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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자녀의 권세 (요 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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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우리나라 최고 재벌의 자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남의 가정의 불행을 이야기 꺼리로 삼는다는 것이 참 조심스럽습니다만, 우리는 그 뉴스를 듣고 보면서, 세상에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성공한 재벌로 꼽아주는 사람을 아버지로 둔 사람이 뭐가 부족해서 스스로 목숨까지 끊었을까 하는 생각을 아마 누구나 한 두 번 씩 해 보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벌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으리만큼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급 아파트 중에 하나로 타워팰리스라는 아파트가 있습니다. 그 아파트 한 채만 있어도 부자 소리를 듣는 그런 아파트입니다. 처음에 그 아파트 건축을 계획 할 때 이런 저런 말이 있자 회장이 만일 계획대로 잘 안되면 내가 책임지고 다 살 테니 신경 쓰지 말고 추진하라고 하였다는 것을 책을 통해 읽은 적이 있습니다. 타워팰리스 아파트 한 채가 아니라 그 전체를 주머니 돈으로 물건 사듯 할 수 있는 사람이 재벌입니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와 같은 재벌의 자녀에게는 또한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세계가 있을 것입니다. 미래가 있을 것입니다. 권세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번의 그와 같은 사건을 보면서 그 상상할 수 없는 재벌도 그리고 그의 자녀도 정말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깊이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자녀가 자기를 앞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죽는 인간으로서 당할 수 있는 가장 슬프고 아픈 일을 격어야 하고, 그 엄청난 권세와 미래가 보장되어 있는 것 같아 보이는데도 삶의 소망을 갖지 못하고 비관하여 스스로 세상을 등지는 일을 감행하였으니 말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세상의 한계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당시 재벌 중의 재벌이라고 할 수 있었던 솔로몬의 고백을 이해하게 됩니다. “헛되고, 헛되고,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는 말씀입니다. “모든 강물은 연하여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는도다.”라는 말씀입니다.

며칠 전 참으로 오랜만에 어떤 친구 목사 부부와 함께 차를 마시며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친구 목사가 이야기 중에 밑도 끝도 없이 요즘 사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 행복과 감사가 온 삶에 충만하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 친구 목사에게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자녀가 있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말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라고 할만한 목회적인 어려움과 고통의 터널을 지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런 친구의 입에서 사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말이 터져 나왔습니다. 나는 그 친구의 말과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조심스럽습니다만 저도 똑같은 심정과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저는 그 친구의 삶에 가득한 행복과 감사의 원인을 말 안 해도 압니다. 그것은 믿음 때문입니다. 하나님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말씀이 있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주로 영접하고 사람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했는데, 그 권세는 행복입니다. 감사입니다. 이 땅에 살아도, 고난과 역경이 있고 절망스러운 환경에 살아도 전혀 그것에 구애 받지 않고, 천국을 살게 되는 그런 권세입니다. 잽러의 자녀도 누릴 수 없는 그런 권세입니다. 그러므로 재벌의 자녀와 하나님의 자녀는 품질이 다릅니다. 수준이 다릅니다. 격이 다릅니다.

재벌의 자녀는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는 그 때문에 화를 내고 스스로 불행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느 놈은 태어날 때부터 재벌이고, 어느 놈은 태어날 때부터 가난하다고, 그래서 세상은 참 불공평하다고, 그래서 자기는 참 억울하다고, 그래서 세상 살 맛 하나도 나지 않는다고, 다 쓸데없는 것이라고, 이런 세상 한번 확 뒤 엎어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따지고 보면 재벌도 별거 아닌데 말입니다.

