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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무엇이 내 것인가 (전 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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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함이 없고 풍부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함이 없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재산이 더하면 먹는 자도 더하나니 그 소유주가 눈으로 보는 외에 무엇이 유익하랴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잠을 달게 자거니와 부자는 배부름으로 자지 못하느니라 내가 해 아래서 큰 폐단 되는 것을 보았나니 곧 소유주가 재물을 자기에게 해 되도록 지키는 것이라 그 재물이 재난을 인하여 패하나니 비록 아들은 낳았으나 그 손에 아무것도 없느니라 저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 나온 대로 돌아가고 수고하여 얻은 것을 아무것도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이것도 폐단이라 어떻게 왔든지 그대로 가리니 바람을 잡으려는 수고가 저에게 무엇이 유익하랴 일평생을 어두운 데서 먹으며 번뇌와 병과 분노가 저에게 있느니라 사람이 하나님의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누리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이것이 그의 분복이로다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문복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저는 그 생명의 날을 깊이 관념치 아니하리니 이는 하나님이 저의 마음의 기뻐하는 것으로 응하심이니라.

세상에는 돈 때문에 여러 가지 분쟁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종종 돈 많은 재벌 집안에서 가족끼리 재산 문제로 재판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보통 사람들이 그런 일을 하면 이해가 됩니다. 또 가난한 사람들이 너무 살기 어려워서 한푼이라도 자기 재산을 찾고 샆어서 재판을 한다면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재벌들은 평생 써도 다 쓰지 못할 몇 백억, 몇천억을 가진 사람들인데 그렇게 많은 재산을 가지고도 더 많은 재산을 가지겠다고 부자지간에, 형제지간에 소송을 걸고, 변호사들을 선임해서 재판까지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요?
본문을 보면 그 이유를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함이 없고 풍부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함이 없나니 이것도 헛되도다”(102jf). 금덩어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리 금을 많이 모아도 만족할 줄 모릅니다. 또 풍부를 사랑하는 사람은 아무리 큰 소득이 있어도 만족함이 없습니다. 그 사람은 그 큰 욕심을 채울 수가 없으므로 소득이 많아도 만족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물질의 축복도 하나님이 주시는 복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물질을 가졌다는 것만으로 행복할 수가 없고 오히려 물질이 너무 많으면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내가 해 아래서 큰 폐단 되는 것을 보았나니 곧 소유주가 재물을 자기에게 해 되도록 지키는 것이라”(13절). 해가 되도록 많은 재산을 지키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질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그것이 해가 될 수 있습니다.

물질이 너무 많으면 교만해지기 쉽습니다

사람이 너무 재산이 많으면 교만해지기 쉽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은혜를 모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부요해졌는데 하나님의 은혜를 모릅니다. 자기 힘으로 재산을 모았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감사할 줄 모릅니다. 부모에게서 재산을 물려받았을 수도 있고,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재물을 모을 수도 있었을 텐데, 하나님 앞에도 감사 할 줄 모르고, 부모님에게도 감사할 줄 모르고, 그 많은 재산을 모으도록 도와준 모든 사람들에게도 감사할 줄을 모릅니다. 교만한 사람은 자기 힘으로 잘 되었지, 누가 도와준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셋째, 자기가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것은 어떻게 되어도 상관하지 않고 재산이 많은 것만으로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넷째, 자신이 남보다 똑똑한 줄 압니다. 그래서 남을 업신여깁니다.
다섯째, 자신이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만 많으면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재산이 너무 많아 불행한 사람이 더 많습니다.
여섯째, 오래 살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죽고 사는 것은 돈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죽12:15). 넉넉하다고 해서 그 사람의 생명이 붙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생명과 소유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일곱째, 타락하기 쉽습니다. 재산이 풍부한 사람은 가난한 사람에 비해 타락하기가 아주 쉽습니다. 그래서 돈 많은 사람 중에 경건하게 사는 사람이 참 드뭅니다. 돈 많은 사람 치고 은혜 가운데 사는 사람은 정말 찾아보기 힘듭니다. 돈 있는 사람들을 보면, 술 먹는 것도 당연하고 춤추는 것도 당연히 여기며 심지어 첩을 몇 명씩 두는 것도 당연하게 여겨 전혀 죄의식이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고 하셨습니다(눅18:25). 부자가 되면 타락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땅이나 재산이 자기 이름으로 되어 있으면 자기 것인 줄 착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잠시 보관해 놓는 것뿐입니다. “재산이 더하면 먹는 자도 더하나니 그 소유주가 눈으로 보는 외에 무엇이 유익하랴”(11절). 부자라고 하루에 열 끼 먹지 않고, 옷을 열 벌 스무 벌 입지 않습니다. 그리고 혼자 열 평 방을 다 차지하고 자는 것이 아닙니다.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누워있는 자리는 다 같습니다. 아무리 큰집에 살아도 자기가 실제로 쓰는 공간은 똑같은 것입니다. 결국 자기가 보관해 놓고 눈으로 보고 있는 것뿐이지 자기 것이 아닙니다.
한 부자가 죽었습니다. 그 사람의 재산을 정리해 보니까 수백억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에 가보니 그릇을 너무 오랫동안 써서 다 찌그러지고 때가 끼어 있고, 살던 아파트의 평수는 큰데 지저분한데다 곰팡이 냄새가 온 집에 진동해서 도배라도 좀 새로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 많은 돈을 가지고서 먹는 것도 많이 안 먹고, 그렇다고 남에게 주는 것도 아니고, 옷도 언제나 볼품없는 옷을 입고, 그렇게 자기를 위해서 쓰지도 않고 남을 위해서 쓰지도 않으면서 살다가 죽었습니다. 이런 어리석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이 사람은 평생 자기의 이름으로 재산을 가지고 있기만 했지, 제대로 된 주인 노릇을 해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무엇이 내 것입니까?

