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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려다가 18개월 머물렀다 (행 1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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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간 내가 말 하지 않았는 데 배 덕현 집사님이 강대상에 장미 100송이를 장식하였습니다. 기도 제목은 오직 하나였습니다.
<하나님! 12월 25일까지 100명을 구원하게 하소서>
그래서 오늘 100명에게 100송이를 나누어 드리려고 합니다. 100명 4기 알파를 조직하는 곳으로 연결하려고 합니다.

바울이 전도 여행을 하다가 고린도로 갔습니다. 그 곳에서 예수님은 그리스도라고 전하는 데 사람들이 대적하고 훼방하였습니다. 바울이 떠나려고 하다가 18개월 머믈며 고린도를 복음화시켰습니다.
그 중간에 무슨 일이 있었을 가요?

우선 이야기 하나 드리고 시작하려고 합니다.
어느 목사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이런 이야기였습니다. 교수 부부가 있었습니다. 아내는 독실한 성도입니다. 그러나 남편은 교수인 데 예수를 영접하지 않고 살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전도하여도 우이독경이었습니다.
예수 안 믿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며 당당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전도를 받아 드리지 않는 것을 자존심이 강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아내는 너무나 안타까워서 목사님에게 전도를 부탁하였습니다.
목사님이 교수님을 만나 전도하였습니다. 교수님이 말했습니다.
<교수님! 예수를 안 믿으시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그 교수가 대뜸 이렇게 말했습니다.
<뭔가 자기가 부족하고 모자라니까 그것을 채우려고 예수나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자신이 없으니까 매달리는 것이지요. 저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아요. 구차하게 그렇게 매달리면서 살고 싶지 않아요. 나 혼자도 충분히 살 수 있어요>
그런데 얼마 지나서 그 교수가 감기에 걸렸습니다. 금방 낫지 않자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바이러스 감기 정도로 진단을 내렸습니다. 이런 소식을 듣고 목사님이 병원으로 가서 교수님을 만났습니다.
<교수님. 이렇게 병상에 누워있어도 자신이 약한 존재라는 것을 느끼지 못 하시나요?>
<무슨 말씀하세요? 감기는 누구나 걸리는 것입니다. 그걸 가지고 제가 약하다고 느끼다니요?>
그래서 목사님은 전도를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또 며칠이 지났습니다. 갑자기 부인으로부터 아주 다급한 전화가 왔습니다. 정밀검사를 한 결과 폐암이라는 것입니다. 교수는 너무나 충격을 받아 침대에 멍하니 누워있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찾아 가서 똑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교수님. 지금도 자신이 약하다는 것을 못 느끼세요?>
교수는 모기만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이제 와서 보니 나는 참 바보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부끄러운 인생을 살아온 낙오자 같아요>
그는 이제서야 복음을 들을 수 있는 문이 열린 것입니다. 결국 목사님은 진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복음을 받아 드렸습니다. 그러나 그는 병을 고치지 못 하고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모두가 복음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모두가 예수님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생명을 얻고 구원받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일을 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동역자라고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고전 3;9)

기도도 하나님의 일입니다.
헌금도 하나님의 일입니다.
봉사도 하나님의 일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하나님의 일은 전도입니다. 예수님이 이를 위하여 오셨기 때문입니다. 마르틴 루터는 1520년 <독일 귀족에 고함>이라는 책에서 만인 제사장론을 주창하였습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한 이들은 모두 하나님의 일을 하는 하나님의 제사장이라고 4가지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1. 모든 크리스챤은 사제의 소명을 세례받는 순간에 얻었다.
사제뿐만 아니라 모든 평신도도 세례를 받는 순간 하나님의 자녀로 성별되고,그리스도의 사제로 구별되는 것이다.
2. 똑같은 사레직을 받았기에 성스러운 영역과 속된 영역의 구분이 없다.성도와 사제의 계급이 있을 수 없다.
3. 신부에게 고행성사를 할 필요가 없이 우리의 은밀한 죄를 직접 하나님께 고백하면 된다.
4. 기능면에서 구분될 뿐이다.사제는 성례 집행에서 말씀선포에서 그리고 평신도는 세속 직업에서 소명을 감당하여야 한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일을 하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하면 하나님은 내 일을 하여 주십니다.
신 현균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성민 교회 부흥회 갔을 때 부동산업을 하시는 집사님을 만나 같이 식사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에게 예쁘게 보이는 것이 소원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예쁘게 보이는 방법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하루는 하나님의 날도 정하였습니다. 물론 안식일은 예배를 드리고 주중에 하루를 하나님의 일을 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그래서 매 주 화요일이면 부동산 문을 닫습니다. 그리고 노인학교에 나가서 노인들을 돌보면서 하루를 투자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나머지 날들에 하는 일마다 하나님이 축복하시고 계시다는 말씀을 하여 주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하면 하나님은 내 일을 하여 주십니다.

