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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충만 (엡3: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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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의 첫 번째 주일입니다. 
12월에 하나님이 주시는 복과 은혜가 성도 모두에게 충만하게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지금 저는 ‘충만’이라는 말을 썼습니다.
성도들은 일상대화에서 충만이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성령 충만하십시오.’
‘은혜를 충만하게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런 말을 많이 하지요.
교회 이름 가운데에도 충만교회가 있습니다.
어느 교회에 갔더니 충만 찬양대가 있더군요.
충만속도 있고 자녀 이름을 충만이라고 지은 성도도 보았습니다.
충만은 그렇게 좋은 말입니다.

성경에는 충만이라는 말이 74번 나옵니다.
성경 예순여섯 권 가운데 열여덟 권에 충만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 가운데에서 충만이라는 말을 중요하게 여기면서 이 말을 쓰고 있는 성경이 바로 에베소서입니다.

에베소서는 우선 교회가 무엇인지, 교회는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충만이라는 말을 사용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1장 23절을 보세요.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이 말씀이 무슨 뜻입니까?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에서 자신을 계획을 충만하게 드러내기 위해서 교회를 세우셨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주님의 계획을 이루어드리기 위해서 힘써야 합니다.
주님의 계획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모두 믿어 구원받도록 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이 일을 힘써 해야 합니다.
「공동번역 성서」는  23절을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만물을 완성하시는 분의 계획이 그 안에서 완전히 이루어집니다.”라고 번역했습니다.

교회는 안팎으로 예수님을 잘 드러내야 합니다.

교회당, 교회 건물이 예수님을 잘 표현할 수 있어야합니다.
교회당을 지을 때 설계하는 분들이 제일 고심하는 것이 ‘이 건물이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잘 나타낼 수 있을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교회당은 그 자체가 선교이다.’ 영어로 'Church building is mission itself.'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미국의 크리스털 교회를 설립한 로버트 슐러 목사님이 한 말입니다.
미국 LA 가든 그로브에 있는 크리스털 교회는 현대 목회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교회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로버트 슐러 목사님은 설교와 전도를 통한 복음화도 중요하지만 진보적인 선교의 방법으로 교회 건물도 메시지를 담아야 한다는 뜻으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 말은 지금 교회 건축의 기본 원칙처럼 되어 있습니다.

안에 무엇이 가득 들어 있으면 그것이 밖으로도 표현됩니다.
우리들의 마음에 기쁨이 가득하면 그것이 저절로 얼굴에 나타납니다.
숨길 수가 없습니다.
교회에는 그리스도의 성품이 가득해서 그것이 밖으로도 나타나야합니다.
그 안에 평화가 충만해서 그것이 밖으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그 안에 사랑이 충만해서 그것이 밖으로도 넘쳐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모든 사람을 구원받게 하려는 의지가 넘쳐흘러야합니다.
이것이 교회가 세상에 존재하는 목적입니다.

목양교회가 이와 같은 교회가 되기 위해서 성도 모두가 함께 힘을 합할 것을 교회의 머리이신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교회가 무엇인가?’에 대한 설명을 교회론이라고 합니다.
에베소서의 교회론은 ‘충만으로서의 교회론’입니다.

오늘 본문은 바울의 두 번째 기도입니다.
첫 번째 기도는 1장 17절에서 19절까지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그리고 두 번째 기도, 오늘 본문에서는 에베소교회의 교인들이 그리스도의 위대한 사랑을 알게 되기를 구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기도와 두 번째 기도, 모두 에베소교인들을 위한 중보기도인데요, 공통으로 나타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에베소교회의 교인들을 향한 바울의 사랑입니다.
특히 에베소교회 성도들의 믿음이 깊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본문의 19절 후반부를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이 말씀은 바울이 드리는 중보기도의 장엄한 절정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이 말씀은 하나님은 모든 것이 충만하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모든 좋은 것이 충만한 분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만점짜리라는 뜻입니다.
감리교 창설자인 요한 웨슬리 목사님은 이 구절을 설명하면서 하나님의  빛이 충만하신 분, 사랑이 충만하신 분, 지혜가 충만하신 분, 거룩이 충만하신 분, 능력이 충만하신 분,  영광이충만하신 분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또한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분입니다.
요한복음 1장 14절은 성육신의 진리를 설명하면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까 ‘교회는 무엇인가?’ 하는 것을 교회론이라고 하고, 에베소서의 교회론은 충만으로서의 교회론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 하는 것을 ‘신론’이라고 합니다.
에베소서의 신론은 충만으로서의 신론입니다.

