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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미친 사람이 역사를 끌고 간다 (행 26: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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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홀가분한 기분으로 백 태현 장로님 부부와 식사를 하러 영화 촬영소 근처로 나갔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불과 40분 정도의 거리였습니다.
Walz and Dr Mahn 이라는 커피 카페 였습니다. 200년 된 미니 파이프 오르간, 영국 왕실에서 사용했다는 램프등 박물관 물건도 드문드문 있었습니다. 박 종만씨가 만들었는 데 그는 커피에 미친 이였습니다.
인테리어 회사를 경영하던 박 종만씨는 어느 날 일본에 출장을 갔다가 소도시 도요하시에서 왈츠라는 커피 회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60세 된 노인이 커피를 볶으면서 중얼거렸습니다.
<아직도 커피에 대하여 잘 모르겠는 데..>
그는 노인이 중얼거리는 이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커피의 세계가 그렇게 깊은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는 이 말 한 마디에 인생의 방향이 바꾸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원두 커피라는 말이 생소하던 1989년 홍대앞에 <원두 커피 전문점. 왈츠>를 개업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커피에 대하여 연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다음부터 그는 돈을 모아 돈만 생기면 세계 곳곳을 다니며 좋은 커피를 사드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커피를 재배하여 보려고 제주도 곳곳을 뒤져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프랑스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까페 듀마고(Les Deuxmagots)에 들러서 두 번째 쇼크를 받았습니다. 샤르트르와 보봐르가 원고를 썼다는 테이불이 하루 종일 예약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에게는 왜 이런 전통이 없을가? 왜 이런 자랑할 만한 커피 문화가 없을 가?>
그로부터 그는 100년 전통을 만들 생각하였습니다.
3년 후 그는 북한강 기슭에 Walz and Dr Mahn  라는 커피 전문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커피 박물관> <커피 전문 잡지> <커피 연구소> 더 나아가서는 <커피 대학>까지 만들 계획입니다.
커피에 미친 사람이 되었습니다.
1998년 3월에 그는 북한강 기슭에 커피 재배를 위한 시도를 하고 또 시도하였습니다. 커피 한 잔에 10,000원 정도 하는 데 사람들이 바글바글하였습니다. 나는 이 곳에서 커피를 한 잔 마시며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커피 하나에 미쳐도 이렇게 크고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로구나. 나도 무엇 하나에 미치자. 목회에 미치자. 성막에 미치자. 미치자. 미치자. 미친 이를 보았으니 미치자. 그러면 무엇인가 될 것이다>

미친 이가 무엇인가 해냈습니다. 역사상 무엇인가를 이룬 이는 그것이 미쳤던 이였습니다.
오늘 본문으로 돌아 갑니다.
바울이 전도하다가 유대인들에 붙들렸습니다. 예수를 믿게 되니 자기들의 교리와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지였습니다. 로마 황제 네로는 이스라엘 총독으로 베스도를 파송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은 바울을 베스도에게 고소하였습니다. 바울은 총독앞에서도 조금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입에 거품을 물고 최고 통치자에게 당당하게 복음을 전하는 바울의 모습을 상상하여 보십시요.
바울이 베스도에게도 전도하다 예수님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그리스도라고 설명할 때 베스도가 크게 소리를 지르며 말했습니다.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24)

베스도는 로마인으로서 이스라엘 온 지 얼마 안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고 하니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미친 사람같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어이가 없어서 큰 소리로 미쳤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 바울은 대답하였습니다.

<베스도 각하여 내가 미친 것이 아니요 참되고 정신차린 말을 하나이다>(25)

베스도는 바울이 미친 줄 알았습니다. 베스도만 그렇게 본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바울이 미친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고린도 교회 교인들도 바울을 미쳤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하여 바울은 다음과 같이 대답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시 너희에게 자천하는 것이 아니요 오직 우리를 인하여 자랑할 기회를 너희에게 주어 마음으로 하지 않고 외모로 자랑하는 자들을 대하게 하려 하는 것이라.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만일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고후5;12-13)

