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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새롭게 하라 (롬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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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셨습니다. 우리와 만나고 대화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분이 공적으로 사람들 앞에 나서서 최초로 하신 설교가 무엇인가요? 지금도 같은 설교가 계속됩니다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회개하면 천국에 들어가 행복을 누린다는 말입니다. 예수를 믿지만 천국을 누리지 못하고 계시나요? 누리고 더 누리도록 해 드리겠습니다.

회개하라 하면 모두 과거 잘못을 뉘우치는 걸로 생각합니다. 그것만으로는 50점도 받지 못합니다. 회개는 미래 부분이 더 강조됩니다. 과거 일만 자꾸 뉘우치면 마음이 병듭니다. 후회는 천국을 누리지 못합니다. 강하게 뉘우치고는 벗어나야 합니다. 그때부터 긍정적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그래서 마음을 새롭게 하라는 겁니다. 천국을 누리라는 것이죠.

이런 회개는 인간 자신만의 힘으로는 되지 않아요. 하나님이 힘을 주셔야 합니다. 예수 이전엔 뉘우침만 가능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잘못을 고백해도 사람 자체가 변하지 않았어요. 거지가 아무리 자기 신세를 한탄해도 왕은 될 수 없어요. 그러나 예수는 우리를 왕으로 만들어준 다음에 거지 노릇 그만 하라는 것이지요. 이게 진짜 회개입니다.

1. 제대로 회개하라

회개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앞의 것이 되어야 뒤의 것이 가능합니다. 앞의 것은 세상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단계입니다. 버려진 존재, 마귀의 자식이 하나님의 친 자식이 됩니다. 잘못을 뉘우치면 하나님이 받아주는 게 아닙니다. 먼저 하나님의 영을 모셔 들여야 합니다. 그러면 전혀 다른 인종이 됩니다. 그 다음에야 참으로 뉘우침이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예수께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 왔다”고 하실 때는 하나님이신 예수 자신을 먼저 받아들이는 일을 전제로 합니다. 예수만 모셔 들이면 모든 일이 다 가능해집니다. 그러면 사람 자체가 바뀌니까요. 땅의 존재에서 하늘의 존재로 변하고 맙니다. 그러기 전에 뉘우치는 것은 변화를 주지 못합니다. 그냥 속상하고 억울해서 괴로워할 뿐이지요.

그렇다면 뒤의 것은 무엇인가요? 변한 자신을 따라 사는 겁니다. 하나님 자녀 되는 회개는 평생에 한 번 뿐입니다. 한 번 회개로 완전히 근본이 바뀝니다. 그러나 태어났다고 바로 어른은 못됩니다. 태어나면 바로 박찬호나 박세리가 되지 못합니다. 뼈를 깎는 자성과 오랜 훈련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렇게 위대하게 되기 원하십니다.

그러니까 평생을 통해서 한 번 하는 회개가 있고 계속해서 하는 회개가 있습니다. 구원파에서는 뒤의 것을 무시합니다. 구원 받으면 다 되었다는 겁니다. 아니에요. 이건 무서운 이단입니다. 신자가 되면 성장하는 회개가 계속 되어야 합니다. 이게 안 되면 큰일입니다. 갓 태어난 사람은 사람이지만 아무 일도 못합니다. 자기 힘으로 살 힘도 없어요.

이 만큼 들으면 부담이 일어납니다. “아, 그 얘기입니까? 세상 사람들처럼 하고 싶은 것 하지 말고 검소하게 정직하게 살면서 신앙생활만 열심히 하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돈도 없고 신나게 살지도 못하고 교회 일만 죽도록 하라는 말이지요? 교회에 많은 우중충한 그 사람들처럼 되라는 거지요?” 회개하면 그렇게 될까요? 힘들고 재미없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아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자기 앞가림을 더 잘 하게 됩니다. 대학도 졸업하고 훈련도 받으면 돈도 많이 벌고 일도 잘합니다. 차츰 경력이 많아지면 더 좋은 일 더 훌륭한 일도 많이 합니다. 어떤 분은 경력도 없이 최고로 높은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만 자기가 할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어요. 모두에게 고통만 줍니다.

