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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새롭게 하소서 (시 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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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하나님 앞에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동시에 하나님도 다윗을 향해 원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둘은 서로 같았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향해 열심을 내되 꾸준히 평생을 통해 그렇게 하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도 다윗이 평생을 통해서 옆길로 빠지지 않고 계속 그렇게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야 다윗이 복 받아 제대로 되기 때문입니다.

다윗도 인간인고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흔들리는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 “이러면 안 되는 데. . .” 하면서도 약해지는 것을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 그대로 끌려가다가는 간음도 하고 살인까지도 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약함을 너무도 잘 알기에 다윗은 기도했습니다. “내 안에서 하나님을 향해 꾸준한 영이 새롭게 일어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도 다윗과 같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향해 믿음이 흔들리면 안 됨을 잘 알고 있습니다. 현상유지를 넘어 더 크고 아름다운 목표를 향해서 일어나야만 합니다. 하나님도 그걸 원하십니다. 그 모든 것을 한 문장으로 하면 이렇게 됩니다. 새롭게 하소서. “내 마음에 부흥이 일어나 뜨겁게 하소서. 날마다 소망 속에 감격과 흥분으로 살게 하소서.”

1. 하나님도 나와 같은 것을 소원하신다

신자들이 혼동하는 게 있어요. 믿음 좋은 신자는 보통 신자보다 무언가 유별나게 희생하고 손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분이 질문 했습니다. 내 인생설계와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분간하느냐고요. 하나님의 뜻은 내 인생설계와 반대될지도 모른다는 선입관이 다 있어요. 그래서 좋은 신자 되기를 포기합니다. 예배만 하고 교회 일은 손뗍니다.

어떤 부모는 자녀에게 자기가 원하는 삶 살기를 요구합니다. 자녀의 재능이나 행복은 생각하지 않아요. 부모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자녀가 잘 되고 행복하다는 겁니다. 좋은 부모는 자녀의 재능이 찾아지고 최대한 개발되도록 도와줍니다. 누구나 그냥 놔두면 다 게을러지고 삶을 낭비합니다. 그렇게 안 하도록 격려하며 잘 인도해야 좋은 부모지요?

하나님 하시는 일도 그렇습니다. 사람마다 재능이 달라요. 생각도 다릅니다. 모두 목사 만들지 않으십니다. 어떤 사람은 독수리처럼 살아야하고요 어떤 사람은 호랑이처럼 살아야 하고 또 어떤 사람은 고래처럼 살아야 합니다. 모두 훌륭합니다. 사자새끼가 독수리가 되는 걸 원하지 않으십니다. 각각 훌륭한 독수리 훌륭한 고래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사람은 누구나 사자 같고 독수리 같고 고래 같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만드셨어요. 그러나 모두 쥐 같고 참새 같이 끝납니다. 몽고 사람들을 보세요. 땅 넓이가 남북한의 7배입니다. 지하자원이 엄청나고요 고비사막만 해도 사막이 아니라 한없는 벌판입니다. 인구는 남북한의 1/30밖에 되지 않아요. 그 넓고 비옥한 땅을 가지고도 최빈국입니다.

우리에게 한 부분만 준대도 굉장하겠지요. 그런데도 왜 그리 가난하고 못사는지요? 모두 어려서부터 술에 절어 살아요. 중년되기 전에 중독입니다. 그러니 무슨 일을 하겠어요? 남자들은 돈 좀 생기면 반드시 이혼하고 젊은 처녀와 결혼합니다. 그게 목표이니 사는 게 그렇게 방탕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삶의 아무런 목표가 없다는 말이 아니겠어요?

그러면 한국에 사는 사람들은 목표가 있어서 제대로 사나요? 말하기 좋게 몽골의 이야기로 돌려서 하는 것이지요. 삶의 목표가 없어요. 돈 많이 벌어서 처녀와 결혼하는 게 삶의 목표인가요? 그 처녀도 몇 년 만 지나면 다 같아요. 그러면 또 이혼하고 다시 결혼하나요? 세상 사람들은 다 그렇습니다. 이들을 비웃지만 당신은 어떤 목표가 있나요?