오늘 본문을 더 자세히 살펴 보려고 합니다.
바울이 전도 여행을 하던 중에 고린도에 도착하였습니다. 그 곳에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를 만났습니다. 알고 보니 직업이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텐트를 깁는 사람이었습니다.

<함께 거하여> 일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서>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거>하였습니다.
그런데 복음을 받아 드리지 못 하고 <대적하고 훼방하였습니다>
바울은 화가 났습니다. 옷을 떨었습니다. 그리고 저주 비슷한 말을 하였습니다.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6)

그리고 단단히 화가 난 바울은 유스도라는 집으로 들어 갔습니다. 회당 옆에 있는 집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회당장 그리스보 식구 모두가 예수를 영접하였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고린도 사람들이 따라서 예수를 영접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밤에 예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아무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9-10)

고린도 성중에는 하나님의 백성이 많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바울은 고린도를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곳에 일년 육개월을 더 머믈렀습니다.
가려다가 18개월을 더 머믈면서 복음을 증거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일중에 일은 전도입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전도의 원리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전도하면 될 가요?
본문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이렇게 전도하였는 데.
2. 안 되어 포기하였는 데
3. 놀라운 일이 생겨 18개월을 더 머믈르면서 고린도 교회를 세웠다는 이야기입니다.

1. 이렇게 전도하였는 데..
눈에 뜨이는 단어가 셋 있습니다.

(1) 같이
<업이 같으므로 함께 거하여 일을 하니 그 업은 장막을 만드는 것이더라>(3)

바울 혼자 전도할 때에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내려와서 <함께> 전도하였습니다. 전도는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수님이 12 명 제자를 전도하러 보낼 때에도 둘씩 둘씩 함께 보내셨습니다. 70문도를 전도하러 보내실 때에도 둘씩 둘씩 함께 보내셨습니다.

전도의 동기는 사랑이요,
전도의 방법은 투자요,
전도의 목적은 영혼구원입니다.

바울도 셋이 함께 전도하였습니다. 의지가 됩니다. 힘이 됩니다. 더구나 세 명은 직업이 같았습니다. 돈 버는 목적이 같았습니다. 전도하려고 돈을 버는 것이었습니다.

(2)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서
세 명의 전도는 인간적인 방법을 사용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서 전도하였습니다.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서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거하니>(5)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서 전도하였다는 말은 기도하고 전도하였다는 말씀입니다. 인간을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말을 전하였습니다.
전도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하여 성령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전도하기만 하면 바울과 그 전도팀처럼 놀라운 역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1950년대 남미의 에콰도르는 복음의 빛을 보지 못한 대표적인 나라였습니다. 특히 에콰도르 열대 우림 지역에 살던 아우카(Auca)족은 남미의 인디언 중에서 가장 호전적인 부족이었습니다. 에콰도르에서 오랫동안 선교했던 데이브 쿠퍼(Dave Cooper)는 이런 보고서를 보낸 적이 있습니다.
<스페인의 탐험가, 금광이나 석유탐사가, 천주교의 신부, 선교사… 등 수십, 수백 명이 이들에 의해 살해되었을 것이고, 그 지역에서 선교하다가 살아 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지역이다>
그런데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겠다는 젊은이들이 나타났습니다. 네이트 세인트(Nate Saint), 로저 유드리안(Roger Youderian), 피트 플레밍(Pete Fleming), 에드 맥컬리(Ed MeCully), 그리고 짐 엘리엇(Jim Elliot)이었습니다.
이들은 생명을 걸고 이 부족에게 예수를 전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복음과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진 이들은 <아우카 선교 작전>(Operation Auca)을 세우고 아우카 족과 접촉하기 시작했습니다.
1955년 이 젊은 선교사들은 작은 경비행기를 타고 식품, 의약품, 옷 등을 나누어주면서 우호적인 접촉을 시도했습니다.
교제가 이루어지고 답례품으로 앵무새, 땅콩, 원숭이 꼬리 등을 선물로 받은 이들은 첫 접촉을 한지 3개월 만인 1956년 1월 3일 아우카 족의 땅에 첫 발을 디뎠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5일 뒤 1월 8일 무참하게 살해되었고, 정찰대는 화살이 꽂힌 그들의 시신을 발견하였습니다.
짐 엘리엣은 휘튼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였습니다. 그 학교 교수의 길이 보장되었던 29살의 창창한 청년이었습니다. 다른 청년들도 쟁쟁한 엘리트들이었습니다.
그 때 <라이프>(Life)라는 잡지는 표지 기사로 이 사실을 보도하였습니다. 표지 제목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불필요한 낭비인가?>
이 세상은 그 젊은이들이 죽은 것을 무모한 것이요, 불피요한 낭비라고 규정하였습니다.  심지어 이렇게 질문도 하였습니다.
<너희는 영웅이 되려고 했느냐?>
<무모하기 짝이 없구나!>
<너희 아까운 청춘을 미개한 종족의 창에 바치다니…>
<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일이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탄식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때로부터 36년이 지난 1992년 6월 11일, 아우카 족의 땅 <티네노>에서는 감격적인 행사가 열렸습니다. 신약성경이 아우카족의 언어인 <와우라니>어로 번역되어 봉헌예배가 드려졌습니다. 그 봉헌 예배에는 짐 엘리엇을 비롯한 젊은 선교사를 살해했던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와우라니 교회의 지도자로 참석하였습니다. 그들의 죽음은 무모한 일이 아니었습니다.그들의 죽음은 영웅주의적인 행동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죽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그 길을 따라 간 것이었습니다. 순교의 길이 무엇인 지를 정확하게 알려 주었습니다.
순교의 피는 반드시 싹이 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려 주는 사건이었습니다.
이들이 순교한 것은 꼭 하나의 이유에서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서>

