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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작전(수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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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어린이 여름성경학교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녁에는 영화를 보여주는데, 어제 저녁에 본 영화가 참 재미있고도 은혜로웠습니다.
바로 오늘 본문에 나타난 내용입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그대로 순종하므로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는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여리고 함락 작전은 우리 인간의 생각으로는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인간의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차원이 다르고 고도의 전술전략이기 때문에 인간의 머리로 이성으로 경험으로... 이해가 안되는게 너무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이라면 우선 믿고 따라가야 합니다. 정말 지혜로운 사람은 순종해 놓고 봐야 합니다. 그게 상책이에요.
제가 군대 있을 때 작전 정보과에 있었습니다만, 전쟁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작전을 잘 짜는 겁니다.
하다 못해 축구나 농구 배구.... 이런 운동경기를 해도 작전이 중요합니다.
똑같은 선수인데도 감독이 바뀌면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죠. 왜 그렇습니까? 작전을 어떻게 짜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훌륭한 감독은 어떤 선수를 어느 곳에 배치할지를 압니다. 어느 때에 선수를 교체할지... 어떤 전략으로 운영할지를 압니다.
그래서 감독 한 사람이 바뀌면 팀 전체 색깔이 바뀌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작전을 잘 짜면 실력이 모자라도 이길 수 있어요. 그러나 실력이 월등히 앞서도 작전을 잘 못 짜면 지게 되는 것을 봅니다.
특별히 생사를 좌우하는 전쟁에서 어떤 작전을 짜느냐 하는 것은 참으로 대단히 중요합니다. 고도의 전술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여리고 함락작전에서 하나님이 세우신 작전을 보세요.
하나님의 뜻이 담겨있고,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있는 고도의 전술 전략입니다만 인간의 머리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작전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작전은 사실 인간의 머리로 이해가 되지 않는 게 정상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하나님이 세우신 작전, 하나님이 명하시는 명령 앞에는 무조건 순종하는게 상책입니다. 머리로 이해가 안된다고 물러서면 안됩니다. 자기 마음에 안든다고 불평해서도 안됩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작전 명령이 마음에 안 든다고 뒤로 자빠지면 안돼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무조건적인 순종이거든요. 다른걸 원하시는게 아니고... 하나님에게 대한 전적인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에게 대한 믿음, 하나님에게 대한 신뢰, 전적인 순종을 원하세요.
아브라함이 정말 복의 근원이 되고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게된 원인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무조건 순종한 절대 순종의 사람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창세기 26:4-5절 말씀에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케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을 인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니라 하시니라" 그랬습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절대 순종의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50% 순종하는 것은 순종이 아니에요. 70%도 아닙니다.
우리 생각에 90%면 많이 순종하는 것이라고 생각되겠지만... 99%도 아닙니다.
100% 순종해야 합니다. 그게 온전한 순종입니다.
어떤 것은 하고, 어떤 것은 안하고.... 마음에 들면 하고 마음에 안 들면 안하고... 기분이 좋으면 하고 안 좋으면 안하고... 형통하면 하고 불통하면 안하고... 이런 식의 순종은 순종이 아니라니까요.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은 100% 순종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뭐든지 할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안 되는 걸 되게 할 수도 있고, 되는 걸 안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을 높일 수도 있고 낮게도 할 수 있고...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습니다. 형통하게도 할 수 있고 불통하게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명기 32:39절 말씀에 "...내가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게도 하며 낫게도 하나니 내 손에서 능히 건질 자 없도다" 그랬습니다.
하나님은 못 하시는 게 없습니다. 불가능이란 없죠.
그러므로 하나님이 어떤 작전을 세우시고 우리에게 명하시면 그대로 따라야 합니다.
그대로 순종하는 것이 사는 길이고, 그게 은혜요 축복입니다.

