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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의달] 가정을 청결케 하라 (레 14: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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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우리나라에서는 집을 살 때에 그런 일이 별로 없습니다만 외국의 경우에는 집을 살 때에는 두 가지를 조심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흰개미(termite)가 있는가’ 입니다. 흰개미가 한마리라도 보이게 되면 그 집안에는 흰개미가 대단히 많다는 증거입니다. 흰개미는 나무를 갉아먹고 삽니다. 그렇기 때문에 흰개미가 있으면 그 집의 나무는 조만간에 사라지고 집은 무너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 두 번째는 ‘mold infection’ 이라고 하는 유독성 곰팡이가 감염된 집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 곰팡이는 주로 물이 새는 곳에 서식하면서 가족들의 건강을 위협합니다. 집이 곰팡이에 감염이 되게 되면
집 전체를 소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미국의 경우에는 흰개미나 곰팡이로 인해 소송이 생긴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도 이와 비슷한 집문둥병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문둥병은 한가지인 것으로 생각하지만 성경은 세 가지를 이야기합니다. 레위기 13장과 14장에 보면 사람의 피부에 나는 문둥병이 있고, 옷에 나는 문둥병이 있고, 주택에 발하는 문둥병이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소위 한센씨 병이라는 것은 옷이나 주택에는 발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말하는 문둥병과 오늘날 말하는 한센씨 병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저는 오늘 성경의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겠습니다.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문둥병이 죄의 상징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학자들이 동의하고 있습니다. 역대하 26장 16-22절을 보면 웃시야왕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웃시야왕은 통치를 잘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으로 나라가 강성해졌습니다. 그러자 왕의 마음에 교만이 들어서게 되었고, 그만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어버렸습니다. 웃시야왕은 제사장인 아론의 아들들만이 할 수 있는 분향을 자기가 직접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성소에 들어가서 분향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자 제사장 아사야가 용감한 사람 80명을 데리고 들어가서 왕의 망령된 짓을 막고자 합니다. 그러자 웃시야왕이 “네가 감히 누구관데 내가 여호와께 분향하는 것을 막고자 하느냐?” 하면서 노를 발합니다. 그 순간에 웃시야의 이마에는 문둥병이 발하게 됩니다. 그 결과 웃시야 왕은 왕으로 통치도 못하고 별궁을 만들어서 죽을 때까지 혼자 살게 되고, 그 아들 요담이 뒤를 이어서 왕으로 통치를 하게 됩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민수기 12장을 보면 모세의 누이 미리암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미리암이 모세를 비방합니다. 모세가 구스여인을 취했기 때문입니다. 흑인을 취했습니다. 미리암이 모세를 비방하며 말했습니다. “어떻게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흑인을 취할 수 있습니까?” 그 때에 하나님께서 모세의 편을 들어주시며 미리암을 꾸짖으십니다. “내가 들어 쓰는 종인데 네가 어찌 감히 모세 비방하기를 주저하지 않느냐?”
그 벌로 미리암에게 문둥병이 발했습니다. 이 일로 인해 모세는 기도합니다. “하나님 내 누이인데 잠깐 잘못했다고 해서 그렇게 심히 벌하십니까?” 그러자 하나님이 “내가 문둥병을 발하게 하였는데 그래도 7일을 두어야 할 것이 아니냐?” 해서 미리암이 진 밖에 7일 동안 쫓겨나 있다가 다시 돌아온 스토리가 민수기 12장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나타난 문둥병은 죄의 상징이요 죄의 결과라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집문둥병이란 무엇입니까? 주택에 문둥병이 일어났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이것은 가정적인 죄를 의미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한 사람의 죄, 내 영혼의 죄를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 사람의 죄는 한 사람만 죽일지 몰라도 가정적인 죄는 온 가족에게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죄라는 것은 개인적인 측면도 있고 집단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개인적인 죄만 중요시 여기지 집단적인 죄는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죄는 가정적인 죄도 있고 국가적인 죄도 있고 사회적인 죄도 있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국가적인 죄나 사회적인 죄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주로 가정적인 죄를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우리 가정에 이상하리만치 어려운 일이 일어나고, 원치 않는 고통이 자꾸 발생한다면 ‘아하 하나님께서 무엇인가 우리 가정에 말씀하시는 것이 있구나’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본문 말씀에서 집문둥병을 청결케 하는 것처럼 여러분 가정의 죄악을 청결케 하시는 시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집문둥병의 의미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라고 하셨는데 왜 집문둥병과 같은 재난을 허락하실까요? 하나님이 집문둥병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34절“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는 가나안 땅에 너희가 이른 때에 내가 너희 기업의 땅에서 어느 집에 문둥병 색점을 발하게 하거든” 문둥병을 발하게 하는 주체가 누구입니까? ‘나’입니다. 하나님이 집안에 문둥병 색점을 발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사랑의 하나님이 왜 그런 일을 하셨을까요? 거기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로, 집안에 죄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신호입니다. 사람이 몸에 병이 들었는데 아무 징후도 없고 표식도 없으면 그 사람은 죽고 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위암에 걸리면 소화가 안 되는 표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수술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속병이 있는데 아무 증세도 없다고 하면 아주 위험한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자기가 건강한줄 알고 있다가 갑자기 죽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집문둥병을 발하게 하셨다는 것은 ‘그 집안에 가정적인 죄가 있다’ ‘그 집안에 뭔가 잘못된 것이 있다’ 가르쳐 주는 표식인 것입니다.