바울과 브리스길라 그리고 아굴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서 전도하였습니다. 고린도 교회가 탄생되었습니다. 하면 됩니다. 하면 성령님이 역사하여 주십니다.

(3) 밝히 증거하니
이 전도자들은 예수를 모르는 이들에게 다른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예수 이야기만 하였습니다.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서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거하니>(5)

천하에 구원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주신 적이 없습니다. 천하에 구원을 주는 이름은 오직 예수님이십니다.
오직 예수만 사랑하고 , 오직 예수만 생각하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핍박을 받았습니다. 이 세상에 교회라고는 오직 예루살렘 교회 하나 밖에 없는 데 예루살렘 교회가 핍박을 받아 교회들이 여기 저기로 흩어졌습니다. 그래서 여기 저기에 교회가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유독 안디옥 교회만이 크게 성장을 하였습니다. 안디옥 교회가 크게 성장한 이유를 성경은 분명히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다한 사람이 믿고 주께 돌아 오더라>(gpd 11;20-21)

오직 예수만을 전하는 것이 부흥의 비결이었습니다. 전도란 오직 예수를 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바울 일행은 같이 전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서 전도하였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을 전하였습니다.

오스 기니스(Os Guiness)라는 분이 있습니다.
수많은 책을 썼습니다. 모두가 유명한 책이요 한국에도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많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부루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의 객원 연구원입니다. 탁월한 분입니다.
그는 <내가 왜 목사가 되지 않았는가?>라는 글을 썼습니다.
대학원을 다닐 때였습니다. 9개월 동안 교회에 가서 자원봉사자로 일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풀타임으로 정신 없이 일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자동차 기름을 넣으려고 주유소에 들어 갔습니다. 막간을 이용하여 그 주유소 직원과 재미있고 유익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도를 하였습니다.
주유를 끝내고 가려고 시동을 거는 데 불현듯 이런 생각이 스쳐갔습니다.
<내가 지난 한 주간 살면서 불신자를 만난 것은 주유소 직원 한 명뿐이구나>
교회 봉사자로 일하다가 보니 불신자를 만날 기회가 전혀 없었습니다. 예수 안 믿는 이를 만날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는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내가 만일 목사가 된다면 불신자를 만날 기회가 없다. 그러면 전도의 기회도 없다. 세상 일을 하자. 불신자를 만나자. 그리고 전도하자>
그래서 목사가 되려고 하다가 포기하고 세상 일을 하면서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할 일은 오직 전도뿐입니다.