영적 세상은 더욱 그렇습니다. 성장하면 할수록 점점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어요. 많은 사람을 유익하게 할 수 있어요.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주 흡족한 사람이 됩니다. 신앙적인 좋은 경험을 가질수록 더 강한 힘을 가지고 귀한 일을 많이 합니다. 남만 좋고 유익하게 하는 게 아닙니다. 자신부터 평안과 기쁨과 확신 속에 살게 됩니다. 신나지요.

요즘 수요예배 설교 때 나오는 엘리야라는 하나님의 사람이 있어요. 그는 오랜 훈련을 받아 하나님의 예언자가 됩니다. 그러나 계속적으로 어려운 시련을 극복하면서 더욱 훌륭한 능력의 사람이 되어갑니다. 많은 제자들을 기르고 많은 사람들을 의의 길로 인도합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이 보내주신 불전차를 타고 너무도 멋있게 영광스럽게 승천합니다.

2. 회개를 실천하라

교우 한 분이 제게 물었어요. “저는 복음적인 신앙을 가지고 삽니다. 그러나 제가 원하는 것만큼 훌륭하게 살지 못합니다. 그래서 자주 좌절을 합니다. 좀 더 가족이나 이웃에 잘 해주고 싶고 좀 더 하나님을 위해 일하고 싶은 데 잘 안 됩니다. 내가 이 정도밖에 안 되는가 생각하면 실망이 됩니다. 이런 모습이 신앙적으로 제 발목을 잡습니다.”

사실은 이것이 정상입니다. 이 분에게만 국한 된 것이 아닙니다. 모든 신자들이 다 그래요. 분명히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난 걸 확신해요. 오늘밤이라도 이 세상일을 마치면 천국 가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어요. 그러나 믿으면 믿을수록 “신앙생활을 오래 했는데도 이것 밖에 안 되는가”하는 생각이 납니다. 신앙의 확신이 흐려지지요.

또한 그렇게 죄의식에 잡혀 있다면 일도 잘 안 됩니다. 그러다보면 하나님이 날 돕는 것 같지도 않아요. 신앙생활 자체가 심드렁해지고 맙니다. 이런 때가 정말로 회개가 필요한 때입니다. 운동하다가 하기 싫어지는 때가 있어요. 그래서 쉬기 시작하면 아예 중단하고 맙니다. 신앙도 그래요. 관심이 식고 교회 나가기 싫을 때는 오히려 더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회개하라는 사인입니다. 일어나야 합니다. 낙심될 때 생각해 보세요. 과연 예수 믿고 전혀 변화가 없었는가? 일년 전보다 달라진 게 없는가?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원하는 만큼 잘하지 못한다고 주저앉으면 안 됩니다. 믿을수록 기대치도 높아지고 양심의 가책도 강화됩니다. 제대로 되고 있으니 감사해요.

그러나 이때 역시 자책만 하면 안 됩니다. 벗어나야 합니다. 그뿐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상태로 도약해야 합니다. 이 과정이 바로 사도의 말씀대로입니다. “너는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라.” 우리에게 변화는 필요합니다. 그 방법이 마음을 새롭게 합니다. 어떻게 새롭게 하나요?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은 회개하는 것입니다. 첫 번 회개와 두 번 째 회개입니다. 앞부분과 뒷부분도 따라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식이 확실한가? 그래서 새사람, 새 인종, 특별한 존재, 세상의 왕이 되었는가? 그래서 옛날 잘못된 내 모습만 아니라 지금도 헤매는 나의 모습을 거부하고 일어나는가? 회개가 분명해야 합니다.

회개의 한 부분만이 아니라 다른 부분으로도 나가고 있는가? 나는 지금 나의 안 되는 모습에 눌려있지 않은가. 수입도 적고 실력도 없고 성질도 나쁩니다. 그냥 한탄만 하고 있나요? 몸이 점점 말을 안 듣습니다. 마음도 약해집니다. 그냥 받아들이고 사나요? 그럴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 대가를 지불하셨습니다. 그의 생명이 내 안에 부어졌습니다.

