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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위기를 기회로 만듭시다 (눅 16: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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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위기를 만나게 됩니다.
국가도 위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개인도 사업도 위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직장에서 쫓겨나게 되는 위기가 찾아오기도 하고, 인간 관계에서 위기가 찾아오기도 합니다.

그럴 때, 사람은 방법을 찾게 됩니다. 내일을 위해 준비하게 됩니다. 위기는 눈을 뜨게 합니다. 뜻밖의 찬스를 안겨 주기도 합니다. 위기는 담력을 가져도 주기도 합니다.

위기에 빠졌을 때, 보통 사람들은 원망하고, 원수 삼고, 미워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러면 안됩니다. 이유는, 미움과 증오가 마음을 어둡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문제를 읽는 눈을 흐리게 하고, 총명을 어지럽히기 때문입니다.

위기에 빠졌을 때, 문제에 집중하면 오히려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위기를 맞은 지혜로운 청지기의 이야기입니다. 이 청지기는 부자의 소유를 허비하다가 그만 이제 청지기 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본문의 청지기는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했습니까?
오늘 그 과정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선용하는 방법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1.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셔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청지기는 남의 재산을 의지하여 살아가던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반드시 위기가 찾아옵니다. 재물은 우리에게 영원한 안정감을 줄 것처럼 속이고, 그렇게 믿게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안정감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시 144:15)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
(벧전 3: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마 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 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예화1/ 낙마하지 않는 법>
기수란 말을 타는 전문가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런 능숙한 기수들도 처음 타는 말일 경우에는 초보자와 마찬가지로 말 등에서 떨어질 각오를 합니다. 말은 매우 민감한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말은 낯선 사람이 등에 올라타면 이따금씩 미친 듯이 발광을 합니다. 기수들이 말하는 이럴 때의 대비법은 무엇일까요? 놀랍게도 그것은 바로 그저 고삐를 꽉 잡고 버티는 것이었습니다. 말을 진정시키기 위한 행동들은 오히려 말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이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발광을 그칠 때까지, 말 등에 온 몸을 찰싹 밀착시키고 절대 움직이지 않아야 합니다. 그렇게 필사적으로 고삐를 꽉 붙잡고 있으면, 말은 곧 진정하게 됩니다.

위기의 때에는 주님을 꼭 붙잡고 절대 놓지 말아야 합니다.
2. 위기 속에서 불평 원망하고, 원수 삼아서는 안됩니다.
청지기는 위기가 닥치자, 자신의 할 일을 먼저 생각합니다(4절). 남의 탓을 하거나, 감정적인 문제에 휘말리지 않습니다. 불평, 원망하며, 원수 삼고 싸우지도 않습니다. 냉정하게 다음 행동을 생각하는 것, 이것이 바로 문제에 도전을 풀어 가는 첫 걸음입니다.

(시 37:8)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라 불평하여 말라 행악에 치우칠 뿐이라』
(고전 10:10)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

<예화2/ 박찬호의 위기 탈출>
1990년 8월, 어느 시골의 고등학교 2학년 야구선수가 대학진학 문제로 학교와 갈등을 빚은 후 무작정 상경했습니다. 소년은 돈이 없어, 남산에 올라가 유치원생들이 싸온 김밥을 얻어먹었습니다. "이제 다시는 고향에 내려가지 않으리라. 야구는 끝났다" 절망감에 사로잡힌 그는 학교와 선생님이 원망스러웠습니다.

그 때, 서울 사는 친구의 아버지로부터 "혈기를 앞세우면 항상 손해를 본다. 열심히 운동해서 실력으로 너의 생각을 보여주어라."는 충고를 듣게 되었습니다. 젊은 시절의 무모한 혈기는 인생을 망가뜨릴 뿐이라는 그 말이 결국 소년의 발걸음을 고향으로 다시 향하게 했습니다.

