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열정의 불을 지핍시다. (롬 12:9-11)

  • 잡초 잡초
  • 327
  • 0

첨부 1


구세군 118년 역사상 개인으로 최고의 헌금을 내 화제가 된 분이 있습니다. 1120억을 기부한 맥도널드 창업주 부인 조안 크록 여사였습니다. 그녀는 "매년 크리스마스 때면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구세군을 위해 모금하던 남편을 대신해 돈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녀의 남편 크록은 원래 종이컵 행상을 하였습니다. 그는 종이컵을 팔아 모은 돈으로 시카고에서 햄버거와 감자 튀김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빵이 가장 맛있게 익는 온도와 고기를 가장 부드럽게 익히는 법 등을 꼼꼼하게 메모를 했습니다. 이 연구를 토대로 1955년 맥도널드사를 설립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그 때 나이 52세 때였습니다. 맥도날드는 현재 자산 가치 3백 30조원으로 114개국에 24,500개의 매장을 두고 햄버거를 팔고 있습니다.

중년의 고개를 넘어 창업을 한 그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요?
맥도널드사의 경영철학은 열정과 경험이라고 합니다. 크록은 직원들에게 "사업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박사학위가 아니라 열정이다. 음식을 직접 만들고 배달한 사람만이 회사의 중역이 될 수 있다"고 늘 말하곤 했다고 합니다. 능력도 중요하지만 열정이 능력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맥도날드는 밤 11시에 문을 닫지만 점원들은 새벽 2시가 넘어야 퇴근합니다. 모든 기계를 뜯어서 소독하고 재조립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고객을 감동시키기 위한 정열로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프레드 터너 회장은 창업주 밑에서 빵을 굽던 사람이었고, 에드 렌시 사장은 음식을 나르던 점원이라고 합니다. 공통점은 그들의 일에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에게 맡겨준 일에 열정을 갖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자신에게 맡겨준 일에 열정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위해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주께서 가라사대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행 9:15)" 바울은 하나님이 맡겨주신 이 일에 열정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정열을 다해 이일을 이루기 위해 생을 불태웠습니다. 그는 얼마나 자기 백성에 대하여 열정을 가지고 있는가를 보십시오. 자기의 사랑하는 백성들이 구원을 받는다면 자신은 지옥에 가도 좋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도 우리에게 맡겨준 일에 열정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정열소진(情熱燒盡)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의욕에 불타 충실감을 가지고 일에 열중하던 자가, 어느날 갑자기 마치 정열이 소진된 것처럼 의기를 상실하는 것입니다. 공부를 하는데도, 직장에서 일을 하는데도, 가정 생활을 하는데도, 사업을 하는데도, 신앙 생활을 하는데도 정열 소진 증후군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요한계시록 3장 14절에 나오는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차지도 더웁지도 아니하고 미지근하여 부패하기 쉬운 상태에서 한 평생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준 일에 열정을 가지고 사십시오.

부부가 첫 사랑할 때는 뜨겁게 사랑합니다. 이제 40대 50대가 넘으면 막가는 인생으로 살아갑니다. 원수가 되었는데 정 때문에 산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살아 온 것이 아까워서, 체면때문에 이혼할 수 없어 어쩔수 없이 사는 인생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열정을 가집시다. 삶에 대한 열정, 사명에 대한 열정, 비전에 대한 열정,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집시다. 어찌 보면 인류가 누리고 있는 역사적인 산물들이란 열정을 가진 사람들의 작품들이라고 말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온갖 편리함을 누리며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과학자들의 열정은 유명합니다. 발명왕 에디슨은 축전기를 만들기 위해 무려 2만 번의 실험을 했답니다. 예술가의 열정의 열정도 만만치 않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그의 걸작 [최후의 만찬]을 무려 10년에 걸쳐 그렸는데 그림에 너무 열중해 하루종일 먹는 것조차 잊을 때가 종종 있었다고 합니다. 사업을 하는 사업가로 열정도 대단합니다. 미국 스탠다드 석유회사의 점원 아치볼드는 호텔에 가서 숙박계를 쓸 때에도 자기 이름을 쓰지 않고 "한통 4달러 스탠다드 석유"라고 자기 회사의 석유가격과 이름을 적곤했다고 합니다. 그후 그는 록펠러의 뒤를 이어 세계 최대 석유회사 사장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도 그 이상의 열정이 필요합니다. 열아홉 살에 예일 대학의 교수가 된 조나단 에드워드의 열정, 드와이트 무디와 같은 전도자의 열정이 미국 사회에 복음의 꽃을 피우게 하였습니다. 하루에 두 시간씩 기도하며 바쁠 때는 더 많이 기도하던 마르틴 루터의 열정은 독일과 유럽의 교회를 영적인 어두움에서 깨어나게 했습니다. 데이비드 브레이너드는 한 편의 설교를 하고는 한 사발의 피를 토하곤 했다고 합니다.