하나님의 충만은 ‘상시 충만’입니다.
‘언제나 충만’ ‘늘 충만’입니다.
강이나 저수지는 가뭄이 들면 마릅니다.
얼마 전에 좀처럼 마르는 일이 없었던 남미의 어느 호수가 오랜 가뭄 때문에 바짝 마른 사진을 신문에서 본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충만은 마르는 일이 없습니다.
마르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충만하신 하나님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태초부터 영원까지 충만입니다. 

저희 교회 앞에 동막천이 흐르는데 여름에 비가 온 뒤에 물이 콸콸 흐르면 물도 맑아지고 보기에 참 좋습니다.
그 때 성도들이 ‘평소에도 저렇게 맑은 물이 많이 흐르면 얼마나 좋을까?’ 한 마디씩 합니다.
하나님의 충만은 맑은 물이 항상 풍성하게 가득한 충만, 그래서 늘 좋은 충만입니다.

모든 좋은 것이 충만하신 하나님은 그것을 움켜쥐고 있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남김없이 우리에게 나눠주시려고 합니다.
보셔요, 예수님은 자기의 몸과 피도 남김없이 우리에게 나눠주셨습니다.

여러분, 자기에게 충만한 모든 좋은 것을 아낌없이 나눠주기 원하는 하나님으로부터 그것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것으로 자신을 채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기를 구하노라”라는 것은 바로 그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는 수도꼭지를 여시기 바랍니다.
집의 수도꼭지는 손으로 엽니다.
하나님과 연결된 수도꼭지는 믿음으로 열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으면 어렵지 않게 열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수도꼭지를 열면 하나님 안에 충만한 좋은 것들,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들, 사랑, 은혜, 진리, 지혜, 능력, 이런 것들을 마음껏 받을 수 있습니다.