둘째로는 가정에 임한 죄를 제거하라고 하는 하나님의 경고입니다. 흰 개미가 집에 있는데 제거하지 않게 되면 그 집은 조만간 무너져 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유독성 곰팡이가 보이는데 제거하지 않으면 그 가족은 곧 각색 질병에 걸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집문둥병은 무언가 이 가정에 주의해야 하고 제거해야 될 죄가 존재한다는 것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입니다. 빨리 그것을 치우라는 하나님의 촉구인 것입니다.

세 번째로 집문둥병은 가정의 경건을 회복하라는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경건하지만 가정적으로는 경건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때로는 목사님은 훌륭하지만 그 가정이 경건치 못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집문둥병을 가정의 경건을 회복하라는 하나님의 메시지로 받아들여야 될 것입니다. 욥기 22장 23절을 보면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욥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네가 만일 전능자에게로 돌아가고 네 장막에서 불의를 멀리 버리면 다시 흥하리라” 27-28절에서는 계속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너는 그에게 기도하겠고 그는 들으실 것이며 너의
원한 것을 네가 갚으리라 네가 무엇을 경영하면 이루어질 것이요 네 길에 빛이 비취리라” 기도가 응답되고 경영이 성취되고 인생길에 서광이 비취게 되는 3대 축복이, 장막에 임한 불의를 제거하면 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말씀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말씀은 아니고 엘리바스가 욥에게 한 말이기 때문에 증거능력이 약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 장막에서 불의를 제거하라는 메시지는 성경적인 메시지인 것입니다. 장막 안에 불의를 숨겨 놓았다가 망한 대표적인 사람이 누구입니까? 여호수아서에 나오는 아간입니다 여호수아서 7장 21절을 보면 아간이라고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합니다. 그리고 여리고성을 취할 때에 하나님이 성안에 있는 것은 아무것도 취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아간은 세 가지를 취합니다. 시날산의 아름다운 외투, 은 이백 세겔 그리고 오십 세겔의 금덩어리를 감추었습니다. 이 아간의 죄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성 같이 어려운 성은 무너Em렸으면서도 작은 성 아이를 무너뜨리지 못하고 패배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 죄의 원인을 찾고 찾다가 결국은 아간을 찾아내었고 아간과 그의 아들과 딸들은 아골 골짜기의 돌무더기에 묻히게 됩니다. 결국 완전히 그 집안이 멸망하게 된 것입니다.

