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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창 2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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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 사는 루비오부인은 토티야(tortillas)라는 납작한 옥수수빵을 굽다가 깜짝 놀랄만한 사건을 경험했습니다. 동글납작한 토티야 빵 표면에 예수님의 얼굴이 나타난 것입니다. 가냘프고 턱수염이 수부룩한 예수님의 얼굴이 선명하게 나타나서 루비오를 바라보고 계셨습니다. 루비오 부인은 그 후라이팬 둘레에 성체용기를 세우고 거룩하게 보호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녀는 전적으로 옥수수빵 성체용기를 돌보는 일에만 헌신하였습니다. 그 성체 앞에서 낮에도 기도하고 밤에도 기도했습니다. 그녀의 친구들, 이웃들, 심지어는 지나가는 나그네들까지 그 앞에 와서 기도하면서 신비스러워 했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토티야 옥수수빵을통해서 나에게 찾아오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보기를 갈망합니다. 하나님 만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체험하기 원합니다. 이는 확신에 찬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위해서입니다.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멀리 떨어져 계신 것이 아니라 나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다만 영적인 눈이 열리지 않아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마음의 문이 닫혀 있어서 깨닫지 못할 뿐입니다. 이제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만나기만 하면 축복의 삶으로 변화되어질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본문에 나오는 야곱은 절망적인 상태에 놓여있게 됩니다. 장자권과 아버지의 축복을 받으려고 형인 에서를 속이고 심지어 아버지까지 속였습니다. 그의 마음에 육적이고 세속적인 것에 대한 욕망이 강하게 흐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보다 세상을 향한 마음이 더 강했고, 선한 욕망에 이끌리는 것보다 죄의 유혹이 더 컸습니다. 이와 같은 야곱의 모습은 바로 오늘날 우리의 모습입니다. 교회에 출석도 하고 설교도 듣고, 성만찬도 하지만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채 세속적인 관심만 가지고 신앙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생활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관심은 하나님을 대면하고 하나님을 만나는 일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이 야곱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듯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하여 여러분의 인생이 변화되시기 바랍니다. 과연 하나님과의 만남이 가져온 변화는 무엇입니까?

첫째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합니다

메리라는 다섯 살 난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뇌졸증에 걸려 몸의 절반이상이 마비된 채 반신불수로 고통을 받고 있었습니다. 더욱 비참한 것은 오랫동안 입원해 있는 동안에 아버지와 어머니를 잃게 된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소녀는 MRI 기계 속에서 검진을 받고 있었습니다. 5분 동안 기계 위에 전혀 움직이지 않은 채 있어야만 했습니다. 첫 단계로 2분 동안 의사와 기술자는 모니터를 보면서 메아리에게 움직이지 말도록 주의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인터콤을 통해서 약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들은 메리에게 입술을 움직이며 말하지 않도록 주의시켰습니다. 아이는 말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들은 검진을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메리의 입술은 계속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때 기사가 화난 듯이 말했습니다. "메리, 왜 계속 말하고 있니. 말을 하면 사진이 선명하게 나타나지 않는단다" 그러자 메리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나는 말하는 것이 아니에요.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무슨 노래를 부르고 있니?" "예수 사랑하심이에요. 나는 행복할 때마다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찬송을 불러요." 그 방안에 있는 모든 사람은 할 말을 잊었습니다. "어떻게 반신불수로 고통 당하는 아이가 이처럼 행복하다고 말 할 수 있을까?" 메리는 예수님께서 자신을 사랑하시며 또한 함께 하심을 알기에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우리의 눈으로는 볼 수 없습니다. 육신적인 눈으로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만난다는 의미는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이는 본문에 나타난 야곱의 고백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16절에서 야곱은 고백합니다. "야곱이 잠이 깨어 가로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영어 성경 NIV역은 "Surely the LORD is in this place" 라고 번역합니다. 야곱은 이 자리에 하나님이 함께 계신다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야곱에게 있어서는 혁명적인 깨달음이었습니다. 자신이 누워 있던 바로 거기에 하나님께서 임재하고 계심을 알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전의 그곳은 '루스' 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곳에 하나님이 임재하십니다. 그래서 야곱은 그 곳을 '벧엘' 즉 하나님의 집이라 불렀습니다. '루스'가 '벧엘' 로 변화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더 이상 '루스' 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은 교회만이 벧엘이라 생각하고, 일터나 친구들을 만나면 그곳에는 하나님이 안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음놓고 죄를 짓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모든 장소가 벧엘로 변화됩니다. 모든 곳에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야곱은 잠을 잔 장소에서, "두렵도다 이곳이여" 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은 어디에서나 하나님의 임재를 붙들고 사는 것입니다. 야곱의 변화도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나서부터임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들도 부디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심으로 보다 능력 있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약속을 받습니다

