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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묘자 예수 (사 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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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성탄 전 4 주일 동안을 대림절(待臨節) 혹은 대강절(待降節)이라고 부릅니다.(영어로는 Advent) 이 기간 중에는 예수님의 성탄을 묵상하며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대강절을 대강(?) 보내는 경향이 점점 짙어져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탄절을 ‘휴가 시즌’으로 인식합니다. 성탄절이 되면 휴식을 취하고, 향락을 즐기고, 선물을 주고받는 일로 물질과 시간을 소비합니다.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라는 말을 아예 쓰지 말자는 해괴한 운동까지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대신 “해피 홀리데이!"(Happy Holiday!)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최근 신문을 보니까, 백악관에서 시민들에게 성탄 카드를 발송했는데,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는 쏙 빼고 홀리데이라는 말을 썼다고 합니다. 그리고 카드 그림도 부시 대통령의 애완견과 고양이가 백악관의 눈 덮인 잔디밭에서 노는 모습을 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많은 크리스천들이 항의하고 비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부시가 말끝마다 하나님을 찾으면서 행동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비난하고, 어떤 사람들은 아예 카드를 받자마자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다고 합니다. 더욱 가관인 것은 백악관 대변인실에서 변명한 말입니다. 미국 시민들은 다양한 종교를 갖고 있으므로 특정 종교를 암시하는 크리스마스라는 말을 쓰지 않는 게 당연하다는 겁니다. 크리스마스가 예수님 때문에 생긴 날인데, 그 말은 안 쓰면 없애버려야지, 도대체 그게 무슨 소리인지 ... ? 이런 움직임은 합리와 합법을 가장하여 할 수 있는 대로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생각하지 못하도록 하는 사단의 술책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세태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우리도 세속적인 분위기에 편승해서 엄벙덤벙 넘어가기 쉽습니다. 그럴수록 우리는 합당한 모습으로 성탄절과 대강절을 보내야 합니다.

  그러면 성탄절과 대강절을 잘 보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몇 가지를 제안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이 시기는 예수님의 성탄에 관한 성구를 상고하는 ‘말씀 묵상의 시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에 힘씀으로써 ‘신앙 성숙의 시즌’이 되어야 하고, ‘사랑 실천의 시즌’, 더 나아가 ‘전도의 시즌’이 되어야 합니다. 이 시기가 되면 아무래도 사람들의 마음이 예수님에 대해 열리기 마련입니다. 그러 때 성탄의 복음을 전해 주면 그들을 주님께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성탄 카드를 성경적인 것으로 잘 골라서, 전도 메시지를 적어 보내면 최고의 선물이 될 겁니다. 무엇보다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오늘부터 3주일간 성탄과 관련된 말씀을 계속 살펴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인간의 몸으로 성탄하신 예수님을 더욱 깊이 만나시고, 진정한 성탄의 축복과 기쁨을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본문은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말씀입니다. 이사야는 예수님의 성탄 700년 전에 활동한 예언자입니다. 그는 장차 오실 예수님에 관한 예언의 말씀을 많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흔히 이사야서를 가리켜 ‘구약 속의 복음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 성탄에 관한 예언의 하이라이트에 해당되는 부분이 바로 오늘 본문입니다.

  먼저 6절~7절 말씀을 잠시 설명해드립니다. 6절을 읽습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한 아기’와 ‘한 아들’은 물론 메시아(구세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우리에게 났고...”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 라고 과거형으로 기록되어 있는 점입니다. 뒤에는 미래형으로 되어 있는데, 왜 여기는 그럴까 이상합니다. 성경에는 특이한 어법들이 나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이런 것인데, 미래의 일이라도 하나님의 작정 가운데 100% 확실하게 이뤄질 것을 말할 때는 과거형으로 표현합니다. 이런 것을 가리켜 ‘예언적 과거’라고 부릅니다. 어깨에 정사를 메었다고 했는데, 정사는 왕권을 가리킵니다. 고대 국가의 왕은 흔히 왕권을 상징하는 열쇠를 어깨에 메거나, 혹은 금사슬을 어깨에 걸쳤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왕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별명들이 죽 나옵니다. 기묘자, 모사, ... 모사는 ‘상담자’(Counselor)라는 뜻입니다. 즉 예수님은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를 상담해 주시고 해결해 주실 분이라는 겁니다.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신성을 갖고 계십니다. 그리고 ‘영존하시는 아버지’라는 것은 영원하신 분으로 아버지와 같은 보호자가 되신다는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는 아들이라도, 우리에게는 부성애를 가지신 분이라는 겁니다. ‘평강의 왕’이라는 것은 세상의 왕처럼 칼로 지배하는 게 아니라, 사랑으로 다스리고 평화를 주시는 왕이라는 겁니다.

