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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인생의 참된 목적 (전 1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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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자의 말씀은 찌르는 채찍같고 회중의 스승의 말씀은 잘 박힌 못 같으니 다 한 목자의 주신 바니라 (12) 내 아들아 또 경계를 받으라 여러 책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케 하느니라 (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전 12:11-13)

  저 유명한 이스라엘의 지혜자 솔로몬 왕은 그가 받은 지혜를 동원하여 하늘 아래서 행해지는 모든 인생사(人生事)를 궁리해(전 1:13) 본 결과 해 아래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1:2)는 회의적인 허무를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피조물인 인생, 곧 죄인이었던 솔로몬은 이러한 인생의 실존적 상황에서 빠져 나와 [너희는 청년의 때 창조자를 기억하라](12:1)는 궁극적 신앙의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오늘 말씀처럼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라 이것이 인생의 본분이라]고 했으니 헛되고 헛된 인생이 창조자를 기억하고 그를 경외하는 것이 사람된 본분이라고 한 것입니다.
  우리는 솔로몬 왕이 사용한 영감의 표현 중에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란 말에 유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말의 확실한 의미는 '사람의 전부'란 뜻입니다. 70인역(LXX)에는 [전 인생]이라고 번역했고, 레비(Levy)는 '인생의 근본 법칙'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의 전부 곧 전 인생의 근본 법칙이 무엇입니까?

  먼저. 부귀(재물)가 결코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솔로몬 왕은 세상의 모든 부귀를 누려 본 전무후무한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나 그의 결론은 전도서 5장 10절에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함이 없고, 풍부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함이 없나니 이것도 헛되도다]라고 하였습니다(6:2).

예화)  록펠러는 그의 전성기에는 하루에 25만 달러(3억원)의 수입을 올릴 때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96세까지 오래 살면서 실로 기하학적인 많은 돈을 소유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소유했던 그 많은 재산은 결국 죽은 후에는 자신의 것이 되지 못했습니다.

예화)  J.P 모오건은 한 때 미국 재계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로 막대한 세력을 행사하는 금융가의 황제였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은 "모오간씨가 없다면 우리 금융계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라고 까지 할 정도였답니다. 그러나 그는 프랑스 남부에서 휴가를 즐기던 중 돌연사하고 말았습니다.

예화) 한 때 헨리 포오드의 수입은 하루에 50만 달러(6억원)나 되었다고 합니다. 이 액수는 시간당 2만 달러(1천 200만원)가 넘는 것이었습니다. 분당 333달러(20만원), 초당 5달러 50센트(약 7,000원)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가 자고 있거나 골프를 치거나 놀러 다녀도 여전히 똑닥똑닥 할 때마다 통장에는 돈이 쌓여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많은 재산도 결국 그 인생의 전부가 되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많은 재물도 죽음을 만난 인생의 문제를 해결할 길은 전혀 없습니다. 이상하게도 재물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가지면 더 가지고 싶어 하다가 마침내 그 재물과 함께 멸망에 빠지는 비운을 만나게 됩니다(행 8:20).
  부귀(재물)를 인생의 전부로 삼는 자는 그것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고, 그것이 많은 근심으로 자기를 찔러 자학에 이르고 맙니다(딤전 6:10).