요즘에 '불멸의 이순신'이라는 드라마가 텔레비전에서 방영이 되고 있습니다만, 이순신 장군이야말로 고도의 전술 전략가입니다.
얼마나 작전을 잘 짜는지... 세계 해전사에 깨지지 않는 23전 23승이라는 불멸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7년에 걸친 전란 가운데 이순신 장군은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습니다.
어떻게 모든 싸움을 한번도지지 않고 이길 수 있었을까요?... 작전을 짜는데 명수였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조선 수군은 오합지졸이었습니다. 전선이나 병사의 수로 볼 때에 절대적으로 열세였는데 어떻게 그런 조선 수군을 조련하고 어떻게 지휘하여... 매번 그렇게 승리로 이끌었는지 참으로 경외감 마저 들게 합니다.
옥포해전, 합포해전, 적진포해전, 사천해전, 당포해전.... 등등... 마지막 노량 해전에 이르기까지 그는 단 한번도 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적진의 상황을 미리 감지하는 예지력이 뛰어 났습니다.
"적이 이렇게 움직일 것이다!" 하고 예견하면 그대로 들어 맞았습니다.
또한 저하된 아군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 리더쉽도 뛰어났습니다.
단 한 사람을 소홀히 여기지 아니했고, 단 하나의 사건을 소홀히 여기지 않았습니다.
오직 나라를 위한 구국충정에 불타올랐습니다. 장군이기에 싸우는 것이 임무이고, 싸움에 나가면 반드시 이기는 것이 사명인 것을 그는 알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잘 아시듯이 마지막 전투가 바로 노량해전이었죠.
일본 해군이 번번히 이순신에게 당하니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으면서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조선에 있는 일본 해군을 전부 철수시키라는 명령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일본군은 어떻게 해서든지 살아서 돌아가려고 하고... 이순신 장군과 조선의 수군은 어떻게 해서든지 단 한 명의 적군이라도 살려보내지 아니하고 전멸하겠다는 의지로 불타 있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전쟁이 끝나는 그 마지막 전투... 노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은 장렬하게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많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순신 장군이 전사 당시에 갑옷을 입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왜 갑옷을 입지 않았을까?...
많은 역사가들은 이렇게 해석합니다.
당시에 백성들은 한결같이... 선조 임금보다는 이순신 장군을 더 신뢰하고 그를 따랐습니다.
적어도 이순신 옆에 있으면 죽지 않는다는 믿음이 백성에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있는 곳마다 수많은 백성들이 몰려들었고... 그가 벼슬에서 물러나고 모함을 받아 물러 나갈 때에는... 그의 발을 붙들고 울부짖으면서... 나라를 지켜 달라고 애원하였고... 그의 노고를 치하하고 걱정해 주었던 것입니다.
좌우간 이순신 장군은 전란이 낳은 최고의 전쟁 영웅이었습니다.
그래서 조정과 선조 임금은 이순신을 견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임금도 질투하리만큼 이순신 장군의 인기가 하늘을 찔렀습니다.
그래서 전쟁이 끝나고 승리의 개선가를 부르며 돌아온다고 해도 문제였습니다.
어떻게 선조 임금의 미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죠.
그래서 이순신 장군은 마지막 전투에서.. 일부러 갑옷을 입지 아니하고 전투에 참가하지 않았는가 하는 그런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위대한 사람은 보통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릅니다.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범인들과 다릅니다. 차원이 달라요. 생각하는 수준이 다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사야55:8-9절 말씀에 보면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그랬습니다.
아무리 지혜롭고 명철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생각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이해가 안돼요. 차원이 다르고 수준이 다르거든요.
그래서 우리 인간은... 겸손히 자기를 돌아볼 줄 알아야 돼요.
진정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는 사람이에요. 나의 연약함을 깨닫고, 무능하고 어리석은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어떻습니까?... 저를 포함해서 사람들은 자기가 최고인줄 알거든요.
누가 뭐라고 그러면 금방 자존심이 상해 버립니다. 자기의 잘못이나 약점을 인정할 줄 몰라요.
그러나 우리는 나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알아야 합니다. 나의 무능함과 어리석음을 통감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무슨 말씀이라도 그대로 순종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그게 바로 사는 길이에요. 그게 나를 위한 길입니다. 그게 은혜요 축복의 길입니다.

