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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이벤트 (수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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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곳곳에서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나타나시고 사람들을 상대로 일하셨을 때 다양한 이벤트로 역사하셨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으로서 그가 생각하시고, 그가 계획하시면 안 될 일이 없으십니다. 오늘 저는 하나님의 이벤트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타이타닉이라는 배에 대해서 여러분은 너무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배는 운항 도중에 침몰해서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잃게 했던 영국의 배였습니다. 몇 해 전에 이 배가 침몰하는 사건을 배경으로 하여 남녀간의 사랑이야기를 영화로 만드는 바람에 이제는 타이타닉이 비극의 대명사가 아니라 사랑의 대명사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이 배가 침몰하고 난 다음 주일날 이 배를 만들었던 노런 아일랜드의 벨파스트의 모든 교회들이 비통한 심정으로 예배를 드렸는데 그 교회들 중 어느 한 교회의 목사님이 설교를 하는데 제목이 “가라앉지 않는 배”였답니다. 사람들은 타이타닉 배 이야기를 하시려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이 설교하시기를 “예수님만이 가라앉지 않는 배입니다. 여러분을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분을 믿으실 때 여러분의 생명은 결코 멸망하지 않고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정말 그 이야기에 공감을 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는 과정에서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는 이벤트를 준비하셨습니다.

첫째, 이해되지 않는 명령이라도 따라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2-5절)의 말씀은 사람의 지략이 아닌 완전한 하나님의 프로젝트만 있는 이벤트 상황입니다.

당시 여리고 성읍의 거민들은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성읍으로 진격해 온다는 정보를 접하고 더욱 철통같은 수비를 취했습니다. 그래서 성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여리고 성읍을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의 손에 맡기셨다고 말씀하시면서 여호수아에게 납득하기 어려운 일들을 제시하셨습니다.

1) 모든 군사는 성을 돌되 매일 한번씩 6일 동안 돌라.
2)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고 제일 앞에서 돌고
3) 다른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그 뒤를 따르고
4) 군사들은 그 뒤를 따르고
5) 칠일에는 성을 일곱 번 돌라.
6)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고 백성들은 큰소리를 지르라.

전차를 가지고 밀고 들어가도 끄덕 안하는 여리고 성을 앞에 두고 소리 지르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명령은 이해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그 명령대로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리라는 믿음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때 내 생각에 이 명령이 상식적으로 맞느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떠한 명령이 주어지더라도 그 말씀을 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따라야할 줄로 믿습니다.

찬송가 397장을 지은 존 메이트는 “믿음이 이기네, 주예수를 믿음이 온 세상 이기네”라고 찬송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높고 견고하게 쌓은 여리고성을 무너뜨릴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힘 인줄로 믿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을 때 무너졌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을 백성들에게 잘 숙지시켰습니다. 비록 오합지졸의 군대였지만 백성들은 훈련시키시는 한 목표를 바라보게 하셨으며 여리고를 넘어선 가나안의 혈전에 대비하게 하셨습니다.

10절의 하나님의 명령에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리고 성을 돌때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무런 말도 없이 조용히 묵묵히 성을 돌았습니다. 이것은 절대적인 순종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불 신앙적이고, 부정적인 말은 입 밖으로 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원망도 불평도 내지 않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너무 오래도록 회의를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원망이나 불평은 듣지 않는 것이 신앙생활에 유익합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원망하고 불평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사탄의 역사인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왜 여리고성 함락 작전에서 묵묵히 성을 돌라고 하셨는지 그 이유를 묻지 않았고, 불평하지 않았고 절대 순종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의문을 제기하지 않고, 그 이유를 따지지 않고, 절대적으로 순종했다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는 고통은 잘 표현한 유고슬라비아 민화 가운데 “임금님의 귀는 당나귀” 라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떤 임금님이 있었는데 이 임금님은 이상한 습관이 하나 있었는데 항상 머리에 아주 큰 모자를 푹 눌러쓰고는 절대로 벗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밥을 먹을 때도, 이를 닦을 때도, 심지어 목욕을 할 때도 모자를 벗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임금님의 귀가 당나귀 귀처럼 매우 컸기 때문에 임금님은 이런 사실을 아무도 보지 못하게 하고 비밀에 봉한 것입니다.

모든 백성들이 궁금해 하며 온갖 추측들의 난무했습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모자를 벗은 모습을 본 사람이 있는데 그가 바로 임금님의 머리를 깎아주는 이발사였습니다. 임금님의 머리를 깎아 준 이발사들 중 이상하게도 집으로 돌아온 사람이 없었는데, 어느 나이 어린 이발사가 임금님의 머리를 깎으면서 한번도 웃지 않아서 집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그는 집으로 돌아온 후에 임금님의 귀를 생각하면 웃음이 나왔고,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면 반드시 죽기에 하고 싶은 말을 참았습니다. 할 수 없이 병원을 찾았더니 의사가 하는 말이 “이 병은 하고 싶은 말을 하지 않아서 생긴 병이니 도대체 무슨 말을 그리 했기에 이렇게 배가 나왔소?” 하고 물었답니다.

의사가 말하기를 “깊은 산속에 들어가서 웅덩이를 파고 그 속에 들어가 머리를 숙인 채 하고 싶은 말을 마음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결국은 산속에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하고 마음껏 소리를 질렀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묵묵히 조용히 성을 돌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의심도 있고, 불만도 있었지만 모두를 침묵으로 궁금증과 불평을 삭이며 하나님의 뜻을 마음속에 새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무너뜨려야 할 여리고 성벽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따르기만 하면 어떤 여리고 성이든지 무너지게 되어 있음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순종할 때에 평안이 옵니다. 순종할 때 기적이 시작됩니다.

셋째, 새벽기도 할 때 여리고 성이 무너졌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육일동안 일찍 일어나서 성을 돌았습니다. 그러나 제 칠일에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성을 일곱 바퀴를 돌았습니다. 그 후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크게 불고 백성들이 소리 지르매 그 때에 성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시 46:5 “하나님이 그 성중에 거하시면 성이 요동치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라.” 새벽은 하루 중 가장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요, 우리의 마음을 다하는 정성의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새벽에 깨어서 기도하기 위하여 우리 모두가 서로 격려하며 칭찬하며, 서로가 힘이 되어줄 때 더욱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마귀와의 전쟁입니다. 끝까지 대항해서 최후 승리를 얻기 바랍니다. 그 뿐 아니라 일곱 번 기도하는 것은 완전히 하나님께서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제물은 죽어야 제물이 될 수 있습니다. 자기의 고집이 죽고, 인본주의, 경험주의가 죽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리고성 싸움을 통해 고기를 잡아주지 않고 고기 잡는 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다른 사건들을 대비하기 위해 차원 높고 강도 높은 이벤트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훈련하시며 그들의 목적을 성취시켜 주셨습니다.

능하신 하나님께서 동에서 서쪽으로 한번만 번쩍하고 강한 뜻을 발하시고, 지축을 흔드는 한마디를 하시면 모든 사람들이 초죽음이 되어 하나님 앞에 꿇어 엎드릴 것인데 그렇게 하시지 않으시고 연약한 우리를 통하여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복음을 전하게 하심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립니다. 실로 성경을 살펴보면 그야말로 이벤트의 산실입니다. 여리고성 함락사건의 승리는 이해되지 않는 명령도 따랐으며 순종했을 때 무너졌습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 기도하고 준비 했을 때 무너졌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 속에도 여리고 성과 같은 난공불락의 성이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이벤트를 통하여 최후 승리를 얻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김명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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