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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발견하라(2) (사 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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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이사야 43장 21절) 

<목회기도>
만물을 지으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
저희들에게 아침저녁으로 시원함을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태풍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무서워 떨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아직도 사망자의 숫자조차 파악할 수 없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나라 안팎으로 어렵고 힘든 일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로 인해 인간의 지혜와 힘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 것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야 함을 알게 하셨으니
요동하는 사람들의 소리에 낙심치 않게 하시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희망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천국의 소망으로 살게 하시고 오늘 말씀을 통해 삶의 목적을 새롭게 발견하고
천국을 향한 발걸음이 감사와 찬양의 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군대에, 객지에, 외국에 있는 이들, 병상에 누운 환자들…
어느 곳에 있든지 저들에게 평안함을 주시고
오늘 우리가 받는 은혜를 저들에게도 베풀어 주시옵소서.
태중의 아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초신자로부터 목사에 이르기까지 오늘 준비된 말씀으로 은혜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악한 마귀 틈타지 않도록 성령께서 주장하여 주실 줄로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오늘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좋은 날입니다.
이제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부는데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도 시원한 일, 좋은 일이 많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지난 주간에 기드온선교회로부터 <생명살리기> 보고를 받았습니다.
작년에 우리 교회에 와서 예배 드렸었고, 지금 미국에서 프로골퍼로 활동하고 있는
<김미현>선수가 생명살리기 운동에 동참하고 싶다고 하며
3명의 어린이를 후원했다는 보고도 있었습니다.
미국에 있어서 달마다 보내기 어려우니
3명 어린이의 1년 분 후원금을 미리 냈다고 합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래서 요즘 제가 김미현선수를 위해 기도합니다.
골 프 더 잘하게 해 달라고…
우리 교회를 통해서 좋은 일들이 알려지고
여러 사람들이 좋은 일에 동참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여러분, 범사의 삶에 믿음을 가진 사람 답게 믿음의 말을 하고
모든 일에 믿는 사람 답게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어린아이 같아야 천국에 간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합니다.
오른 손을 가슴에 대고 [나는 가치있는 사람이다, 나는 무지무지하게 비싸다]
값이 비싸야 귀한 줄 압니다. 값이 싸면 함부로 취급하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값있는 사람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삶에는 목적이 있다!
 
'나'(우리)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실 만큼 가치 있는 사람입니다.
시편 139편 14절에서 다윗은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하심이라
    주의 행사가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시139:14)
    "I will praise thee; for I am fearfully and wonderfully made:
    marvellous are thy works; and that my soul knoweth right well." (KJV)
    "I praise you because I am fearfully and wonderfully made;
    your works are wonderful, I know that full well." (NIV)
<신묘막측>이라는 말은 성경에만 있는 말입니다.
<신묘>는 신기하고 아주 묘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막측>은 국어사전에도 없습니다. 당연히 "신묘막측"도 사전에 없습니다.
영어 성경에 보면 '신묘막측'에 대해
"Fearfully and wonderfully made"라고 표현했습니다.
즉 "두려울 만큼 신기하고 놀랍게 만들어졌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신기하고 놀랍게 창조된 존재입니다.
옆의 분과 [신기하네요. 놀랍네요]라고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신기하고 놀랍게 만드셨습니다.
신기하고 놀랍게 창조된 우리가 목적 없이 살아서야 되겠습니까?
우리는 우연히 태어나 살다가 죽어 없어지는 존재가 아닙니다.
만일 우리의 삶의 목적이 없다면
배우는 것도, 출세하는 것도, 돈을 버는 것도…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살면서 가장 중요한 일은
삶의 목적을 아는 일이고 목적대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이사야 43장 21절에 보면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사43:21)
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찬송하기 위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지음 받은 존재입니다.
 
 
1. 우리는(나는) 하나님의 기쁨 되도록 지음 받았습니다.
  (We were Planned for God's Pleasure.)
 
