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성장의 법칙 (교회는 어떻게 자라가나?) (막 4:26-32)

오늘은 우리 영생교회가 창립된지 33주년을 맞이하는 주일입니다.
33년전 시작된 우리교회는 그동안 주를 위해 헌신하신 목회자들과 성도님들에 의해서 눈부신 성장과 부흥을 이루었습니다.
호남지역에서의 감리교회의 부흥의 가능성을 열어주었고 영남과 호남을 대표하는 감리교회로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전도하는 교회로서 한국감리교회에 큰 영향력을 주는 모범된 교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교회의 부흥과 성장의 역사 속에 함께 하셨고 오늘의 부흥을 이루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더 놀라운 하나님의 계획과 축복의 섭리가 있어 선교의 지경을 넓히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일에 우리 영생교회를 사용해 주실 줄 믿습니다.

이제까지 우리 교회는 이 지역의 구원의 방주가 되었고 축복의 통로의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성도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서 예배하며 기도하고 복된 삶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더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하심으로 우리 영생교회가 부흥하고, 성도들의 삶이 풍성해지리라 믿고 확신합니다.

학개 선지자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비젼을 저는 결코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 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점점 더 영광스러워지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네 입을 크게 열어라 그리하면 내가 채워 주리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교회와 가정, 성도의 삶에 부흥을 사모하고 성장을 지속해야 합니다. 나를 위한 성장의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한 목적의 성장입니다.

더 큰 부흥의 역사가 교회에도 일어나고, 가정에도 일어나고, 성도들의 기업과 삶의 자리마다 일어나야 합니다. 
멈추어있는 교회가 아니라 계속해서 부흥하고 성장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미션, 큰 일을 위하여 준비되어지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성장의 세 가지 법칙이 있습니다.
이 법칙은 모든 성장에 적용되는 법칙입니다. 개인의 성장, 자녀의 성장, 가정과 기업의 성장, 그리고 교회의 성장법칙입니다. 이 법칙은 균형잡힌 건강한 성장을 이루게 합니다.

첫째는, 생명의 법칙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겨자씨는 지극히 작은 것이로되 자라서는 공중의 새가 깃들이는 큰 나무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성, 계속성과 목적 모두를 설명하는 비유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나라의 생명성입니다.
겨자씨가 자라는 동안 계속해서 그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힘, 근원은 곧 생명입니다.
생명이 없는 것은 성장하지 않습니다. 겨자씨가 갖고 있는 생명은 그 씨를 자라게 했고 큰 나무가 되게 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생명성은 생물학적인 생명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생명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곧 하나님 안에서의 개인과 가정, 자녀와 기업,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의 성장법칙의 제일인 생명의 법칙은 영적인 생명입니다. 잃어버려서는 안 될 영적 생명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의 영이 있으면 예수의 사람입니다. 예수의 영이 있으면 영적 생명을 소유한 것입니다.

진정한 성장은 생물학적인 생명만으로는 안됩니다. 영적인 생명력이 있어야 진정한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자녀들 속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게 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가정에 예수그리스도가 계신다면 틀림없이 여러분의 자녀와 가정은 건강하게 성장하여 하나님의 큰 목적을 이루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에도 예수 그리스도가 계셔야 합니다. 생명 있는 교회가 성장합니다.
그리스도가 계신 교회는 사람이 중심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교회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속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과 사랑이 풍성해지는 것입니다.

성장의 법칙 두 번째는, 일의 법칙입니다.

예수님 말씀하시기를 “하나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씨를 뿌리기 위해 농부는 열심히 일합니다. 묵은 땅을 기경하고 거름을 주어 옥토가 되게 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새벽 일찍부터 일어나 부지런히 일합니다.
일하는 자가 가장 풍성한 결실을 거두어드릴 수 있습니다. 일은 정직합니다. 수고한 만큼 아름다워지고 열매를 맺습니다.

모내기한 적인 바로 어제 같은데 벌써 논에 벼이삭들이 많이 자랐습니다.
수고하면 성장하게 되어있습니다. 자녀들이 열심히 공부합니다.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목표를 세우고 비젼을 갖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그러나 수고하지 않으면 헛된 망상이 되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꿈을 향해, 그리고 비젼을 향해 열심히 수고하는 자가 그 목적을 이루는 것입니다.

