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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 (살전 5: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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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 (살전5:16-18)

시작하는말 

영국의 정치가인 볼드윈은 “뜻을 세우는데 너무 늦었다는 법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버지 회사의 중역으로 근무하던 중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그 후 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국회의원에 입후보 했습니다. 그때 나이 40세였습니다. 친구들이 40세면 너무 늦다고 만류하자 그는 위의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멋지게 당선됐습니다. 그리고도 세 번이나 수상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뜻을 세우는 데 중요한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젊은 마음과 성취하려고 하는 강한 의지입니다. 김시습도 “매월당집”에서 “뜻이 가는 곳에 딱딱해서 들어가지 못할 것이 없고, 아무리 높아도 바라보아 미치지 못할 것이 없다”고 적고 있습니다. 사람이 확실한 뜻을 품으면 이루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말입니다.

바울 사도는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낸 편지의 마지막 인사에서 몇 가지 중요한 교훈을 했습니다. 그 중요한 교훈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바울 사도는“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고 말했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분명히 정해져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주기도문에는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 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6:10)라고 기록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늘에서는 천군천사들이 이루고 있습니다. 땅위에서는 예수님께서 다 이루셨고, 오늘 우리가 서서히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바울 사도는 세 가지 명령 즉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6-18)는 말씀으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이 셋은 신앙생활에 있어서 ➀기도 없는 기쁨이 있을 수 없고, ➁감사 없는 기도가 진정한 기도일 수 없으며, ➂또한 기쁨이 없는 감사도 있을 수 없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의 미덕은 모든 상황을 초월하여 불변합니다.

1. 하나님의 뜻은  항상 기뻐하는 것입니다.

“막스 러너(Max Lerner)”가 한번은 텔레비전에서 이렇게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자유를 누리고, 행동의 제재를 받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놀라운 충격은 우리가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생각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하면서도 기쁨이 없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했습니다.이 말의 뜻은 우리가 자유와 부귀와 명예와 권세를 보장받을 때 과연 기쁨도 함께 보장받을 수 있느냐하는 문제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대는 한마디로 표현해서 “기쁨을 잃어버린 시대”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시대와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정신이 나가지 않은 이상 항상 기뻐하는 것은 정말 불가능합니다. 정신 나간 사람은 항상 씩씩 웃습니다. 그러나 의미 없이 항상 씩씩 웃는 것은 항상 기뻐하는 것과는 의미가 다릅니다.

오늘 이 시대에 기쁨이 없는 것은 진실한 기쁨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외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어느 누구도 이 세상에서 기쁨을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항상 기뻐하라”(살전5:16)고 말했습니다. 사람이 항상 기뻐하는 것은 생리적으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항상 기뻐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즐거워 할 수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 4:4)고 말했습니다. 바울이 이 편지를 쓰면서 성도들을 향하여 “항상 기뻐하라”고 말할 때는 교회마다 핍박과 시련이 있었고, 바울 자신도 고난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기뻐하라”는 이 말은 감정적인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그런 기쁨이 아니고, “주 안에서 가지는 성령의 기쁨”을 뜻하는 것입니다.  즉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 14:17)는 말씀대로 오히려 고난이 닥칠수록 더 희열을 맛보는 그런 기쁨입니다.

그러므로 이 기쁨은 기분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요, “우리의 모든 환난 가운데서도 위로가 가득하고 기쁨이 넘치는 도다”(고후 7:4)라고 고백할 수 있는 그런 기쁨입니다. 이런 기쁨은 어떠한 상황이나 환경에서도 항상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하고 성령의 내주를 경험하며 사는 성도의 생활은 항상 기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에 구원을 받았다고 하면서도 전 생활에 기쁨이 없다면 자신의 신앙을 한번 돌이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쁨이 없는 생활이란 성령 충만의 생활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봉사위에 내가 나를 관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함께 기뻐하라”(빌 2:17, 18)고 하였습니다. 성도의 생활은 기쁨의 생활입니다.

바울사도는 환난 중에도 기뻐했습니다. “내가 너희를 향하여 하는 말이 담대한 것도 많고 너희를 위하여 자랑하는 것도 많으니 내가 우리의 모든 환난 가운데서도 위로가 가득하고 기쁨이 넘치는 도다”(고후7:4)라고 말했습니다.

