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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불기둥의 인도하심 (출 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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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서 친히 보았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온 뒤 목적지를 정해준 곳이 가나안땅 이었습니다. 그 가나안에 가기 까지의 여정속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는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나타나시어 인도해 주셨습니다. 똑같은 하나님인데 나타나시는 기능은 밤낮이 달랐습니다.

가나안으로 가는 광야 길의 낮은 엄청나게 뜨꺼웠기에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구름이 있으면 기압의 차이로 바람이 불게 되어 시원하였습니다.

반대로 밤에는 엄청난 온도 차이로 추웠습니다. 서쪽의 지중해에서부터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차기 때문에 밤만 되면 기온이 뚝 떨어지게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불기둥으로 보호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처럼 낮과 밤을 교차해 가며 가나안을 향해 행진하였고 마침내 약속하신 꿀과 젖이 흐르는 땅을 점령했습니다. 하나님은 같은 분이셨지만 밤낮의 환경에 따라 인도하시는 방법은 달랐습니다.

오늘 우리가 광야와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낮과 밤은 교차합니다. 낮과 같이 좋고, 형통한 날만있는 것이 아니라 밤처럼 어둡고 캄캄하고, 답답하며, 어려움과 역경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이런 무서운 광야의 밤 속에서도 하나님은 언제나 변함없이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닫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며, 믿음의 전진이 있기를 복 빌어 드립니다.

  인생의 길에서 잘될 때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구름기둥으로 함께 하시는 은혜요, 캄캄하고 어둡고 무섭고 답답한 때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불기둥으로 동행하시는 은혜를 주십니다. 오늘은 불기둥으로 임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해 주시는 은혜를 통해 새 힘을 얻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낮도 있었으나 밤도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에게도 형통하고 기쁘고, 좋은 일만 일어나는 낮도 있으나 어둠과 고통과 시련의 밤도 찾아온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해서 늘 낮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낮을 만난 사람은 늘 기쁘고 즐거우며 삶에 의욕이 있고 보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밤도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삶에 있어서도 낮을 만난 사람이 있고, 밤을 만난 사람이 있습니다

가정도 낮을 만나면 즐겁고, 꿀과 같습니다. 하는 일마다 너무 잘됩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에게도 밤은 언젠가는 찾아옵니다. 밤을 만나면 틀림없이 범사가 잘 될 것 같은데 안 됩니다. 완벽하게 준비를 다 했는데 계획이 빗나갑니다. 결국 세상이 두려워지고 고통스럽게 여겨집니다.

그런데 밤이라고 해서 모든 것이  정지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밤에도 식물은 자라며, 밤에도 성장은 있습니다. 밤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안식을 얻고, 쉼을 통해 새힘을 얻도록 창조하신 것입니다.  밤을 만난 인생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도움을 받았던 불기둥과 같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가정에 밤을 만나면 쓸쓸하고 들어가고 싶지도 않고 미워집니다. 이러한  때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임재인 불기둥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이 인생사는 것 자체가 힘이 드니까 말하기를 "혼자 살면 외롭고, 둘이 살면 괴롭다"고 말하더랍니다. 결국 외로운 사람은 괴로운 것이 더 좋아 보이고, 괴로운 사람은 외로운 것이 더 좋아 보일 뿐, 인생은 이러나저러나 결국 고통스럽고 괴롭게 느끼는 고해와 같다는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도 이러한 어려움을 느끼십니까?

인생 모두가 알고 보면 밤낮이 항상 찾아옵니다. 건강도 낮이 있는가 하면 밤이 있습니다. 사업도, 신앙도 낮이 있는가 하면 밤이 있습니다. 신앙생활도 밤을 만나면 교회 가기가 싫어집니다. 말씀 생활도 낮을 만나면 꿀과 같으나 밤을 만나면 말씀에 재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하나님은 왜 그렇게 잔소리가 많으냐?"고 했다는 것입니다. 한 두 마디 말씀만 하시면 될텐테 성경책이 이렇게 두꺼우니 하나님도 참 잔소리가 많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설교를 듣는 것도 낮을 만난 사람은 모두 "아멘"이 됩니다.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말씀을 들은 것이 몇 분 안 된 것 같은데 30분, 한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더욱 말씀을 사모하게 됩니다. 그러나 밤을 만난 분은 설교를 들어도 앞산의 메아리처럼 들려옵니다. 모두 다 같은 말씀 같습니다. 밤을 만난 사람은 말씀을 들어도 놀랠 일만 있어서 "엄매? 엄매?"(염소 소리)한다. 모두가 다 시험이 됩니다. 꼭 나를 치는 설교 같고, 놀랠 일만 있는 것이다. "엄매? 엄매?" 하다가 결국" 노멘"으로 전락합니다. 우리 미스바교회 성도들은 이런 분이 한 분도 없기를 복 빌어 드립니다.