스가랴서 5장을 보게 되면 가정적인 죄악에 대해서 하나님이 어떻게 반응하시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학개 선지자와 스가랴 선지자는 바벨론 포로 이후에 성전재건을 태만히 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꾸짖어서 성전을 재건하게한 두 명의 선지자입니다. 그런데 스가랴 선지자가 어느 날 보니까 한 두루마리가 날아갑니다. 장이 이십규빗이고 광이 십규빗이나 되는 두루마리가 날아가는 환상이 보입니다. 그래서 천사가 묻습니다.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날아가는 두루마리를 봅니다” 천사가 설명하기를 “그것은 온 지면에 두루 행하는 저주라” 그 두루마리가 곧 저주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저주의 두루마리가 어디에 들어갑니까? 스가랴서 5장 4절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이것을 발하였나니 도적의 집에도 들어가며 내 이름을 가리켜 망령되이 맹세하는 자의 집에도 들어가서 그 집에 머무르며 그 집을 그 나무와 그 돌을 아울러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도적질하는 물건을 가득 쌓아놓은 집안에 저주의 두루마리가 들어가서 그 나무와 돌을 살라버린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집안에 이 집문둥병이 발하였을 때 그것을 그대로 놔두면 안 되는 것입니다. 집문둥병이 발하게 되면 가족들이 다 죽게 되고 집안이 망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것을 그대로 놔둘 수는 없는 것입니다.

2. 집문둥병 치료의 다섯 단계

그렇다면 이 집문둥병이 발하게 되면 우리가 어떻게 치료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 말씀은 그 치료의 다섯 단계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집안에는 어찌해서 이렇게 어려움이 계속되는가?’ ‘어찌해서 이렇게 고통이 계속되는가?’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오늘 말씀을 통해서 다섯 단계의 치료를 들으시고 그대로 잘 행하시기 바랍니다.

첫째로는 영적인 지도자의 도움을 얻으라는 것입니다. 35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그 집 주인은 제사장에게 와서 고하기를 무슨 색점이 집에 생겼다 할 것이요” 제사장에게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사장님 우리 집안에 이상한 색점이 생겼습니다. 우리 집 벽에 이상한 색점이 생겼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하고 영적인 지도자의 도움을 얻으라는 것입니다. 집안에 어려운 문제가 계속되는데 그 문제를 홀로 안고 가지 마시고 영적인 지도자와 상담하고 문제를 나누라는 것입니다.

둘째로, 그 집을 일단 비우는 것입니다. 36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제사장은 그 색점을 보러가기 전에 그 가장 집물에 부정을 면케 하기 위하여 명하여 그 집을 비게 한 후에 들어가서 그 집을 볼찌니” 제사장은 그 가장집물(家藏什物)을 먼저 비워야 합니다. 가장집물이란 ‘집에 감추어둔 세간만물’이라는 뜻입니다. 그것을 먼저 깨끗하게 치우라는 것입니다. 집안에 문제가 생겼습니까? 먼저 집안에 도적질한 물것이 있는 것을 치워야 합니다. 도적질한 물건이 있으면 치우고, 악한 책이 있으면 버리고, 못된 비디오 폭력성 게임이 있으면 그것을 수거해서 쓰레기통에 과감하게 버리고, 우상숭배 물건이 있으면 불상이든 뭐든 그것이 아무리 비싼 것이고,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고, 금도금이 되어 있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한강 물에 버리라는 말입니다. 그런 재수 없는 물건을 집에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 것들이 집에 있으면 저주의 두루마리가 그 집안으로 날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죄악에 관련된 물건이 있으면 집안에서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자녀들이 게임을 하면 잘 봐야 합니다. 요새는 폭력성 게임이 많아서 거기에 중독이 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중독 되어서 며칠동안을 밥도 안 먹고 게임을 하다가 죽었다고 하지 않습니까?

