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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믿음의 신비 (갈 2: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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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말씀은 '복음의 에베레스트산' 이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깊고 심오한 복음의 극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신비스러운 말씀을 해석할 수 있는 열쇠는 끝에 있는「믿음 안에서 산다」는 것입니다. 이 믿음은 몇 가지 점에서 우리에게 신비한 역할을 해줍니다.

첫째, 믿음은 하나님의 아들과 우리를 연결시켜 줍니다.
우리는 아무도 하나님의 아들을 만날 수 없는 죄인들입니다. 그런데 이 믿음은 하나님의 아들과 만나게 하며, 연결시켜 주고, 하나되게 합니다. 그 하나님의 아들은 나를 사랑하시는 분이며, 나를 위하신 분이며, 자기 몸을 버리신 분입니다.

여기서 잠깐 하나님의 아들이 어떤 분이신가를 본문을 통하여 생각해 봐야 합니다.
1.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대할 때 항상 그 동기는 사랑에서 출발합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헌신을 요구할 때도, 어떤 명령을 하실 때에도, 어려운 역경이 올 때에도 그 동기는 항상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고통이 와도 주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확신 속에서 힘있게 십자가를 지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2.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아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해 주신 분이십니다.
갈라디아서 3장 10절을 보면 우리는 율법에 기록된 대로 온갖 일을 행치 아니한 죄인들입니다. 우리는 율법의 저주 아래 서 있는 자들입니다. 이렇게 저주 받아 죽을 우리를 대신하여 주님이 속량해 주셨습니다(갈라디아서 3장 13절). 결국 주님은 사랑 때문에 우리가 서야 할 자리에 대신 서신 것입니다. 십자가에서만 하신 것이 아니라 지금도 주님은 하나님의 편에서 우리를 대변해 주시고 계십니다. 그래서 중보자, 혹은 보혜사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3. 예수님은 자기 몸을 버리심으로 사랑의 절정을 이루셨습니다.
이런 놀라운 주님을 만나게 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둘째, 이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과 함께 죽은 자가 되게 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우리도 같이 죽게 한 과거사입니다. 이것은 율법에 대해서 죽었다는 것으로 두 가지 의미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채무 이행이 끝났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면 전혀 빠져나갈 수 없는 속박당한 자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율법을 지키지 못하므로 늘 마음 속에 불안과 고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빚진 자입니다. 이렇게 율법의 속박 속에서 빚진 자로 살아가는 우리가 예수님을 믿자마자 예수님과 함께 율법에 대하여 죽은 자가 되었습니다. 즉 예수님이 우리 대신 율법이 요구하는 모든 빚을 다 갚아 주셨기 때문에 채무 이행이 끝난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율법과의 관계가 청산되었다는 말입니다. 관계 청산은 오직 죽음만이 가능케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죽음으로 율법의 채무이행이 끝나고 관계가 끝났기 때문에 오직 믿음으로 구원 받게 된 것입니다.

셋째, 이 믿음은 현재 나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게 만들어 줍니다.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오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여기서 「산다」는 말은 하나님을 향하여 산다는 말로 세 가지 의미를 가집니다.
1. 의인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2. 자유인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3. 그리스도를 실제로 모시고 산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우리가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이것은 실제로 예수님이 우리를 지배하는 것을 느끼게 되는 체험적인 것입니다.

넷째, 이 믿음은 개인적인 것입니다.
본문에서 「나」라는 일인칭이 10번 인상 나옵니다. 믿음은 개인적인 것이지 부모나 다른 제삼자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내가 하는 것입니다.

성도님! 우리 모두 이 놀라운 믿음의 신비를 체험해야 합니다. 주님과 함께 죽고 주님이 내 안에 살아계심을 확신하고 승리하는 신앙생활이 되시길 바랍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오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옥 한 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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