사명도 낮이 있고 밤이 있습니다. 베드로가 낮이었을 때 말씀을 전하니 3,000명이나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세례요한이 낮이었을 때에는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1:29) 하면서 담대히 말씀을 증거 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몰려들었습니다. 그러나 요한이 사명의 밤을 만나니 제자들을 예수께 보내면서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마11:3) 의심하며 물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낮도 있고, 밤도 있으나 그 중에서도 밤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밤이 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가정에도, 사업에도, 개인의 생활에도, 사명에도 낮과 밤을 교차해 가면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이 오실 때에는 밤에 오신다는 사실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마25:6절에 보면,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라고 말씀했습니다.

불기둥은 성령님을 상징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40일을 이 땅에 계시며, 나타나시다가 감람산에서 모인 무리들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19-20)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제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기도하며 기다리다가 오순절 날에 성령이 임했습니다. 그리고 성령님이 임하시는 모습이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임했다고 했습니다. 오순절에 성령을 받자 능력이 나타나 제자들이 두려움을 버리고, 순교를 두려워하지 않고 복음을 증거 했습니다. 주님은 성령을 받기까지는 나가지 말고,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받으니 능력의 그리스도인이 되어졌습니다. 불은 곧 성령님이심 상징하는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도 건강과 사업과 직장과 사명과 신앙의 밤을 만난 사람은, 성령의 능력을 받아 문제에서 건짐을 받고,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으면 어떻게 됩니까?


1. 분별력이 생겨 어려움을 이기게 해 주십니다.

불기둥은 밤을 밝혀주는 빛이 있었습니다. 출13:21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 행하사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에게 비취사 주야로 진행하게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출14:20절에도 보면 "애굽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에 이르러 서니 저편은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편은 밤이 광명하므로 밤새도록 저편이 이편에 가까이 못하였더라."고 했습니다. 즉 밤은 밤인데 불기둥 속에 있는 빛 때문에 환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낮처럼 진행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밤에 여행을 한다는 것은 위험합니다. 더구나 광야는 더욱 위험했습니다. 밤은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밤에는 특히 착각이 일어납니다. 어떤 아가씨가 길을 걸어가는데 어떤 남자가 앞으로 어슬렁거리면서 다가옵니다. 기겁을 하고 숨어서 자세히 보니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려 움직이는 것이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밤에는 착각을 일으킵니다. 두려움의 실상은 착각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호랑이로 보기도 하고, 무서운 귀신으로 보기도 합니다.

빛 가운데 거하면 분별력이 생깁니다. 어느 것이 참이고 어느 것이 거짓인지 분별력이 생깁니다. 사실 시력이 좋다, 나쁘다, 나는 1.5다. 2.0이다 하는 것도 빛 아래서만 가능한 것이다. 빛이 없는 어두움에서는 시력이 좋건 나쁘건 다 같은 것입니다. 분별력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누구에게나 밤은 찾아옵니다. 이스라엘이 낮과 밤을 교차해 가며 가나안을 가듯이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불기둥 아래 있으면 분별력이 있고, 어려움이 없습니다.

밤에는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분별력이 없으므로 안보이니까 마구 삽니다. 세수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청소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안보이니까.... 그러나 빛을 비추면 그 추한 모습이 다 드러납니다..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 주자가 굴과 산 바위??틈에 숨어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 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계6:15-16)

출근을 하다가 지하철 공사장에 모이는 인부들을 보았습니까? 어제도 저렇게 시작해서 비슷비슷한 일을 하루 종일 했으리라 생각하니 그들의 일이 참 따분하겠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여러분 자신을 돌아보니 별로 다를 게 없을 것입니다. 물론 하는 일이 조금 다르지만 반복되는 일상사인 것은 비슷합니다. 그렇다고 의사들은 다릅니까? 그들도 비슷한 종류의 환자들을 수십, 수백 명씩 만나면서 하루를 보냅니다. 운동선수들은 다릅니까? 샐러리맨들은 다릅니까?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하는 일은 일의 종류에 관계없이 반복되기 마련입니다.

