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영적정보를 소유하라 (골 3:1∼4)

우리는 지금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사회학자를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가들은 21세기를 위기시대,스포츠시대,초고속시대,최첨단 광산업시대,네트워크시대,사이버시대,전문화시대 등으로 분류하고 있기도 합니다. 어쨌든 현시대는 다양한 구조나 체제의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도의 전략과 전술이 구사되고 있습니다.

이때 주의 백성들에게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정보가 있습니다. 골로새서 1장 26∼27절 말씀에 나타나 있듯 예수 그리스도 안에 감추어진 하늘의 영적 정보입니다. 땅으로부터 주어진 세상적이고 정욕적이고 마귀적인 세속의 삶을 거두어야 합니다. 대신 위의 것을 찾고 위의 것을 생각하는 하늘의 영적 정보를 통한 선한 열매를 맺어야 하며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서의 증인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러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첫째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역동성 있게 지향해야 합니다. 성령님은 마귀의 궤계로 공중권세를 잡은 악의 영들과 영적 싸움에서 이기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정보를 막고 세상적인 모든 부정적인 정보들을 소유토록 하는 마귀의 간계에 넘어지지 않고 굳건히 설 수 있도록 하나님이 주시는 전신갑주를 입어야 할 것입니다.

에베소서 6장 11∼13절은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고 말씀합니다.

둘째로 성령님은 하나님에 대한 정보를 모두 알고 계십니다. 로마서 8장 27절을 보면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취하신 하늘의 영적 정보를 거짓이나 가감 없이 정확하게 공개하시고 전달하시는 영이십니다.

고린도전서 2장 10∼14절 말씀을 봅시다.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 하시느니라. 사람의 사정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는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하심이라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의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

마지막으로 성령님은 진리와 지혜의 영이시며 능력과 희망의 영이십니다. 우리에게 성령님이 안 계시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2000년 전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의 정보를 소유하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예수님을 핍박하고 회유하고 부도덕한 행위를 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온갖 죄를 죄인 줄도 모르고 저지르고 있는 것은 다 하나님을 모르고 하나님의 정보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은 하나에서 열까지 빠짐없이 하나님의 속성과 뜻과 계획을 알려주시며 무수한 역경과 절망적 상황에서도 소원의 항구에 안착하게 인도하십니다. 또 선한 야성을 가지고 전심전력하여 진보된 영광된 삶을 영위하게 하실 것입니다.

골로새서 3장 4절 말씀에 “우리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고 했습니다. 항상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성도님이 되기 바랍니다.
(강희욱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