창세기 5장에 보면 '에녹'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에녹이 살았던 시기도 '노아'의 때처럼 죄악이 만연했던 시대였습니다.
유다서 1장에 보면 에녹은 그 시대상을 슬퍼하며 말합니다.
  "아담의 칠세 손 에녹이 사람들에게 대하여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치 않은 자의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 경건치 않은 일과 또 경건치 않은 죄인의 주께 거스려 한
  모든 걍퍅한 말을 인하여 저희를 정죄하려 하심이라" (유다서 1:14~15)
 
이 말씀을 보면 에녹이 살았던 시대는
물로 심판을 받아야 했던 노아 시대 바로 직전과 같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그때 에녹은 다르게 살았습니다.
창세기 5장 24절에 보면,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창5:24)
[쉬운 성경]에는 이렇게 번역되어 있습니다.
  "에녹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평생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누리며 살다가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를 데려가셨기 때문입니다" (창5:24)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였다고 했습니다.
"동행"했다는 말은 하나님과 함께 걸어갔다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며 살았다는 말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에녹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기웠으니 하나님이 저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니라 저는 옮기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히11:5)
에녹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었기에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시대도 에녹이 살던 때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우리들의 믿음을 지키기가 쉽지 않고 자녀들을 올바르게 가르치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에녹과 같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 믿고 천국을 소망하며 사는 우리의 삶의 구체적인 목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노아처럼/에녹처럼
눈에 "쏙" 드는 사람,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하나님의 기쁨이 되도록 지음 받은 여러분!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삶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며 사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으로 태어났습니다.
  (We were Formed for God's Family.)
 
하나님은 예수 믿는 우리를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고린도후서 6장 17~18절에
  "…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고후6:17~18)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자녀 된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면 [범사에 합력하여 선을 이루기에]
모든 것이 결론났기에, 모든 것이 승리하게 되어 있기에…
여러분은 감사하며 평안함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성경에 예수 믿는 사람은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었으니 이미 승리한 자입니다.
제가 자주 말씀드립니다만, 저는 축구 생중계를 보지 않습니다.
저는 녹화된 것 중에 이긴 것만 봅니다. 진 것은 볼 필요가 없습니다.
이긴 것을 보면 얼마나 마음이 편안한 지 모릅니다.
이미 이겼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의 삶이 바로 이렇습니다. 범사에 이긴 삶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얻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유산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거듭 거듭 유산이 있음을 강조합니다.
갈라디아서 4장 7절에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이을 자니라" (갈4:7)
성경에 말씀된 대로, 성경에 예언된 대로 보장된 것을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가 다 누리게 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지금 얼마 더 있다고 자랑할 것도 없고,
다른 사람보다 부족하다고 해서 기죽을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예비하신 하나님이 계심을 믿고
당당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엡3:12)
하나님 앞에도 사람앞에도 당당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3. 우리는 그리스도를 닮도록 창조되었습니다.
  (We were Created to Become Like Christ.)
 
자녀는 부모의 모습을, 행동을 닮습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 자주 만나는 사람을 닮게 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 믿어 거룩하신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는
당연히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레위기 19장 2절에 보면
  "…  너희는 거룩하라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레19:2)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로마서 12장 2절 말씀처럼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변화"를 받고, "분별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로마서 12장 2절에 보면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그러나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힘들고 어렵습니다.
예수님을 닮아 가는 삶, 어렵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러므로 낙심하지 마시고 삶의 목적을 위해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4.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도록 지음 받았습니다.
  (We were Shaped for Serving God.)
 
인간의 본성에는 자신보다 더 나은 것을 숭배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도
자신보다 실력이 좋은 사람 앞에서는 연주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미국 음식점에 가서 주문하거나,
길을 찾아 다니는데 말이 안통해서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조금이라도 영어를 잘 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는
영어를 한 마디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보다 잘 하는 사람이 있는데 제가 입벌릴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보다 나은 사람, 잘 하는 사람 앞에서는 위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이 조물주 하나님 앞에서는 경외하고 숭배하는 것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믿고 경외하며 살기에 오늘 '예배'의 자리에 나오셨습니다.
예배는 숭배하며 사랑하는 대상과의 연합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참된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구원받은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예배를 받으시기 위해 우리를 지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실됨으로… 거룩하고 최선을 다해… 정성껏… 예배 드려야 합니다.
 