이 세상에 살면서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이 내가 눈으로 보고 내 이름으로 보관하고 있는 것일 뿐 내 것이 아닙니다. 단지 내가 잠시 맡고 있을 뿐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진정한 내 것일까요?

1. 내가 먹은 것만 내 것입니다
잘 잡수십시오. 먹어버리면 내 것입니다. 누구의 것을 먹었든지 먹고 나면 남이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하여튼 맛있게 영양 있는 것을 골라서 잘 잡수십시오. 그러나 먹은 것만 내 것이라고 해서 욕심으로 내어 많이 먹으면 빨리 죽습니다.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는데”(눅16:19). 여기서 연락했다는 말은 잔치를 열고 즐겼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부자는 많은 재산을 가지고 아주 철저하게 즐겼던 것입니다. 많은 재산을 가지고 그냥 쌓아놓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옷도 최고로 입고 날마다 잔치하며 즐기며 그렇게 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지옥에 간 것은 설명 안해도 잘 아실 것입니다.

2. 자원해서 나누어 준 것만 내 것입니다
남에게 선행을 베풀더라도 주기 싫은데 마지못해서 체면 때문에, 혹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나눠 준 것은 남에게 빼앗긴 것입니다. 기쁨으로 나누어 준 것만 진정한 내 것입니다. 가난한 자들에게 기쁨으로 나누어 준 것은 하늘은행에 저축해 놓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하나님은 몇 배로 갚아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눅6:38).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내가 자원해서 기쁨으로 나누어 준것, 이것은 다 자기 것이므로 하늘나라에 갈 때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절대 잃어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몇 배로 갚아 주시고 축복해 주시고 상주십니다. 은행 중에 최고의 은행은 하나님이 맡아 주시는 하늘나라의 은행입니다.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영원한 내 것입니다.

3. 주님과 복음을 위해 쓴 것이 진정한 내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냥 나누어 주는 선행도 귀하게 여겨서 갚아주시겠지만, 주님과 복음을 위해 드리는 것은 백 배로 갚아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을 위해서, 복음을 위해서 썼다는 것은 영혼 구원하는 일에 썼다는 것입니다. 선행 가운데 가장 가치 있는 선행이 바로 영혼을 구원하는 선행 아니겠습니까? 그 일을 위해서 집을 바치고, 땅을 바치고, 물질을 드리면, 여기에 대해서는 백 배의 복을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는 사람은 가장 지혜로운 사람인 줄 믿습니다.

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낙을 누리지 못하면 불행합니다

“어떤 사람은 그 심령의 모든 소원에 부족함이 없어 재물과 부요와 조귀를 하나님께 받았으나 능히 누리게 하심을 얻지 못하였으므로 다른 사람이 누리나니 이것도 헛되어 악한 병이로다 사람이 비록 일백 자녀를 낳고 또 장수하여 사는 날이 많을지라도 그 심령에 낙이 족하지 못하고 또 그 몸이 매장되지 못하면 나는 이르기를 낙태된 자가 저보다 낫다 하노니······저가 비록 천년의 갑절을 산다 할지라도 낙을 누리지 못하면 마침내 다 한 곳으로 돌아가는 것뿐이 아니냐”(전^:2-3,6).
재물과 부요와 존귀가 넘쳐도 누리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런 낙이 없습니다. 또 자식이 많아도 속만 썩이는 자식이라면 오히려 불행한 것입니다. 천년 만년 살아도 아무런 낙을 누리지 못하고 산다면 정말 불행한 사람입니다. 오래 사는 것이 축복이라고 해도 고생만 하며 오래 사는 삶은 결코 축복이 아닙니다.
낙을 누린다는 것은 하나님이 주셔야 받는 선물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누리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이것이 그의 분복이로다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분복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전5:18-19). 세상에서 수고하는 대로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시는데 항상 심령의 낙이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축복이요,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에게 주시는 선물인 줄 믿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낙을 누리는 축복을 받는 사람

낙을 누리고 사는 것은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누구에게 이런 낙을 주실까요?

