두 아내가 말했습니다.
우리는 아버지로부터 받은 유산이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많은 재산은 다 우리의 것입니다. 당신의 뜻을 따르겠소. 하나님이 시키시는 대로 하십시오.”
하나님의 뜻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가족과 그 많은 짐승을 끌고 대 이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이미 그는 수십 년 전 총각 때 한 서원(맹세)이 있었습니다. 이 약속을 지키려는 것입니다. 위험도 따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물론 가족들도 동의했습니다. 또 장인이 어떤 행패를 부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실천해야 합니다. 서원은 하나님과의 약속, 맹세를 말합니다. 성경에 서원은 해로울지라도 지키라고 했습니다. 저도 “하나님께 한 약속은 꼭 지켜야 합니다.”라는 말씀으로 같이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Ⅰ. 하나님의 법은 지켜야 합니다.

불교에도 계율이 있습니다. 보통 불교인은 ①살생하지 말라 ②도둑질 하지 말라 ③음행하지 말라 ④거짓말하지 말라 ⑤술을 마시지 말라. 이것을 승려나 교인이나 다 지켜야 합니다. 다섯 가지 지켜야 할 법이라 해서 오계(五戒)라 합니다. 그리고 교인이 보살계를 받게 되면 10가지로 늘어납니다. “술 마시지 말라”가 “술 팔지 말라”로 바뀝니다. ⑥사부 대중의 허물(다른 사람의)을 절대 말하지 말라 ⑦자신을 칭찬하며 남을 비방하지 말라 ⑧자기 것을 아끼려고 남을 비방하지 말라 ⑨성내지 말라 ⑩석가나 스님을 절대 비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스님이 되면 비구는 250 가지, 비구니는 348 종류의 엄격한 계율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의 십계명 비슷하지요. 그런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남의 말 하지 말라. 입조심 하라는 것입니다. 구원이 없는 종교에서도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성경에는 이보다 더 엄격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를 복음이라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구원이라는 대단한 선물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나님 저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합니다. 바울 사도는 “나는 죄인의 괴수”라고 했습니다. 그는 스스로 종교 깡패라고 했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과거에 거들먹거리던 자기가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나는 칠푼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 받았습니다. 우리는 많은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 제 병만 낫게 해 주시면 ~을 하겠습니다. 아들 , 딸 대학만 입학하게 주시면 ~을 하겠습니다. 아들, 딸 취직만 시켜주시면 ~을 하겠습니다. 이번에 이 집이나 땅이 팔리면 ~을 하겠습니다.” 등등...
이런 것이 다 서원입니다. 이런 약속들을 문서로 작성하고 도장 찍어야만 서원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스스로 기도 하셔도 약속입니다.

수십 년 전입니다. 기도를 많이 한 두 분의 성도입니다. 그는 땅이 참 많았습니다. 한 사람은 3만평 땅을 제게 맡기겠다고, 이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다면 마음대로 하라고 여러 번 여러 사람에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땅 값이 올랐는지 없던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다른 한 부산의 성도입니다. 구덕산에서 눈, 비 맞으면서 기도했습니다. 은혜를 충만히 받았습니다. 그는 이혼 당했습니다. 정신까지 이상한 폐인이었습니다. 그가 기도하고 정상인이 되었습니다. 그는 제게 어디에 있는 땅 3천 평을 줄 테니 좋은데 쓰라고 했습니다. 저는 여러 번 거절했습니다. 그는 헤어진 남편과 합했습니다. 너무 정상적인 행복한 가정이 되었습니다. 그도 약속을(수많은 사람이 기도하면서 했음) 욕심 때문에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 뒤의 결과는 마음 아픈 일이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라즈믈리오.’ 러시아 말입니다. “예전에는 사랑했지만 이제는 사랑하지 않는 감정” 이란 뜻이랍니다.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입니까? 사랑입니다. 캐나다 로키 산맥에 살고 있는 윌 퍼거슨의 장편 소설 “히피니스”는 바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했더라면, 어쩌면 언젠가는 ~ 될 텐데”라는 말입니다.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는 동물은 인간 밖에 없습니다. 마음의 눈물을 흘리는 동물도 인간 뿐이랍니다. 두통을 앓는 동물도 인간 뿐이랍니다. 세상에서 가슴에서 우러나는 미소도 사람만이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신비한 미소를 가진 여인이 있습니다. 모나리자라고 하지요. “나에게는 55cm 사랑이 있다.”라는 책을 낸 사람이 있습니다. 윤선아씨, 그는 다 자란 키가 120cm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골형성부절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습니다. 마치 달걀껍질처럼 온 몸의 뼈가 쉽게 부서지는 희귀병이랍니다. 그의 어머니가 임신 중에 부엌계단에서 살짝 넘어졌습니다. 배 안에 아기의 오른쪽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60번 넘게 뼈가 부러졌답니다. 재채기만 해도 뼈가 으스러졌습니다. 그는 그런데도 올 봄 목발을 짚고 3193m 히말라야 산을 올랐습니다. 그의 남편이 윤선아씨보다 키가 55Cm더 크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의 강한 반대를 무릎 쓰고 결혼을 했습니다. 그는 부부의 약속을 잘 지키고 있습니다. 이런 사랑의 약속이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킵니다. 오늘 야곱은 비록 간사해도 하나님과의 약속은 철저히 지켰습니다. 하나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벧엘에서 만난 너의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벧엘은 약속의 땅입니다. 축복의 땅입니다. 야곱에게는 평생의 성지였습니다.