고향에 내려간 소년은 그 잠시 동안의 방황과 좌절감을 잊을 수 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흔들리지 않는 야구의 집념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 소년의 이름이 바로 박찬호입니다. 만일 그가 10년 전, 젊은 혈기를 참지 못하고 운동을 중단했다면, 연봉 47억의 '코리안 특급'은 탄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3. 위기의 해법은 문제 속에 있다고 믿으십시오.
한자의 위기라는 말은 위태할 위(危)와 기회 기(機)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는 위기란 나쁜 것만이 아니라, 발전과 쇄신의 기회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역사적으로 문명이 최고로 발전한 시기는 평탄할 때가 아니라 고통스러웠을 때였다. 위기는 각성을 낳고, 각성은 역사를 창조적인 방향으로 이끌었다.”

위기와 기회, 문제와 해답은 서로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문제를 장악해야합니다. 문제를 회피하거나, 제 삼의 대안을 찾는 것은 오히려 문제를 더 크게 만들 수 있습니다. 모든 해답은 바로 그 문제 속에 있습니다.

(고전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예화3/ 산 속에서 길을 찾는 법>
어려서부터 산간지방에서 자라나서 산에 대하여는 아주 잘 아는 어떤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산에 올랐다가 그만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가 사는 지방의 산은 매우 거대하기 때문에, 산에서 길을 잃으면 목숨을 잃는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아는 그는 매우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있는 힘을 다해 길을 찾던 중, 마침 다행스럽게도 산 속 오두막집에서 혼자 살고 있는 노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의 도움으로 길을 빠져 나오면서, 그는 평생 잊을 수 없는 다음과 같은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젊은이, 산에서 길을 잃으면 보통 사람들은 얼른 내려가서 동리나 길을 찾아야겠다고 산밑으로 내려가는데, 그것이 바로 죽는 길이라오. 산중에서 길을 잃으면 반대로, 더욱 높이 위로 올라가야만 사는 것이라오. 위로 올라가서 자기의 위치를 발견하고 어디에 길이 있는지, 어떤 쪽에 마을이 있는지 분명히 방향을 확인하고 내려가야만 사는 것이라오."

문제에 지배당하지 않고, 오히려 문제 위에 올라서는 것만이 문제를 해결하는 길입니다. 문제 속에서 헤메면 길을 잃고 맙니다. 문제를 통제하고, 문제를 분석할 때 해답을 얻게 될 것입니다.


4. 단호하고 신속한 행동이 기회를 만듭니다.
오늘 본문의 청지기는 위기를 대처할 판단이 서자마자, 곧바로 행동에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망설이는 자에게 기회는 찾아오지 않습니다. 또한 아무리 뛰어난 사고력도 신속하고 적절한 행동이 수반되지 않으면, 아무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본문의 청지기 비유의 핵심은 그의 불의가 아닙니다. 그는 물론 사기꾼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를 칭찬하신 것은 상황에 대한 분명한 인식과 단호한 행동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자신의 상황을 바로 파악하고 단호하게 행동하기를 바라시고 계신 것입니다. 청지기는 주인의 심판이 임하기 전에 아직도 아주 잠깐 동안 그가 사용할 수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명하게 그것을 이용해 불행의 날을 대처했습니다.

우리도 심판의 때가 임하기 전에 아주 잠깐 우리 육체가 허락하는 한에서 기회가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이 때를 이용해 마지막 불행의 때를 대비하기 원하십니다.

육체가 있을 때, 일합시다. 복음을 전하고, 믿음의 친구를 사귑시다. 전도하러 직접 나갑시다. 속히 행합시다. 그럴 때, 그들로 말미암아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함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고후 6:2) 『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결 론>
위기는 결코 나쁜 것만이 아닙니다.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고, 더 큰 발전을 이룰 수도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느냐, 위기로 종말을 맞느냐는 나의 생각과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위기의 때에 남을 원망하고 불평하여, 스스로 넘어지지 맙시다. 그러기보다는 문제에 직면하고, 문제에 뛰어듭시다. 문제를 장악하고, 신속하고 단호하게 행동하는 자는 기회를 만들게 될 것입니다. 전화위복의 기회를 잡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붙잡고, 말씀을 의지하여, 위기를 기회로 바꿉시다.
낙심, 절망, 원망, 불평, 근심을 던져 버리고, 오직 주만 바라보며,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박성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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