그러나 재벌의 자녀와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자녀는 놀랍게도 내 마음대로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순전히 내 맘입니다.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아 놓으셨기 때문에 우리가 그 하나님을 영접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재벌의 자녀와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는 누구에게만 공평합니다. 그것은 재벌이라고 기회가 더 많은 것도 아니고, 가난한 사람이라고 기회가 적은 것도 아닙니다. 별것 아닌 세상에는 차별이 좀 있는 듯 하나, 그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세상에는 차별이 전혀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세상은 참 공평합니다. 세상은 참 살만 합니다. 세상은 참 괜찮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재벌의 자녀가 되는 것에 욕심을 두지 말고, 제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에 욕심을 두고 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 권세와 물질에 연연하며 평생을 불행하게 살지 말고, 제발 우리에게 천국의 삶을 언제나 어디서나 살게 하는 믿음에 욕심을 두고 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미신을 믿는 사람이 부적을 사서 붙이고 다니듯, 주일 날 겨우 교회 한번 출석하는 것으로 액땜하듯 교회생활하지 마시고, 하나님과 믿음에 욕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좀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세히 보면 믿음 때문에 똑같이 힘들고 어려운 세상을 살면서도 항상 기뻐하고 늘 감사하며 천국을 사시는 분들이 있는가하면, 앞에서 말씀을 드린 것과 같이 미신을 믿는 사람이 부적을 붙이고 다니듯 교회 생활하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얼마나 안타까운지 이루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오늘 새벽 설교원고 정리를 위하여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저는 설교원고 정리를 늘 주일 새벽에 하곤 합니다.) 그러다가 우리 교회 홈 페이지 제 상담실에 너무 신나는 글 하나가 올라와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오늘 설교를 다음 주 한 번 더 하는 한이 있어도 여러분들에게 꼭 읽어 주고 싶어서 그 원고를 제 설교 원고에 카피하였습니다. 제 상담실에 글을 쓸 때 본인이 공개와 비공개를 선택하는데 이 글은 다른 사람이 읽어도 좋도록 공개된 글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에게 제가 읽어 주어도 별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다만 제가 읽을 때 본인의 이름은 밝히지 않고 읽도록 하겠습니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000입니다. 000의 남편이라고 하면 금방 아실 거 같습니다. 별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목사님의 기도를 부탁드리려고 글을 씁니다. 이번에 쪽방헌금을 드렸는데, 이 쪽방헌금에 관하여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부동산컨설턴트입니다. 좋게 말하면 투자를 가르치는 것이지만, 쉽게 말하자면 돈 되는 거 알려주는 사람입니다. 당연히 제 일을 잘하려면 수익률이 좋은 것을 알려 줘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것에 '목마른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재테크 강연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사람들은 저에게 '돈 되는 물건'을 알려주길 상당히 많이 기대하고 있고, 눈이 반짝거립니다. 그런데 이런 일을 하다보면 늘 느끼는 것이지만, 뭔가 메말라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아무리 수익이 난다고 해도,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더 많은 수익을 얻길 원하고, 또 많이 수익이 났다고 해도, 자신보다 더 재산이 많은 사람들을 보고는 늘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 거 같습니다.

결국 '돈 되는 물건'이 삶을 풍성하게 하기보다는 삶을 더 힘들게 만들고 있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풍성함'을 알려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나부터 작은 실천을 하자는 의미로 '베풂'을 가시적으로 보여주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사무실 한가운데는 상담료 받는 저금통이 있는데 그곳에는 이렇게 글을 써놓았습니다. "상담료는 1만원 이상 자유롭게 내주세요. 상담료는 전액 '쪽방탈출기금'(높은 뜻 숭의교회와 중구청 주관)에 기부합니다"

이런 글을 써놓고 상담을 하다보니, 아주 좋은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거의 공짜라고 생각해서 1만1천원을 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여간 그런 돈을 모두 모았고, 돈을 벌기 위해 상담을 받는 사람들에게 '돈은 이렇게 써야하는 것이다'라고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 기쁩니다.

또 한번은 (앞으로 계속 그렇게 할 예정입니다만), 아주 중요한 얘기를 할 거라고 수강생들에게 모두 연락을 해서 수강생들을 꼭 참석하게 했습니다. 수강생들은 굉장히 중요한 정보를 줄거라 생각하고 많이 모였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월드비전을 초청해서 세계의 구호현장에 대해서 소개하고, 아동과 결연을 맺어 돕도록 하는 서약서를 받았습니다. 이것을 계획했을 때는 '돈 되는 거 배우려고 온 사람들에게 돈 되는 거나 가르쳐주면 되는 거지, 마치 인생을 다 알고 있는 척 잘난 척 하는 거 아닌가'하는 부담도 있었고, 베풂을 이야기한다는 것이 강의 컨셉과 상당히 맞지 않기 때문에 거센 비난을 받지나 않을까하는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는 것이 진짜 '돈 버는 법'을 알려주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그게 제 사명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결과는 생각보다 훨씬 좋았고, 많은 사람들이 감동했다는 후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런 일을 행하면서 제 마음속에는 더 큰 비전이 생겼습니다. 사람들은 유명해지면, 강의료도 올라가고, 상담료도 올라가는 것이 정상이겠지만, 저는 더 많이 알려지게 되면, 베풂을 배운 사람들에게만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베풂을 실천하려고 하는 사람들만 강의를 들을 자격을 줄 수 있는... 즉 수강생에게 자격을 부여할 수 있는 그런 강의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아무나 들을 수 없는 강의)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강의를 듣고 싶은 수강생들이 많아져도, 자격을 갖추지 않은 수강생은 받지 않을 수 있을 만큼의 그런 강의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상담료를 쪽방헌금에 기부하자라고 결정한 것은, 부동산과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는 곳이 마침 '쪽방헌금'인 거 같아서 선택을 했습니다.