2. 하나님의 뜻은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영국 회중교회 목사인 조지프 파커박사(1830~1902년)는  누구보다  기도를 강조한 인물이었습니다.그는 기도가 역사와 공동체, 삶과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조지 파크박사는 “기도를 열심히 하는지 안하는지를 어떻게 알아볼 수 있는지 아십니까? 그것은 얼굴이 증명해 줍니다.매일매일 하나님과 가까이 하지 않는 사람의 얼굴에는 영혼의 아름다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풍기는 인상이 기도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그는 이어서 “늘 주님과  함께  하는 사람에게서는 주의 정원에 피어있는 향기로운 꽃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바울 사도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5:17)고 말했습니다. 기도를 쉬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초대 교부 크리소스톰(Chrysostom)은 “환난 중에도 항상 기뻐할 수 있는 방법은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은 24시간 내내 기도만하고 앉아 있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➀언제나 기도하는 정신으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Jowett). ➁기도를 습관적으로 생활화하라는 말입니다(Alford).  새벽기도를 쉬지 않고, 심야 기도를 빼먹지 않고, 골방 기도를 늘 유지하고, 침상 기도를 생활화하고, 묵상 기도를 게을리 하지 않고, 늘 기도에 젖어 사는 생활을 말합니다.바울 사도는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엡6:16)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시는 것이 일상생활의 습관이었습니다. 감람산에 가시는 목적은 기도하는 목적이었습니다.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좇아 감람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좇았더니”(눅22:3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마 26:41)고 말씀하셨습니다. 

3. 하나님의 뜻은 범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어느 여집사의 이야기입니다. 결혼식 날부터 지금까지 사람의 애간장을 태우던 남편이었습니다. 사람이 악하지는 않은데 건망증이 심하고, 술을 좋아하는 남편이었습니다. 결혼식 날....결혼 첫날부터 남편이 술망태가 되어서 독수공방으로 지새웠습니다. 그 후 10년의 세월이 흐르도록 남편의 버릇은 고쳐지지를 않았습니다. 아무리 마음을 고쳐먹고 살아보려고 해도 더 이상 살수가 없어서 이혼을 결심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직장 동료가 사연을 알고 일러주었습니다.
“그러지 말고 점심시간에 우리함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자, 우리교회 목사님이 무슨 일이나 감사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감사드린 대로 되게 해주신다더라.”고 했습니다.그녀는 점심시간마다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남편, 술주정뱅이인 것을 감사합니다. 남편이 그래도 악하지 않은 것을 감사드리나이다. 밤마다 독수공방한 것을 감사드리나이다. 그래도 아들 딸 주신 것을 감사드리나이다...”라는 기도는 쉴 줄을 몰랐습니다. 어느 날 집에 돌아가니 그렇게도 밉던 남편이 밉지가 않았습니다. 며칠 후 주일 아침에 교회를 가기위해 옷을 갈아입는데 남편이 “당신 어디 가오.”... “몰라서 물어요.”하고 쏘아붙였습니다. “글쎄 어디가느냐고? ” “어디는 어디요 교회가지요” “나도 따라갈까?”  “이양반이 누구 약 올리나 !”  “약 올리긴 나도 가면 안 될까?”  “정말이세요?” “그래.”  남편이 그날 교회를 따라 갔습니다. 성령의 역사는 그날따라 불같이 역사하셨습니다. 그 남편의 심령을 완전히 불태웠습니다. 그날 그 남편은 통회 자복하고 완전히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바울 사도는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8)고 말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것도 본정신 가지고는 불가능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반 강제적이어야 가능합니다.  바울 사도는 이어서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엡 5:20-21)고 말했습니다.  범사란 모든 상황을 가르킵니다. 당시 데살로니가 교회는 핍박과 환난에 직면해 있었습니다(살전 3:4).

우리의 인생에는 순경도 있고 역경도 있습니다. 마치 세상에 밤과 낮이 있고, 맑은 날씨와 흐린 날씨가 있듯이 우리의 생활 역시 안정되고 사업에도 성공하여 발전과 번성하는 때도 있지만, 한꺼번에 실패와 시련을 겪는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사에 감사하라는 것이 본문의 가르침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는 ➀인생이 적신으로 왔다가 적신으로 간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요, ➁이 온 우주 만물이 하나님의 소유임을 확신하는 사람이며, ➂우리의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실 수도 있고 취하실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사람이요, ➃하나님의 처분에 만족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궁극적으로 모든 것을 유익하게 하신다는 것을 확신하는 사람입니다.

끝맺는 말

바울 사도는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 8:28)고 말했습니다.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하나님께서 선하게 인도해 주시는 줄 믿습니다.
➀항상 기뻐하려고 노력하면 반드시 기쁜 일이 생길 줄 믿습니다. ➁쉬지 않고 기도하면 반드시 기도의 열매가 맺어지리라 믿습니다. ➂범사에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매일 매일 문 앞에 와서 엎드리라 믿습니다. (신삼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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