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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추수감사] 이렇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입니다 (살전 5: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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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잘 사는 방법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의사가 건강하게 사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철학자가 지름길을 가르쳐 줍니다. 그 외에 사회 저명 인사가 “성공적인 삶은 이런 것이다.”하고 가르쳐 줍니다. 24살 대학생이 키는 165Cm입니다. 제중이 무려 106.8kg이었답니다. 뚱뚱이 여대생이 아버지의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독한 마음으로 운동을 했습니다. 몇 달 만에 35kg을 뺐습니다. 아직도 목표치 55kg에 도달하기까지 이를 악물고 운동을 한답니다.

자폐아 김진호군이 세계 장애자 수영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훌륭한 부모의 피 나는 교육의 열매였습니다. 이것 다 잘 산 사람들의 모델입니다. 오늘 말씀은 그런 겉으로의 성공이 아닙니다. 영적이고 신앙적인 성공을 말씀하십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사실 더 이상 살 붙일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어느 날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오랜만에 어울린 두 친구는 오늘 밤 신나게 놀아 보자고 했습니다. 도박장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거기 들어가는 입구에 교회가 하나 있었습니다. 한 사람이 교회 입구에 적혀 있는 그 주일의 설교 제목을 보게 되었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다.”는 것입니다. 그 청년은 마음이 찔렸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더 이상 도박장으로 갈 수 없었습니다. 친구에게 “야, 우리 교회 가보자.” “야, 너 지금 무슨 정신 나간 소리를 하느냐? 너 그렇게 약골이냐?” 결국 둘은 다른 길로 갔습니다. 한 사람은 교회로 갔습니다. 다른 한 친구는 도박장으로 갔습니다. 교회로 간 청년은 그날 밤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기를 30년이 지납니다. 회개한 청년은 미국의 대통령이 되어 취임합니다. 그가 바로 미국 22대 대통령 클리브랜드(Cleveland 1882~1889)입니다. 교회를 등지고 도박장으로 간 그는 감옥에 갇혀 자신의 친구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신문을 읽고 한 없이 통곡하고 있었답니다.

사람은 심는 대로 거둡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항상, 쉬지 말고, 범사는 다 한 바구니에 담긴 과일과 같습니다. 기도, 기쁨, 감사도 그렇습니다. 사실은 감사 만큼 우리 삶을 기름지게 하는 것 없습니다. 에네퀸들린의 “어느 날 문득 발견한 행복”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충고는 아주 간단합니다. 인생을 제대로 살라. 승진이나 고액 연봉, 넓은 집에 매달리고 사는 삶이 아닌 진짜 인생을 살라는 뜻입니다. 어느 날 오후 심장 발작을 일으킨다거나 샤워를 하다가 문득 가슴에 혹이 잡힌다면 그래도 승진이나 고액연봉, 넓은 집 따위에 목을 매겠습니까?”라고 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너무 육체적인 만족을 쫒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기뻐합시다. 기도합시다. 감사합시다. 늘 그렇게 살자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우리의 행복을 내가 일군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된 것입니다. 잘 살고 못 하는 기준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참 똑똑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는 어리석다고 하실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값진 선물을 주셨습니다. 금년에는 우리 교인이 무려 열 세 분이 하나님 나라에 가셨습니다. 우리도 언젠가 죽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이 죽음을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또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건강하고 행복한데 기분 나쁘게 죽음 따위를 말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 말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헬렌 켈러는 듣지도, 말하지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설리번 선생님의 가르침으로 마음의 눈을 떴습니다. 그는 유명한 자서전에서 “나는 기뻤습니다. 그리고 행복했습니다.”라는 말을 계속 반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너무 감사한 조건이 많지요.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서는 몇 100만원 하는 보약도 먹습니다. 건강에 좋다는 기구도 삽니다. 건강에 좋다는 침대, 이불, 베개, 요, 별의 별 것 다 삽니다. 그런 것 좋습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좋은 “나”를 “나” 되게 하신 하나님께는 감사를 얼마나 합니까? 우리는 며칠만이라도 소경, 귀머거리, 벙어리 체험을 하게 한다면 지금 형편을 감사할 것입니다. 내일 시각 장애인이 된다고 생각 하시고 우리 눈을 잘 사용합시다. 내일 듣지 못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설교를 귀담아 들으세요. 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의 말을 새겨들으세요. 내일 말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시고 지금 쓸 만한 멋진 말을 하세요. 찬양을 하세요. 감사를 하세요. 남을 칭찬하는 말을 합시다. 지금 감사합시다. 우리는 내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아시지요.