결국 참된 회개는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 하나님이 새롭게 하신 자신에 매달리세요. 자신의 왕 된 신분을 날마다 주장하고 적용하세요. 많은 사람들이 잘못을 뉘우칩니다. 그러나 그냥 거기 머뭅니다. 신자는 그 잘못보다 더 큰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 사실을 믿음으로 주장하세요. 그리고는 극복하세요. 아무리 해도 안 됩니까? 그래도 계속 도전하세요.

3. 회개를 실천하는 자신을 격려하라

교회에 오래 나온 사람들도 회개가 별로 진행되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도 많아요. 하여간 사는 게 감사하고 신나고 세상을 이길 힘이 느껴진다면 제대로 된 코스에 들어서 있는 겁니다. 아무 감동도 없고 생활이 나아지는 것도 없고 사는 게 너무 힘만 들다. 그러면 이건 아닙니다. 회개가 없는 겁니다. 그런 삶 자체가 뉘우치고 일어나야 하니까요.

회개는 뉘우치는 데 머물지 않아요. 자기의 잘못을 고백하는 것으로 그치는 게 아닙니다. 회개는 돌이켜야 하고 일어나야 합니다. 병자의 회개는 낫는 것입니다. 실패자의 회개는 다시 도전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성공하는 사람은 계속 도전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를 그렇게 오래 믿었는데도 너무도 부정적이고 소극적이 분이 많아요. 회개는 도전입니다.

자기 잘못을 뉘우치는 것은 누구나 다 합니다. 손해 본 것이 아까우니까요. 그러나 그러한 잘못을 넘어서서 일어나는 것은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 회개가 믿음으로만 가능하다면 크게 회개 하세요. 조금 변하지 말고 확 변해야 합니다. 조금 성장하지 말고 크게 성장하세요. 아주 큰 믿음으로 일어나세요. 크게 기대하고 요구하세요. 당신은 왕입니다.

온 세상이 다 변화하고 있습니다. 따라가지 못하면 쳐지고 실패자가 됩니다. 늙어서도 돈도 있고 사랑과 존경 받으려면 변해야합니다. 신앙생활은 더욱 그래요. 끊임없이 변화해야 합니다. 변화 없음을 하나님은 미워하십니다. 게으름이니까요. “하나님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의로운 영이 꾸준히 일어나게 하소서.” 다윗의 기도입니다.

믿음으로 회개를 실천하세요. 또한 그렇게 하는 자신을 격려하세요. 하나님이 내게 그렇게 하십니다. 그리고 복을 주십니다. 나도 자신에게 그렇게 해야지요. “너는 하나님 아들이요 세상의 왕이다. 변화하려고 하니 참 잘 했다.” 하나라도 잘 한 것이 있으면 하나님의 칭찬을 회상하세요. “잘 했다. 착하고 신실한 아들아, 내가 네게 무한한 복을 내린다.”

그리고는 최상의 삶을 기대하세요. 내가 잘한 대가로 그런 게 아니라 하나님의 회개하는 사람, 그래서 좋아지는 사람으로 기대하세요. 지금까지 보다 더 높고 큰 이상을 향해 도전하세요. 꿈을 주신 하나님은 할 수 있는 힘도 함께 주십니다. 교회를 향해서도 그렇게 하세요. 지금까지 못한 것을 뉘우치고 목표치를 높이세요. 그것이 참된 회개입니다.

우리는 회개를 통해 허물을 벗습니다. 그리고 점점 더 예수의 모습대로 됩니다. 나는 사라지고 예수만 남는 게 아닙니다. 내 모습 그대로 나의 성격과 특징 그대로 살아있으면서 예수처럼 존귀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더욱 크고 아름다운 세상을 누립니다. 가정도 사업도 그렇게 영광을 받습니다. 신나지 않습니까? 회개는 아프지만 열매는 엄청납니다.
(김 기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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