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축복이 넘쳐흐르게 하라 (요 4:5-6)

  • 잡초 잡초
  • 365
  • 0

첨부 1


어린시절 꿈을 꾸었습니다.
예쁜 소반과 침봉이 있고 많은 꽃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꽃 한송이 한송이를 침봉에 꽂아 나갔습니다. 너무 아름다웠고 향기가 좋았습니다. 마음이 한 없이 기쁨으로 충만해있었습니다. 마지막 한 송이를 침봉에 꽂으며 생각했습니다. ‘물이 없구나.’ 빨리 물을 떠다가 부어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 한 송이를 꽂는 순간 소반 아래에서부터 물이 솟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 맑고 투명한 물이었습니다. 그러더니 그 물이 금방 소반을 넘쳐  흐르는 것이었습니다. 그 감격과 흥분은 지금도 제 가슴에 전율을 느끼게 합니다. 놀라움으로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저는 그 꿈을 꾼 이후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길을 그렇게 인도해주실 것이라고. 그리고 이제까지 그 소망을 갖고 믿음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돌이켜 보면 저의 삶은 온통 기쁨과 감격의 순간들로 가득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 교회 우물은 참 맛있는 물입니다. 수질 검사 결과도 좋게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가끔 이웃에 있는 분들이 물을 길으러 교회에 오는 것을 봅니다. 한통씩 길러 가십니다.
얼마 전에 동신 아파트에서 큰 소리가 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파트에 사시는 분인데 큰 소리로 왜 물을 그렇게 많이 퍼가느냐고 전기세가 얼마나 나오는지 아느냐고 야단이었습니다. 그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리 교회 우물은 마음껏 떠가도 좋습니다.

우리교회가 건축되고 우물을 판 후에 우물에서 길러낸 물은 그 수량을 가늠하기가 힘들 정도일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물을 퍼 올려서 사용했겠습니까? 그럼에도 뽑아 쓰고 계속 뽑아 쓰는데 물은 여전히 마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말을 들었습니다. 할 수 있는 대로 우물을 판 후에는 물을 많이 뽑아 주어야 한다고 그러면 땅 속에 물을 담을 수 있는 웅덩이가 더욱 커져서 많은 물이 고일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사마리아 수가성에 우물이 나옵니다. 그 우물은 야곱이 파놓았던 우물입니다. 특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까이에 있는 우물이었습니다. 우물이 있었던 세월을 따져 보면 그 세월은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그 우물에서 물을 길러 마른 목을 축인 나그네 수를 셀 수 없을 것이며 그 마을의 주민들이 먹은 물의 양은 측량할 수 조차 없을 것입니다.

야곱의 우물은 마르지 않는 샘이었습니다.
그 샘의 물은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었고 생명을 주었습니다.
누구든지 그곳에 오면 생수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우물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 준비된 것이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너는 물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않는 샘 같을 것이라.”(사58:11)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사마리아 수가 성 그 야곱의 우물에 물을 기르러 나온 한 여인이 있습니다. 그 여인은 모든 사람들에게로부터 소외되고 삶의 의미를 상실한 사람이었습니다. 매일 매일의 삶이 허무한 것이요. 목숨이 붙어 있어서 사는 것이지 진정 삶의 기쁨이 있기에 사는 인생이 아니었습니다. 세상적으로도 보잘 것 없고 쓸모없는 인생입니다. 어쩌면 다른 사람들에게 해가 되는 인생을 살아왔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던 여인이 어느 날 그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매일 같이 물을 길으러 나오던 우물이었지만 그날은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여인은 거기서 예수님을 만남으로 새로운 삶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여인은 이제까지 맛보지 못했던 기쁨이 찾아왔고 삶에 대한 새로운 희망이 생겨났습니다.
그것은 상상 할 수 없었던 놀라운 변화였습니다.

여인은 사마리아 수가성에 달려가 새로운 발견의 기쁨을 증거했습니다.
와보라 모든 사람들을 주님에게로 초청했습니다.

한 여인의 변화로 말미암아 사마리아 수가성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강팍하던 땅에 복음이 심겨지기 시작했습니다.
강팍한 마음들이 녹아지면서 사람들이 서로를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정죄와 반목과 이기심으로 가득한 땅에 화해와 용서와 사랑이 꽃이 피게 되었습니다.

저는 우리 영생교회에 대한 그림을 그려봅니다.
두 가지 그림이 그려집니다. 첫째는 담장너머로 뻗은 나무이고 둘째는 야곱의 우물입니다.

여기서 공통적으로 찾을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땅입니다.
먼저 땅이 있습니다. 심을 수 있는 땅이 있습니다. 팔 수 있는 땅이 있습니다.
땅은 기초입니다. 근본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땅이지만 그 근본은 하나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들의 믿음입니다.
우리 영생교회는 근본이신 하나님을 높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교회입니다.
성도들의 믿음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꿈꾸며 비젼을 품는 교회입니다.

우리 영생교회는 하나님 안에 심어지는 나무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깊게 파지는 우물이어야 합니다.
모든 성도들의 헌신과 땀과 눈물, 그 믿음의 터 위에 세워지는 교회가 되어야합니다.