1950년 대 후반 미국 뉴욕에서 브라더스 서커스단이 공연할 때의 일입니다. 한 조련사가 채찍으로 호랑이를 다룰 때 갑자기 정전됐습니다. 철책 안이라 관중들에게는 위험이 없었지만 문제는 조련사였습니다. 그가 조금이라도 허둥대고 조련할 때의 규칙을 잃어버린다면 호랑이가 달려들어 물어뜯을 위기의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조련사는 어둠 속에서도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노련하게 호랑이를 다뤘습니다. 다시 불이 켜진 후 관중들이 기립박수를 보내자 조련사는 말합니다. "어둠 속에서 당황하면 호랑이들의 먹이가 됩니다. 조련사는 어둠 속에서도 밝은 곳에 있는 것처럼 행동해야 합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둠 속에서도 밝은 것처럼 처신해야 합니다. 밝고 긍정적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시는 약속을 믿고 움직여야 합니다. 기독교는 언약의 종교입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셔서 우리에게 행하신 언약을 일점 일획도 변함 없이 다 이루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만나야 할 하나님은 우리의 영원한 언약이요 어느 곳에서든지 소망이 되심을 믿습니다.

우리는 성경에 나타난 언약들을 나의 것으로 믿고 살아갈 때 언약이 성취되는 축복을 받게 됩니다. 그러기에 야곱은 이 약속의 말씀을 받고 감격했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야곱은 광야에서 뒤척이다 잠이 들어 꿈속에서 사닥다리를 보게 됩니다. 땅에서 하늘까지 이어진 사닥다리였습니다. 천사들이 사닥다리를 오르락내리락할 때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15절에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찌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는 약속의 말씀들입니다. 이 약속은 야곱에게 커다란 용기와 희망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야곱은 이 때부터 하나님과 함께 다시 시작합니다. 어느 곳이든 함께 하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나가게 됩니다. 이제 우리도 야곱처럼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리하여 광야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과 연결되어지는 사닥다리 은혜를 통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 승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하나님을 향한 삶을 살게 됩니다

1928년 일본의 아오모리현에 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3살 때 소아마비에 걸려 양다리를 쓸 수 없게 됩니다. 오른손의 기능도 거의 마비되어버렸습니다. 학교에 다닐 수 없어 집에서 독학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동네 아이들의 놀림으로 집 안에만 있던 불행한 소년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비관적이었던 시각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불구의 몸이지만 주님 앞에서는 자신의 삶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27세가 되던 해에 간호대학을 다니던 유끼고라는 여인을 만나 결혼하게 됩니다. 그런데 결혼을 앞두고 그녀의 오빠가 찾아와 물었습니다. "어떻게 가족을 먹여 살리려고 하는가?"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하였지만 마음 속에 두 곳의 하나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는 시편 23편 1절의 말씀과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로마서 8장 31절의 말씀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향하여 살면 하나님께서 이 말씀대로 이루어 주실 것을 확실히 믿는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결국 그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살면서 인생의 여정을 복음을 전파하며 아름답게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마쯔하시 가스토시입니다.

사람은 참으로 변화되기 어려운 존재입니다. 지식이 많다고 변화되는 것도 아니고, 돈이 많다고 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새롭게 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만나기만 하면 변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야곱은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하나님을 만난 감격과 기쁨으로 충만하게 됩니다. 18절을 보니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배게 하였던 돌을 가져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 곳을 벧엘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야곱은 변화되었습니다. 가치관이 바뀝니다. 물질관이 바뀌게 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리겠노라고 서원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향하여 살겠노라의 고백이며 결단인 것입니다.

야곱이 만난 하나님은 저기가 아니라 지금 이 곳에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부디 여러분들도 야곱이 만난 벧엘의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시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언제나 하나님을 향한 삶으로 복된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 광 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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