곽규석(郭圭錫)이라는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십여 년 전에 하나님의 나라로 가셨는데 이 분은 원래 유명한 코미디언이었습니다.
예명이 후라이보이였지요.
60년대, 70년대에 우리나라의 코미디계는 후라이보이 곽규석씨와 막둥이 구봉서 두 분을 정점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두 분 다 나중에 예수를 잘 믿고 연예인교회, 지금 예능교회의 창립 멤버가 되고, 장로님이 되었습니다.
이 분이 자주하는 코미디 가운데 ‘여러분, 수도를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아십니까?’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정답이 무엇일 것 같습니까?
정답은 ‘틀면 쏴-’였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과 연결된 수도꼭지를 여세요.
하나님 안에 충만한 좋은 것들이 ‘쏴-’하면서 쏟아질 것입니다.
그것을 마음껏 받으세요.
먼저 그것을 받기에 합당한 정결한 그릇들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어떤 분이 참회기도를 하는데 ‘하나님, 외로워도 친구를 찾으려하지 않고, 필요한 것이 있어도 구하지 않고, 목이 말라도 우물을 파려하지 않는 저희들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하는 것을 듣고 공감한 일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이 말씀과 짝을 이루는 성경말씀이 있습니다.
산상보훈인 마태복음 5장 48절의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라는 말씀입니다.
「공동번역 성서」는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라는 말씀을 “이렇게 해서 여러분이 완성되고 하나님의 계획이 완전히 이루어지기를 빕니다”라고 마태복음의 말씀과 비슷한 어휘를 써가며 번역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이 말씀에서 감리교회의 중요한 교리 가운데 하나인 ‘그리스도인의 완전’이 나왔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완전이라고 하면 ‘부족한 사람이 어떻게 완전해 질 수 있다는 말씀입니까?’ 질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완전은 말씀은 ‘완전을 바라보고 나가라.’는 뜻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하나님의 충만하신 것들이 우리에게 충만한 것을 목표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신앙생활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제 때 평양에 최봉석(崔鳳奭: 1869. 1. 7. ~1944. 4. 15.)이라는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이 분은 늘 ‘예수 천당!’을 외치고 다녔습니다.
신사참배를 반대하다가 감옥에 갇히셨습니다.
감옥에서도 ‘예수 천당!’을 외쳤습니다.
간수가 조용히 하라고 해도 막무가내였습니다.
간수가 불러내어 몽둥이질을 했는데 맞으면서도 ‘예수 천당!’이라고 했습니다.
간수가 어이가 없어서 ‘당신 머리가 좀 어떻게 된 것이 아니냐?’고 했습니다.
최봉석 목사님은 ‘내 안에는 예수 천당이 가득해서 가만히 있어도 밖으로 나오는데 당신이 몽둥이로 내 몸을 때려 흔드니 예수 천당이 밖으로 나오는 것이 당연한 일이 아니냐? 그것을 가지고 머리가 어떻게 되었다고 하는 당신이 오히려 이상하다. 당신도 예수 믿고 천당 가기 바란다.’ 했다고 합니다.
간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그 다음부터 최 목사님은 마음 놓고 ‘예수 천당!’을 외쳤다고 합니다.
이 분은 감옥에서 40일 금식기도를 하셨습니다.
고문 때문에 건강을 잃어 석방되었다가 순교하셨지요.
최봉석 목사님은 ‘예수 천당!’으로 충만한 분이었습니다.

사람의 생활은 그 사람의 인격을 나타내줍니다.
또 마음 속에 무엇을 채우고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성령이 충만한 사람에게서는 거룩한 생활이 나타납니다.
속되고 깨끗하지 못한 것들로 채워진 사람들에게서는 지저분한 생활이 나타납니다.
자신 속에 무엇을 채워야 하는가 하는 문제가 이래서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충만한 것이 우리 안에 충만해서 맑은 생활의 모습을 보여주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충만한 것이 내 안에 있으면 우리는 그것을 나눠주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우리도 우리의 작은 수도꼭지들을 열어야합니다.

