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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유다 (창 49: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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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누구라도 온전한 사람이 없습니다. 모든 것을 다 잘하는 사람도 없으며, 모든 것을 다 못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다시 말해, 장점은 단점을 수반하고 단점은 장점을 수반합니다.  성공은 좋은 것이지만, 성공으로 인한 단점도 있습니다. 성공하면 더 바빠지고, 더 과로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우리가 실수한 것에 관심을 두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잘한 것에 관심을 두십니다.

  “어떻게 유다를 통해서 메시야가 나올 수 있는가”하는 것은 신기한 일이면서도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어떻게 나 같은 사람이 예수 믿고 구원 받아 천국 가게 되었는지” 이것 또한 은총입니다.  은총 받은 사람은 감사하지 않을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제 겸손함 속에 주의 은혜를 깨닫는 삶이 되어, 생각도 마음도 말도 행동도 하나님 보시기에 두고 보기에도 아까운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유다는 “찬송”이라는 뜻입니다. 유다는 야곱의 첫 번째 아내인 레아의 네 번째 아들입니다.  오늘 본문은 늙은 아버지 야곱이 임종하기 전에 자기 아들들에게 일일이 축복 안수기도를 해주는 장면 중에, 네 번째 아들 유다를 위해 기도하는 내용을 말하고 있습니다.  야곱은 본인이 그렇게 축복을 갈망했기에 오늘 그의 자녀들을 이렇게 축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축복의 전승입니다.  귀한 것을 귀한 줄 알고 귀하게 사용하는 사람이 제대로 된 사람입니다. 
인생은 누구나 잘못을 하고 삽니다. 여기서 우리는 유다의 잘못을 생각해 봅시다.

1. 유다는 결혼을 잘 못합니다. 

  창38:1-2 ‘그 후에 유다가 자기 형제에게서 내려가서 아둘람 사람 히라 에게로 나아 가니라 유다가 거기서 가나안 사람 수아라 하는 자의 딸을 보고 그를 취하여 동침하니’  결혼은 이렇게 하는 게 아닙니다.  결혼은 참고 기다렸다가 하는 겁니다.  아브라함은 며느리를 얻을 때 기도하면서, 응답받고 얻었습니다. 그리고 친족 중에서 며느리를 맞이했습니다.

2.유다는 며느리를 통해 예수님의 계보를 이었습니다.
유다는 자식 둘을 잃어버리는 아픔을 겪고, 부인을 통해서가 아니라 며느리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를 잇는 슬픔이 있습니다.

한편, 유다의 복 받을 수 있는 요건을 살펴 보겠습니다.

1. 형제들이 요셉을 죽이고자 할 때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유다입니다.
  창37:27 ‘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에게 팔고 우리 손을 그에게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골육이니라 하매 형제들이 청종 하였더라’  유다처럼 우리도 사람을 살리는 사람 되어야 합니다.  전도는 사람을 살리는 귀한 일입니다.  여러분의 뒤안길에 여러분으로 인해 구원받은 사람이 많다면 여러분은 사람을 살리는 열매를 맺는 사람입니다.

2. 자기 몸으로 동생의 생명을 대신하는 희생의 사람입니다. 
  창44:18 ‘유다가 그에게 가까이 가서 가로되...’  33절 ‘청컨대 주의 종으로 아이를 대신하여 있어서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아이는 형제와 함께 도로 올려 보내소서’  자기 동생을 살리려고 자신의 생명을 대신하게 합니다.  유다의 희생심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유다의 많은 잘못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축복을 받았던 것은 바로 이런 희생심 때문입니다. 희생은 절대 손해가 아닙니다. 기독교의 축복은 희생 속에 다 숨겨져 있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희생 속에 복이 있습니다. 사사기 1장에 보면 이스라엘이 정복 전쟁을 합니다. 이때, 맨 앞장선 지파가 유다지파입니다.  전쟁만 나면 유다지파가 맨 앞에서 희생을 했는데 신기하게도 나중에 인구조사를 해보면 유다지파의 수가 제일 많습니다. 하나님이 유다지파에게 큰 복을 내리신 것입니다.

3. 아버지의 축복입니다. 
  유다 본인이 잘한 것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버지 야곱의 축복”에 있습니다. 아버지들이여 자식을 축복하십시오.  이삭이 야곱을 축복하고 야곱이 그 자식들을 축복하듯 오늘 여러분은 여러분의 자녀들을 축복하세요. 그런데, 축복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닙니다. “내가 복을 받아야 하고 내가 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축복을 하는 것입니다. 즉, 나의 변화가 자식에게 축복이 된다는 것입니다. 축복 기도는 참으로 중요하며, 그 축복기도 속에 우리의 미래와 운명이 나타납니다. 그 속에 하나님의 음성이, 하나님의 뜻이, 미래의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유다가 받은 축복의 내용이 무엇인지 살펴 보겠습니다.

1. 찬송의 축복입니다.
  창49:8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 태어날 때부터 이름이 찬송이더니 살면서도 형제들의 찬송을 받게 됩니다. 오늘 여러분에게도 찬송의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2. 강력한 사자의 축복을 받습니다.
  창49:9 ‘유다는 사자새끼로다 내 아들아 너는 움킨 것을 찢고 올라 갔도다 그의 엎드리고 웅크림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를 범할 수 있으랴’  유다는 사자처럼, 강력한 축복을 받습니다.  여러분의 삶에도 강력한 축복을 받기를 바랍니다.

3. “메시야 탄생 예언”의 축복을 받습니다.
  창49:10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밭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홀 즉, 하나님의 권능의 지팡이가 네 삶에서 떠나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삶에도 하나님의 홀이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풍요로움의 축복입니다.
  창49:11-12 ‘그의 나귀를 포도나무에 매며 그 암나귀 새끼를 아름다운 포도나무에 맬 것이며 또 그 옷을 포도주에 빨며 그 복장을 포도즙에 빨리로다  그 눈은 포도주로 인하여 붉겠고 그 이는 우유로 인하여 희리로다’  이런 축복이 그냥 온 게 아닙니다. 아버지 야곱의 축복과 유다의 희생적 순종에 따른,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기도하고 살아가니 복을 받는 겁니다.  성경에는 기도도 있고 축복도 있지만 그 안에 더 중요한 삶이 있습니다.  삶이 없는 종교는 잘못된 것입니다.

  실수가 있어도, 아니 죄악이 있어도,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 여러분도 유다 같은 축복과 은혜를 받아 가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장경동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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