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신앙의 피로 현상 (시 143:5-9)

  • 잡초 잡초
  • 322
  • 0

첨부 1


  후덥지근하고 무더운 여름철은 우리를 피로를 느끼게 합니다. 올 여름철은 유난히 덥고 그러면서도 잦은 비로 인해서 습한 그런 철이었습니다. 이런 기후는 우리로 하여금 피로하게 합니다. 뿐만아니라 여름철은  이런 저런 행사와 휴가마저도 우리에게 활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피로를 가중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만성피로증후군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생기게 되기도 합니다.     

  우리 신앙생활을 해가면서도 까끔 피로현상을 강하게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내 신앙생활이 피로에 지쳐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신분들도 없지 않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피로 현상은 어떤 특정인에게 있는 특별한 현상이 아니라 대부분의 신앙인들이 신앙생활 속에서 가끔씩 겪는 현상인 것입니다.

  오늘 시편기자인 다윗은 "여호와여 내게 속히 응답하소서 내 영혼이 피곤하나이다 주의 얼굴을 숨기지 마소서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 같을까 두려워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으며 신앙의 용장이었던 다윗도 신앙생활이 기진맥진해 질 때가 있었습니다. 절대로 쓰러질 것 같지 않던 사람도 쓰러져 내릴 때가 있습니다. 그 영혼이 피로에 지칠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내 영혼이 피곤할 때 "주를 향하여 도리어 손을 펴고 마른 땅 같이 주를 사모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사람들은 신앙의 피로를 느낄 때 짜증를 내게 되고 불평을 하게 되며 원망하고 낙심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의 피로현상은 신앙생활에 있어서 가장 무서운 적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신명기 25장 17-18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할 때에 아말렉군사들이 "너의 피곤함을 타서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느니라"하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음의 성도들은 자신이 피로에 지쳐 뒤쳐져 긴진맥진해 있을 때 이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성도의 피곤을 타서 아말렉과 같은 악한 마귀 사단의 군사는 성도들을 치려고 달려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왜 신앙의 피로현상이 오는 것일까요?
  첫째로 사명을 잃을 때 피로현상이 옵니다.
  우리는 사명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것도 사명 때문이며 우리가 눕고 일어나는 것도 사명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명은 온데간데 없고 자기 중심적인 신앙생활을 할 때 피로현상이 오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생각만 들고 자기이득만 따지고 만사를 자신을 중심해서만 생각을 하니 신앙생활에 피로를 느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않는 것이 무엇이뇨? 내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같이 자랑하느뇨"(고전 4:7)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중심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 누리는 것 전부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그럼으로 자신을 기쁘게 하려는 생각보다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려고 해야 합니다. 그래야 신앙의 피로를 느끼지 않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둘째로 성령충만하지 못할 때 신앙생활에 피로현상이 오는 것입니다.
바울은 믿음도 하나님의 선물이요 하나님께 응답하는 것조차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롬 9:16)고 했습니다. 믿음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이 믿음을 부어주셔야 우리가 믿음에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깨어기도할 때를 잃어버린 성도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은혜받을 때를 잃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셋째로 신앙적인 체험거리가 없는 미지근한 신앙생활을 할 때 신앙의 피로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고난이 있을 때는 고난 때문에 기도하고 은혜를 사모합니다. 그리고 그러는 과정 속에서 많은 신앙적인 체험거리도 갖게 됩니다. 그러나 미지근한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영이 해이해져 버리게 됩니다. 우리는 너무 자주 신앙의 능력을 잊어버리고 삽니다.
 
  넷째로 신앙의 피로현상은 영적 환경과 영적 분위기 때문에 오기도 합니다.
피로현상은 속히 전염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할 때 선민 이스라엘 백성들만 출애굽한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중다한 잡족들과 우양들이 함께 출애굽했습니다. 그런데 이 중다한 잡족들이 영적환경과 영적 분위기를 깨뜨리기 일 수 였습니다. 이들이 늘 뒤쳐서 힘들하고, 불평하고 원망하고 고기, 물, 우상, 이런 것만 요구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려는 이스라엘백성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신앙생활에 피로가 올때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활력이 넘치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영력을 공급받아야 됩니다. 충전한 전기기기가 힘이 떨어져 덜덜거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전원콘센트를 찾아서 플러그를 꽃아 전원을 공급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에 피로를 느끼면 능력의 원천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는 나의 콘센트에 너의 플러그를 끼울 것이냐?"라고 질문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이미 여기 계십니다. 그분은 큰 능력과 우리에게 나누어줄 지혜를 갖고 계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필요한 모든 자원이 되시며 이미 나누어줄 준비까지 다 돼 있으십니다. 우리는 그저 그분의 콘센트에 우리의 풀러그를 끼우기만 하면 됩니다.

  다윗은 자신의 영혼이 피곤할 때 골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지난 날에 역사해 주시고 은혜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는 일을 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에 피로를 느끼고 피곤을 느낄 때는 겸손히 지난날들 속에서 내게 은혜주신 하나님을 추억해보고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백성들이 신앙에 피곤을 느끼고 피로를 느낄 때면 언제나 종되었던 애굽땅에서 내가 너희를 어떻게 엎어내왔는지를 기억시키셨습니다.
삶이 피곤해질 때면 좋은 일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좋은 일을 추억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 용기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를 향하여 손을 펴고 내 영혼이 마른 땅 같이 주를 더욱 사모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능력의 원천입니다. 우리의 피곤 피로를 맑끔이 씻어버릴 은혜를 주실 하나님을 향하여 손을 펴고 주를 사모해야합니다.

  노무현대통령과 지금의 참여정부가 피로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뭐 하나 말끔이 되는 것도 없고 국민 지지도 29%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입만 열면 피곤하다 지친다는 말을 합니다. 지도자가 지치고 정부가 지치는데 그 백성들이 어찌 신바람이 나겠습니까? 기업은 투자를 하지 않고 소비자는 지갑을 열지 않습니다. 모든 자원들이 외국으로 빠져나가버립니다. 이대로는 안됩니다. 피로현상을 극복해야 합니다. 힘을 내야 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때때로 피로현상을 경험하게 되겠지만 그러나 그 피로 때문에 신앙생활을 소홀리 하거나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을 늦추거나 기도를 쉬게 되면 결국 내 영이 파괴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처음보다 나중에 더 나쁜 상태에 빠져버릴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왕처럼 내영혼이 피곤할 때 주를 향하여 손을 펴고 주를 더욱 사모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송 기 현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