요즘 많은 교회의 문제 중 하나가 [예배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가 되지 못하고,
사람이 원하는 예배, 사람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예배,
사람의 기쁨을 위해 준비하는 예배, 사람의 찬사를 받기 위해 드리는 예배…
이런 예배가 문제입니다.
우리는, 우리 기둥교회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참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우리 삶의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4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동네로 가신 일이 있습니다.
한 우물가에서 여인을 만났습니다.
그 여인은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던 정말 복잡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사람들을 피해 보통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더운 한낮에 물을 길러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그 여인은 예수님을 만남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예수님을 만난 이후의 그녀의 삶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때 하신 말씀이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요 4:23)
그녀가 바른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가 그녀의 삶의 중심에 있어야 함을 가르친 것입니다.
 
기둥교회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일이 무엇입니까?
제가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한다고 끊임없이 강조하며 가르치는 것이 무엇입니까?
"예배"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온전한 예배 없이 하나님을 온전히 섬길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구원받은 확신이 있으니 교회에 안 나가도 괜찮다고 말합니다.
활활 타오르는 난로의 조개탄도 꺼내서 밖으로 던져버리면 금방 꺼지고 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만을, 영적인 교만을 버려야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은총의 날개 아래 사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배하는 자를 만나 주신다고 했습니다.
오늘도 찬송을 통해, 기도를 통해, 말씀을 통해, 예배 전체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복된 시간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둥교회는 주일에 예배를 9번 드립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단 한 사람이라도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하려는 마음에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배를 귀중히 여기고, 주일을 주일답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일(18일)이 명절이라고 해서
아예 예배를 포기할 결심을 한 분들이 있으시다면 마음을 돌리시기 바랍니다.
예배를 귀중히 여기며 살 때, 하나님 섬기는 일에…
"신령과 진정"(요 4:23)으로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셔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예배하다"라는 히브리어 단어는 "아바드"입니다.
<아바드>는 어떤 문장에 있느냐에 따라서 뜻이 달라집니다.
'배'라는 단어를 예를 들면, 먹는 배, 등 배, 타는 배, 곱하기… 등 배라는 단어가
어떤 문장에 어떤 뜻으로 쓰이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아바드>라는 단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로왕과 연결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역, 노동>이란 뜻과
이집트를 탈출해서 하나님과 연결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섬김, 예배>라는 뜻으로 다르게 사용됩니다.
아바드는 누구를 위해 일하느냐에 따라 고역이 될 수도, 감사의 예배가 될 수 있습니다.
고통이 될 수도 있고 섬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얼마 전에 속초에 간 적이 있습니다.
설악산 입구에서 보니 어떤 사람이 자기 키보다 높이 등에 짐을 지고 있었습니다.
군인이 행군하기 위해 완전무장을 한 것보다 더 많이 짐을 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군인이 완전무장하고 행군하는 것은 고생이라고 하고
설악산을 등반하기 위해 장비를 갖춘 것은 취미라고 합니다. 즐거움입니다.
 
여러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교회에 나와 찬양대, 안내위원, 주방봉사, 속회인도, 교사, 선교회장 등의
일을 하는 것이 고역입니까? 죽지 못해 하는 노동입니까?
아니면 기쁨과 감사로 하는 섬김과 예배입니까?
고역이라면 하는 여러분도 비극이요 하나님께서도 얼마나 서운하시겠습니까?
기둥교회의 모든 섬기는 자리에 있는 분들은
기쁨과 감사의 예배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5. 우리는 사명을 위해 지음 받았습니다.
  (We were Made for a Mission.)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면서 일하는 것은 서글픈 일입니다.
어디까지 가야 할 지 모르고 가는 것도 힘든 발걸음입니다.
왜 하는 지 모르면서 일하는 것도 답답한 일입니다.
우리에게 무엇을 하겠다는 목표가 있다면 할 일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지금 당장 돈이 벌리지 않고 고생이 되더라도
목표와 목적이 있으면 참을 수 있고 보람도 찾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저 높은 곳을 향해 가는 순례자이기 때문에
힘이 들고 어려워도 찬송하며 가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할 일을 너무나 잘 알고 계셨기 때문에
십자가에 달리셔서 "다 이루었다"(요 19:30)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제자 된 우리를 보내시기 원하십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요 20:21)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을 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 28:20)
우리가 주님이 분부하신 모든 것을 지킬 때
주님은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도행전 13장 22절에 보면 다윗을 소개합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을 강한 국가로 만든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새의 일곱 아들 가운데 가장 볼품 없던 아들이었습니다.
선지자 앞에도 소개하지 않아도 될만큼, 별로 내세울 것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도행전 13장에서는 다윗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행 13:22)
 