  둘째. 영화(명예)도 결코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솔로몬은 모든 부귀와 함께 최고의 영화까지도 누렸던 왕이었으나 이 모든 것도 헛되다고 하였습니다.
  전도서 4장 16절에 [저의 치리를 받는 백성들이 무수하였을지라도 후에 오는 자들은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니 이것도 헛되며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고 하였습니다.
  저 로마의 황제 쥴리어스 시저는 영원한 권세의 야망을 추구하였습니다만 자기의 심복이었던 부르터스에 의해 살해를 당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불과 32세의 젊은 나이로 당시에 알려졌던 세계를 다 정복하고 더 이상 정복할 땅이 없다고 주저앉아 울었지만 30대 초반에 조사(早死)하고 말았습니다.
  나폴레옹은 전 유럽을 그의 수중에 장악하려 했던 그 순간, 저 워터루의 전투에서 패전의 쓴 잔을 마시고, 유배지에서 참담한 모습으로 영웅의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카이젤과 히틀러, 일본의 동조 같은 자가 세계 정복의 야망을 꿈꾸었으나 지금 저들은 역사의 현장에서 심판을 받고 있습니다.
  해방 후 반세기가 지나가는 한국 민주 역사의 과정에도 역시 우리는 산 교훈을 받고 있습니다. 건국 초기의 국부(國父)처럼 등장했던 저 자유당 정권의 이승만 대통령은 독재 정권으로 망명을 떠나야만 했고 그 후 민주당 정권의 장면 총리는 저격을 당했고 다시 군사 혁명 정부를 수립했던 박정희 대통령은 그의 심복에 의해 저격을 당했습니다. 그의 뒤를 잇던 전두환, 노태우 전직 군부 대통령이 그 백성의 심판을 받는 중에 있습니다.
결국 해 아래 살아가는 인생들의 영화는 그것이 사람의 전부가 아니라 지극히 적은 한 부분임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셋째. 쾌락도 결코 인생의 전부가 아닙니다.

  솔로몬은 그의 마음에 내키는 것은 육신의 즐거운 것을 위시하여 다 추구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산업도 크게 해 보고, 동산과 과원을 만들고, 수목을 기르고, 노비를 부려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은금과 왕들의 보배(보물)를 쌓아 보고, 노래하는 남녀와 인생들이 기뻐하는 처와 첩들을 1,000명이나 두어 보기도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눈이 원하는 것과 마음에 즐거워하는 것을 막을 자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러한 인생 쾌락의 유물을 가리켜 그는 '미친 것'이라고 규정하였습니다.
  희락을 논하여 말하기를 저가 무엇을 하는가 하였습니다(2:1-11). 그리고 인간 지혜의 허무성(2:12-17), 인간 수고의 허무성(2:18-23)을 실토하였습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고 하였습니다(전 1:2).
  이 세상에서 사람들이 갖는 감각적 쾌락에서 결코 참 행복과 참 기쁨과 참 평안을 찾을 길이 없습니다.
  인생이 추구하는 쾌락이나, 지혜나, 수고가 결코 인생의 전부가 아니고 그것은 인생의 한 부분일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넷째. 하나님만이 인생의 전부이십니다.

  12장 13절에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솔로몬은 허무의 늪에서 빠져 나와 결국 사람의 사람된 본 자리에 이르게 됩니다. 사람의 사람된 전부에 이르게 됩니다. 그는 '하나님이 사람의 전부'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만이 사람의 전부 즉 전 인생의 삶의 근본이라는 말입니다.

1. 하나님은 인생의 창조자란 뜻입니다.

  하나님이 인생 전부, 곧 존재 자체의 근원이란 뜻입니다.
  바로 창세기 2장 8절에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의 육신을 만드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했다는 사실입니다. 그 후에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고, 그의 갈빗대 하나를 취하여 여자를 만드시고, 두 사람을 부부 되게 하여 인류 역사를 시작하게 하였습니다(창2:21-25).
  하나님은 사람의 알파요 오매가 이십니다. 사람은 하나님 안에 있는 하나님의 피조물이란 뜻입니다.
  하나님만이 사람의 전부를 창조하였을 뿐 아니라, 하나님만이 사람의 사람된 내용을 다 아시는 자요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뜻입니다(1:26).

2. 인생은 하나님 경외를 위하여 창조하였다는 뜻입니다.