우리도 열정적인 삶을 살며 부지런히 사명을 다 감당하고 마지막 하나님 앞에 설 때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내게 주실 것이리"라는 고백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 시대를 변화시킨 사람들, 인류에게 희망을 준 사람들은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세상을 복음으로 변화시킨 바울 역시 열정의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로마서를 기록한 바울의 열정을 본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럼 우리가 열정의 불을 우리 안에 지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1. 사랑을 회복하고 능동적으로 섬겨야 합니다.(9-10)

잘못된 열정은 자신도 망하고 다른 사람도 망하게 합니다. 히틀러의 열정은 인류에게 비극을 가져왔습니다. 칼 막스의 열정은 공산주의를 만들어 인류의 평화를 위협하게 하였습니다. 어떤 여고생은 유부남인 과외 선생님을 쫓아 다닙니다. {선생님을 사랑한다}고 밤낮 없이 전화합니다. 어느날 {영화표를 예약했으니 같이 가야 한다}는 전화를 받고 [알아듣게 타이르겠다]는 생각으로 만났습니다. 영화 내용이 자기를 멀리하는 남자를 납치해 팔다리를 자르고 감금하는 영화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만나주지 않는다고 여자 집에 찾아가 불을 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학생은 엘리베이터에 00이는 내것이다 메직으로 써놓은 사람있어요. 무엇이 문제입니까? 열정은 있으나 참된 사랑이 없습니다. 사랑이 빠진 열정은 인생을 빗나가게 할 뿐입니다.

예수님은 에베소교회를 향하여 책망하셨습니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계2:4)" 인간의 모든 사랑은 가변적일 수밖에 없는 숙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뜨거운 첫 사랑도 식을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혼은 사랑의 무덤이라는 말도 생겨났을 것입니다. 에베소 교인들의 주님 사랑, 성도 사랑도 그렇게 변질되어간 것입니다. 핍박을 받으면서도 유지했던 그 따끈했던 사랑도 언제인가부터 식어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초대교회에 사단의 계략으로 이단이 많이 발생하여 성도들을 현혹하자 서로가 잘못된 교리를 가르치지 않는가? 의심의 눈으로 비판적인 눈으로 바라보며 경계하다가 보니 사랑이 식어지고 그러면서 열정도 사그러들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열정을 회복할 수 있습니까? 첫 사랑의 감정으로 되돌아 가는 것입니다. 첫 사랑을 회복하는 방법은 기억하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첫 사랑을 잃어가는 부부들에게 상담자들은 종종 추억 여행을 권합니다. 우리가 처음 만났던 곳, 첫 키스를 나누었던 곳, 프로포즈를 했던 곳을 찾아가라고 합니다. 이런 여행을 통해서 우리는 문득 그 첫 사랑의 감회를 되찾고 우리의 사랑의 언약을 기억해 낼수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자주 내가 주님을 처음 만난 그 곳으로 기도의 여행을 떠날 필요가 있습니다, 거기서 내가 주님에게 드렸던 약속과 결단을 되새겨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 때문에 언제부터 내가 그 언약, 그 결심에서 멀어져 갔는가를 기억해 내셔야 합니다. 회개는 돌아가는 것입니다. 탕자가 아버지의 품,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듯 내가 서 있어야 할 그 자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기도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말씀을 붙잡고 살던 그 자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봉사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뜨겁게 교통하던 그 경건의 자리로 돌아가셔야 합니다. 부부 사랑의 식어감의 가장 보편적인 원인은 부부의 의사소통의 상실로 지적됩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으로 열정을 상실하는 가장 보편적인 원인도 주님과의 교통을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무슨 큰일을 해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영성이 살아있는 교회가 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이 관계입니다. 여러분 너무 많은 일을 하려고 하다가 오히려 주님과의 관계가 멀어지지 않았는지 그래서 이제는 사랑이 충만하여 섬기기 보다는 의무감과 책임감때문에 봉사하지는 않는지 자신을 돌아보기 바랍니다.

교회안에서 봉사를 하다가 보면 제일 기피하는 일이 있습니다. 차량봉사, 교회당 청소, 주방 사역등입니다. 교회회의에서도 그런 일을 누구에게 맡기면 좋은지 어떤 식으로 해야할지 장시간 논의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문제가 무엇입니까? 우리안에 사랑이 식어지는 증거일지도 모릅니다.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면 주님의 사랑스런 몸된 교회의 지체들을 위하여 몸은 힘들어도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 기쁨이고 자원하여 더 많이 섬기고 싶어져야 정상입니다. 누가 알아주든 말든 개의치 않습니다. 어머니가 어린 자식을 사랑하여 하루종일 업어주어도 즐겁고, 냄새나는 기저귀를 갈아주며 즐겁고, 심지어 보채고 우는 아기를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달래주지 않습니까?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사랑이 그 마음에 충만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꿈꾸는 교회는 첫 사랑의 감격이 살아있는 교회입니다. 주님을 생각하면 아직도 사랑으로 가슴이 뛰는 성도들,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그 이름의 소망 때문에 행복에 겨워 눈물을 흘릴줄 아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주님을 향한 사랑으로 불타 서로를 기쁨으로 자원하여 섬기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2. 성령으로 뜨거워진 마음으로 섬겨야 합니다.(11)