미쳤다는 말을 들은 사람이 무엇인가를 해냅니다. 무엇에 미치면 그 일을 반드시 이루어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정적으로 미친 사람이 있습니다.
지난 주간 나는 경주 연합 집회를 인도하였습니다. 오후 나는 목사님들과 단풍이 잘 물들여져 있는 호수가를 산책하였습니다. 물과 산과 단풍이 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 곳이었습니다. 경주 시민들이 마시는 물입니다. 이 곳에서 한 목사님이 얼마 전에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얼마 전에 비가 오랫동안 오지 않아 저수지 수위가 급격하게 낮아졌습니다. 그 때 자동차 한 대가 발견되었습니다. 남녀가 차안에 앉은 채로 다 썩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에는 돌이 잔뜩 들어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불륜관계로 살다가 자살한 남녀였습니다. 행방불명으로 알았는 데 발견되었습니다. 자동차가 떠오르지 못 하게 돌을 잔뜩 실고 저수지로 돌진하여 자살한 것이 들어 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이 한 마디하였습니다.
<미친 듯이 사랑하던 남녀였지요. 경주시민들은 그 동안 모두 송장 물을 마시고, 송장 물로 목욕을 한 셈이지요>
미쳐도 무엇에 미치느냐가 중요합니다. 역사를 끌고 간 사람들은 미쳤다는 소리를 들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일에 미쳐야 그 일을 끌고 나갑니다.
바울은 어디에서든지 언제든지 누구에게든지 오직 예수를 외쳤습니다.
<예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그리스도입니다>
<천하에 구원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이런 소리만 하고 다녔습니다. 오직 예수, 오직 복음, 오직 교회였습니다.
물동이를 이고 가는 이와 길에서 부딪쳤습니다. 물동이의 물이 흘러 나왔습니다. 들어 있는 것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바울속에는 복음만 들어 있었기에 건드리기만 하면  복음이 흘러 나왔습니다. 당시 기독교 역사를 끌고 간 이가 바울입니다. 복음에 미쳤기 때문입니다.
미친 사람이 역사를 끌고 갑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미칠 수가 있을 가요?

1. 충격 받으면 미칩니다.

사람이 충격을 받으면 미치게 됩니다. 심한 충격을 받으면 자동차는 종이처럼 구겨지지만 사람이 충격을 받으면 전혀 다른 사람이 됩니다.
옛날 이야기입니다.
재판장 집에 재판장 주인 마음에 들지 않는 머슴이 있었습니다. 도벽이 있어서 가끔 잊어 버리는 데 머슴이 그렇게 하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언제가 증거가 있으면 감옥에 넣으리라 베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입니다. 재판장 대감이 창고에 들어 가 보았습니다. 사과가 한 상자가 있는 데 쥐들이 몰려 와서 사과를 훔쳐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 마리가 사과를 안고 발랑 누우면 다른 쥐가 쥐꼬리를 물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순식간에 사과 한 상자를 다 없애 버렸습니다. 재미있어서 정신없이 보고 나왔습니다.
대감은 모르는 척 하고 머슴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준엄하게 물었습니다.
<네가 사과를 훔쳤지?>
머슴을 펄펄 뛰며 아니라고 부인하였습니다. 대감은 어떻게 하는가 보려고 다른 머슴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여봐라. 저 녀석을 묶어 놓고 곤장을 쳐라>
그래서 십자가처럼 만들어진 형틀에 묶었습니다. 그리고 곤장으로 엉덩이를 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엉덩이가 터져 피가 흐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대감은 도벽을 고치려는 의도였습니다.
조금 후 아픔을 참지 못 한 머슴이 말했습니다.
<대감님! 용서하십시오. 다시는 훔치지 않겠습니다>
이 말을 듣고 대감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는 곧장 서울로 올라가 왕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폐하! 감옥에 억지로 들어간 이들이 많습니다. 고문에 못 이겨 죄인이 된 사람이 많습니다. 내가 재조사할 수 있게 하여 주십시요>
그래서 죄수들 재조사가 이루어져 수많은 억울한 이들을 다 풀어 주었습니다. 그 후 미친 듯이 억울한 죄수들을 찾아내는 일을 하였습니다.
충격을 받으면 어떤 일에 미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일을 이끌어 나가게 됩니다.