그런 권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때때로 일상을 탈피하는 여행을 하거나, 항상 하던 일과는 다른 일을 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를 찾아보는 것입니다. 지하철 공사장에서 일하는 분들도 자기가 일한 덕분에 땅 속으로 지하철이 다니고 많이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한다는 생각을 한다면 일이 힘들고 따분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어떤 일이라도 자기 하는 일이 미치는 영향과 사회에 공헌하는 점을 생각해보는 것이야말로 일의 의미를 찾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성령님은 우리로 하여금 이런 분별력을 주시기 때문에 범사에 은혜가 되게 합니다. 할렐루야!

지금 한 번 조용히 당신이 오늘도 하게 될 일이 어떤 것인가? 어떤 중요한 의미가 있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이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범사에는 기한이 있고 모든 일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전도서 3:1, 11)

오늘 한 날과 이번 한 주간도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하면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분별력을 가지고, 날마다 해야 하는 저의 일에서 의미를 발견하므로 권태를 극복하며 목적을 가지고, 일하는 삶을 살아 갈 수 있기를 복 빌어 드립니다.


2. 역경을 이기는 힘을 주십니다.


불기둥은 광야의 차가운 냉기를 녹이는 따뜻한 열기가 있습니다. 광야는 우리의 삶을 말합니다. 때때로 오아시스를 만나고 쉴만한 물가를 만나 좋기도 하지만, 척박한 사막의 그 어려운 길을 가는 우리의 인생은 광야와 같습니다. 그러나 광야는 분명히 우리 인생의 목적이 아닙니다. 광야는 과정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사람들이 가야 할 마지막 목적지는 천국인 줄로 믿습니다. 광야는 춥습니다. 이세상은 추운 세상입니다. "눈을 뜨고 코 베어 가는 세상"이라는 말이 있듯이 험악한 세상입니다. 밤을 만난 광야는 더 춥습니다. 사업, 인생, 사명, 신앙의 밤은 무섭습니다. 춥습니다. 그때 불기둥 아래 있으면 성령의 위로하시는 역사가 차디찬 문제를 따뜻함으로 녹여 주십니다. 즉, 어려움이 이기는 은혜를 주십니다.

바울과 실라는 옥에 갇혔습니다. 영적인 밤, 환경적인 밤을 만났습니다. 아시아에 살던 사람이 유럽에 가서 당한 일이다. 맞은 상처는 고통으로 느껴지고, 억울하게 사형 당할지도 모르는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그러나 밤에 기도하니 성령의 위로하심이 함께 하셨고, 그래서 원망과 불평 대신에 찬송이 나왔습니다. 마침내 그 밤에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간수장의 가족까지 구원받은 역사가 일어나게 되었다. 성령은 위로의 영이 십니다.

세상은 문제가 많습니다. 있어도 문제요, 없어도 문제입니다. 자식이 없어도 문제요, 있어도 문제입니다. 그래서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말도 있습니다. 땅이 있어도 문제요, 없어도 문제입니다. 재산이 많아도 문제요, 없어도 문제입니다. 어떤 부인은 남이 낀 다이아몬드 반지를 보고 부러워하자 남편이 사 주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누가 가져갈까봐 훔쳐 갈까봐 노심초사 걱정하며 산답니다. 그러므로 있어도 문제요, 없어도 문제인 것이다.

욥 37:17절에 보면 "남풍으로 하여 땅이 고요할 때에 네 의복이 따뜻한 까닭을 네가 아느냐?" 했습니다.

이스라엘에는 동, 서, 남, 북 네 가지의 바람이 있습니다. 동쪽에서는 메뚜기를 몰아오는 바람입니다.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엘리야가 기도할 때 비가 몰려 왔는데 즉, 축복의 바람을 의미합니다. 남쪽에서 부는 바람은 고요한 바람입니다. 북쪽에서 부는 바람은 찬바람 이었습니다.