성장을 위해서 꼭 해야 하는 것이 일입니다. 수고의 땀을 흘리는 것입니다.
몸이 피곤하고 고단할 정도로 수고해야 하는 것입니다. 일이 거룩한 것은 성장을 이루고 열매를 거두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권고하기를 일하기 싫은 자들은 먹지도 말라고 하십니다.
우리 영생교회가 부흥과 성장을 이룩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성도들의 헌신과 수고, 눈물의 기도와 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난날 성도들은 교회의 성장을 위해 자신의 땀과 피를 쏟았습니다. 창인동에서 부터 시작하여 부송동의 성전을 짓는 과정속에 많은 성도들은 밤을 지새우며 눈물로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것ㅇ로 만족하지 않고 지금도 자라나는 다음세대를 위해 교육관을 건축하며 그 일을 위해 모든 성도들이 땀과 피를 뿌려 헌신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더 놀라운 성장의 역사가 우리 영생교회와 함께할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그냥이루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심지 않으면 거둘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은 성장의 법칙은 정직하여서 결코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두느니라. 아멘
지금 우리는 지난날 성도들의 헌신과 땀으로 오늘의 성장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앞으로의 성장을 책임져 나가야 다음세대가 우리들의 성장을 누리며 또 그 다음세대를 준비할 것입니다. 지금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열심히 일하고 수고하는 것입니다. 정직한 땀을 흘리는 것입니다.

세 번째 성장의 법칙은, 섭리의 법칙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저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그 어떻게 된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섭리하심속에서 모든 것들이 성장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우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 뿐이니라”(고전3:6-7)
또 하나님께서 스룹바벨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고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4:6)

심고 물을 주는 것은 사람들이지만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장 속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중국에 어느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 농부는 열심히 일했습니다. 이른 봄이 되기도 전에 밭을 갈아 엎었습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부지런히 모내기를 했습니다.
매일 논에 나아가서 자라나는 모들을 바라보며 빨리빨리 자라라고 외쳤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매일 보아도 늘 똑같이 보이는 것입니다. 농부는 모를 쓰다듬기 시작했습니다. 때로는 조금씩 잡아당기며 크기를 바랬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비가 흠뻑 온 후 농부는 논에 나갔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논에 벼들이 물에 둥둥 떠다니고 있었던 것입니다.

인위적으로 되는 것도 아닙니다. 서둘러서 되는 것도 아닙니다. 모든 것이 순서가 있고 단계가 있으며 그 성장 속에는 하나님의 섭리하심이 있습니다. 다만 그 섭리하심을 믿고 참고 기다리며 수고의 땀을 흘리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권면하기를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15:58)고 했습니다.

전도서3:1절에서 지혜자는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갈6:9절에서 사도 바울은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고 말씀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장을 위해 때를 기다리며 열심히 일하십시오.
쉬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봉사의 땀을 흘리십시오. 헌신하십시오.
그리하면 개인과 가정과 성도의 기업과 교회가 성장하고 자라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이제까지 우리는 성장의 법칙을 살펴보았습니다.
생명의 법칙, 일의 법칙, 섭리의 법칙이 있습니다. 이제는 성장을 위해서 이 법칙들을 여러분의 삶에, 개인과 가정에, 그리고 기업과 교회에 잘 적용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의 삶 위에 놀라운 부흥과 성장의 역사가 이루어지고 풍성한 열매를 맺는 축복의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장해야 합니다.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기업도 풍성하게 성장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가 성장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하나님 나라의 성장법칙을 잘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예수의 생명을 잃어버리지 않는다면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않고 열심을 품고 수고한다면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때를 기다리며 인내한다면
여러분의 삶에 놀라운 성장과 부흥의 역사가 함께하실 것입니다.

이제 우리 다같이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우리 가정과 자녀와 교회와 민족 위에 건강한 성장의 축복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수의 생명을 주시고 부지런함과 수고의 땀을 주시고 하나님의 아름다운 섭리하심의 은총을 주시옵소서.

다같이 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겠습니다.
(이 광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