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무엇을 믿습니까? (요 20:27-31)

  • 잡초 잡초
  • 291
  • 0

첨부 1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니는 목적이 표적을 구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저들의 믿음의 근거는 보이는 것에 근거한 것이었어요.
저들은 보여야 믿어요. 다시 말하면 이 세상 것, 물질적인 것에 저들의 믿음의 근거가 있었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이니까... 사람들이 구름 떼와 같이 몰려 왔습니다.
병든 자를 고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니... 많은 사람들이 믿었어요.
그러나, 이렇게 표적을 보고 믿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표적을 구하게 되어 있습니다.
안 그러면 믿음이 사라져요. 왜냐하면 저들의 믿음의 근거가 표적이니까... 그래서 계속해서 표적을 보여줘야 돼요.
예수님께서 저들의 마음을 훤히 꿰뚫어 보시고 아시기 때문에... 더 이상의 표적을 보여주시지 않으셨습니다.
우리의 신앙의 근거는 보이지 않는 것에 있어요.
보이는 것은 다 헛된 겁니다. 보이는 것은 한계가 있어요. 언젠가는 망하는 겁니다.
그러므로 고린도후서 4:18절 말씀에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그랬습니다.

그런데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정말 그렇습니까?...
우리의 신앙의 근거를 하나님의 말씀에 두고... 하늘에 두느냐 이겁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추구합니다. 행복한 가정, 행복한 삶을 바랍니다. 행복하기를 원해요.
한마디로 말하면 잘 먹고 잘 살기를 원합니다. 세상사람들은 잘먹고 잘살면 "행복하다..." 그럽니다.
정말 잘 먹고 잘 살면 행복한 겁니까?...
그렇다면 반대로... 잘먹지 못하고 잘살지 못하면 불행한 거 잖아요.
이런 행복관은 세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목표가 하늘이 아니고 땅의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이생의 것입니다. 그래서 잘못된 거예요.

그렇다면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어디서 행복을 찾아야 할까요?
사람들은 지금 행복하고 잘 살기 때문에 밝은 미래가 보장된다고 믿지만, 지금 행복해서 미래가 보장되는 것이 아니고... 미래가 보장되어 있으니까 행복하게 사는 것이.... 정말 행복한 삶인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생명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하늘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입니다. 땅의 것이 아니고 위의 것입니다. 그래서 미래가 보장되어 있어요. 그로 인해 지금 행복한 거예요. 잘살지 못하고 잘먹지 못해도 행복한 거예요.
왜냐하면 미래가 확실히 보장되어 있으니까... 이 세상은 잠깐인데 좀 못살고 힘들면 좀 어떻습니까?... 확실한 미래가 보장되어 있다면... 이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살고는 있지만 미래가 보장되어 있지 않은 것보다 훨씬 좋지 않습니까?...

예수님의 표적을 보고 믿었던 사람들을 보면 나중에는 전부 배반했어요.
한 사람도 예수를 믿지 않았어요.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면서 종려가지 나무를 흔들면서 예수님을 열렬히 환영하던 사람들이 나중에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게 하소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게 하소서!" 그러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치는 사람들로 다 변했어요.
호산나 라는 뜻은 "주여 우리를 구원하소서!" 라는 뜻이거든요.
그런데 원어를 잘 살펴보면 더 깊은 뜻이 담겨져 있는데... '지금 당장' 이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어요.
지금 당장 구원해 내라는 겁니다.
지금 당장 문제를 해결해 내라는 겁니다.
지금 당장 로마의 압제에서 구원해 내라는 말이에요.
예수님은 지금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오신 분이 아니거든요. 사람의 생명을 구원하러 오셨어요. 온 세상 사람들을 구하려고 오신 겁니다.

마태복음 12:38절 말씀에 보면, "그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중 몇 사람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에게 표적 보여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그랬습니다.
사람들이 하도 표적만 구하니까 요한복음 12:39절에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그랬어요.
그런데 사실은 우리도 똑같이 그러고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 줘야만 믿습니다. 안 그러면 실족해요.
혹시 병고침의 역사를 봐야만 믿지는 않습니까?... 지금 나의 문제를 주님이 해결해 주셔야만 믿지 않습니까?...
문제를 해결해 주시면 믿고, 해결해 주시지 않고 더 꼬이고 어려운 일을 당하면 믿지 않습니까?...
그런 신앙관을 가지고 있으니... 못살고 가난하고 그러면 "저 사람이 믿는 하나님... 나는 안믿겠다"고 그런 소리나 하지는 않습니까?...
여러분, 예수를 믿는다고 다 잘되고... 다 형통하고... 좋은 일만 일어나는 게 아니에요.