그러나 남풍은 언제 부는지 잘 모르지만 조용하며, 더운 바람이었습니다. 즉, 남쪽에서 부는 바람은 '성령의 위로'를 의미합니다.

욥37:17절에서 "남풍으로 하여 땅이 고요할 때에 네 의복이 따뜻한 까닭을 네가 아느냐?" 하신 말씀은 성령의 위로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남풍이 불면 얇은 옷을 입고 있는데도 더워지는 것입니다.

'얇은 옷' 즉, 비교할 수 없는 어두운 환경, 여건, 조건인데 남풍처럼 고요한 바람으로 성령님이 위로하시기 때문에 거기에 위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불기둥의 인도하심 아래에 거하기만 하면, 병들지 않는 신앙으로 주님이 인도해 주십니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으면 넉넉히 어려움을 이기게 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능력 있는 삶을 살게 됩니다.

사람에게 힘이 있어도 밤이 되면 피곤하여 힘을 잃고, 무력해 집니다. 또한 환경이 어둡기 때문에 힘을 쓸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바로의 군대가 쫓아 왔을 때 광야의 밤은 위험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불기둥의 인도하심인 권능이 임하시니 밤새도록 애굽의 군대가 이스라엘 편에 가까이 하지 못했습니다.

"애굽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에 이르러 서니 저편은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편은 밤이 광명하므로 밤새도록 저편이 이편에 가까이 못하였더라."(출14:20)

광야를 지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큰 위험은 전갈과 불 뱀이었습니다. 불 뱀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전갈은 가제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끝이 뾰족하게 나와 침이 있습니다. 여기에 쏘이면 불과 1-2분 만에 사람이 죽게 되었습니다. 뜨거운 광야일수록 전갈이 무섭습니다. 이 광야에는 전갈이 깔려 있었습니다. 그런데 밤에 활동하는 전갈로 부터 불기둥이 지키니 전갈뿐만 아니라 불 뱀 등 짐승들이 접근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어린아이가 땅을 엉금엉금 기어갈 수 있었습니다. 불기둥에 타 죽게 되므로 뱀이나 전갈이 물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능력이요 선한 인도하심 이었습니다.

세상은 문제가 많습니다. 그러나 불기둥처럼 인도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살면 문제가??문제로 남지 않습니다. 다니엘이 왕의 명령을 어기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하루에 세 번씩 기도를 했습니다. 간신들의 모함으로 인하여 사자굴 속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이 들어 왔는데 사자의 입맛이 떨어져 문제가 문제로 남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왕이 다니엘이 살아 있는 것을 보고 다니엘이 믿는 하나님이 살아계신 하나님인 것과 간신들의 모함인 것을 알고 그들을 사자굴 속에 집어넣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들이 땅에 닿기도 전에 사자가 그들을 잡아먹으니 그 뼈까지도 부수어버렸습니다.

"왕이 명을 내려 다니엘을 참소한 사람들을 끌어오게 하고 그들을 그 처자들과 함께 사자 굴에 던져 넣게 하였더니 그들이 굴 밑에 닿기 전에 사자가 곧 그들을 움켜서 그 뼈까지도 부숴뜨렸더라."(단6:24) 오히려 모함하는 간신배들이 사자 밥이 되고, 다니엘은 구원 받았습니다.

오늘 우리의 가정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 사자와 같이 해하려던 문제가 어슬렁어슬렁 다니기만 하지 문제가 되지 않도록 성령님께서 역사하십니다. 할렐루야!

홍해를 가르는 능력,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하나님의 불기둥인 성령의 인도하심 아래 거하는 사람에게 임합니다. 행1:8절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했습니다. 성령의 능력이 임하니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문제와 난관을 극복하고, 복음으로 정복케 하는 능력이 임하게 됩니다.

예루살렘은 모세의 율법이라는 계율 사회의 장애이고, 사마리아는 가장 가까우면서도 미워하는 대상입니다. 유대인들은 이들을 상종하지도 않았습니다. 사람들마다 사마리아인이 있습니다. 안 통하는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불기둥의 권능으로 이것도 무너뜨리고 전도케 하신 것입니다. 결국 땅 끝까지 모든 장벽을 무너뜨리고, 복음을 증거 하는 일은 성령의 능력으로만 가능합니다. 성령의 권능이 모든 장애를 무너뜨립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성령의 충만함을 사모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시기를 복 빌어 드립니다.


