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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내 안에 거하라! (요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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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성도들은 아브라함이나 다윗처럼 하나님께 은혜 받기를 원하고, 복된 삶을 원합니다.
요셉과 같이 형통한 삶을 원하고, 야곱과 같이 기도의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욥과 같이 극한 환란의 때를 만난다고 할지라도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바라고, 백부장과 같이 주님께 칭찬받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이러한 삶의 방법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아브라함도 다윗도..., 야곱이나 이삭도... 다 이 방법대로 살았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위대한 신앙의 사람들은 한결같이 다 이와같은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오늘 우리도 성경에 나타난 신앙의 선진들처럼 그렇게 승리로운 삶을 살 수가 있겠습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해 주신 오늘 본문의 말씀.... 포도나무의 비유에서 우리는 그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마 포도나무를 다 보셔서 아시겠습니다만 가까이에서 보면 멀리서 본 것과 다릅니다.
또 잎이 무성한 여름에 보는 것과 잎이 다 떨어지고 가지만 앙상하게 남은 겨울에 보는 것과는 굉장한 차이가 있습니다.
여름철에 본 포도나무는 그야말로 많은 열매를 맺어서... 가지가 찢어질 정도입니다.
그래서 농부는 포도나무에 지지대를 세워주고... 포도 송이 하나 하나를 종이로 싸서 묶어주곤 합니다.
그런데 겨울철에 포도나무는 너무나도 보기에 흉합니다. 가지에 달렸던 잎들이 하나도 없이 다 떨어지고... 검고 울퉁불퉁하고 비비 꼬이고 구부러진... 그리고 다시는 살지 못할 것처럼 보이는 벌거벗은 포도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너무 가늘고 비비꼬이고... 말라 비틀어진 모습이기 때문에 겨울철에 본 포도나무는 정말 죽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포도나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겨울철에 포도나무를 뽑아 버리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다시 봄이 되고 여름이 되면 신기하게도 가지가지 마다 양분을 빨아서 잎을 내고 탐스러운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열리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죽은 것 같았는데 살았습니다.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가지 가지마다... 줄기에 꼭 붙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포도나무가 탐스럽게 많은 열매를 맺는 것처럼... 오늘 우리도 많은 열매들을 맺어야 합니다. 이것이 주님의 간절한 바램이십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이 포도나무요 아버지 하나님은 농부시며... 우리는 포도나무의 가지라고 비유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2절 말씀에서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많은 열매를 기대하십니다. 여러분을 향한 주님의 기대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많은 열매를 맺을까요?

1. 가지가 줄기에 붙어 있는 것 - 열매

중요한 것은, 가지가 열매를 맺으려면 반드시 생명의 근원이신 주님께 꼭 붙어 있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것을 본문에서 포도나무와 가지의 관계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포도나무에 열매가 맺어지려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가지는 아무 것도 할 일이 없습니다. 그냥 줄기에 붙어 있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단지 줄기에 붙어 있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모든 생명의 근원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나 붙어 있다고 해서 모든 가지가 다 열매를 많이 맺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가지는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가지가 열매를 맺지 못하면 주인이 와서 그 가지를 잘라 버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가지가 줄기에 붙어 있는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그 속에는 놀라운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여러 사람을 만납니다.
물론 주의 일에 열심을 내는 사람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기 일만 열심을 내고 주의 일에는 관심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교회는 나오는데... 다시 말씀드려서 가지가 포도나무에 잘 붙어 있는 것 같은데... 교제가 없고, 봉사가 없고, 서로 교통 함이 없는 것입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잘 붙어 있다는 말은... 단절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왕래하고 교통하는 긴밀함이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양분을 공급받고 열매를 맺는 교통함이 없으면... 그 가지는 죽게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교통하는 것입니까?...
말세를 당할수록 모이기를 힘쓰고 서로 격려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10:24-25절 말씀에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그랬습니다.