하나님이 이런 사람들을 왜 구원하시나요? 그렇게 죄 속에서 악하게 살지 말고 하나님처럼 살라는 초대지요. 그대로 가면 망하니까요. 나를 위한 하나님 계획이 내 인생설계와 다른가요? 같아요. 하나님이 더 멀리 크게 보실 뿐입니다. 내가 잘 몰라서지요. 실제로는 내가 찾는 걸 하나님이 주십니다. 사실상 내가 원하는 것을 하나님은 더 원하세요.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아주 오래 전에 하나님은 나를 보셨어요. 그리고 내가 잘 되기를 간절히 원하셨어요. 내 죄를 위해서 미리 죽어주셨어요. 내 병을 위해서 내 자녀의 병을 위해서 죽도록 맞았어요. 아직 내가 병 나아야겠다고 슬픔과 불행을 벗어나야겠다 생각도 하기 전에 값을 다 치르셨어요. 가슴이 뜨겁지 않나요? 나는 다 누려야 합니다.

2. 하나님이 나보다 먼저 소원하셨다

하나님은 내가 왕처럼 잘 살기를 간절히 바라십니다. 아니 그 이상으로 예수처럼 살기 원하십니다. 그것이 최상의 삶이니까요. 그래서 그 큰 세상의 질서대로 살아 이 세상을 당연히 지배하는 겁니다. 그것도 예수처럼 사랑하고 섬기며 사랑의 능력 영적 권세를 발하는 겁니다. 지금도 성령은 내 속에서 예수는 하나님 우편에서 날 위해 간구하십니다.

그렇다면 이제 내 할 일은 무엇인가요? 내 하고 싶은 대로 나가면 됩니까? 내 소원과 하나님 소원이 같으니까 내가 앞서서 나갑니까? 그러면 아무리 절제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열심히 일해도 결국은 육신의 생각이 나를 지배합니다.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의 일 제쳐놓고 세상일에만 몰두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다윗처럼 넘어지고 후회막심합니다.

직장일이나 집안일과 교회일이 겹치면 어찌합니까? 저는 언제나 교회일보다 급한 일 먼저 하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부담을 덜어줍니다. 교회가 가정이나 직장을 위해서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신자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신자들이 돕지 않으면 가정이나 직장을 돕는 교회도 있을 수 없어요. 그러기에 교회일이 최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집안일이나 직장일을 우선으로 하는 걸 당연하게 여겨보세요.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서 점점 멀어집니다. 자신이 믿음이 확실하게 있다고 생각합니까? 과감하게 하나님과 가까이 하세요. 더 많이 가까워질 수 있는데 왜 일부러 멀리 섭니까? 세상일은 아무리 해도 다 못해요. 우선 교회와 신앙을 위해서 시간을 떼어놓아야 손해를 면합니다.

내 소원과 하나님의 소원은 같습니다. 그러나 내 소원은 하나님의 소원에서 나옵니다. 하나님 소원이 먼저입니다. 자식을 향한 훌륭한 부모 소원과 같아요. 간절합니다. 예수도 성령도 탄식하십니다. 모든 걸 주고 싶은데 원하지를 않는 겁니다. 몽골 사람들처럼 헤매다 끝나겠습니까? 아니면 기를 펴보고 멋지게 살다가 영원한 존재가 되겠습니까?

그래서 다윗은 기도합니다. 간절히 사모하고 또 사모합니다. “하나님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하나님은 다윗 속에 정한 마음 곧 자신의 위대한 마음을 넣어주고 싶으십니다. 다윗도 이제 그것을 깨닫고 기도합니다. “넣어주세요. 하나님의 마음을. 하나님의 능력을. 그래서 크게 꿈꾸고 보게 하세요.”