4. 마침내 가나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출 40:38절에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서 친히 보았더라,"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보고 따라갔습니다.

신1:33절에 "그는 너희 앞서 행하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의 행할 길을 지시하신 자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앞서 행하시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보고 따라만 가면 가나안 땅에 갈 수 있었습니다. 즉, 하나님은 내가 가지 않은 미래의 일에도 앞장서 가셔서 여호와 이레로 준비하시고, 인도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할 때,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앞서 행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고, 지시하심을 따라 준행하면 하나님의 준비하시고 예비하시는 놀라운 가나안의 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앞서 가시는 하나님만 따라가면 되었습니다. 이 불기둥, 성령님 안에 사는 사람은 앞서 가시는 하나님, 지시하시는 하나님을 그대로 따랐더니 광야 40년의 수고는 지나가고 꿀과 젖이 흐르는 가나안을 점복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산으로 가는데 아버지께 물어보았습니다.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아브라함이 대답하기를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하였습니다(창22:7-8).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지시하신 곳에 이르러 그 곳에 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고, 그 아들??이삭을 결박하여 단 나무 위에 놓고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니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부르며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하였습니다.

창 22:9-14절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렸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고 그곳의 이름을 '여호와이레' 즉, 하나님께서 준비하셨다 하고 불렀습니다.

오늘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성령님의 인도하시고 지시하시는 대로만 순종하여 따라가면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준비하시는 하나님만 경험하게 할 줄 믿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을 구분해 보면 지난 다음에 감사하는 사람이 있고, 미리 감사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미리 감사를 하는 사람은 여호와이레의 하나님, 예비하시는 하나님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감사를 미리 드리지만 놀랍게도 정말로 감사할 조건이 생기는 됩니다.

50년을 목회하신 목회자 한 분에게 은퇴식에 마지막 소감을 들었더니 그분이 하시는 말씀이 "괜히 걱정했다"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다 예비하시고, 준비하시는데 괜히 걱정했다는 것입니다. 이 귀한 여호와 이레의 복과 가나안을 점령하는 복을 성령님의 인도함을 따라 살므로 모든 미스바교회 성도 여러분들이 누리시기를 복 빌어 드립니다.


결론적으로 이 불기둥의 인도하심은 누구에게 임하였습니까?

애굽에서 나온 사람에게만 임했습니다. 즉,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사람을 말합니다. 오늘 교회는 다니지만 예수를 나의 구주로 고백하고 영접하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까? 이런 사람은 빨리 예수를 나의 구주로 영접하고 구원받아야 합니다.

문제는 예수님을 믿기는 하지만 나의 삶의 중심에, 예수님께서 나의 인생의 주인이 되게 해야 합니다.

♬ 내주여 뜻대로 행하시 옵소서. 내 모든 일들을 다 주께 맡기고, 살든지 죽든지 뜻~대로 합소서.

이 귀한 불기둥인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가는 신앙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사람에게 축복이 임했습니다. 그러나 광야생활 중 순종치 않은 사람에게는 불 뱀이 나와서 다 물어 죽었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적으로 밤을 만나거나 불순종한 삶을 살고 있다면 얼른 회개해야 합니다.

개인, 가정, 사회, 신앙의 밤을 맞이했습니까? 성령의 불기둥으로 나를 인도해 달라고 주님께 간구해야 합니다. "성령이여, 임하소서! 나를 완전히 점령하여 나는 죽고 내 속에 계신 주님 뜻대로 살도록 충만히 임하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불기둥과 같은 성령님은 가나안과 같은 꿀과 젖이 흐르는 복된 승리의 삶을 살도록 앞서 준비하시고, 인도하시며 가나안에 들어가도록 말씀으로 인도하시고,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인도하시고, 때로는 깨닫게 하심으로 인도하십니다.

이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도록 간절히 기도하고, 감동이 올 때 순종함으로 따라가고, 말씀으로 지시할 때 힘이 들지만 일어나 따라가므로 언제나 예비하시는 여호와 이레의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가난안인 천국에 들어가기 까지 늘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승리하시기를 복 빌어 드립니다. (황영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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