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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열납하시는 제물 (레 22: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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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18) 아론과 그 아들들과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고하여 이르라 이스라엘 자손이나 그 중에 우거하는 자가 서원제나 낙헌제로 번제를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려거든 (19) 열납되도록 소나 양이나 염소의 흠 없는 수컷으로 드릴지니 (20) 무릇 흠 있는 것을 너희는 드리지 말 것은 그것이 열납되지 못할 것임이니라 (21) 무릇 서원한 것을 갚으려든지 자의로 예물을 드리려든지 하여 소나 양으로 화목제 희생을 여호와께 드리는 자는 열납되도록 아무 흠이 없는 온전한 것으로 할지니 (22) 눈먼 것이나, 상한 것이나, 지체에 베임을 당한 것이나, 종기 있는 것이나, 괴혈병 있는 것이나, 비루먹은 것을 너희는 여호와께 드리지 말며 단 위에 화제로 여호와께 드리지 말라 (23) 우양의 지체가 더하거나 덜하거나 한 것은 너희가 낙헌 예물로는 쓰려니와 서원한 것을 갚음으로 드리면 열납되지 못하리라 " (레위기 22:17-23)

어떤 사람이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가지고 어느 날 밤 친구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그 친구는 선물을 거절당했을 뿐만 아니라 문조차 열어 주지를 않았습니다. 그때 거절당한 기분이 어떠했는지 이해가 됩니까?
거절당한 선물이 헛수고인 것처럼 거절당한 제사, 거절당한 예물, 거절당한 호의도 헛수고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본문과 그 외의 몇 군데 성경 구절을 통해 어떻게 드리는 제사와 제물을 하나님이 받으시는가를 발견하고 은혜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본문 18절과 19절을 보면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열납되도록 드릴찌니..."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드려야 열납하시는지 찾아보겠습니다.

1. 흠없는 것으로 드려야 합니다.

19절을 보면 소나 양이나 염소의 흠 없는 수컷으로 드리라고 했고, 레위기 3:1을 보면 역시 흠 없는 것으로 드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드리는 모든 제물이나 예물은 흠 없는 것으로 드려야 합니다.
짐승을 드릴 경우 상처가 있다든지, 신체 부위에 이상이 있다든지, 병든 짐승을 드리면 받지 않으셨습니다.
흠 없는 것은 완전하다는 뜻입니다. 불완전한 예물은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로마서 12:1에서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고 했습니다.
문제는 하나님은 속된 제물이나 죽은 제물을 받지 않으신다는데 있습니다.
내가 나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구약시대는 산 짐승, 흠없는 짐승을 드렸고, 예수님은 자신을 희생 제물로 바쳤습니다. 그리고 지금 내가 산 제물이 되어야 한다고 바울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구약에서 강조된 흠 없는 제물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만 흠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는 허물 투성이입니다. 흠이 많고, 약점이 많은 존재입니다. 바로 그러한 나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온전하고 깨끗하게 만들어 주시고 산 제물이 되게 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그것이 짐승이든, 곡물이든, 사람이든, 가장 귀하고 좋은 것으로 먼저 드려야 합니다.
쓰다 남은 것, 버릴 것, 찌꺼기나 남아도는 것을 드려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 먼저 드려야 합니다.
낡고 오래된 건물을 가진 교회가 있었습니다. 벽이 떨어지고, 비가 새어도 당회원들이 교회당을 건축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젊은 집사 10여 명이 헌금을 작정한 후 가장 돈 많은 장로님을 찾아가 호소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장로님, 장로님 생전에 교회를 신축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장로님께서 명령만 하시면 저희들이 심부름은 하겠습니다."
"철없는 사람들이로군, 교회당을 아무나 짓는 줄 아는가, 그리고 교회당을 지으려면 엄청난 돈이 필요하다네"
"그건 저희도 압니다. 저희들도 최선을 다해 헌금을 할 테니 장로님도 헌금을 하시면 되지 않겠습니까?"
"어허 사람들하곤, 내가 무슨 돈이 있다고 헌금을 하나"
"장로님, 이 집하며, 중심가의 빌딩하며, 여기저기 땅이 있지 않습니까?"
"아, 그건 다 내 것이 아닐세"
"장로님 것이 아니라니 누구 것이란 말씀입니까?"
"이 집은 우리 집사람 이름으로 돼 있고, 빌딩은 큰아들 이름으로, 땅은 딸 이름으로, 농장은 둘째 아들 이름으로, 과수원은 손자 이름으로 돼 있다네..."
찾아간 젊은 집사들은 말문이 막혔습니다. 일어서면서 한 집사가 내뱉은 말은 "하나님 몫만 없군요"라는 것이었답니다.
흠없는 것으로 주님께 먼저 드려야 합니다.

2. 감사함으로 드려야 합니다.