이제 하나님 마음과 다윗의 마음은 일치합니다. 물론 하나님 마음은 하늘과 땅에 넘치고 다윗은 그 한 가지를 잡았을 뿐입니다. 그런데도 그의 가슴은 터질 것만 같습니다. 그 소원은 너무도 간절합니다. 그 소원은 하나님이 넣어주셨어요. 그 소원이 그의 삶을 이끌어갑니다. 그는 간절히 소원하고 있어요. “하나님은 나를 은혜로 새롭게 하소서.”

이 소원이 위대한 다윗을 만듭니다. 그 소원으로 왕이 되고 위대한 통치자가 됩니다. 당신은 어떠한 소원으로 불타고 있나요? 하나님이 당신의 속에 넣어준 그 큰 소원을 잘 보세요. 가슴이 뜨겁지 않나요? 그것이 당신을 이끌어줍니다. 그것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게 합니다. 그 소원이 무엇일까요? 가슴이 뜨거운데 무엇인지 아직 모르겠습니까?

3. 하나님 소원을 내 소원으로

제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당신은 하나님 마음을 간절히 원하고 있어요. 하나님은 이미 우리 속에 자신을 넣어주셨어요. 그 하나님이 당신의 속에서 충만하기를 원하십니다.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그 속에 있어요.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것도 그 속에 있습니다. 가족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사랑하는 것도 그 속에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 자신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이 당신의 속에서 충만하시기를 바라십니다. 그리고 그 힘으로 일어나기 바라십니다. 하나님께 외치세요. “오 하나님, 내 속에 하나님 소원하는 마음을 더 주세요. 세상 그 무엇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만을 완전히 원하는 마음을 주세요. 나를 새롭게 해주세요. 내게 하나님을 향한 부흥을 일으켜 주세요. 생명으로 넘치게 하세요.”

하나님을 소원하면 할수록 하나님으로 넘칩니다. 하나님은 우리 속에 소원을 넣어주십니다. 그 소원을 향해서 일어나야 합니다. 그냥 잠깐 동안의 느낌으로 넘기면 안 됩니다. 작은 불꽃처럼 일어났을 때 그 불이 내 안에 넘치게 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더 큰 소원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 소원을 넣어주신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을 주십니다.

그 소원을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더 교회 일에 열정과 시간을 우선으로 투입하세요. 그래서 하나님의 교회가 일어나도록 하세요. 시간이건 돈이건 하나님의 교회가 일어나게 하는 것보다 더 좋게 사용할 수 있는 게 어디 있나요? 록펠러를 보세요. 십일조 관리하는 회계사만 13명이 있었답니다. 너무도 바빠요. 그러나 언제나 교회일이 우선입니다.

다윗이 어떻게 늘 감격 속에 살았나요? 하나님 마음을 달라고 했고요 하나님 일에 앞장섰어요. 그러니까 항상 새로운 의욕이 넘쳤어요. 어디서나 그는 열정을 가지고 살았어요. 그 열정이 그를 살아있는 사람, 멋진 사람으로 만들었어요. 바로 오늘의 기도의 내용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소원을 자기 소원으로 삼았어요. 그 면에서 그는 최고였어요.

정리해 봅시다. 내가 잘 되기를 바라는 건 나보다 하나님이 더 하십니다. 내가 부자되고 유명해지고 사랑과 존경 받으면서 살다가 영원한 복락을 누리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그렇다면 그분의 마음을 내것으로 해 달라고 기도하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대로 됩니다. 늘 하나님 마음이 새롭게 내 속에서 일어나게 해달라고 간절히 바라세요. 그러면 됩니다.

그리고는 실천을 하세요. 자기 영혼이 부흥해야 세상을 지배할 능력을 받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시간과 재정을 떼어놓으세요. 다윗처럼 하나님 일을 최우선으로 삼으세요. “너희는 먼저 하나님 나라의 유익을 구하라. 그리하면 모든 것을 다 더해 주리라.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너희 자신을 위해서다. 하나님 나라는 바로 너희들이다.”
(김기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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