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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거절하는 믿음 (고전 9: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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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하는 믿음 (고전9:24-27)

(요약)

성령의 열매 중에 절제의 열매 역시 중요하다. 육신대로 살면 죽는다고 했듯 절제의 믿음이 필요하다. 우리는 물질의 유혹과 이성의 유혹과 명예의 유혹과 안일의 유혹과 죄악을 거절하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성경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부리라고 하였고, 음행하는 자는 심판을 받으리라 했으며, 자기 사명을 버리고 뭇사람 위에 군림해서는 안 되고, 하나님의 본체이시면서도 세상에 내려오신 주님을 본받아야 하며, 진정 죄악을 거절할 수 있을 때 예수의 생명 안에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성령의 열매 아홉 가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대라고 한다면 사랑을 듭니다. 그러나 사랑만큼 중요한 열매가 또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절제의 열매입니다. 사랑이 자동차의 엔진이라면 절제는 자동차의 브레이크와 같아서 만약 절제가 없다면 대형사고가 나게 됩니다. 처음 운전 배우면서 모르고 사이드 브레이크를 한 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나중에 멈추려고 하니 브레이크가 달아서 잘 멈춰지지 않아서 혼이 난 적이 있었는데 절제가 이렇게 중요합니다. 이 브레이크가 잘 들어야 신앙생활을 잘 한 것입니다. 그래서 롬8:13에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살고 죽는 문제가 여기 달렸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유순하다보니 거절을 못하는데 그것은 썩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거절할 때는 거절할 수 있어야 처음에는 좀 냉정하지만 결과가 아름답습니다. 사람에게는 맺고 끊는 맛이 있어야 신앙생활도 잘 되고 무슨 일이든지 잘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안 되면 사탄에게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성경에 나타나는 모든 믿음의 용사들은 맺고 끊는 거절할 것은 거절할 줄 아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럼 우리가 어떤 일에 과감히 거절해야 할까요?

1. 물질의 유혹을 거절해야 합니다.

히11:25에 “믿음으로 모세는 -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다 했습니다. 모세는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신앙을 택했습니다. 만약 보화를 택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는 잠시 낙을 누리다가 영혼은 지옥 가고 육신은 한 줌의 재가 되거나 피라미드 속의 미라가 되어 요즘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었을 것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돈 때문에 신앙 팔아먹어서는 안 됩니다. 영국의 청교도들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아메리카로 왔다가 하나님도 얻었고 돈도 얻었습니다. 그러나 스페인 사람들은 황금을 위해서 아메리카에 왔다가 하나님도 잃고 돈도 잃었습니다. 설혹 돈을 얻었다 해도 하나님을 버렸다면 다 앓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삭개오는 물질에 사로잡힌 사람이었지만 예수님을 만난 이후에 물질의 욕심을 내려놓았습니다. 그 때 그의 눈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보였고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진정한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딤전6:10에서 이렇게 경고합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돈 사랑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주실텐데 왜 사랑합니까? 돈은 쥐면 쥘수록 떠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2. 이성의 유혹을 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요셉과 같이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이겨야 합니다. 그 때 요셉이 한 말이 있습니다. “내가 어찌 -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 한 말입니다. 그랬기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높이 들어 쓰셨습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노아의 때나 소돔의 때와 같이 성적으로 문란해지는데 그것이 심판의 날이 가까웠다는 징조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모든 사람은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히13:4)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마음으로 품는 것도 간음죄입니다. 철저히 회개하고 깨끗한 마음을 갖기를 바랍니다.

3. 명예의 유혹을 거절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사사기 9장을 보면 나무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나무들이 나무의 임금을 삼기 위해서 감람나무 포도나무 무화과나무를 찾아갑니다. 우리들의 임금이 되라는 것입니다. 그 때 나무들은 한결같이 자기 사명을 들어 그 제의를 거절합니다. 그러나 못된 가시나무는 “내 그늘에 피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불이 가시나무에서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목을 사를 것이니라” 합니다. 명예와 권력을 가져서는 안 될 사람이 가지게 되면 불행이라는 말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내 편에 서라 그렇지 않으면 불리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성경에 다스리는 자가 나옵니다. 정치도 은사입니다.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하라 했습니다. 남을 돕고 싶어 견딜 수 없는 분들은 이 정치의 은사를 받았는지 살펴보시고 순수한 마음으로 행하시기 바랍니다. 정치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실현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명예나 권력은 그 분야의 사명자가 취해야 하는 것이니 인간의 영달의 수단이 아닙니다. 명예욕을 이길 수 있는 비결은 자신의 사명을 깨닫는데 있습니다.