  7절을 읽어봅니다.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예수님의 왕권이 영원하고, 그것은 다윗의 왕위를 계승한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다윗보다 월등한 하나님 나라의 왕이십니다. 이와 같은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는 것은 하나님의 열심(강렬한 사랑)으로 반드시 성취될 임을 예언합니다. 
  이 말씀들 중에서 6절에 예수님의 별명이 ‘기묘자’(奇妙者)로 예언된 것이 특이합니다. 오늘 설교는 기묘자라는 이름을 주제로 합니다.

[1] 기묘자 예수 : 놀라우신 예수님(Wonderful Jesus)

  여러분, ‘기묘자’라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요즘 잘 안 쓰는 말이죠. 기묘하다는 말은 이상하다, 희한하다, 놀랍다는 뜻입니다. 영어 성경을 보면 ‘Wonderful’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사야는 장차 오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가 놀라우신 분임을 강조합니다.

  성경에 보면 기묘자라는 이름이 한번 더 나옵니다. 삿13:18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를 묻느냐 내 이름은 기묘니라” 삼손 사사의 아버지가 마노아인데, 그 부부에게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서 자신의 이름을 ‘기묘’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여호와의 사자는 예수님으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성탄 이전 구약 시대에 이따금 천사의 모습으로 나타났던 경우입니다.
  예수님은 기묘자라는 이름처럼 정말 놀라우신 분입니다. 모든 면에서 그랬습니다.

  ① 구약 예언의 성취 :
  구약에 보면 예수님에 대한 예언이 무려 350번이나 나옵니다. 그 중에 성탄에 관한 예언만 수십 번에 달합니다. 그 모든 게 정확하게 성취되었습니다. 재림에 관한 예언 외에는 (장차 이뤄질 것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뤄진 것입니다.

  한 가지 예만 들어보면 ... 미가5:2에 예수님의 탄생지가 ‘베들레헴’으로 예언되어 있습니다. 미가 선지자는 500년 전에 활동한 예언자입니다. 그런데 성령으로 예수님을 잉태한 처녀 마리아는 갈릴리 나사렛에 살고 있었습니다. 베들레헴은 멀리 유대 지방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당시는 요즘처럼 왕래가 빈번하지 않았습니다. 교통수단도 별 게 없었습니다. 현실적으로 보면 그 예언이 성취되기 불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됩니까? 누가복음 2장을 보면 기가 막히게 성취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로마 황제가 그때 호적 명령을 내립니다. 황제 스스로 한 것 같지만 배후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습니다. 요셉은 다윗의 후손으로 본적지가 베들레헴입니다. 그래서 만삭인 마리아를 동반하고 갑니다. 그곳에 머물던 바로 그때 아기 예수가 탄생한 겁니다. 이런 식으로 350번이나 되는 예언들이 하나하나 성취된 겁니다. 그 중 하나라도 틀리면 성경이 거짓말이 되고, 예수님도 신뢰받지 못 했을 겁니다.

  미국의 유명한 수학자 피터 스트너에 의하면 어떤 사람에게 8가지 내용이 동시에 들어맞을 확률은 영(zero)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 그는 이런 예를 들었습니다. 텍사스 주(한반도보다 훨씬 큼) 전체에 동전 2인치(5cm)를 쌓아놓고 미리 표시해 놓은 것 한 개를 단번에 찾아낼 확률과 같다는 겁니다. 당연히 100%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에 관한 예언이 350번 맞았다는 것은 기적 중의 기적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성경에 분명 하나님의 말씀이며, 예수님이 하나님 아들 메시아임이 틀림없습니다.

