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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좋은 친구 (요 15: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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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못하실 일이 없는 전능하신 하나님입니다. 창세기 1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천지와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만드셨습니다(창 1:26~27). 그렇다면, 왜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을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하나님께서 특별히 사람들과 교제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과 교제하기를 기뻐하십니다. 심지어 죄인들과도 만나 교제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사야 1:18을 보면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비록 사람의 죄가 클지라도 하나님 앞으로 나오라는 말씀입니다. 만나보자는 말씀입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예레미야 29:11~13을 보면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라고 말씀하셨고, 아모스 5:6에서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죗값으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일지라도 하나님을 찾으면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누구를 막론하고 하나님을 찾는 자를 만나주시고 기뻐하십니다. 그러므로 시편 기자는 시편 73:28에서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라는 진심에 찬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만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진정한 복을 받게 될 줄 믿습니다.

최초의 사람 아담은 에덴동산에서 지낼 때 하나님과 매우 친밀한 관계였습니다. 그는 날마다 하나님과 교제하며 사는 가운데 너무나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장차 천국에 가면 날마다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교제하며 기쁨으로 살게 될 줄 믿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타락한 이후로부터 점점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파괴되기 시작했습니다. 아브라함과 모세와 같은 몇 사람 이외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향하여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나의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라고
했습니다(사 41:8). 피조물이 창조주 하나님의 친구가 되었으니 이런 존귀한 대접이 어디 있습니까. 창조주 하나님이 인간을 높인다 한들 하나님의 친구 그 이상으로 더 이상 어떻게 높이겠습니까. 높일 길이 없습니다. 출애굽기 33:11을
보면 『사람이 그 친구와 이야기함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마치 친구와 같이 친밀히 여기셨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다윗을 보시고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칭찬하시면서 다윗을 사랑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행 13:22). 욥과 에녹과 노아 역시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인간은 점점 더 타락하여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도 깨어지고 두려운 관계가 되었습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제사장 외에는 아무도 성막의 지성소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더구나 하나님을 가까이하거나 보게 되면 누구나 목숨을 잃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2000년 전에 이 세상에 오셔서 인간의 모든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하나님과의 잃어버렸던 친밀한 관계가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로마서 5:8~11을 보면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 곧 우리가 원수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 이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을 얻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원수 되었던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된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제는 하나님을 모시고 살면서 하나님 안에서 즐거움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모든 죄를 사함 받고 의롭다함을 얻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언제든지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을 뵐 수 있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 15절을 보면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종과 친구는 다릅니다. 친구는 만나면 반갑고
부모에게 못할 말도 서로 나누고 위로받는 아주 특별한 관계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들은 말씀을 제자들에게 모두 다
전해주셨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친구는 단지 얼굴을 아는 정도가 아니라 정말
가깝고 서로 신뢰하는 매우 친근한 관계를 가지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런던
타임즈에서 친구의 정의에 대한 글을 현상 모집했을 때 많은 글이 쇄도했습니다.
그중에 가장 우수한 글 셋을 뽑아 상을 주었습니다.
“친구란 온 세상과 모든
사람이 나를 버릴 때, 그때에 찾아와 주는 사람이다.”, “너무 괴로워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침묵할 때에 그 말 없는 말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친구이다.”,
“내가 기쁜 마음을 가지고 만나면 기쁜 마음이 배가 되고 더해지며, 내가
고통스러울 때 만나면 고통이 반으로 감해지는 사람이 친구이다.”라고 친구를
정의했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우리는 ‘피조물’입니다. 하나님은
‘심판주’이시고 우리는 ‘죄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은
이후로는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친구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서로 사랑하고 서로 신뢰하는 매우
친밀한 관계를 가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사람들끼리도 좋은 친구가 되려면
노력이 필요하듯이 저와 여러분도 하나님의 좋은 친구가 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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