1.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에게 그 복을 주십니다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가운데서 심령으로 낙을 누리게 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는 것이로다 먹고 즐거워하는 일에 누가 나보다 승하랴 하나님이 그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나 죄인에게는 노고를 주시고 저로 모아 쌓게 하사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 주게 하시나니”(전2:24-26).
하나님도 나를 기뻐하시고, 나도 하나님을 기뻐하면 그런 중에 낙이 온다는 것입니다. 부부지간에도 아내는 남편을 보기만 해도 즐겁고 남편은 아내의 뒤통수만 봐도 즐거워한다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하나님과 나 사이에도 하나님은 나를 기뻐하시고 나는 하나님을 기뻐하면, 하나님은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선물로 주십니다. 지식이 있고 지혜롭고 희락이 있는 사람은 항상 기쁨이 있고 매사에 즐겁고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하나님을 기뻐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그냥 하나님 생각만 하면 기쁘고 좋아서, 하나님의 교회를 생각해도 기쁘고, 하나님의 말씀만 봐도 기쁘고, 하나님을 찬양해도 기쁘고, 하나님께 기도해도 기쁘고, 그저 하나님만 들어가면 다 좋은 것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낙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다 그런 사람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선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낙을 누리게 해 주십니다.
“사람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전3:12-13). 이 세상 사는 동안에 억지로 선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귀한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낙을 누리는 선물을 주십니다.

낙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분노가 있습니다

“그 재물이 재난을 인하여 패하나니 비록 아들은 낳았으나 그 손에 아무것도 없느니라”(전5:14). 여기 “재난을 인하여”라는 말이 나옵니다. 어떤 날은 도둑을 맞아 화가 나고 분해 밤잠을 못 잡니다. 어떤 날은 사기를 당해 분하고, 또 어떤 날은 억울하게 빼앗겨서 화가 납니다. “일평생을 어두운 데서 먹으며 번죄와 병과 분노가 저에게 있느니라”(17절). 첫째로는 번뇌가 있고, 둘째로는 병이 있고, 셋째로는 분노가 있습니다. 너무너무 화가 나서 이 세상에는 “도둑놈들”뿐이라고 욕을 하면서 살게 됩니다. 사실은 자기도 하나님의 것을 다 떼어먹는 도둑놈인데 말입니다.
이들은 항상 사람을 두려워하고 경계합니다. 사람들에게 속마음을 주지 않고 사람들만 보면 “이 사람은 도둑이 아니가? 이 사람은 사기꾼이 아닌가?”하고 불안해합니다. “이 사람은 무엇을 바라고 왔나?” 상대편을 경계하게 되고 자연히 그 얼굴에 거부감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거부감이 나타나기 때문에 사람들이 기분 상하게 되어서 자연히 멀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자들은 항상 외롭고 진정한 친구도 없고 믿을 사람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자를 가까이하는 사람들은 “어려울 때 돈이라도 빌릴 수 있을까, 도움이라도 좀 받을까?”하는 목적을 가지고 가까이하는 것이므로 진짜 좋은 친구는 없습니다.
또 가난한 집에는 효자가 있어도 부자에게는 효자가 없습니다. 부모가 너무너무 고생하고 가난하게 산 사람은 자식들이 “내가 돈벌어서 부모님께 좋은 옷도 사드리고 맛있는 음식도 대접하고 내가 좀 편안하게 모셔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효도합니다. 그런데 돈 많은 재벌 집에는 절대 효자가 없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부모님 재산을 많이 가져가려고 “왜 나에게 적게 주느냐?”고 밤낮 불평만 하게 됩니다.
결국 돈이 원수입니다. 돈이 인간을 그렇게 만드는 것입니다. 항상 번뇌가 있고 마음이 편안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병이 생기고 분노가 있습니다. 항상 화가 나 있습니다. 얼마나 불행합니까?
“저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 나온 대로 돌아가고 수고하여 얻은 것을 아무것도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전5:15). 적신으로 왔다가 적신으로 가는 인생인데, 하나도 가지고 가지 못할 재물인데, 그 재물 가지고 평생 아등바등 하면서 번뇌하고 병들고 분노 속에 사니 얼마나 불행한 사람입니까? 재물은 반드시 없어질 날이 옵니다. 요한계시록을 보면 한순간에 하나님이 다 거두어 가실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고난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일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계18:10).
하루동안에 재앙들이 이르러 모든 것이 심판으로 끝장 나게 됩니다.
“그러한 부가 일시간에 망하였도다······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고 애통하여 외쳐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을 인하여 치부하였더니 일시간에 망하였도다”(계18:17,19).
그 많은 재물과 재산이 한순간 없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테러로 인해 미국의 무역센터가 무너지는 것을 보셨습니까? 그 건물이 얼마나 잘 지은 건물이며, 그 재산이 얼마나 어마어마합니까? 돈으로 계산하면 암 수천 억불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엄청난 건물도 한순간에 지구상에서 없어져 버렸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심판이 이르면 어떠한 재물도 한순간에 다 없어질 것을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여러분이 아등바등 재산을 모아두어도 머지 않은 장래에 한순간에 다 없어질 날이 옵니다. 우리는 이것을 알고 재물이 없어지기 전에 바르게 써야 됩니다.

