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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리 가운데 있는 소리(音)들 (창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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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이루 셀 수 없는 소리(音)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소리들을 요약하면 사탄의 소리와 하나님의 소리로 집약됩니다.
이 소리들이 사람에게 전해질 때에는 반드시 인간의 인격을 통하여 전달됩니다. 말하자면 화자(話者)와 청자(聽者)가 인격이 아니면 의사전달 자체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음성은 구약에서는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신 하나님의 천사들에 의해서 전해졌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 시대는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사탄도 사람의 인격을 통하여 자신의 의도를 토(吐)해내고 있습니다. 사탄의 소리의 목적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적하는 데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 있는 소리는 하나님의 소리(말씀)와 사탄의 소리가 인격을 가진 사람을 통하여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 소리들은 에덴동산에서 이 세상에 처음 들려졌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지으신 사람을 거기에 두셨습니다. 그 동산 가운데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두었습니다. 하나님은 동산나무와 각종실과는 임으로 먹어도 좋지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에 대해서는 먹어서는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엄격한 규범을 정하여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아담을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고 하셨습니다(창 2:18).
하나님은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한 후에 아담의 갈빗대를 취하여 여자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자신이 친히 지으신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들을 아담 앞으로 이끌어 내어서 아담으로 하여금 이름을 짓게 했습니다. 이제 에덴동산은 하나님의 창조의 영광으로 충만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지으신 에덴동산에 감히 그 영광에 도전하는 첫 번째 소리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탄의 소리였습니다.

Ⅰ. 뱀(사탄)의 소리는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본문 3장 1절에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고 했습니다.
에덴동산의 뱀은 사탄의 이용물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한 짐승이 뱀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뱀이 가장 지혜롭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 지혜가 하나님의 영광에 있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데 악용되고 말았습니다.

1) 하나님의 절대권위에 도전하는 소리입니다.
본문 3장 1절에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라고 했습니다.
사탄은 아담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로 이 사탄의 소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비판적인 도전을 중단하지 않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신앙하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 신뢰하지 못하도록 모든 방법과 수단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간교하게 우리를 미혹하는 일은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중단되지 않고 계속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과 동등을 주장하는 거짓소리입니다.
본문 3장 4절에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고 했습니다.
죄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동사(動詞)를 거역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 2:16)는 하나님의 말씀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당돌하고 파렴치한 사탄의 소리입니다. "그것을 먹는 날에는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될 수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성경)의 권위를 무시해 버립니다. 사탄은 이 시간에도 이세상의 다양한 부류와 직종의 사람들을 통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우리를 하나님께로부터 자꾸만 멀어지게 하는 소리를 발하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Ⅱ. 사람의 소리는 경계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15장 9절에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라고 했습니다.
하와가 그 나무를 보니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였습니다. 결국 하와는 그 실과를 따먹고 말았습니다. 이제 하와는 사탄의 이용물로서의 충분한 가치가 있게 되었습니다. 그가 발하는 소리는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타락한 인간의 소리입니다.

1) 하나님의 법을 파괴시키는 소리입니다.
본문 3장 6절에 {…자기와 함께 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고 했습니다.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 대신에 타락한 인간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사탄에 의해 점령당한 심령은 안목의 정욕에, 육체의 정욕에 이끌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언제나 사람은 다 거짓되고 오직 하나님은 참되십니다.

2) 죄로 인하여 두려움에 떨고 있는 소리입니다.
본문 3장 10절에 {가로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타락한 인간들이 발하는 소리입니다. 지구촌에 사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두려움 속에서 떨고 있습니다. 벌거벗은 영혼의 일성(一聲)은 불안에 떠는 공포 그 자체입니다.

3) 극단적인 이기주의로 인한 책임회피의 소리입니다.
본문 3장 11-12절에 {가라사대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고하였느냐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실과를 네가 먹었느냐 아담이 가로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책망을 들은 여자는 또 말하기를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3:l3)"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타락한 인간들의 책임을 전가하는 대화의 패턴(pattern)입니다. 자기 자신의 범죄적 행위에 대하여 자신이 책임지기를 싫어하는 도피적인 자세가 인간들의 솔직한 한계상황입니다.
옛말에 '중호지 필찰언 중악지 필찰언'(衆好之 必察焉 衆惡之 必察焉)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할 때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하고 많은 사람들이 악하다고 할 때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대중적 군중심리를 경계하는 말입니다.

Ⅲ. 하나님의 소리(말씀)에는 귀를 기우 려야 합니다.

본문 3장 7절에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고 했습니다.
본문 3장 10절에 {가로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 소리 중에 하나님의 소리가 있습니다. 그 소리가 어떤 소리입니까?

