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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이제는 ‘열매’ 입니다.(요 15:1-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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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우리 교회는 30주년을 맞이하여서 전교인 한가족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지난 30년을 감사하고 또 앞으로 오는 30년을 바라볼 때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열매를 맺는 일입니다. 30년의 감사도 열매를 맺을 때에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의 30년의 비전도 우리가 열매 맺는 삶을 살 때 가능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는 열매를 생각할 때입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우리들이 맺어야 할 영적인 열매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이 말씀에 보면 우리가 열매를 맺어야 할 이유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그것이 우리를 택하신 목적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 16절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 라고 합니다.

그리고 11절을 보면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라고 합니다. 우리가 열매를 맺으면 하나님만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기뻐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열매를 맺지 못하면 무서운 심판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 2절에 무어라고 했습니까?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얼마나 두려운 말씀입니까? 오늘날 우리 한국 교회는 정말 심각한 기로에 놓여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교 120년에 10만 교회가 세워졌고, 1천만 교인을 자랑하지만 과연 주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는 교회, 교인의 수는 얼마나 될까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우리 교회도 이제 설립 30주년을 기념했습니다. 30년의 감사를 느끼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30년 동안에 주님께서 우리를 통해서 이루실 일들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열매입니다. 우리에게 어떤 열매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들에게 열매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 어떤 교회보다 많은 열매를 맺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많이 받은 자에게서는 많은 것을 구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우리 교회가 다른 교회들에 비해서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을 볼 때 과연 우리가 주님이 원하시는 만큼의 열매를 맺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열매를 생각할 때입니다. 열매를 맺을 때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열매 맺는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먼저, 주님 안에 있어야 합니다.

여기 ‘주님 안에 있다’는 말, 그것은 ‘예수님을 믿는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열매를 맺으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예수님을 믿음으로 우리 마음을 주님 안에 두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열매를 맺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 다음에, 예수님을 믿은 다음에는 말씀과 기도에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 안에 거한 다음에는 주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때부터는 주님께 원하는 대로 구해야 합니다. 무엇을 위해서 구해야 합니까? 열매 맺기를 위해서 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열매 맺는 삶을 산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난 다음에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이유는 충분한 말씀 묵상과 기도의 삶이 없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또 한 가지 우리가 열매를 맺으려면 깨끗함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나무에 열매를 맺히는 것을 보면 가지의 청결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됩니다. 특별히 예수님께서 비유로 드신 포도나무는 열매 맺는 데에 있어서 가지의 청결은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여기 2절에 보면,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하여 이를 깨끗게 하시느니라” 했습니다. 열매를 더 잘 맺게 하기 위해서 깨끗하게 하신다는 말이다.


그러면 우리가 맺을 열매는 어떤 것들이겠습니까?

금년 초에도 말씀드렸습니다. 우리가 맺어야 할 열매는 크게 세 가지라고 했습니다. 하나는 우리 각자가 우리의 성품에 맺어야 할 성령의 열매라고 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우리들이 이 세상에서 맺을 빛의 열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우리가 맺을 열매가 있는데 그것은 구원의 열매, 곧 전도의 열매라고 했습니다.

저는 다음 주일부터 이러한 열매들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은 그 서론적인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교회는 이제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전교인 한가족 수련회를 통해서 30년의 감사를 충분히 드렸고 또 앞으로 올 30년에 대해서도 충분한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제는 열매를 말할 때입니다. 열매가 없으면 이 모든 것이 소용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우리 교회는 열매 맺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자신들도 열매 맺는 신앙생활을 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해서 잎만 무성한 것 같은 한국 교회에 우리 남서울 교회는 열매가 풍성한 교회로, 그래서 그 열매를 이웃과 민족, 더 나아가서는 온 세계 민족과 함께 나누는 그런 교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  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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