제가 대전에 있을 때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 청년은 집안의 골칫거리였습니다. 그 청년은 대학도 계속 떨어졌습니다. 마음속에 반항심이 일어나서 가족도 살해하겠다고 협박을 하는 그런 청년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아들을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 저를 집에 초청을 했습니다. 제가 집에 가서 보니까 얌전하게 생겼고 성품도 착합니다. 그런데 그 아들이 한번 마음속에 반항심이 일어나면 칼을 들고 나와서 행패를 부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 청년과 대화를 했습니다. “너의 문제가 무엇이냐? 너의 맘속에는 왜 그렇게 반항심이 일어나는가?” 그렇게 물으면서 둘러보니 방안에 테이프가 가득 있습니다. 그런데 그 테이프는 대부분 락(Rock), 헤비메탈 음악이었습니다. 가수의 이름도 대부분 반 기독교적입니다. 제목이 ‘Black sabbath‘(검은 안식일), ‘Highway to hell‘(지옥으로 가는 고속도로)과 같이 반기독교적입니다.  저는 이 청년의 문제가 이 악한 음악에서 오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너는 이 음악을 왜 듣느냐?” 그랬더니 그런 음악들이 듣기에 감미롭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음악을 듣고 나면 마음속에 반항심이 생기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하 너의 문제는 거기에 있구나’ 생각을 하고 “너는 그 수백개 되는 테이프를 다 태워라”했습니다. 그러자 그 청년이 순종하고 나가서 다 태웠습니다. 그리고 난 후에 그 청년은 말했습니다. “내가 이 테이프를 들을 때 귀로는 감미로웠으나 내 속에서는 자꾸 반항심이 생겨나는 것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내가 내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겠습니다.” 그 후에 그 청년은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대학도 들어가고 군대도 잘 다녀오고 장가도 갔습니다. 제가 주례를 해서 장가들었습니다. 지금은 자녀를 낳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건강한 가정의 가장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우리에게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의 원인을 제거하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가정에 치울 물건이 있으면 치우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부적이 있으면 떼어버리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을 치우면 뭔가 잘못될 것 같습니까? 그러면 저를 부르시기 바랍니다. 가서 떼어 드리겠습니다. 우상에 관련된 물건이 있으면 전부 한강 물에 버리시기 바랍니다.

셋째는 가정에 집문둥병이 발하면 7일 동안 살펴보는 것입니다. 37-39절을 읽겠습니다. “그 색점을 볼 때에 그 집 벽에 푸르거나 붉은 무늬의 색점이 있어 벽보다 우묵하면 제사장은 그 집 문으로 나와 그 집을 칠일동안 폐쇄하였다가 칠일 만에 또 와서 살펴볼 것이요 그 색점이 벽에 퍼졌으면 그는 명하여 색점 있는 돌을 빼어 성밖 부정한 곳에 버리게 하고” 라 했습니다. 가정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으면 ‘아이고 어떻게 하나?’ 할 것 없습니다. 문제의 원인은 무엇인가? 우리 집안에 어찌해서 이런 어려움이 임했는가? 그 원인은 무엇인가 하는 것을 살펴봐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가
정에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요소가 있는가?’, ‘우리 부부가 하나님의 진노를 촉발하는 언행심사를 가지고 있지는 않는가?’, ‘부부가 하나님의 진노를 촉발하는 언행심사를 하지는 않는가?’, ‘우리 자녀들이 혹시나 죄악에 빠져 있지 않은가?’