금세기에 가장 영혼을 많이 구원한 이는 빌리 그래햄 목사님이십니다; 그는 이런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1966년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 하버드대학교에 초청을 받아 강의를 하였습니다. 그 때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이전에 내가 전도를 할 때는 정성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정성을 다하고자 노력했는데, 그 후 생각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나는 내 자신의 힘을 완전히 빼버리고 전도에 임하기로 작정한 것입니다. 나는 사용되는 도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실제 일은 성령이 하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령이 하시도록 나는 내 힘을 완전히 빼고 전도하는 것입니다. 아주 기분 좋게 전도합니다. 그 다음 문제는 성령에게 맡기고 나는 전도합니다>
그렇게 전도하였더니 반응은 어떻하였을 가요? 두 가지 반응이 일어났습니다.

2. 안 되어 포기하였는 데
첫 반응은 <대적>이었습니다.

<저희가 대적하여 훼방하거늘 바울이 옷을 떨어 가로되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하고>(6)

대적하고 훼방하였습니다. 복음을 받아 드리지 않았습니다. 가만히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니카라과 나라에서는 이런 속담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열매 맺는 나무가 돌을 맞는다>
열매가 없는 나무에는 돌을 던질 필요가 없습니다. 열매를 딸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일하는 사람이 바람을 맞게 되어 있습니다. 일하는 곳에는 문제가 있기 마련입니다. 항구에 가만히 있는 배는 파도를 만나지 않습니다. 수영하지 않는 이는 물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바울 일행은 전도하기에 대적을 당하고 훼방을 받았습니다. 집안에 가만히 있으면 그런 어려운 일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포기의 반응도 일어났습니다.
바울 일행은 전도를 포기하였습니다. 너무나 힘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대적하여 훼방하거늘 바울이 옷을 떨어 가로되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하고 거기서 옮겨 하나님을 공경하는 디도 유스도라 하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그 집이 회당 옆이라>(7)

세일즈 맨들이 물건을 팔러 다닙니다. 그런데 통계가 있습니다. 판매원의 48%가 한 번 전화하고 포기합니다. 25%는 두 번 전화해 보고 포기합니다. 15%는 세 번 전화해 보고 안 안 되면 포기한다는 것입니다. 합하면 88%의 세일즈맨이 한 통 내지 세 통의 전화를 해 보고 판매를 포기한다는 결론입니다. 그런데 나머지 12%의 사람은 끈질기게 전화를 해서 결국 판매를 하게 되는데 그 12%가 전체 판매량의 80%를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영혼 구원은 장사가 아닙니다.
영혼 구원은 세일즈가 아닙니다.
끝가지 하여야 합니다.
인디안들이 기우제를 드리면 반드시 비가 내립니다. 왜 그럴가요? 비가 내릴 때까지 기우제를 드리기 때문입니다.
영혼구원은 죽는 날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바울 일행은 대적을 당하고 포기하는 결과가 되는 것같았습니다.

3. 놀라운 일이 생겨 18개월을 더 머믈르면서 고린도 교회를 세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놀라운 반응이 일어났습니다.
회당장이 예수를 영접하였습니다. 온 가족이 예수를 영접하였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수다한 사람이 예수를 믿었습니다.
예수님이 환상중에 나타나셨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하신 말씀입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아무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10)

결과적으로 바울 일행은 먼지를 떨며 가려고 하다가 일년 육 개월을 머믈러서 고린도 교회를 세웠습니다.
독일의 선교학자 칼 하르첸쉬타인(Karl Hartenstein)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교는 교회의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의무이며 유일한 존재 이유입니다. 교회는 어렵고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야 합니다. 그러나 교회의 존재 이유가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땅 위에 있는 목적은 한 생명 한 생명 전도해서 구원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선교입니다.
교회는 전도입니다.

전도는 결코 작은 일이 아닙니다.
중국의 유명한 선교사 허드슨 테일러가 한 말입니다.
<작은 일은 작은 일이다. 하지만 작은 일에 신실한 것은 큰 일이다>
전도는 작은 일같지만 정성을 드리면 하나님 보시기에는 온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구원하는 가장 큰 일입니다.
마더 테레사 수녀도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나는 큰 일을 하지 않는다. 나는 작은 일을 큰 사랑으로 한다>
작은 일도 큰 사랑을 가지고 하면 의미 있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테레사 수녀가 세계적으로 추앙 받는 성자가 된 것입니다.

전도하면 예수님이 나타나 주십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싶은 사람들은 전도하면 됩니다.
믿음이 자라지 않는 사람들은 전도하면 믿음이 자랄 수 있습니다.
체험이 없는 사람은 전도하면 체험이 생기게 됩니다. 바울도 전도하고 또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성탄절까지 우리는 100명 영혼을 구원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주님의 제자로 만들 것입니다.
(강문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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