다윗 왕은 평생 소원이 성전 짓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네가 전쟁에서 너무 많은 피를 흘리게 해서 안 되겠다. 성전은 네 아들이 짓도록 하라 하셨습니다. 다윗 왕은 하나님의 뜻에 따랐습니다. 그러나 성전 건축에 필요한 자재를 다 준비해 놓았습니다. 엄청난 거액의 헌금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겸손합니까? 그는 늘 이런 자세였습니다.

우리는 1년에 한 번 추수감사예배를 드립니다. 사실은 모든 날이 감사의 날입니다. 일컬어 “감사의 생활화”가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영어로 바보를 idiot(이디어터)라 합니다. 이 멍청아(You idiot)라고 할 때 쓰는 말입니다. 이 말은 헬라어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 뜻은 돈을 혼자만 쓰려는 인색한 사람을 말합니다. 혼자 즐기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혼자 멋 부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 똑똑해 보이지요. 사실은 바보입니다. 기쁨은 움켜쥐는 데 있지 않습니다. 나눌 때 생기는 기쁨이 더 합니다. 저는 우리 부교역자들에게 양복 한 벌씩 사 주었습니다. 지난 달 카드 대금 때 힘들긴 했어도 여간 기쁘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교역자들에게도 겨울 정장, 여름 정장 각각 한 벌씩 사 준 적이 있습니다.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돈을 잘 쓰면 돈의 주인이 됩니다. 돈을 잘못 쓰면 돈의 종이 됩니다. 돈을 돌리면 살아납니다. 돈을 은행에만 넣어두면 사람의 마음이 썩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면 그 사람은 이미 부자입니다. 내 속내만 챙기면 그는 가난뱅이랍니다.

사람에겐 무엇이 먼저고 무엇이 뒤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늘 항상 범사에 감사합시다. 감사하는 그 사람이 제일 큰 부자입니다. 돈을 붙들고만 있으면 잃는 것도 많습니다. 1976년 앵거스 캠벨이라는 학자는 행복을 측정하는 것을 연구했습니다. 주변 환경에 만족하면 행복한 사람이라 했습니다. 1990년 영국의 심라학자 마이클 아이셍크는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다음과 같은 등식을 발표했습니다. ‘행복=만족+기쁨’이라고 했습니다. 1999년부터 2년 동안 세계 79개국 사람들에게 “당신은 얼마나 행복하냐?”고 물었답니다. 그런데 그 답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굶주려 죽어가는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인들이 “국민으로서” 가장 행복하다고 했답니다. 멕시코가 2위, 베네주엘라가 3위, 엘살바도르가 그 다음이었답니다. 선진국이라는 뉴질랜드는 15위, 미국 16위, 호주 20위, 영국 24위였답니다. 이해가 되지 않으시지요.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 너무 많습니다. 행복은 성적순도 아닙니다. 돈의 많고 적음도 아닙니다. 사회적 지위의 높낮이도 아닙니다. 감사, 기쁨, 기도에 있습니다.

Ⅱ. 이렇게 감사하면 됩니다.

1607년 영국 제임스 1세가 기독교를 탄압했습니다. 그래서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으로 피했습니다. 그들은 거기서 신앙의 자유를 누리리라 믿었습니다. 11년이나 참고 기다렸습니다. 오히려 박해는 더 심했습니다. 그들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아메리카 신대륙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배를 빌렸습니다. 102명이 배를 타고 65일 긴 항해 끝에 플리머스 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들은 의논했습니다. 먼저 우리 집을 지을 것인가? 아니면 내년을 위해 땅을 갈고 파종을 할 것인가? 자녀들을 위해 학교를 지을 것인가? 그들은 의논을 했습니다. 우리 집이야 다음에 지으면 되지. 먼저 하나님께 예배드릴 교회를 짓기로 했습니다. 벽돌을 쌓다보니 손이 터졌습니다. 그 핏자국은 지금도 벽돌 속에 들어있다고 합니다. 예배당 보수공사를 하다가 발견 되었다고 합니다. 추위와 풍토병으로 사람이 죽기도 했습니다. 봄이 오자 농사를 지었습니다. 추수해서 눈물로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후 1623년 당시 행정관인 브래드포드가 감사절을 지킬 것을 선언했습니다.