Ⅱ. 서원은 지켜야 합니다.

H. D. Thoreau는 “우리들의 인생은 자질구레한 일들로 낭비되고 있다. 단순하게 만들고, 또 단순하게 만들라.” 야곱이나 우리나 다 약한 그릇입니다. 인생은 끊임없는 시련의 연속입니다. 그럴 때 마다 우리는 하나님을 찾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그에게 기도합니다. 그 기도를 확실히 하기 위하여 서원을 합니다. 한나라는 여린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아들을 낳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성전에 갔습니다. 탄식하며 기도했습니다. 눈이 퉁퉁 붓도록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 떼를 쓴 것이지요. “하나님 제게도 아들 하나 주세요. 그러시면 그 아들을 하나님께 바치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닙니다. 누가 강요한 것 아닙니다. 그는 목이 쉬도록 기도했습니다. 얼굴은 마치 술 마신 사람처럼 붉었습니다. 아침에 제사장 엘리가 성전에 들어 왔습니다. 웬 여자가 이 시간에 술을 마시고 와서 성전에서 추태를 부리냐고 꾸짖었습니다. 때에 한나는 자기가 어떤 사람임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아들 달라고 기도한, 참 한이 많은 여자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제사장은 “걱정 말아라. 너는 내년 이맘 때 틀림없이 아들을 낳을 것이다. 안심하고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그가 제사장의 말을 하나님의 뜻으로 믿었습니다. 그는 정말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 이름을 사무엘이라 지었습니다. 귀한 아들입니다. 아이가 젖 뗄 무렵이었습니다. 기껏해야 두 돌 정도의 아기였습니다.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서원했습니다. 그 아들을 엘리 제사장에게 갖다 맡긴 것입니다. 아이가 얼마나 엄마를 찾았겠습니까? 그 아들을 얼마나 안고 사랑하고 싶겠습니까? 그는 그렇게 어린 아들을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이런 것이 서원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우리 잘 아시지요. 입다는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의 형제들 중에 언제나 외톨박이였습니다. 그 형들이 찾아왔습니다.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만일 네가 이번 전쟁에 나가 이겨 나라를 지켜주면 첩의 자식이라고 무시했는데, 앞으로는 그러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 얼마나 기다리던 말입니까? 그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번 전쟁에서 이기게 해 주세요. 그러시면 제가 개선장군으로 돌아올 때 제일 먼저 저를 맞는 것을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겠습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었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그가 너무 좋았습니다. 온 나라는 야단이었습니다. 입다가 나라를 살렸다고 야단이었습니다. 때에 사람들이 나와 박수를 했습니다. 그런데 자기를 제일 먼저 맞는 사람은 자기의 무남독녀였습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겠습니까? 그렇지만 그는 그 딸을 잡아 하나님께 제사로 바쳤습니다. 서원은 이런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천국을 약속 받았습니다.

얼마 전 설문조사기관에서 조사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확실하다고 믿는 사람이 99%라는 것입니다. 천국과 지옥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 70%정도라고 합니다. 사람은 죽게 됩니다. 죽음이 끝이 아닙니다. 종교의 역할은 죽음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유교는 죽음 이후의 문제에는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어느 날 제자가 공자 선생님께 죽음에 대해 물었습니다. “삶도 아직 모르는데 어찌 죽음을 알겠는가?”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천국”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기쁘게, 감사하며, 사랑하며 삽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가지가지 서원 기도를 합니다. 혹시 스스로 하나님과 약속하신 것 있으십니까? 잘 지키십니까? 지키면 내가 손해 볼 것처럼 여겨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천하 없어도 그 서원은 지키셔야 합니다. 엉겁결에 한 서원도 있을 수 있습니다. 서원 기도는 남이 한다고 따라하지 마십시오. 기분에 따라 하셔도 안 됩니다. 신중해야 합니다. 일단 땅 드립니다. 집 드립니다. 십일조 드립니다. 내 몸을 드립니다. 이런 기도를 많이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을 서원이라고 합니다. 꼭 지키셔야 합니다. 지키시면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있습니다.

맺는말 :

저는 오늘 말씀을 맺고자 합니다. 야곱에게 여러 허물이 있습니다. 약점도 있습니다. 꼭 제 자신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하나님과의 약속은 잘 지키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위험할 때 기도한 일이 있었습니다. 하나님 저를 형의 위험에서 건져 주십시오. 피난 동안 먹을 것과 입을 옷을 주십시오. 하나님의 말씀대로 저를 무사히 고향에 돌아오게 해 주십시오. 그렇게만 해 주신다면 평생 하나님 잘 섬기겠습니다. 한 눈 팔지 않겠습니다. 모든 것의 십일조를 바치겠습니다. 여기 하나님의 전을 짓겠습니다. 이런 서원 기도를 했습니다. 어느 하나도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야곱이 이 약속을 지킨 것입니다. 저도 목사 안수를 받을 때 저 혼자였습니다. 훌륭하신 대 선배 목사님들이 주옥 같은 말씀과 기도로 축복과 권면을 해 주셨습니다. 지금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안수할 때 머리는 뜨거웠습니다. 가슴이 떨렸습니다. 눈물이 한 없이 쏟아졌습니다. 그 때 하나님과 약속한 것이 있습니다. 종종 지키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늘 지키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우리 승리합시다.

2005.8.7 -충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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