부모 마음에 안들고 사람 마음에 안들어도
하나님 마음에 들면 쓰임 받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만 칭찬하지 마세요. 공부 잘 한다고 해서 효도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만나니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에 드는 다윗에게 사명을 주시기를, 일 맡기기를 원하셨습니다.
그 결과를 사도행전 13장 36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다윗은 당시에 하나님의 뜻을 좇아 섬기다가
  잠들어 그 조상들과 함께 묻혀…" (행13:36)
 
다윗은 일생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았습니다.
(David had served God's purpose in his own generation: NIV) 란
다윗의 평생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섬겼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의 삶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사명감으로 살아야 합니다.
 
내가 오늘 사는 것, 내가 우리 집에 태어난 것,
내가 남편/아내/자식/부모/형제로 살고 있는 것,
내가 맡은 일, 내가 기둥교회 일원이 된 것… 우연히 된 것이 아닙니다.
그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입니다. 내가 감당할 사명입니다.
그 일 때문에, 그 사람 때문에 때로 감사하며, 때로 울기도 하고, 참아야 할 일도 있고,
때로 답답해하면서도 감당해야 할 내 일이기 때문에 내게 맡기신 것입니다.
 
저도 기둥교회 담임목사이기 때문에 좋은 일만 있을 것 같습니까?
여러분이 저를 좋게 보시고 좋게 말씀하시는 줄 믿습니다.
그런데 다는 아닙니다. 저도, 정말 별별 소리를 다 들으며 살고 있습니다.
제 귀를 다 열어 놓고 살기 때문에 사는 것이지요,
그렇지 않으면 신경쇠약에 걸릴 것입니다.
얼마나 어려운 지 모릅니다.
그래도 누가 뭐라 해도 내가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사명이기 때문에 합니다.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할 것입니다.
 
미국 남가주에 어느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부부는 교회 일에 아주 열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자녀가 없었습니다.
이들은 아기를 갖기 위해 열심히 기도하였습니다.
16년째 되던 해, 마침내 아기를 가졌습니다.
그들 부부의 기쁨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때가 되어 아기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아기는 흉칙스런 기형아였습니다.
그들 부부는 절망하며 통곡하였습니다.
친척들과 이웃들도 안타까워하며 함께 울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튿날, 병실을 찾아 온 남편을 맞는 아내는 환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남편의 손을 꼭 쥐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젯밤에 밤새도록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물었어요.”
그랬더니 저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아기를 어느 가정에 보내야 가장 사랑을 받을까 하고 하나님께서 고민하시다가
우리 가정에 보내셨어요. 그러니 잘 키워야겠어요. 당신도 도와주세요.”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살고 있는 것, 관계되어진 일, 엮인 가족들…
오늘 해야 하는 일, 기둥교회에서 만나게 된 것, 기둥교회에서 맡은 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이라면 어떻게 하시렵니까?
하나님은 여러분의 그 일을 잘 감당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지도자들이 사명감이 없어 문제입니다.
그래서 툭하면 불평하고 '못 해 먹겠다'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든지 내게 맡기신 일이라고 생각하고 죽기를 각오하고 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힘이 들고 어려운 일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이 세상을 만드시고 우리를 살게 하신 것이 우리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려고 살게 하셨기에,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살려는 우리가 연약하고 힘들고 어려워 넘어질까봐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해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목적을 따라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삶을 살다가
훗날 하나님 앞에 가서 "잘했다. 참 수고 많았어. 네게 맡겨진 일들을 잘 감당했다.
너는 참으로 착하고 충성된 종이구나" 그 아름다운 칭찬의 자리, 복된 자리에
모두 주인공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사43:21)
는 말씀을 기억하고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삶을 살기로 결단하는
저희들과 함께 계셔 주시옵소서.
에녹이 모든 사람들이 곁길로 가고 불경건하게 살았지만 경건하게 살았고,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삶을 살았던 것처럼
아무리 세상이 달라도, 아무리 세상이 막가도
우리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삶을 살도록 우리를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05년  9월 11일 주일낮설교> (고 신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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