1789년 조지워싱턴 대통령이 11월 26일 추수감사절로 정했습니다. 그러다가 1864년부터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에 의해 매년 11월 셋째 주일을 추수감사주일로 지키기로 선포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미국이 세계최대 강국이 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감사한 그들은 죽어 그들이 지어 예배하던 옆에 묻혔습니다. 그들이 심은 가시 나무는 이제 자라 거목이 되었습니다. 그 감사가 대대손손 축복의 씨알이 된 것입니다. 우리는 감사하는 삶을 배워야 합니다. 힘들수록, 약할수록, 가난할수록 더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 사랑하는 지름길이 감사입니다. 만일 우리가 감사하는 만큼만 우리를 축복하신다면…. 그렇게 생각해 보셨습니까? 우리도 감사하는 조상이 되어 봅시다. 우리의 후손들이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는 제일 으뜸이 하나님이었습니다. 생활신조가 감사이었습니다.”라고 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이것이 잘 사는 법입니다. 성경에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감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건강할 때 감사는 누구나 다 할 수 있습니다. 부자일 때 감사도 쉽습니다.

총신대 이재선 교수님의 글입니다. 그는 15세 때부터 앞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로부터 38년 뒤인 오늘은 박사와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눈이 멀고 난 다음 더 많은 것을 누렸습니다.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한 때 좌절과 절망에 허우적거렸습니다. 자살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절망을 극복했습니다. 그는 “나는 지금 세상의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실명은 내게 축복의 통로였습니다. 보람과 기쁨이었습니다. 실명 때문에 울었지만 실명 때문에 웃었습니다. 실명 때문에 절망도 알았습니다. 또 희망도 알았습니다. 실명이 나에게서 모든 것을 앗아갔지만 내게 모든 것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더 밝은 영혼의 눈을 뜨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나는 15년 동안 세상을 볼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합니다.”라고 했습니다.

범사에 감사합니다. 원망과 불평은 큰 죄악입니다. 저는 어떤 사람이 저를 보고 “죽이고 싶도록 미웠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들은 적 있습니다. 내가 결혼 주례한 사람입니다. 나는 그의 아버지, 어머니의 장례식도 집례 했습니다. 그와 별다른 말을 건네지도 않았습니다. 그런 말을 듣고 저는 많이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저는 감사했습니다. 저는 평화주의자입니다. 누구와 싸워본 적도 없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우리 목회자가 죽기까지 고난당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약합니다. 우리는 참 티끌에 불과합니다. 누구를 미워하지 마십시오. 누구를 원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맺는 말 :

저는 오늘 말씀을 맺고자 합니다. 잘 살아보려고 누구나 애쓰고 있습니다. 성경은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환란이 오고 핍박이 와서 기뻐해야 합니다. 쉬지 말고 기도합시다. 범사에 감사합시다. 감사하는 사람이 잘 사는 것입니다. 한 때 미국 어느 도시에 전기가 30분간 가버렸습니다. 공장 기계가 멈추었습니다. 지하철도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30분간 그 도시는 생지옥이었습니다. 나쁜 사람들이 가게를 털고 야단이었습니다. 우리는 해와 달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안 하지요. 우리 보고, 듣고, 말하는 것 보통 축복이 아닙니다. 두 손과 발로 일하고 걸어 다니는 것 감사합니다. 더더욱 구원의 축복은 무엇으로 감사가 안 됩니다. 몇 만원이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어릴 때부터 감사를 가르치셔야 합니다. 하나님께 감사, 부모님께 감사, 스승에게 감사, 이웃에게 감사하는 것을 가르칩시다. 한국 사람이 잘 안 되는 것 세 가지가 있답니다. ‘웃는 것’,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가 잘 안된다지요. 주신 것에 감사합시다. 주실 줄 믿고 감사합시다. 늘 주 안에서 잘 살아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2005.11.20 -충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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