신앙의 삶이라고 하는 것이 참 역설적입니다.
주님이 뭐라고 하셨습니까?
낮아지는 자가 높아진다 그랬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가 부하게 되고, 주는 자가 복되고... 희생하는 자가 더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된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신앙생활은 자기 희생이고, 십자가를 지는 삶이에요. 이걸 알아야 됩니다.
교회 나오면 사업이 잘되고, 건강하게 되고, 복을 받고.... 그런 것은 초보적인 신앙입니다.
물론 이런 은혜와 복도 주시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거든요.
주님은 우리에게 십자가의 삶을 요구하십니다.
마태복음 16:24절 말씀에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그러셨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에게 뭔가 받으려고만 합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어가 뭔지 아세요?... "주시옵소서!"입니다.
건강도 주시옵소서. 은혜도 주시옵소서. 복을 주시옵소서.... 전부 달라는 기도입니다.
은혜를 받고 축복을 받고는 싶지만... 자신을 드릴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오늘 본문 4절에서 말씀하시기를 "내 안에 거하라. 그리하면 나도 네 안에 거하리라." 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어떻게 하면? '그의 안에 거하면' 그렇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나의 안에 거하라는 말씀은... 교통이 있고, 사귐이 있고, 긴밀한 교제가 있어야 함을 말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주의 일에 무관심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행치 않는 사람은 그의 안에 거하는 사람이 아닌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 예수님은 축복 그 자체입니다. 축복의 덩어리입니다.
그러므로,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면 모든 축복이 함께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성령의 샘이 우리 속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우리 몸의 심장에서 온 몸을 향해 피가 뿜어 지듯이, 주님이 내 안에 계시면 성령의 능력은 우리 전체를 향해서 솟구쳐 나갑니다.
그리하여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합니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 같은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갈 5:22).
이것이 주 안에 거하는 자가 열매맺는 놀라운 은혜입니다.
이런 열매들이 주렁주렁 맺혀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가지가 줄기에 붙어 있지 못한 것 - 죄

그러므로 죄가 무엇일까요? 죄(罪)라고 하는 것이 별게 아니라 가지가 줄기에 붙어 있지 못한 것이 죄입니다.
인간 모두가 처음부터 다 하나님에게 붙어 있어야 하는데, 하나님을 떠나니 죽음이 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생명 그 자체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떠나니 죽게 된 것은 당연한 것이죠.
하나님을 떠나니 죽게 되었고, 고통과 눈물과 한숨이 찾아 왔습니다. 모든 인생고가 하나님을 떠나므로 생겨난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상태가 바로 죄입니다.

오늘날 성도들도 이런 경험을 많이 합니다. 이미 성령이 내 안에 들어와 계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삶이 경험되지를 않는다.
왜 그렇습니까? 아직도 그리스도 안에 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거하지 않으면 성도라는 이름만 있지... 그 아름답고 놀라운 삶이 경험되지를 않습니다.
오히려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욕되게 만듭니다.
가지는 절대로 자기만의 힘으로 열매를 맺을 수 없어요. 다시 말씀드리면 주님 안에 거해야만...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는 나오지만 주님께 붙어 있지 않은 사람이 있어요.
몸은 예배당에 나왔지만... 삶은 여전히 세상을 향하여 있고... 주님께 떨어져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4절 말씀...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성도가 되고 교인이 되어도... 자기 힘으로는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저절로 맺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주님 안에 거해야만...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주님 안에 거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그의 안에 거하는 것이란? - 복종

그러면, 그의 안에 거하는 것이 무엇인가? 어떻게 하는 것인가?
구체적으로 살펴 보고자 합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주님께 온전히 복종하는 삶을 말합니다.

한번은 어느 율법사가 예수님께 질문을 했습니다.
"선생님... 계명 중에서 가장 큰 계명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그렇게 질문할 때... 예수님이 이렇게 답변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율법사의 질문을 받고 '가장 큰 계명은 이것이다' 라고 말씀해 주신 내용이죠.
마태복음 22:37-40절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간단히 말하자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예요.
그런데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있어서 어떻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러셨습니다.
여기서 '마음을 다하라'는 말은 정서와 의지, 의도를 다하라는 것이고, '목숨을 다하라'는 말은 육의 본질인 명성, 심령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또한 '뜻을 다하라'는 말은 마음, 생각, 이지를 다하여... 곧 전심전력을 다 바쳐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즉... 두 마음이나 두 가지 행동을 가지고 사랑하지 말고, 한 가지 마음과 한 가지 행동을 가지고 사랑하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마음을 다하셨습니까?
다하지 못했다면... 마음을 다하여 사랑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사랑하셨습니까?....
그렇게 못했다면...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시는 권속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런데 어찌하면 하나님을 그토록 사랑할 수 있을까요?
사랑하도록 애를 써야 합니다.
목이 마르다면서 가만히 앉아 있어서는 물이 입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샘을 파고 그릇으로 떠서 마셔야 합니다.
(박 기 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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