  ② 동정녀 탄생 :
  예수님은 무죄하신 분으로 죄의 오염이 없이 인간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시기 위해 처녀의 몸을 빌었습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으로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③ 지상 생애 :
  예수님의 지상 생애를 보면 기적과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그분의 말씀, 그분이 하신 사역 모두가 그랬습니다. 그분이 말씀을 하시면 청중들이 모두 감탄하고 놀랐습니다. 마7:28~29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매 무리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세 있는 자와 같고 저희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 일러라” 거라사 광인에게서 귀신을 쫓아주신 후 치유된 거라사 인이 사람들에게 증거하자 모두 놀랐습니다. 막5:20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행하신 것을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모든 사람이 기이히 여기더라” 풍랑을 향해 외치시고 잔잔하게 하시자, 제자들과 주변 사람들이 다 놀랐습니다. 마8:27 “그 사람들이 기이히 여겨 가로되 이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고 하더라”

  ④ 십자가 죽음 :
  그분의 죽음은 또 얼마나 놀라운 죽음입니까? 빌라도 총독은 무죄를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불법한 유대인들의 저항으로 자리의 위협을 느낀 빌라도가 십자가 형을 집행합니다. 무죄하신 분이 피 흘려 죽은 겁니다. 하나님은 이를 사용해서 인류의 모든 죄를 대신 속하는 대속의 십자가 복음을 세우셨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님의 대속을 믿으면 죄 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도 세우고, 사랑도 세우면서 인간을 구원하셨으니 얼마나 절묘한 일입니까?

  ⑤ 부활과 승천 :
  십자가에 달려 죽은 예수님이 돌무덤에 매장되었는데 사흘 째 부활하셨습니다. 사망 권세를 이긴 것입니다. 그리고 하늘나라에 올라가셨습니다. 죽은 자가 살아나다니 놀라운 일입니다. 또 부활하신 몸으로 하늘나라에 올라가셨다니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⑥ 성령을 통한 임재 :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신 예수님은 우리에게서 멀리 계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우리와 함께, 가까이 계실 수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영이요 예수님의 영인 성령님을 보내주셨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믿는 자들의 마음에 와 계십니다. 그리고 곁에 와 계십니다. 누구에게나 동시에 와 계십니다.  만일 예수님이 승천하지 않았다면 한 군데 계시면 다른 데는 계실 수 없는 겁니다. 예를 들어, 예수님이 지금 우리와 함께 계시면 다른 교회의 예배는 예수님이 안 계셔서 공을 치는 겁니다. 그런데 성령이 오셔서 우리에게도, 다른 교회에도 동시에 계시므로 어디서나 예배가 가능한 겁니다.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⑦ 재림 :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시는 예수님이 장차 재림하신다는 것도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모릅니다. 그분은 장차 재림하셔서 모든 인간을 심판하게 됩니다. 그때 예수 믿고 구원받은 자는 영광의 몸으로 부활하여 영원무궁한 하늘나라에서 영생 복락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놀라우신 분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기묘자라는 이름 그대로입니다. 

[2] 기묘자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 : 놀라운 인생(Wonderful Life)
  예수님은 ‘기묘자 예수’를 믿는 성도들에게 찾아오셔서 놀라운 일들을 해 주십니다. 

  ① 영혼의 놀라운 변화 :

  예수님이 우리 영혼에 오시면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내 영혼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겁니다. 예수님이 왕 되셔서 내 마음을 다스리면 내 마음이 천국이 됩니다. 우리가 장차 육신의 죽음 이후에 들어갈 천국도 사모해야 되지만, 내 영혼에 지금 이루어지는 천국을 맛보며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지금 맛보는 영생이요, 신앙의 진수입니다. 이렇게 되면 내 영혼에 기쁨과 평안이 흘러넘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우물가에 나온 사마리아 여인에게 하신 말씀이 바로 그겁니다. 요4:13~14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죄로 말미암아 고달픈 인생을 살던 그 여인이 예수님이 주시는 생수(영생의 기쁨)를 발견하고 어떻게 합니까? 그렇게 피하고만 싶었던 마을 사람들에게 달려가서 예수님을 증거합니다. 물동이를 버려둔 채 ...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예수님이 우리 영혼에 부어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일시적인 편리함이나 안일함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요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 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이런 기쁨과 평안이 영혼 가운데 넘치면 주변 환경이나 조건이 문제가 안 됩니다. 우리가 즐겨 부르는 495장 찬송가 가사 그대로입니다.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중한 죄짐 벗고 보니 슬픔 많은 이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 ...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 ”