1) 사람을 부르시는 소리입니다.
본문 3잘 8절에 {…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담과 그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고 했습니다.
본문 3장 9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고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사탄의 소리에 침노를 당하여 불안과 공포 속에 떨고 있는 아담을 찾아오셨습니다. 벌거벗고 무화과 나뭇잎으로 치마를 한 아담과 하와를 찾아 오셨습니다. 하나님은 죄로 인해 숨어서 떨고 있는 사람을 찾아오셨습니다. 첨예한 과학문명의 눈부신 황금천으로 치마를 엮어 입지만 여전히 입는 것으로 불안해하는 인간을 찾아 오셨습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종류의 최고의 맛있는 음식들로 미각의 윤기 있는 치마를 엮어 입지만 여전히 먹는 것으로 불안해하는 인간을 찾아 오셨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촌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하여 에덴동산 이후로 인간들은 노력을 아끼지 아니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 평안이 정착되기는커녕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사람들은 이전보다 왠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나라마다 가지고 있는 민족주의가 절대 이데올로기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세계평화를 내세우지만 자국의 이익이 우선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한 목적을 가지고 협상 테이블(table)에 앉아있지만 동상이몽(同床異夢)입니다.
최근에 지구촌에 일어나고 있는 자연재해와 그로 인한 사건 사고는 인간들이 생각하고 통제 가능한 사고의 한계를 넘었습니다. 따라서 성경이 아니고는 해석할 방법도 없을 뿐 아니라 수습할 실마리를 찾을 수도 없습니다. 인간들의 마음이 강퍅해질 대로 다하여 이른바 양두구육(羊頭狗肉)의 현장에 하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오늘날 소위 대국들은 타민족의 이민을 통제하면서까지 자기들만의 자연 그대로의 무공해 치마를 만들어 입기에 분주합니다. 그러나 인간 스스로가 만든 심각한 지구촌의 환경오염을 해결할 길이 없어서 오히려 불안해하는 식자우환(識字憂患)격이 되었습니다.

자녀들의 장래와 함께 깨어지고 있는 이 지구촌의 앞날을 예지하면서 불안에 떨고 있는 우리를 이 시간에도 하나님은 찾고 계십니다. 물질만능의 치마를 엮어 입기에 분주하지만 세계경제의 흐름과 동향을 볼 때 여전히 불안하여 떨 수밖에 없는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과학만능의 치마로 유토피아 건설을 꿈꾸지만 인간은 여전히 그 과학적으로 인하여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 종류와 여러 색깔의 치마를 엮어 입고 불안에 떨면서 숨어 있는 인간을 찾아오셨습니다.

2) 죄를 지적하는 소리입니다.
본문 3장 11절에 {가라사대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고하였느냐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실과를 네가 먹었느냐}라고 했습니다.
본문 3장 13절에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라고 했습니다. 그로 인하여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고 했습니다. 인간에게는 수고와 고통이 따르고 결국 사망이 온다고 하였습니다.

3)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선언하시는 소리입니다.
본문 3장 15절에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범죄 한 인간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화목 제물로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여인의 후손으로 이 땅에 사람의 몸을 입고 온다는 것입니다. 본문 3장 21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인하여 우리의 죄가 가리움을 받는다는 묵시적인 교훈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에덴동산에 있었던 그 소리는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항상 존재하는 소리입니다. 사탄의 소리는 성경에 대하여 비판적인 말로 도전하면서 사람들로 하여금 의심을 품게 합니다. 사탄의 소리는 오늘의 주님의 몸 된 교회에 대하여 온갖 감언이설로 불신하도록 우리를 유혹합니다.
사탄의 소리는 목사의 설교에 대하여 정면으로 도전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목사의 설교를 상대적으로 수용하게 하고 때로는 무시해 버리도록 합니다. 더 나아가 목사의 설교보다 더 좋은 말씀이 있는 것처럼 유혹합니다.
이 세상에는 사람의 소리도 있습니다. 타락한 인간들의 소리는 결국 사탄의 소리입니다. 타락한 인간의 소리는 항상 하나님의 법을 파괴시키는 소리입니다. 인간의 소리는 두려움에 떨고 있는 소리입니다. 극단적인 이기주의로 책임을 회피하는 소리입니다.

그러나 사탄의 소리만 있는 세상은 아닙니다. 이 세상에는 소망의 소리, 축복의 소리도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소리입니다. 그 소리는 죄인을 부르시는 소리입니다.
인간들은 자신의 수치를 감추려고 애를 써보지만 속수무책입니다. 나뭇잎으로 가린 죄는 가린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짐승을 잡아 가죽옷을 우리에게 입히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는 것입니다(롬 13:14).
계시록 3장 18절에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라고 했습니다.

옷은 그 사람의 인격의 표현입니다. 그리스도로 옷 입는다는 말의 그 첫 번째 의미는 그리스도로 구원받았다는 말입니다. 그 다음은 구원받은 자의 책임과 의무를 강조하는 의미입니다. 곧 구원받은 자들은 그리스도화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화라는 말은 하나님의 피로 값 주고 사신 주님의 몸 된 교회화로 등식화 될 수 없습니다. 더 이상 말할 수 없도록 구체적으로 표현한다면 주님의 남은 고난에 동참하는 교회운동의 충만을 말하는 건입니다. 하나님의 소리(말씀)는 결국 교회를 통해서 우리의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는 축복의 소리입니다. -아 멘 - (강구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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