성경은 축복을 많이 말씀하시지만 동시에 고난에 대한 말씀도 많이 말씀하고 있어요.
오히려 고난이 축복이라는 거예요.
로마서 8:17-18절 말씀에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그랬습니다.
고린도후서 1:6절 말씀에서도 "우리가 환난 받는 것도 너희의 위로와 구원을 위함이요 혹 위로 받는 것도 너희의 위로를 위함이니 이 위로가 너희 속에 역사하여 우리가 받는 것같은 고난을 너희도 견디게 하느니라" 그랬어요.

고난이나 고통은... 나를 성숙하게 만듭니다. 아픈 만큼 성숙한 거예요.
고통, 고난, 배신... 이런 것이 훨씬 나에게 축복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고난은 나를 더 유익하게 만들어요. 그러므로 고난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문제인 겁니다(벧전 4:12-13).
야고보서 2:19절 말씀에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그랬어요.
머리로 아는 것은 귀신들도 다 알아요. 그러나 귀신이 구원받습니까?... 못 받죠.
머리로 안다고 구원받는게 아니에요. 말로만 믿는다고 하는 것도 다 거짓말이에요.
요한복음 17:3절 말씀에 보면 영생이 뭔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그랬어요.
여기서 안다는 말은 체험적인 앎을 말해요. 경험적으로 알아야 그게 아는 거지... 생각으로만 말로만 안다고 해서 아는게 아니라는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을까요?
중요한 말씀입니다만...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순종하는 거예요.
하나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는 거예요.
성경이 그냥 책이 아니죠. 하나님이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니까 그대로 순종해야 되는 겁니다.
어떻게 순종해야 되느냐?
먼저 순종해 놓고 보는 거예요. 간단해요.
그런데 왜 순종이 어렵냐 하면... 생각하고 따져보기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내 마음에 들면 순종하고... 할 만 하면 순종하고... 좋으면 순종하고... 그렇지 않으면 안하니까 어려운 거예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요.
그래서 말씀대로 순종하고 살아보는 거예요. 그게 믿음이죠.
어떻게 생각해 보고... 따져보고... 이해가 되어서 순종합니까?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해가 안되는게 얼마나 많은데... 그 오묘한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가 되어서 믿습니까?... 그건 거짓말이라는 거죠. 가짜라는 거예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우리의 신앙이라는 게 전부 계산적이고... 전부 가짜가 많아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니까 갈바를 알지 못하고 갔어요.
생각할 게 없어요. 계산할게 없어요. 이해하고 자시고 할 게 없이... 하나님이 말씀하시니까 가는 거예요.
어디로 가는지 알지도 못한 채... 그냥 가라고 하시니까 간 거예요. 독자 이삭이라도 하나님이 바치라고 하시니 바친 거예요.
하나님이 말씀하시니까 이유가 없는 거죠. 아브라함의 신앙의 근거는 하나님이었어요. 그보다 더 확실한게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우리의 신앙의 근거는 혹시 돈이 아닙니까?... 돈이 되면 하고... 안되면 안하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또 우리의 신앙의 근거는 눈에 보여야만 되지 않았습니까?... 막연하고 막막하고 확실하지 않으면 움직이지도 안잖아요. 생각지도 않죠...
예수님의 제자 중에 도마가 그랬죠. 예수님이 그렇게도 수없이 말씀해 주신 것을 믿지는 아니하고... "주님이 다시 부활하셨다면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봐야만 믿겠다!"고... 야단을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도마에게 나타나셔서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도마야! 너는 눈으로 봐야만 믿겠느냐?... 보지 아니하고 믿는 자는 더 복이 있느니라!"(요20:29)

여러분! 우리의 신앙의 근거는 하나님... 즉,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말씀대로 순종하면 되는 거예요. 이보다 더 분명하고 확실한 게 어디 있습니까?
세상 천지는 다 없어져도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 일획이라도 없어지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습니까?(마5:18)
왜 그래요? 하나님이 변함이 없으시고 영원하시니까... 그분의 말씀도 영원한 거지요.
그래서 최근에 다시 유행되는 말이 있어요.
"선 순종!, 후 체험!"
먼저 순종하다보면 체험하게 된다는 거예요.
안 다음에 순종한다는 건 거짓말이에요. 어떻게 우둔한 인간의 머리로 하늘의 것을 이해할 수가 있습니까?... 차원이 틀리는데 말이죠.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믿음의 권속들은... 어떤 기적을 보고 주님을 믿거나... 잘 먹고 잘 살면 그게 복인 줄로만 알고 믿는... 그런 저차원적인 믿음이 아니고... 영원히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 보이지 않는 하늘의 세계를 바라보며... 거기에 목표를 두고... 거기에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진짜 믿음의 사람...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박기완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