  어느 부인의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집이 꽤 부유했습니다. 그런데 남편과 늘 다투고, 자녀들도 늘 말썽을 피웁니다. 그러다 보니 매사에 불만불평입니다. 얼굴도 어둡고, 말하는 것마다 짜증입니다. 지옥 같은 나날입니다. 친한 친구에게 상담을 해 봤지만 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 집을 나가 영영 돌아오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다행히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 후 길에서 상담했던 친구를 만납니다. 친구를 깜짝 놀라서 묻습니다. “얘, 너 얼굴이 좋구나. 요즘 좋은 일 있니? 남편 괜찮아? 아이들도?” 부인은 대답합니다. “아니, 그냥 그래.” 친구는 더욱 놀랐습니다. 그냥 그대로인데 그 얼굴에 화색이 도는 게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얼굴이 환하니? 이상하다, 얘.” 그러자 부인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다 똑같지만, 내가 변했어. 나 자신이 변하니까 이래. 예수님을 만났거든. 그러니까 마음이 편하고 기뻐. 그리고 기도하면 앞으로 예수님이 내 남편과 아이들도 변화시켜 주실 줄로 믿거든!” 
  그렇습니다. 세상 것으로 만족할 수 없지만, 예수님이 내 마음에 오시면 천국의 기쁨을 맛보고, 천국의 평안을 맛볼 수 있으니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기묘자 예수님은 이렇게 우리 영혼에 놀라운 변화를 일으켜 주십니다.

  ② 인격의 놀라운 변화 :

  예수님을 마음 속에 모시고 살다 보면, 점진적으로 우리의 인격이 변화됩니다. 죄와 욕심을 따라 살던 옛 사람의 모습이 사라지고, 예수님의 인격을 닮은 새 사람의 모습으로 변화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고후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 ”

  고대 신학자 어거스틴(Augustine)의 일화입니다. 그는 젊은 시절 방탕과 이방종교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 어머니 모니카가 늘 눈물로 기도하던 중 극적으로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놀라운 변화를 경험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가다가 옛날 함께 방탕하게 지내던 여자를 만납니다. 그는 가볍게 목례를 하고 지나쳐버렸습니다. 그랬더니 그 여자가 따라오면서 외칩니다. “당신 어거스틴 아니요? 맞는데, 왜 그냥 가는 거야? 당신이 나한테 그럴 수 있어?” 그러자 그가 돌아서서 정중하게 말했습니다. “그래요. 나는 어거스틴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알고 있는 어거스틴은 이미 죽었습니다. 나는 다른 어거스틴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놀라우신 분입니다. 한 인간을 폐품에서 명품으로 완전히 변화시켜 놓은 겁니다. 

  ③ 생활의 놀라운 변화 : 

  예수님은 전능하신 분입니다. 그분이 우리 생활 속에 오시면 불가능했던 일이 가능하게 됩니다. 어려운 난제가 놀랍게 해결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막9:23 “ ...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 ” 그리고 기도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 마7:7~8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한번은 교계신문에서 한 여학생에 관한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학생은 영국의 옥스퍼드대를 비롯해서 5개 명문대학에 합격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프랑스 국제학교에 유학을 갔는데, 수석으로 졸업하고 명문대학에 당당히 합격한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유학 당시 영어와 프랑스어를 잘 했던 게 아닙니다. 아주 평범했답니다. 그런데 단 기간에 어떻게 그런 놀라운 결과가 나타날 수 있었는지 도대체 모를 일입니다. 그 자신과 부모들은 그것은 한 마디로 ‘하나님의 빽’이었다고 말합니다. 어려서부터 기도 생활을 하고 교회 봉사에도 열심이었는데, 유학 가서도 어려울 때마다 금식 기도를 하고, 온 가족에게 기도를 부탁하곤 했다는 겁니다. 물론 공부도 열심히 했겠죠. 그래도 놀라운 일입니다. 기적입니다.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은 전적으로 예수님을 의지하는 자에게 주시는 예수님의 놀라운 역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기묘자 예수님께서 우리 생활 속에 놀라운 일을 일으켜 주십니다. 말씀대로 순종하면, 찬송하면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기묘자이십니다! 이번 대강절과 성탄절에 기묘자 예수님을 깊이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마음속에 천국을 이루시고, 새 사람으로 변화 받고, 날마다 놀라운 일들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원더풀 지저스! 원더풀 라이프! (홍문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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