욥은 자녀들이 죄악에 빠졌을까봐 하나님께 늘 제사를 드리지 않았습니까? 그것을 칠일동안 살펴보는 것입니다. 7이라고 하는 것은 완전수입니다. 철저하게 살펴보고 반성을 해보는 것입니다. 자녀들도 불러다가 “우리 집안에 어려움이 있는데 혹시나 너희들에게 죄악이 있지는 않느냐?” 하고 반성하고 가족문제를 반성해 보는 것입니다. 가정에 어려운 문제가 임하게 되면 그것을 진단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잘 진단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넷째는 진단한 결과 문제가 부분적이라고 생각이 되면 부분적으로 치료하면 되는 것입니다. 40-41절을 읽겠습니다. “그는 명하여 색점 있는 돌을 빼어 성밖 부정한 곳에 버리게 하고 또 집안 사면을 긁게 하고 그 긁은 흙을 성밖 부정한 곳에 쏟아 버리게 할 것이요.” 7일 동안 살펴보았더니 돌 한 개가 문제라고 하면 그 돌을 꺼내서 성밖에 버리면 되는 것입니다. 7일 동안 살펴보았더니 부분적으로 벽에 흙이 문제였다고 하면 흙을 긁어내서 버리면 되는 것입니다. 돌을 새것으로 바꾸어 끼고 흙은 새 흙으로 바르면 되는 것입니다. 가정에 부분적인 죄악이 있으면 그 죄악을 꼬집어서 긁어내고 그 죄악을 고치고 회개하면 되는 것입니다. 부분적인 죄악이 있다고 해서 집을 다 헐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가정에 어려운 문제가 있는데 그 죄가 부분적인 죄, 자녀의 죄나 남편과 아내의 죄라고 한다면 그것만 제거하면 됩니다. 돌 하나가 문제인데 집을 다 헐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삶이나 자녀들의 삶 속에 생기는 문제가 부분적인 것이면 부분적으로 치료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런데 문제를 진단해 보니까 그것이 총체적인 문제, 즉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고 도무지 알지도 못하겠고, 이 고통과 저주가 도무지 어디서부터 오는지도 모르겠다고 한다면, 전체적이고 총체적인 문제라고 판단을 하고 전체적인 치료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43-4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돌을 빼며 집을 긁고 고쳐 바른 후에 색점이 이 집에 복발하거든 제사장은 또 와서 살펴볼 것이요 그 색점이 만일 집에 퍼졌으면 악성 문둥병인즉 이는 부정하니 그는 그 집을 헐고 돌과 그 재목과 그 집의 모든 흙을 성밖 부정한 곳으로 내어갈 것이며” 부분적으로 돌 하나 빼는 것으로는 집안의 집문둥병이 해결이 안 되겠다고 하면 그러면 그 집을 헐어버리고 그 집안에 있던 모든 것을 성밖 진에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가정의 문제가 총체적이라고 하면 온 가족이 휴가를 함께 얻어서 하나님 앞에 금식하고 하나님 앞에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저주와 고통은 물러가고 하나님의 은총이 다시 임하게 될 것입니다 니느웨성은 성에 죄악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성을 멸망시키기를 작정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니느웨성이 요나의 메시지를 듣고 온 백성이 회개하고 기도하니까 하나님은 니느웨성을 살려주시고 다시 은총을 회복한 줄 믿습니다.

결론

오늘날 우리는 개인의 경건은 강조하면서 가족 전체의 경건은 별로 강조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족 전체도 경건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오늘 본문을 통해서 개인의 죄악도 문제이지만 가정의 죄악도 문제요, 사회적인 국가적인 죄악도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집안에 어려운 문제가 생기시면 하나님 앞에 조용히 진단하고 치료하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분제가 영적인 것이면 영적으로 치료하시고, 죄악의 문제이면 회개함으로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 가정의 여러 가지 문제를 다 해결하시고 다시 하나님의 은총을 경험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집안에 예수님이 갑자기 오신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여러분, 오늘 예배드리고 들어갔는데 예수님이 오셨다고 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러면 “예수님 얼른 들어오세요. 우리 집에 있는 음란한 책도 보시고, 폭력성 테이프도 좀 보시고, 우리 부부가 하는 다투는 대화도 들으시고, 우리 집에 있는 부적도 좀 보시고, 우리의 마음도 다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우리 집안의 죄악, 가정적인 죄악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예수님이 언제 오시더라도 “예수님 어서 들어오세요.” 하고 맞이할 수 있는 청결한 가정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번 한주간은 여러분 가정에 청결을 이루셔서, 모든 악한 사단 더러운 귀신의 역사는 물러가고 하나님의 축복을 새롭게 체험하시기를 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피영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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