두 번째는 생명입니다.
나무가 자라는 것은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은 곧 생명을 위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생명이 없는 나무는 마르고 죽게됩니다. 겨자씨는 작은 것이로되 후에 자라서 큰 나무가 되고 새들이 둥지를 틀 수 있게 되는 것은 작은 겨자씨 안에 있는 생명 때문입니다.
우리 영생교회는 생명이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살아서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 생명이 충만해서 누구든지 그 생명력을 공급받을 수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세 번째는 축복입니다.
야곱의 우물은 마르지 않았습니다.
끝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생수의 물을 제공하고도 더욱 넘쳐흘렀습니다. 물이 끊어지지 않는 샘이었습니다.
담장너머로 뻗은 나무는 축복입니다.
차고도 넘치는 축복입니다. 베풀고 나눌 수 있는 넉넉함입니다. 누구나 얻을 수 있고 누릴 수 있는 쉼이 있는 곳입니다.

축복이 차고도 넘치고 흐르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모든 성도들의 삶에 하나님의 축복이 끊어지지 않고 그 축복이 흐르는 성도의 가정과 기업이 되게 하는 교회이어야 합니다.
부족함이 없이 차고도 넘쳐흐르는 교회, 하나님의 복이 풍성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교회 비젼 선언처럼 하나님의 복을 넘치게 받아 그 복을 누리고 나누는 교회와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샘의 물은 퍼내면 퍼낼수록 더욱 채워지는 것입니다.

교육관을 준비하면서 많은 계획과 비젼들이 있었습니다.

1. 우리 영생의 자녀들이 미래를 위해 꿈꾸고 비젼을 품는 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마음껏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고 배우고 내일을 설계하는 ‘꿈꾸는 뜰’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건물 이름을 꿈꾸는 뜰이라고 정해보았습니다. 우리 교회 학교의 이름을 그대로 살린 것입니다.
저는 소망하기를 앞으로 꿈꾸는 뜰에서 위대한 하나님의 일꾼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랍니다. 이 사회와 나라와 세계를 이끌 지도자들이 배출될 것입니다. 각기 사회의 맡은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일꾼들이 배출될 것입니다. 이곳에서 자라는 자녀들이 최고의 실력자들이 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2. 무너지는 가정을 세우는 가정회복의 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자녀가 세워지고 아버지와 어머니들이 세워지는 건강한 가정을 회복시키는 일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우리 영생교회는 아버지학교를 익산에서 최초로 시작하여 익산의 본부가 되고 있으며 현재 아버지 학교를 위해 가장 많이 헌신하는 교회입니다.
꿈꾸는 뜰에서는 가정을 회복하는 가정사역 프로그램들이 계속 개설되고 진행되어질 것입니다. 좋은 강좌들을 계속 유치하여서 성도들의 가정회복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가정회복을 위한 도구가 되게 할 것입니다.

3. 다양한 문화강좌가 펼쳐지는 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청소년, 청년들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강좌들을 개설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유치하여 건강한 지역사회 문화를 선도하는 일을 감당하는 자리가 되게 할 것입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은 하나님의 선교입니다. 이 땅에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이 오게 하는 것입니다. 그 목적을 위해 지역의 주민들이 찾아와 자연스럽게 복음으로 인도받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생각을 바꾸면 매래가 달라집니다.
나 중심의 생각을 우리 중심의 생각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우리 영생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해 열려있는 교회, 또한 지역사회에 다가서는 교회 그리고
지역사회를 위해 하나님의 복을 나누는 교회의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표어대로 섬김과 나눔이 풍성해지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섬김과 나눔이 풍성해지는 것이 곧 하나님을 높이는 일이며 또한 사람을 세우는 일이 될 것입니다.

제 눈에 지금 확실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1. 우리가 희생하고 헌신함으로 짓고 있는 저 건물이 꿈꾸는 뜰이 되어서  많은 우리의 자녀들이 마음껏 꿈과 비젼을 키우는 곳이 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2. 또한 지역에 있는 많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찾아와 같은 비젼을 공유하며 하나님의 자녀로 세워지는 모습들을 보고 있습니다.
3. 또한 지역에 사는 모든 주민들이 편안히 찾아와서 모든 시설들을 활용하고 자연스럽게 복음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음으로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복음의 전초기지의 역할을 감당하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도 저와 함께 이제 곧 보게 될 것입니다. 

꿈꾸는 뜰 1층에는 전문 어린이 도서관이 개관되어 질 것입니다.
꿈꾸는 뜰 어리이 도서관은 익산에서 최초로 교회에서 하는 전문 어린이 도서관이 될 것입니다. 아니 한국에서 가장 규모가 잘 짜여진 최고의 어린이 전문 도서관이 될 것입니다.
2003년 우리 영생교회는 감리교회에서 가장 전도를 열심히 하는 교회로 표창을 받은 바있습니다. 이제 감리교회 뿐 아니라 한국교회 가운데 가장 좋은 도서관을 유치한 교회가 될 것입니다.
어린이 도서관은 다양한 선교적인 일들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파급효과는 놀라울 것입니다.

교육관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은 건축위원장이신 남건우 장로님이 자세히 말씀해주실 것입니다. 참 감사한 것은 우리 모든 성도들이 건축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어려운 가운데 헌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을 지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함으로 차고도 넘치는 역사가 있었듯이 우리들에게도 동일한 역사가 함께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사업에 동참하는 모든 성도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풍성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광호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