여리고 성을 함락하는데 하나님의 작전은 뭐였습니까?
하루에 한바퀴씩 성을 돌라는 것입니다. 일주일 동안을 그렇게 하라고 하십니다.
하루에 한번 한바퀴씩 성 주위를 도는 거예요. 그리고 마지막 7일째에는 일곱 바퀴를 돌고나서... 제사장들의 나팔소리를 신호로 일제히 소리를 지르라는 것입니다.
"와!!!!!" 하고 소리를 지르면 여리고 성이 와르르르르르.... 무너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같으면 이해가 됩니까? 이게 하나님이 세우신 작전 명령이거든요.
여러분 같으면 "아멘!"하고 따를 수 있습니까?
지금 장난하는 게 아니에요. 여리고 성을 구경하는게 아니에요. 전쟁을 수행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세우신 작전 명령은.... 그냥 성을 도는 겁니다. 하루에 한바퀴씩.... 이 작전.... 여러분 이해가 되십니까?...
정상적인 사람 같으면 "이상하다!"고 말할 겁니다.
"왜 그럴까?" 그러죠. 그러다가 "이래서 될 것 같습니까?" 반항조로 나옵니다.
나중에는 "안됩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판단을 내리고 맙니다.
"어떻게?... 그럴수 있습니까?... 안됩니다!" 그럽니다.
별별 원망 불평을 늘어놓고... 불순종의 요소들을 토로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의 생각보다 뛰어나십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에게는 이순신 장군은 아무것도 아니죠. 만왕의 왕이시요, 만군의 주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성경을 살펴보면, 하나님의 방법은 인간의 방법과는 전혀 다르세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을 살았는데, 한번도 농사를 지은 적이 없거든요? 그러나 하나님은 하늘에서 만나라는 음식이 떨어져서 40년 동안을 살게 하셨고... 한번도 신발이나 옷이 헤어져서 못 신고 못 입은 적이 없도록 만들어 주셨습니다.
물이 없어서 목이 마를 때, 모세가 지팡이로 반석을 치니 바위 덩어리에서 샘이 솟아 나왔습니다. 홍해를 치니 바다가 둘로 갈라졌어요.
성경을 보면... 온통 기적적인 역사만 나오고 있습니다.
인간의 이성이나 머리로 이해될 수 없는 부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어떻습니까?....
하나님은 능히 이루셨고, 하나님은 능히 이기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그대로 이루어 짐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저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순종하고, 따르고, 믿고, 신뢰하는 마음 자세를 갖아야 할 줄 믿습니다.
사무엘상 15:22절 말씀에 보면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그랬습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무슨 말씀입니까?
아무리 예배를 많이 드려도 불순종하면 소용이 없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는 게 목적인데... 예배드린다고 그게 다 입니까?
찬송하고 기도하면 다입니까?... 40일 금식기도하면 최고입니까?
불순종하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고... 자기 마음대로 행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거예요.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말씀을 이해해야 합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습니다. 믿으시면 아멘 하세요. 할렐루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세우신 '여리고 함락 작전'의 주요 전략은... 여리고 성을 아무런 말도 없이 그저 도는 겁니다.
제사장이 제일 앞에 서서 가고.... 법궤가 그 뒤에 있고... 그 뒤로 백성들이 다 따라가는 거예요. 따라오는데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침묵으로 따라가는 겁니다.

오늘날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우고 주의 종이 앞서 가면... 온 백성들... 성도들이 말없이 그저 따라와야 합니다.
따라가는데 말없이 따라와야 돼요. 다시 말하면 온전한 순종을 말해요.
이러쿵 저러쿵 원망을 하거나 불평을 하거나... 자기 의견 내세우지 말고.... 그저 믿고 신뢰하고 말없이 따라가면 되는 겁니다. 할렐루야!
여러분은 모두 그런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말없이 따르는 순종의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게 바로 하나님의 작전이었거든요.
사실 이해가 잘 안 되죠... 말없이 성 주위를 돌면 그 견고한 성이 무너집니까?...
이해가 안됩니다. 그러나 이해가 안되고 말이 안 되는 것 같아도 하나님이 말씀하시니 그저 순종하는 거예요.

여기서 과연 여리고 성은 어떤 성인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시 여리고성은 매우 견고하게 지어져 있었는데, 성벽이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중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안쪽에 내성이 있고 바깥쪽에 외성이 있어요.
내성은 4-5M 가량이 되고, 외성은 1.8M가량인데... 높이는 7.5m미터 두께가 약 6M가 되기 때문에 어떠한 공격에서도 버틸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었습니다.
성벽 두께가 5미터가 넘으니까 말을 타고 왕복으로 지나가도 될 정도입니다. 얼마나 두껍고 견고한지 몰라요.

그런데 이 견고한 성을 아무 말 없이.. 일 주일 동안 성 주위를 돈다고 무너집니까?...
하나님의 이 작전이 너무 말이 안됩니다. 이해가 안되고 납득이 안됩니다.
그러나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대로 믿고 순종하니까... 그 견고한 성이 다 무너져버렸습니다.