자기만을 위해 재물을 사용한 사람은 심판이 있습니다

“그가 어떻게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난과 애통으로 갚아 주라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황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아니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신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니라”(계18:7-8).
하루 동안에 무서운 심판이 온다고 했습니다. “내 돈 가지고 내 맘대로 하는데 뭐가 잘못입니까?”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재물을 주실 때는 그렇게 자기만을 위해 사용하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자기만을 영화롭게 하고 사치하면서 사는 사람은 그 사람이 자기를 영화롭게 한 만큼, 또 사치한 만큼, 반드시 거기에 따라 고난과 애통으로 갚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참 무서운 말씀입니다. 지금까지 모르고 그렇게 사신 분이 있다면 이제부터 그렇게 하지 마십시오. 재물이 많은 것은 축복이지만, 이렇게 재물이 많은데도 베풀 줄 모르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약5:1). 무서운 심판이 올 줄 알고 통곡하라는 것입니다. “나중에 얼마나 고통당할 줄 아느냐? 그걸 알고 울고 통곡하라” 이런 말입니다.
왜 부유한 사람들이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까?

1. 나누어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2-3절).
잘 들으십시오. 없어서 나누어 주지 못한 것은 괜찮습니다. 내가 나누어 줄 것이 없는데 어떻게 하겠습니다까? 그러나 있으면서도 나눌 줄 모르는 것은 죄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나오는 부자는 썩히면서까지 나누어 줄 줄 몰랐던 것입니다. 차라리 썩어서 버릴 바에는 나누어 주지 남에게 주기 싫으니까 녹이 슬고 곰팡이가 생길 정도로 쌓아 놓고도 안 줍니다. 이것은 무서운 죄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서운 심판을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2. 불의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았기 때문입니다
“보라 너희 밭에 추수한 품군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지르며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리라”(4절). 많은 재산을 모았는데 아주 나쁜 방법으로 많은 사람을 울리고 피를 흘리게 해서 모았던 것입니다.

3. 사치하고 연락하는 것에만 재산을 소비했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연락하여 도살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지게 하였도다”(5절). 자기 것이라고 밤낮 잔치나 벌여 즐기고, 밤낮 먹는 것만 열심히 먹고 즐겼습니다. 그것이 심판받는 이유입니다.

4. 못된 짓을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옳은 자를 정죄하였도다 또 죽였도다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6절). 의인을 저오지하여 죽이고, 돈 많다고 횡포를 부리고 얼마나 못된 짓을 많이 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부요한 자

잘 버는 것도 좋지만, 잘 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돈 많다고 밤낮 사치하고 연락하고 자기를 영화롭게 하는 데만 쓰면 하나님이 고난으로 갚아 주시고 반드시 고통을 당하게 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우리는 잘 벌어야 되고 잘 써야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부요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눅12:20-21).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이 부자는 자신을 위햐여 재물을 곳간에 쌓아 놓을 줄만 알았지 자신의 영혼을 위해 하늘나라에 재물을 쌓을 생각은 하지 못한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을 이런 어리석은 부자가 되지 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한 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한 자에게는 항상 행복이 있습니다. 기쁨이 있습니다. 그런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낙을 주시기 때문에 모든 재산이 하나도 없어도 행복합니다. 하나님을 위해 재산을 다 썼기 때문에 그런 사람은 항상 행복합니다. 부자가 되든 가난해지든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하늘나라에 보물을 쌓는 모든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부요한 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잘 먹고, 그 다음에 기쁨으로 나누어 주고, 하나님과 복음을 위해서 쓰는 사람이 복되게 사는 가장 지혜로운 사람인 줄 믿습니다. 언제나 세상에서 제일 지혜로운 사람들이 되어서 땅위에 사는 동안 항상 낙을 누리게 될 줄 믿습니다.
(임영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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