영국의 간호원 나이팅게일은 크리미아 전쟁(1853-56)의 참상을 듣고 34명의 간호원과 함께 전선으로 나가 위험을 무릅쓰고 천사처럼 병사들을 돌보았습니다. 그런데 보도진들이 그녀에게 사진을 찍게 해 달라고 부탁하자 거절했습니다. 이것은 사명이지 명예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큰 영광을 얻었다 해도 존귀영광 모든 권세 주님 홀로 받으시고 멸시천대 십자가를 내가 지고 가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4. 세상의 안일도 거절하는 믿음이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본체이시면서도 우리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세상에 오셔서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마귀는 예수님에게 떡과 명예와 세상 영광으로서 유혹했지만 예수님께서는 사탄아 물러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편하게 현실에 안주하지 않으셨습니다.

간질환자들의 아버지 장기려 박사는 의대를 졸업하고 당시 가장 뛰어난 수술 실력을 가졌다는 백인제 박사 밑에서 수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기술을 자기를 위해 사용하지 않고 복음병원을 개설해 가난하고 병든 이웃을 위해 쉬지 않고 무료 의료구호사업에 생애를 바쳤습니다. 과거 약이 귀할 때 장미회에서 주는 약을 먹으면 주위의 간질환자가 치료되는 것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는 29세의 나이에 박사학위를 받은 수재였지만 이 사람은 정작 집 한 채 없이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봉사의 삶을 살았습니다. 아마 이 분의 천국의 상이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 목사는 외국에서 신학을 마치고 장래가 촉망됐는데 도시 교회의 요청을 거절하고 내가 아니면 누가 가서 목회하겠는가 하면서 어느 벽촌 산골짜기의 10~20호 정도의 가구가 모여 사는 곳에 가서 평생을 헌신하기 위해서 떠났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잘되어도 자기 안락을 위해 살지 않고 주님을 위해서 더 충성하고 주의 일에 동참하고자 하는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안일을 거절할 믿음을 갖기 바랍니다.

5. 죄악을 거절할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히11:24-25절에 “모세는 -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 했다고 했습니다.
바로의 공주의 아들로 편안히 살았으면 부귀영화를 마음껏 누리고 애굽의 황제가 될 수도 있었지만 모세는 이 큰 기회를 거절했습니다. 이 부귀영화를 성경은 한 마디로 죄악의 낙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권력자들이 얼마나 아방궁을 만들어 놓고 범죄하기 때문입니다. 남한에는 아방궁 북한에는 기쁨조 다 권력자들의 노리개일 뿐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그것을 버리고 여호와 하나님으로 기쁨을 삼아야 합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도 신앙을 위해 왕의 진미와 우상을 거절했습니다. 그것 때문에 풀무불에 들어가고 그것 때문에 사자굴에 들어간다 해도 개의치 않았습니다. 일제시대에 신사참배를 반대하다가 일제에 의해서 순교 당한 주기철 목사님도 죄악을 거절한 분이십니다. 일제는 네가 신사에 절만하면 살려 주겠다 했지만 주목사님은 끝까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린드버그 대위가 비행기로 세계일주를 하고 프랑스에 왔을 때 그를 환영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에 곁에 왔습니다. 그때 담배회사 사장이 와서 담배 한 대를 주면서 광고에 쓰려고 "사진 한 장만 찍으면 5만 달러를 주겠다"고 제의했습니다. 그때에 린 드백 대위는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요. "그러면 담배를 물고만 있으라. 그래도 5만달러를 주겠소." 그때 "나는 세례받은 사람이오"하고 거절했습니다. 이 기사가 다음날 프랑스 일간지에 대서특필 되었고 이 기사를 본 많은 성도들이 감동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고 합니다. 거절할 줄 아는 용기가 성도들에게 필요합니다.

본문 고린도전서 9장 25절에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라고 했습니다. 잠깐 살다가 안개와 같이 사라지는 세상에서 월계관을 쓰고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도 이렇게 절제하고 거절하는데 하늘의 영원한 상을 얻기 위해 달려가면서 육신의 욕망을 따라 살아야 되겠습니까?

그래서 27절에 바울은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라고 했습니다. 거부하고 절제하고 죽어야 상을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죄에 죽고 의에 살지 않으면 죽정이 같은 빈껍데기만 됩니다. 그러나 바울처럼 날마다 죄에 죽어지고 이에 살 때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고후4:10) 되는 것입니다. 진정 죄악을 거절할 수 있을 때 예수님의 생명 안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절제의 브레이크를 점검해 봅니다. 우리 모두 사랑하는 주님처럼 거절할 것은 거절하십시다. 물질의 유혹을 거절합시다. 이성의 유혹을 거절합시다. 명예와 세상의 안일과 죄악을 거절합시다. 잘 먹고 잘 살자는 웰빙(well being)도 좋지만 진정한 웰빙은 예수 안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하나님 잘 섬겨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을 경험하시는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한성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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