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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형제 연합의 기쁨 (롬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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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죄인입니다. 이 말은 사람에게서는 어떤 '선'이라도 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더우기 합력해서는 선을 낼 수 없습니다. 사람이 모이면 혼자 행동할 때처럼 감출 수가 없습니다.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은 함께 있을 때 다 드러납니다. 군중 속에서 사람은 누구나 본성대로 행동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죄인인 사람이 합력하면 거기는 분쟁이며, 질투며, 전쟁이 나는 것입니다.

일제 때 일본 사람들이 조선 사람들을 일컬어 한 말이 있습니다. "조선인은 안된다. 하나면 낮잠을 자고, 둘이면 남 욕하고, 셋이 모이면 노름하고, 넷이 모이면 둘씩 패를 만들어 싸운다." 그런 말을 들은 한국사람들은 정말 그렇다고 생각하며 웃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은 누구나 다 같습니다. 예수님 없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분쟁을 일삼습니다. 갈라디아 5장에 나타난 '정욕의 열매'를 보십시오.

그런데,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외적인 현상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입니다.

첫째로,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당신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지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 속에는 하나님의 뜻이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인간을 사랑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분쟁이 아니라 화합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간들이 서로 사랑하시기 원하십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 입어 함께 모인 사람들은, 힘과 지혜와 능력을 합하면 '선' 즉 하나님의 선하심을 드러내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상항장로교회와 상항소망장로교회의 연합예배를 드립니다. 두 교회가 연합하여 하나되는 기쁜 날입니다. 샌프란시스코지역한인교회연합회를 섬기는 일군 자격으로 볼 때, 이 일은 정말 하나님께로서 났습니다.

지금 연합회는 큰 일들을 해왔습니다. 임원들은 연합회가 '하나의 교회'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단을 떠나 진정으로 하나된 교회 안에서 큰 목회를 해왔습니다. 2005년 새해는 첫 주일을 연합부흥성회로 시작했습니다.

이제 보름도 채 안남은 "심포지엄"도 그렇습니다. 30개도 안되는 교회들이 모여, 미주 교회 역사상 유례가 없을만큼 큰 행사를 치르고 있씁니다. 이 일을 준비하면서, 샌프란시스코지역한인교회연합회는 '모든 회원교회가 하나'라는 생각을 품고 있습니다.

각 교회가 '테이블' 하나씩 맡고 있습니다. '상항소망장로교회'가 하나의 심포지엄 테이블에서 만나 음식도 나누고 통일의 비전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상항장로교회와 상항소망장로교회는 둘 다 이 지역의 '증인들'입니다. 오랜 역사 속에 하나님의 뜻을 펼쳐왔습니다. 이제 두 교회가 합하여 하나되어, 엄청난 힘을 가지고 주님의 일을 감당할 것입니다.

훌륭한 전통을 지닌 두 교회가 "상항소망장로교회"로 다시 나는 오늘,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모든 한인교회들이 "하나님을 사랑함과, 하나님의 부르심" 속에서 모두 하나임을 선포합니다. 다 아는 말이고, 매주일 실감하는 것이지만, 우리는 하나입니다. 한 형제요 자매입니다.

사탄의 역사는 '분열'입니다. 쪼개고 나누고, 시기하게 하며 분쟁을 조장합니다. 그러나 성령님의 역사는 '화합'입니다. 하나로 묶어 '선'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드러내십니다. 

분열의 씨앗인 '모든 죄'가 주 예수님의 보혈로 씻음 받은 사실을 증거하는 교회가 되시기 바랍니다. 모든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임을 선포하는 교회가 되시기 바랍니다. 정욕의 열매를 버리고 '성령의 열매'를 맺어가는 교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교회의 담임이신 이동학 목사님은 신실한 종입니다. 주님께서 목사님을 축복하셔서, 목회에 큰 열매를 거두시기를 축원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상항소망장로교회가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성장하는 교회,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교회로 빛을 발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기도
은혜의 주님. 감사드립니다. 상항장로교회와 상항소망장로교회는 이제 '하나'되었습니다. 이 하나됨의 은혜는 이미 전 세계 모든 교회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 하나임을 확증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한 형제 자매로 부르심 받은 전 세계 모든 성도들과 함께, 오늘의 '연합'을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날마다 성장하며, 날마다 놀라우신 주님의 은혜를 선포하는 교회로 세워주시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 은 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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