뉴욕 거리에 풍선장수가 있었습니다. 수소가스를 넣은 노란색, 파란색, 빨강색, 초록색풍선이 둥둥 떠 있었습니다. 흑인 소년이 와서 풍선장수에게 물었습니다. "아저씨, 나는 얼굴이 까만데 까만 풍선도 다른 것들 처럼 저렇게 뜰 수 있을까요?" 풍선장수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물론이지 꼬마야! 풍선이 뜨는 것은 풍선의 색깔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풍선안에 들어 있는 내용물때문이란다"

외형만 그럴듯하게 갖추었다고 믿음이 좋은 것 아닙니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 아닙니다. 내용물 즉 우리 안이 성령님으로 충만해 있느냐? 하는 것에 의해 진짜 신자냐? 엉터리 신자냐?가 판가름나는 것입니다.
새번역 성경은 '열심을 내서 부지런히 일하며, 성령으로 뜨거워진 마음을 가지고 주님을 섬기십시오.' 라고 번역하였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지금 뜨겁습니까? 성령으로 뜨거워진 마음을 안고 살고 있습니까?

열정이 없는 기독교는 지옥불을 끄지 못합니다. 몇 년 전에 폴란드에 있던 어떤 군인이 헤럴드 옥켕가(Harold John Ockenga) 박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폴란드에서는 기독교와 공산주의 사이에 경주가 벌어지고 있소. 어느 쪽이든 그 메시지에 불을 붙이는 편이 이기고야 말 것이오." 맹렬한 산불에 대항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맞불을 놓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불타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과 교회, 그리고 이 시대는 불타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찾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차고, 교회와 이 세상의 병든 것을 보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가득 차며,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잃어버린 자들의 구원을 위한 열심으로 가득 찬 사람들 말입니다. 무관심, 물질주의, 냉혹함, 그리고 이기주의가 편만한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해답은 강단, 예배석, 주일학교, 성경학교, 그리고 기독교 대학과 신학교들 가운데 있는 그리스도인의 불타는 마음입니다. 불타는 마음의 전도자 요한 웨슬리에게 동료 사역자가 어떻게 청중을 모을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전도자가 불탄다면 다른 사람들이 그 불을 보기 위하여 모여들 것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웨슬리의 전기들 가운데는 그를 가리켜, "영혼을 찾아다니는 숨결로부터 나온 사람"이라고 묘사한 대목이 있습니다. 초기 감리교 학자요, 웨슬리의 보살핌을 받았던 아담 클라크(Adam Clarke)의 묘비에는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살다가 나는 타서 없어졌노라"는 내용의 비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미국 필라델피아 템플교회에 한 병든 소녀가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너무 좁아 소녀를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교사가 소녀에게 말했습니다. "나중에다시 오렴. 지금은 너를 받아줄 수가 없구나" 소녀는 눈물을 글썽이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결국 이 소녀는 교회에 가지못한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소녀의 베개 밑에서 목사에게 보내는 짧은유서와 동전 57센트가 나왔습니다. 그 유서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저도 교회에 가고 싶었어요. 제가 모은 이 돈으로 교회를 좀 넓게 지어주세요" 목사는 소녀의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유서를 읽어주었습니다. 사람들은 소녀의 유언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금운동에 적극 참여했습니다. 그 결과 템플교회는 크게 증축되었고 남은 돈으로 `선한 사마리아병원'과 미국의 명문인 템플대학이 설립됐습니다. 작은 사랑이 기적을 일으킨 것입니다. 작은 불꽃 하나가 무서운 불길을 만듭니다. 사랑은 작은 불씨처럼 강한 생명력을 갖습니다. 복음에 대한 열정은 가진 작은 불씨가 됩시다.

진젠도르프 백작은 "내게는 오직 한가지 정열이 있다. 그 정열은 주님, 주님, 한 분 뿐이다." 그의 열정은 결국 세상의 가장 위대한 선교 조직체의 하나인 모라비안 교회를 일으키게 했습니다. 종교계의 노벨상이라고 하는 '템플턴 상'을 제정한 존 템플턴은 "열정, 행복한 변화로 이끄는 내 삶의 기관차"라는 책에서 "열정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나의 열정을 주위로 전염시켜라. 위대한 열정의 씨앗은 이미 내 안에 있다. 당신의 삶을 열정으로 변화시켜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열정적인 사람으로 변화됩시다. 교회안에서 서로를 사랑으로 섬기는 일에 열심을 품읍시다. 특히 영원히 가치 있는 생명에 대한 열정을 가집시다. 세상에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생명 아니겠습니까? 생명을 구원하는 것이 복음에 대한 열정입니다. 우리가 가지는 복음에 대한 작은 불씨는 하나는 놀라운 불꽃으로 타오를 것입니다.(문 기 태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