레위기 7:11을 보면 "화목제를 드릴 때 감사함으로 드려야 된다"라고 했고, 25절을 보면 "감사함으로 드리는 화목제"라고 했습니다.
구약 성경을 보면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드린 대표적인 제사가 다섯이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1) 번제, 2) 소제, 3) 화목제, 4) 속죄제, 5) 속건제입니다.
그리고 제사를 드리는 방법은 넷으로 구분됩니다. 
1) 불로 태워 드리는 제사를 [화제]라고 부릅니다.
2) 흔들어 드리는 제사를 [요제]라고 부릅니다.
3) 높이 치켜들어 드리는 제사를 [거제]라고 부릅니다.
4) 부어서 드리는 제사를 [전제]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 모든 제사의 동기는 하나님의 사랑과 그 구속의 은총에 대한 감사에서 비롯된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감사해서 드리는 것입니다.
예화) 가난한 학생이 여행 중 싸구려 여관에 투숙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깨어 보니 누가 신발을 훔쳐 갔습니다. 그는 어제 밤 잠자기 전 분명히 하나님께 지키시고 보호해 달라고 기도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그런데 신발을 도둑맞은 것입니다.
그는 화가 났습니다. 하필이면 가난한 자기 신발을 훔쳐가게 내버려둔 하나님이 원망스러웠습니다. 주인이 미안하다며 창고에서 헌 신발 한 켤레를 꺼내다 주며 오늘은 주일이니까 교회에 함께 가자고 했습니다. 그는 마지못해 따라가긴 했지만 기도도, 찬송도 되지 않고 신발 생각만 났습니다.
그런데 같은 의자에 앉아 예배드리는 어떤 사람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찬송을 부르는가 하면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 태도가 너무나 간절하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자세히 그를 바라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그는 두 다리가 없었습니다. 그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신발 신을 발도 없는 사람이 저토록 감사와 감격의 예배를 드리는데 나는 신발 한 켤레 잃어버렸다고 원망하고 투정을 부렸구나"라며 회개했습니다.
그가 훗날 독일의 재무장관이 된 [마르틴 바덴]이었습니다.
시편을 보면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고 했고, "감사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조지 메길은 "감사라는 과목은 졸업이 없다"고 했습니다.
감사는 일평생 그리고 천당에 가서도 감사의 찬송을 불러야 합니다.
주님께 감사합시다. 구원받은 것 감사합시다. 오늘 예배드릴 수 있게 해 주신 것 감사합시다.

3. 정성껏 드려야 합니다.

레위기 2:1을 보면 "누구든지 소제의 예물을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아 드리라"고 했습니다.
고운 가루는 한마디로 가장 귀한 상등품 밀가루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고운 가루란 더 이상 방아를 찧을 수 없을 만큼 세미하게 만든 가루를 의미합니다. 밀이 가루가 되는 것은 자기를 으깨는 희생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가장 고운 가루란 가장 오랫동안 많이 희생당한 가루라는 뜻입니다.
고운 가루일수록 돌이나 먼지가 들어가면 안됩니다. 고운 가루를 만들려면 섬세한 관리와 정성이 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나 예물도 정성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오다가다 생각나서 드리는 예배는 고운 가루 예배가 아닙니다.
저는 국립중앙극장 입장권과 예술의 전당 입장권과 세종문화회관의 입장권 뒤에 있는 주의 사항을 주목해 보았습니다.
* 혼잡을 피하기 위하여 공연 개시 10분전에 입장하시기 바랍니다.
* 6세 이하 어린이는 입장할 수 없습니다.
* 공연 중 사진 촬영, 화환 수수는 할 수 없습니다.
* 공연 중에 객석을 출입할 수 없습니다.
* 음식물을 장내에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 공연 도중에 입장할 수 없습니다.
저는 우리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태도를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4. 순결한 것으로 드려야 합니다.

레위기 2:11을 보면 하나님께 드리는 소제물에는 누룩을 넣지 말라고 했습니다.
식빵에는 누룩을 넣어야 맛이 있습니다. 홍어도 약간 썩어야 제 맛이 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드리는 소제물 속에는 썩게 하는 누룩을 넣으면 안됩니다. 그것은 썩은 정성, 썩은 태도, 썩은 정성, 썩은 물질을 드려선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누룩은 나만 썩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남도 썩게 만듭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소제물은 썩은 것을 드리면 안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동기도, 방법도, 결과도 선해야 합니다.
예배 역시 그 동기와 방법이 순수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사랑과 그 은혜가 감격스럽고 감사해야 경배와 찬양을 드리는 것이어야 합니다.
헌금을 드리는 것도 순수한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레위기 2:13을 보면 "네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고 했습니다.
소금은 썩는 것을 방지합니다. 뻣뻣한 것을 숨을 죽여 부드럽게 만듭니다. 그리고 소금은 맛을 내줍니다. 소금을 치라는 것은 썩지 않게 부드럽게 맛있게 드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즐겁고 맛있고 기뻐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도 나를 맛있는 사랑으로, 멋있고 즐거운 사람으로 열납하시는 것입니다.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거지에게 지나가던 왕이 "네가 구걸한 물건 중 나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느냐"라고 했더니 쌀 한 알을 깡통에서 꺼내 주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간 거지는 깜짝 놀랐습니다. 깡통 속에 왕이 준 금으로 된 쌀알이 딱 한 알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거지는 무릎을 치며 후회했습니다. "깡통채 다 주는 건데...."
순수한 마음 자체를 하나님께 드립시다.

5. 온전히 드려야 합니다.

레위기 4:10을 이하를 보면 속죄제를 드릴 때 모든 것을 불살라 드리라고 했습니다.
가장 온전한 제사는 불태워 드리는 것입니다,
불사른다는 히브리어는 [사라프]입니다. 그 뜻은 완전히 소각한다는 것입니다.
나를 온전히 드리는 것이 참 제사이며 예배입니다.
나를 드리지 않고 물질만 드린다면 그것은 참 예배가 아닙니다. 그리고 참 감사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가장 귀한 예물은 나를 온전히 드리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번제로 바친 후 엄청난 복을 받았습니다. 물론 이삭도 되돌려 받았습니다.
고린도전서 6:19-20을 보면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했습니다.
내 몸도, 내 영혼도, 내 물질도, 내 시간도 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드리고 영광도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주여 나를 드리나이다. (박 광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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