  우리 본문에 [하나님 경외]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의 전부 즉 전 인생의 삶의 근본 목적은 하나님을 경외하기 위하여 지음 받았다는 뜻입니다. 여기에 사람의 사람된 내용과 가치와 목적이 있습니다.
  전 인생의 삶의 근본 목적은 '하나님 경외'에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창조 목적이요, 창조 질서요, 축복 질서라는 사실입니다.
  전도서 3장 11절에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고 하였습니다. 그 영원의 실존이 바로 하나님 자신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때를 따라 아름답게 창조하시고 그것들을 사람들의 소유가 되게 하셨으니 이는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수단들이 되게 하기 위함 이었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사람에게 종속하게 하였습니다.
  모든 땅의 피조물과 하늘과 바다를 사람에게 주어 다스리게 하였습니다(창 1:27). 그것들을 통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수단으로 삼게 하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만물은 다 너희 것이요,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라고 하였습니다(고전 3:21-23).
그렇다면 창조된 천하 만물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 인생을 위한 한 부분이요, 삶의 수단의 일부일 뿐이라는 뜻입니다.
  인생의 전부 즉 삶의 근본은 하나님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3.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 영생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영생하는 것은 하나님 자신의 창조 목적입니다. 사실 태초에 나타내신 하나님의 인생 창조는 죽지 않는 영생이었습니다.
  죽음은 하나님 창조의 본래가 아닙니다. 영생이 창조의 본래요, 인생의 본래였습니다. 죽음은 인생이 범한 죄의 결과였습니다. 죄의 삯이 사망이었습니다(롬 6:23). 죽음은 정상이 아니고 비정상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인생을 사망에서 구원하여 창조 본래의 영생으로 인도하시기 위하여 그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그 아들 예수의 피로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게 되어 진노하심에서 구원하였습니다(롬 5:6-11).
  그래서 하나님이 사람의 전부가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그 아들 예수와 함께 영원히 영생할 존재라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사람들이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살기 위하여 먹느냐? 먹기 위하여 사느냐?' 또는  '일하기 위하여 먹느냐? 먹기 위하여 일하느냐?'
  아마 이 질문은 사람의 사는 목적이 무엇이냐는 것일 것입니다.
  참으로 많은 사람들은 하루 하루를 살아가면서도 왜 사는지?  왜 먹어야 하는지?  왜 이 고생을 다 하면서 살아야만 하는지?  목적을 모르고 난파선처럼 바람따라 파도따라 이리저리 목적 없이 떠돌다가 언제 침몰해 버릴는지 모르는 힘겹고 불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세상 언제 끝장 날는지 모르는 인생, 순간 순간 요령껏 쉽고 적당히 살아가면 된다는 낙천주의자들도 있습니다.

  또는 남을 배려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재를 털고 법과 질서를 존중하고 인격과 체면을 지켜가며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꽤 인생을 아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사람된 신분과 가치와 목적이 무엇인지를 전혀 의식하지 못한 채 이럭저럭 살아갑니다만 사람은 이럭저럭 아무렇게나 살아갈 존재가 아닙니다.
  첫째 이유는 사람의 사람된 존재는 그 본질이 하나님의 형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보다 못한 그 어떤 피조물도 사람의 전부 즉 삶의 근본 목적일 수는 없습니다.
  자기 자신이 자신의 주인이나 왕이 될 수 없습니다. 처자도, 친구도, 명예도, 부귀영화도, 이 세상에 사람과 관계된 그 어떤 것도 사람의 전부가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사람이 하나님을 전부로 삼고, 그를 경외하도록 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수단을 목적으로 둔갑시켜서는 안됩니다.
  사람의 전부는 하나님 자신입니다. 인생의 진정한 목표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란 말입니다.

  첫째 이유는 하나님이 사람의 전부, 곧 영육을 창조했기 때문입니다.
  둘째 이유는 사람은 하나님 경외하도록 피조 되었기 때문입니다.
  셋째 이유는 사람은 결국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과 영생할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람 자신이나, 다른 어떤 것을 사람의 전부로 삼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만을 사람의 전부로 삼아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인생을 창조하신 목적이요, 질서입니다.
  이것이 범죄한 인간을 구원하시려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신 예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박광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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