그 첫 번째 실천으로 드리는 헌금입니다. 목사님, 앞으로 더 많은 금액을 헌금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돈 되는 것만 가르쳐주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도 가르쳐주는 사람, 그럴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저의 사무실에는 부동산 컨설턴트답게 당연히 지도가 사방에 붙어있습니다. 그렇지만, 책상에는 의례 있어야하는 '어디 어디가 개발된다....'는 식의 기사가 붙어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서울에 쪽방... 얼마나 된다' 는 기사가 붙어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기사를 더 많이 붙이려고 합니다. 쪽방에 관한 기사, 소년소녀가장에 관한 기사, 북한 동포에 관한 기사.... 이런 것을 계속 붙여나가려고 합니다.

베풀 줄 아는 사람,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줄 아는 부자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너무 부족한 사람이고, 나이도 어린 사람이 감히 건방지게 돈과 베풂을 이야기하는 것도 우습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하지만 돈이 많아서 베푸는 것은 아니듯이, 많이 부족한 저이지만 베풂을 가르치고, 도움 줄 수는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목사님, 이 생각이 변치 않도록, 아니, 더 원대한 하나님의 뜻을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아울러, 이런 생각을 갖게 도와주는 것도 다~~~~ 목사님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훌륭하신 목사님 밑에서 믿음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이 항상 큰 영광이고,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요것은 빼려고 했는데 조금 아까워서(?) 그냥 놔 두었습니다. 김목사.)

목사님, 그럼 평안하시구요... 안녕히 계세요.

000 올림.>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제가 높은 뜻 숭의교회의 목사라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모릅니다. 이런 사람이 우리 교회 교인이라는 것이 너무나, 정말 너무나 자랑스러웠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 그냥 돈 만을 위하여 살아가는 사람과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다른가를 그냥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삶의 수준이 다르고, 격이 다르고, 제 표현대로 하면 품질이 다릅니다. 전자는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고, 후자는 천국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 글을 쓴 집사는 아직은 그다지 크게 이름이 알려진 사람이 아닙니다. 때문에 세상 적으로 이야기하면 지극히 평범한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세상적인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를 별로 부러워하지 않을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세상 모든 사람이 다 부러워해야만 하는 생각과 삶을 가지고 세상을 천국처럼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것은 돈 때문이 아닙니다. 세상적인 권세 때문이 아닙니다. 그가 재벌의 자녀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것은 믿음 때문입니다. 그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으로 사는 사람은 죽으면 반드시 천당 갑니다. 이런 사람은 천당 가기 위하여 죽을 때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습니다. 이미 세상이 천국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은 살아도 천국 죽어도 천국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천국을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할 필요가 없습니다. 천국은 어디나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있기 때문입니다. 그와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의 마음에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마치렵니다. 행복하십니까? 아니시라면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어느 놈은 팔자 좋아 재벌 자녀로 태어나고, 어느 놈은 팔자가 사나와 이 모양 이 꼴로 살기 때문입니까? 세상이 불공평해서 입니까? 가난해서 입니까? 아닙니다. 그것 때문이 아닙니다. 세상 때문이 아니라 여러분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먹어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그러나 되어 보았자 사실은 별것도 없는 세상에 목을 매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자기 마음대로 얻을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 그 자녀가 누리는 권세, 천국의 삶을 우습게 여기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2005년 12월 첫 주입니다. 대강절 둘 째 주일입니다. 대강절이란 예수님의 강림 곧 탄생을 기대하고 기다리는 절기라는 뜻입니다. 별 쓸 데 없는 것 기다리느라 목 빼지 말고, 우리에게 늘 천국의 삶을 주시는 하나님과 그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목숨 걸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 즉 이 땅에 살면서도 언제나 천국을 사는 권세를 누리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 (김동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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