바울은 예수믿는 이들을 핍박하러 다메섹으로 가다가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자기가 핍박하는 예수님이 나타나서 복음을 전하라고 명하였습니다. 미친 듯이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바울이 당시 기독교 역사를 끌고 나갔습니다.

어떤 말 한 마디에 충격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어떤 행동에 충격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우리 교인 중에 한 명은 평생 은행에서 일했습니다. 친한 친구에게 보증을 서주었습니다. 친구는 일부러 부도를 내고 도망쳤습니다. 그래서 집도 날리고 퇴직하여 퇴직금도 날리도 양평 벌판에 비니루를 치고 살다가 미치고 병들어 쓸쓸히 죽었습니다.
친구의 행동에 충격을 받아 미쳤습니다.
부흥회에 강사님 한 마디가 충격이 되어 어떤을 이루는 데 미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부흥회는 중요합니다.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의 말씀 한 마디에 예수님에게 미치게 되었습니다.

2. 사랑하면 미치게 됩니다.

사람은 사랑하는 것에 미치게 되어 있습니다. 돈을 너무 사랑하면 돈에 미치게 됩니다. 취미를 너무 좋아 하면 취미에 미치게 됩니다.
중국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어느 마을 동네 가운데 있는 우물에서 한 여인이 물을 길러 왔다가 소리를 질렀습니다.
<누가 우물에 빠져 죽었어요>
동네 사람들이 모여 와서 우물안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한 여자가 우물 안을 보더니 <내 남편이예요> 하면서 대성통곡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조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관가에서 말했습니다.
<저 구슬프게 우는 여자가 범인이다>
붙들어 조사하였더니 정말 그 여자가 범인이었습니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우물 안이 컴컴하여 안 보이는 데 한번 들여다 보고 남편이라고 우는 것이 수상하였었습니다. 그 여자는 바람이 나서 다른 남자와 정을 통하다가 같이 우물속에 집어 넣어 죽인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사랑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을 사랑하게 된 후 바울은 예수님 이외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겼습니다. 분토처럼 버렸습니다. 배설물은 똥입니다. 대변을 보고 아깝게 생각하는 이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먼지를 황금 그릇에 넣는 이도 없습니다. 바울은 예수 외에 모든 것을 이렇게 버렸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사랑하는 것에 미치게 되어 있습니다.
샌디에고 동물원에 잡아 놓은 알라스카 새는 항상 알라스카를 향하여 앉아 있습니다. 고향을 그리워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것에 미쳐야 합니다.

제가 존경하는 분중에 한 분이 있습니다.
녹십자 의료 보험 조합을 설립하신 장 기려 박사입니다. 그는 환자들만 보면 사랑스러워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환자만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는 간암 치료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성공적인 치료를 하신 분이십니다. 너무나 병을 잘 고치기에 환자들이 그의 병원에는 언제나 인산인해를 이루었던 분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재산은 하나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6.25때에는 무료로 군병원에서 근무하셨습니다. 6.25 전쟁이 끝난 후에도 텐트에 무료 병원을 만들어 수많은 이들을 치료하는 데 보람을 느꼈습니다.
부산에 복음 병원을 설립하고 어려운 이들을 무료로 치료하는 데 생에 보람을 느꼈습니다. 돈이 없는 환자는 치료후 몰래 도망치라고 권하기도 하였습니다. 오직 예수 정신으로 살았던 기독교인들의 모법이었습니다.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와서 돈이 없다고 무료로 치료를 요구할 때에는 알고도 속아주면서 고쳐 준 너그러운 분이었습니다.
직원들은 <미쳤다>라고 말했습니다. 환자 사랑에 미쳤던 훌륭한 분이었습니다. 그는 1965년 12월 25일 성탄절에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사람은 사랑하면 미치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면 예수님에게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을 미쳤다고 한 것입니다.

3.  은혜를 받으면 미칩니다.