이와 비슷한 사건이 역대하 20장에 보면 나옵니다.
모압과 암몬과 세일산 거민들이 연합을 해서 이스라엘을 쳐들어 왔습니다.
최신예 무기로 무장을 하고 전쟁을 벌여 왔습니다. 이스라엘은 숫자적으로도 상대가 안되고 이제 꼼짝없이 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작전은 뭔가하면... 성가대를 조직하여 제일 앞에 서고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고 찬송을 부르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그 전쟁에서 이기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이 작전... 말이 됩니까?...
칼이나 화살을 사용하는게 아니고 성가대를 조직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역대하 20:20절 말씀을 보면, 무조건 하나님의 이 작전에 순종하고 따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에 백성들이 일찌기 일어나서 드고아 들로 나가니라 나갈 때에 여호사밧이 서서 가로되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들아 내 말을 들을지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하고" 그랬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하나님은 우리의 온전한 순종을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누구십니까?.... 말씀으로 온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분이십니다.
부귀영화가 주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살고 죽는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어요.
그러한 주님께서 못할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다만 우리의 온전한 순종을 원하십니다. 우리의 마음을 원하세요. 우리가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정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기를 원하는지... 그걸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찬송하는 마음이 부족하면... 비록 전쟁을 하는 위급한 상황이지만 성가대를 조직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순종이 부족하면... 전혀 엉뚱한 방법.... 인간의 머리로 이해될 수 없는 전혀 엉뚱한 작전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정말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지... 정말 순종하는지를 보십니다.
그래서 여리고 성을 아무 말도 하지 말고 돌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루에 한바퀴씩 돌으라... 7일째는 일곱 바퀴를 돌으라... 그리고 제사장의 나팔소리를 신호로 "와!!!!!" 하고 소리를 지르면 무너지리라 그랬습니다.

출애굽기 17장에 보면, 이스라엘이 아말렉과 전쟁을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전쟁 승리의 작전이 뭔가하면 모세가 손을 들어 기도하면 전쟁에서 이기고, 팔이 아파서 손이 내려가면 전쟁에서 졌습니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인간의 생각으로 이해가 안되죠... 그러나 하나님은 무엇이든 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지금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다른 것은 다 뒤로하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기도가 우선이고 기도가 최선입니다.
그래서 전쟁을 수행하는 중이지만 손을 들어 기도하면... 그 전쟁은 하나님이 대신 맡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해야할 일은 단지 기도만 하면 되는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우리에게 기도가 필요할 때는 기도를 요구하시고, 찬송이 부족하면 찬송을 요구하시고... 침묵이 필요하면 아무런 말도 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에게 닥친 환경이나 여건이 문제가 아니에요. 하나님의 명령에 전적으로 순종만 하면 되는 것이죠.
지금 전쟁을 하는데... 손을 들어 기도하고, 성가대를 조직하여 찬양을 하고... 성을 하루에 한바퀴씩 돌고.... 인간이 생각하기에는 전혀 엉뚱하고 이해가 안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내게 닥친 일들이 이해가 안되고... 억울하고 분통하고.... 말도 안되는... 그런 일을 만났습니까?
"하나님, 왜 하필이면 나에게 이런 일을 당하게 하십니까?"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려고 하는데.... 왜 이런 일을 만나게 하십니까?" 그러면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을 토로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고 순종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중심을 헤아릴 줄 아는 지혜를 갖으시기 바랍니다.
지금 나에게 닥친 일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어떤 일을 만났든지... 그저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순종하고 믿음으로 나아가면... 얽히고 설킨 것들은 다 풀어지고... 환란과 역경과 근심 걱정은 다 물러가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며... 마침내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우리에게는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게 되는 일이 생기게 될 줄 믿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을 돌 때 언약궤를 중심으로 돌았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말씀 중심으로 도는 작전이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40년을 살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순히 순종한 적이 별로 없습니다.
무슨 일을 만나면 곧 원망과 불평이 쏟아졌어요.
그래서 일주일이면 가는 가나안땅을 40년이 걸렸어요.
그래서 언약궤를 중심으로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성을 돌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고분고분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자기의 생각이나 인간의 말을 앞세우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오직 순종하고 따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날 여리고 성을 일곱 바퀴를 돌고 제사장들이 나팔불면 백성들이 따라서 큰 소리를 외치는 것이 작전이었습니다.
이는 승리의 함성이요, 기쁨의 함성이요, 축복의 함성이요, 영광의 함성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자에게 반드시 승리가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리고 성을 아무리 견고하게 이중 삼중으로 벽을 쌓았어도... 하나님 앞에서는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인간의 이성이나 인간의 수단과 방법을 앞세우면 안됩니다.
회개하지 않는 인간의 모습은 바로 여리고 성과 같습니다. 내가 무너져야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내 자아가 무너져야 합니다. 내 교만이 무너져야 합니다. 내 생각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악하고 교만한 마음... 불의와 거짓됨을 다 벗어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고 믿음으로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깨끗이 씻으시며 사랑과 긍휼을 베프시고... 은혜와 복을 더하여 주실 줄 믿고.... 온전한 순종, 온전한 믿음으로 승리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박 기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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