황재경(黃材景: 1906~1984)제이라는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미국의 소리 방송(VOA) 아나운서로 오래 수고하신 분입니다.
6․25때 인천상륙과 서울수복 소식을 전파를 통해 국내에 가장 빨리 알릴 분입니다.
이 분은 재담을 잘 하셨습니다. 그리고 톱 연주를 잘 하셨습니다.
주로 미국에서 활동하셨는데 1984년 연말에 한국에 오셨습니다.
그 때 제가 섬기고 있던 극동방송에서 이 분을 모셔다가 연말 특집공개방송을 했습니다.
지금 저희 교회에 출석하시는 이영후 장로님과 여자 아나운서 한 분이 사회를 보았는데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다가 톱 연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영후 장로님이 ‘목사님, 매우 건강하신데 톱 연주를 하시기 전에 건강의 비결을 말씀해 주십시오.’ 하니까 황재경 목사님이 ‘건강의 비결보다 영생의 비결을 말씀해 드리지요.’ 하시더니 그 자리에서 그대로 쓰러지셨습니다.
급히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뇌출혈이었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 없었고 나중에 녹음테이프를 점검했는데 황 목사님이 밝은 목소리로 영생의 비결을 말하겠다고 하고서 숨을 크게 들여 마시는 소리, 쿵하고 넘어지는 소리, 여자 아나운서가 놀라서 ‘어머, 왜 이래!’ 하는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모두들, 영생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영생을 보여주셨다고들 했습니다.   
그 분이 세상을 떠난 공개홀에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을 받았습니다.
미국에서 아드님이 급히 왔습니다. 아드님은 장로님이셨습니다.
그 공개홀에서 발인예배를 드리고 종로5가에 있는 연동교회에서 장례예배를 드렸습니다.
발인예배를 드리는데 미국식으로 했습니다.
그 분이 평소에 입던 양복을 그대로 입히고 얼굴을 잘 꾸미고 관을 열어놓고 조문객들이 돌아가면서 작별을 고했습니다.
아드님이 그 옆에 서서 인사를 받더군요.
그 아드님이 인사말씀을 하는데 아버지는 가진 것을 모두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면서 사셨기 때문에 자녀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아버지를 많이 원망했다고 했습니다. 
겨울에 황 목사님이 외출하실 때 사모님이 오버 코트를 주시지 않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오버 코트를 입고 나가셨다가 추위에 떨고 있는 가난한 사람들을 보면 벗어주고 오시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감당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황 목사님은 그 때 한국에 오셔서 자기가 가지고 있던 어느 은행의 주식을 모두 모교인 연세대학에 기증하신 일이 세상을 떠나시기 얼마 전에 신문에 보도되었습니다.
자기 안에 있는 것을 나눠주기에 힘쓴 좋은 본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것을 나눠주기에 힘쓸 때 하나님은 더욱 충만하게 채워주실 줄로 믿습니다.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길이가 어떠함을 깨달을 때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우리에게 충만하게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방법이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충만하신 것이 여러분과 저의 안에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기쁨이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요한복음 15장 11절의 말씀입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복이 충만하기 바랍니다.
말라기서 3장 10절의 말씀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온전한 십일조를 하는 성도에게 하나님은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충만하게 줄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로마서 15장 29절의 말씀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나아갈 때에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을 가지고 갈 줄을 아노라

말씀을 받아들이면 복을 충만하게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신성의 충만도 약속하십니다.
에베소서와 쌍둥이 서신이라는 별명을 가진 성경이 있습니다. 골로새서입니다.
골로새서 2장 9절과 10절의 말씀입니다.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시라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닮기 위해 힘쓸 때 이 말이 우리 가운데 이루어집니다.

특별히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성경 66권에서 충만이라는 말이 제일 많이 나오는 성경은 사도행전입니다.
사도행전에는 충만이라는 말이 12번 나옵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충만이라는 말은 거의 대부분 성령충만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도행전 2장 4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사도행전 4장 8절,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백성의 관리들과 장로들아

사도행전 4장 31절,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사도행전 6장 3절,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사도행전 7장 55절,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이렇게 계속됩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의 별명이 ‘성령행전’이지요.

에베소서에서 충만이라는 말이 마지막으로 나오는 것은 5장 18절입니다.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에 나오는 충만의 결론입니다.

우리 안에 기쁨이 충만하고, 평화가 충만하고, 복이 충만하고, 무엇보다도 성령이 충만할 때 우리는 시편 23편 5절 끝부분을 진정으로 고백할 수 있게 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그 다음,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내 잔이 넘치나이다

우리는 어떤 경우에서이든지 “내 잔이 넘치나이다”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내 잔이 넘친다고 말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내 잔이 넘친다고 말할 수 있게 됩니다.
기쁨으로 내 잔이 넘친다고 말할 수 있게 됩니다.
감사로 내 잔이 넘칠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 여기까지 이르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정리하며 마칩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좋은 것들이 충만한 분이라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그 충만한 것들을 우리에게 아낌없이 나눠주기를 원하는 분이라는 사실을 아시기 바랍니다.
그것을 받기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그것을 받아 나눠주기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안에 기쁨이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은혜가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복이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성령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언제, 어디서나, 어떤 처지와 환경 가운데에서도 “내 잔이 넘치나이다” 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고 제가 되기를 충만이신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유관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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