바울은 다메섹으로 가는 도상에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자기가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서 만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자기가 사모하여 예수님이 나타나 주신 것도 아니었습니다. 일방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후에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15:10)

성경에 바르게 미친 사람들의 특징은 하나님을 만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미치게 됩니다.
모세는 가시떨기에서 하나님을 만나 해방에 미쳤습니다.
바울은 길거리에서 예수님을 만나 복음 증거에 미쳤습니다.
요나는 고래 뱃속에서 하나님을 만나 니느웨를 구원하였습니다.
이사야는 성전에서 기도하다가 하나님을 만나 예언하였습니다.
무신론 철학자 니이체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나사렛 예수는 인생의 걸레쪽지들 같은 사람들만 선택했다. 그래서 기독교는 약자의 종교로 전락했다>
그러나 걸레쪽지같은 제자들이 성령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복음에 미쳐 온 세상을 변화시켰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교수님 한 분은 새벽에 설교하러 나가는 흥분에 뛰어 나가 강대상에 섰습니다. 와이샤스도 입지 않고 목에 넥타이를 메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한 가지에 미치면 다른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한 가지에 미치면 그 일만 하게 됩니다.
옛날 차장 하던 아가씨가 결혼하였습니다. 자다가도 남편 궁둥이를 치면서 <오라잇!>라고 외쳤습니다.
미치면 한 가지에 전념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이는 보람있는 일을 하는 데 미치게 됩니다.
그런 미친 사람이 역사를 이끌어 가게 됩니다.
예수님도 미쳤다는 소리를 들으셨습니다.

<그 중에 많은 사람이 말하되 저가 귀신 들려 미쳤거늘 어찌하여 그 말을 듣느냐 하며 혹은 말하되 이 말은 귀신 들린 자의 말이 아니라 귀신이 소경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느냐 하더라>(요10;20-21)

척 스윈돌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정보였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교육자를 보내셨을 것이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기술이었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과학자를 보내셨을 것이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돈이었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경제학자를 보내셨을 것이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쾌락이었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연예인을 보내셨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하나님과의 관계이었기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중보자요 화목자인 구세주를 보내신 것이다>

우리는 오직 예수여야 합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집회에서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공산주의가 기승을 부리던 시절 빌리 그래함 목사는 한통의 편지를 공개하였습니다. 공산주의자가 공산주의에 미쳐있는 데 왜 우리는 예수님에게 미쳐있지 못 하는 지 탄식하였습니다.
이 편지는 공산주의 사상에 매료된 한 청년이 공산주의 운동에 헌신하기 위해 자기 애인 여인에게 헤어지자고 쓴 편지였다고 합니다.

<우리 공산주의자들은 사망률이 높다. 총에 맞고 교수형을 당하고 조롱당하고 직업을 잃고 있습니다. 우리 중 상당한 퍼센트는 이미 죽었거나 감옥에 갇혀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가난하게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좋은 집, 좋은 자동차를 가질 여유도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우리의 모든 시간, 모든 재산, 모든 재능을 아낌없이 당을 위해 바칩니다. 사람들은 우리를 가리켜 광신자라고 부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광신자입니다. 우리의 삶은 오직 하나의 목적, 세계 공산화의 노력에 의해 지배되고 있습니다. 내가 죽도록 갈망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공산주의가 실현된 세상입니다. 그것은 이제 내 삶이요, 내 사업이요, 내 종교요, 내 취미요, 내 연인이요, 내 아내요, 내 애인이요, 내 빵이요, 내 고기입니다. 나는 낮에 그 일을 하고 밤에는 그것을 꿈꿉니다. 나에게 이제 이 비전을 떠나서는 나의 어떤 다른 인생도, 우정도, 사랑도, 대화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나는 이 이상을 위해 감옥에 갇힐 준비가 되어있고 필요하다면 사형대에 갈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우리 이번 집회로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에게 바르게 미쳐 보는 은혜가 임하기를 바랍니다.
옛말이 있습니다.

<쑥 하나도 길가에서 자라면 제멋대로 구부러지지만 삼밭에서 자란 쑥은 삼처럼 덩달아 곧게 자란다>(봉생마중이면 불구이자직-縫生麻中而 不嘔而自直)

우리 같이 받아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역사를 보면 미쳤다는 소리를 들은 사람이 역사의 한복판에서 역사를 이끌어 갔습니다. 어떻게 하면 미칠 수가 있을 가요?
1. 충격을 받으면 미칩니다.
2. 사랑하면 미칩니다.
3. 은혜를 받으면 미칩니다.
(강문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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