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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눅 2: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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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2:15-20)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까지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16)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17)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고하니 (18) 듣는 자가 다 목자의 말하는 일을 기이히 여기되 (19)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지키어 생각하니라 (20) 목자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

본문은 예수님의 탄생을 전하는 복음서 가운데 유일하게 그가 가축 우리에서 태어났으며, 천사들의 찬송을 받았고, 이어서 목자들의 경배를 받았다는 사실을 전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말하자면, 예수님께서는 낮고 천한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으나 근본적으로는 온 세상 인간들들로부터 경배를 받기에 합당한 메시야라는 사실을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의 통치자로 오셨지만 세속적인 식절차나 군중의 환영 행사 따위도 없이 한 밤중에 하늘에는 천사들이, 땅에서는 몇 사람의 목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신 것입니다. 우리들은 여기서 그리스도의 탄생을 통해서 진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1. 예수님의 시작은 미미했으나 결과는 창대하였습니다.

옛날 왕이 행차할 때도 병사와 장수들을 수행원으로 삼고 동반하였습니다. 동양의 군주들은 그들의 길을 예비할 특별한 사신, 곧 선구자를 먼저 보내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이러한 관례가 메시야 예수님께도 적용이 되었습니다. 왕의 행차에 앞서는 전령의 임무는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귀한 일입니다. 따라서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님, 즉 만왕의 왕되신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실 때 낮은 신분의 사람을 택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선택한 선구자는 미천한 가문에서 출생하였습니다. 종교적인 신실성과 열심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제사장의 가문이었으나, 유대사회에서 아이를 갖지 못하는 것은 조소거리가 되었듯이, 아이가 없어 수치스러움을 당하던 가문에서 선구자를 택하셨습니다.

인생의 출발이 평범치 않은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분이십니까?

1. 예수님의 시작은 미미했으나 결과는 창대하였습니다.

(욥8:7)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는 말씀과 같이 예수님은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였습니다.

처음부터 예고되어지는 과정이 미미하게 시작하였습니다. 그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미미한 출생으로부터 시작하셨습니다. 헤롯에 의하여 인구조사가 시작되었을 때 모든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오던 길에 여관에 딸린 마구간이었는지, 혹은 어떤 전승자료가 말하는 것처럼 동굴의 일부였는지 모릅니다. 그 정확한 위치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메시아께서 탄생하신 장소의 비천함입니다. 동방박사가 메시아의 탄생을 확신하고 예수님을 찾는 모습 속에서는 더욱 미미함을 느끼게됩니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화려하고 웅장한 장면이 전혀 없이 구유에 누인 아이를 찾는 동방박사들의 모습 속에서 더욱 예수님의 출생은 미미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그가 남긴 업적은 핵폭탄과 같은 위력을 가지고 인류역사에 공헌을 하였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의 결과가 틀려 지는 것입니다. 베토벤. 슈베르트. 바하. 모차르트. 하이든. 헨델과 같은 사람들은 주님을 만남으로 음악가로서 아름다운 삶을 살아갔고, R.다빈치. 고호. 미켈란젤로. 밀레. 로댕. 라파엘로같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만나므로 미술가로서 아름다운 삶을 살아갔습니다. 세익스피어. 괴테. 톨스토이. 안데르센. 단테.세르반테스. 위고같은 사람들은 문학가로서, 카아네기. 그룬트비. 시바이쩌. 나이팅게일. 루우스벨트는 사회사업가로서, 링컨. 워싱턴. 처칠. 쑨원은 정치가로서, 잔다르크. 나폴레옹은 영웅들로서. 에디슨. 라이트형제. 멘델. 파브르는 발명가로서, 칸트. 루터는 철학자로서, 뉴우튼. 코페르니쿠스. 케플러. 프랑클린은 과학자로서, 퀴리부인. 아인시타인. 부라운은 물리학자로서, 루소. 페스탈로찌. 실리이만. 듀우이는 교육자로서, 콜룸부스.리빙스턴은 탐험가로서 아름다운 삶을 살아갔습니다.

“모든 참다운 삶은 만남에서 비롯된다”고 ‘나와 너’의 저자 마틴부버가 말했듯이 우리들은 아름다운 삶을 살기 위하여는 예수님을 만나야 할 것입니다. 한국인물 가운데도 김구. 안중근. 윤봉길. 유관순. 이승만. 김환란. 김옥길. 박순천. 이상재. 안익태. 홍난파. 함태영. 윤보선. 주기철. 길선주. 김교신. 이승훈. 조만식. 김용기 등이 주님을 만나서 아름다운 삶을 살아간 사람들입니다. 내 자신도 예수님을 만나서 이들과 같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미미했지만 그분의 영향력은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전 세계에 미쳤던 것을 볼 수 있듯이, 우리들도 그분의 믿는 믿음은 작다할찌라도 나중은 창대케 되는 것입니다. 작은 믿음이라 할찌라도 살아있는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 큰 일을 하는 것입니다.

(마17:20) “가라사대 너희 믿음이 적은 연고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마13:32) “겨자씨는 모든 씨앗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이지만 싹이 트고 자라나면 어느 푸성귀보다도 커져서 공중의 새들이 날아와 그 가지에 깃들일 만큼 큰 나무가 된다."

2. 예수님의 죽음은 비참했으나 결과는 인류를 구원하셨습니다.

기독교는 구원의 종교입니다. 불교와 유교를 믿어도 인간답게 살수 있을 지는 몰라도 구원을 얻으려면 예수를 믿어야 합니다. 성경은 분명히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행4:12)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독교 역사상 가장 큰 인물이었던 사도바울이 그의 삶에 종말을 고하게 되었을 때, 그는 자신의 생애를 돌이켜 보면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갈6:14). 사실 사도바울에게는 자랑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훌륭한 전통과 가계를 자랑할 수 있고, 놀라운 지성과 학문을 자랑할 수 있습니다. 많은 글을 썼기에 기록을 자랑할 수 있고, 선교하면서 나타난 이적과 기적들을 자랑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의 모든 마음을 기울여 󰡒내가 자랑할 것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밖에 없다󰡓고 외쳤습니다.

“무엇 때문에 사도바울은 십자가를 소중히 여겼을까?” 하는 질문을 해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은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고전1:18)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치욕적인 죽음은 인간의 죄가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고, 죄가 지닌 무섭고도 엄청난 깊이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형틀에 죽어가는 자들을 보았다면 ‘죄의 결과가 이렇구나’하는 것을 느낄 수 있듯이, 십자가의 죽음은 죄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십자가의 자랑은 하늘과 땅에 있어서 가장 고귀한 사랑이 무엇인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십자가 밑에 나아갈 때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의 높이를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은 우리들에게 고통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동방의 의인이였던 욥이 하루아침에 재산을 몽땅 빼앗기고 10남매가 죽고 자신의 몸은 문둥병으로 만신창이가 되어 버리고 부인도 떠나가 버립니다. 친구들도 그를 구박하면서 힐난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주신자도 여호와시오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찌니이다”(욥1:21)라고 고백하면서 고통을 이기도 나니 그 고통은 갑절의 축복을 변화되었던 것입니다.

요셉도 형들의 미움을 받아 애급으로 팔리고 보디발 집에서 종살이를 하다가 누명을 쓰고 감옥에서 13년간이나 고생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이러한 아픔 때문에 후에 총리대신이 되어서 고통가운데 있던 자들을 구원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강철왕 카네기에게 기자들이 와서 성공한 비결을 물었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나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하면서 “나는 가난하고 무식하므로 하나님께 생명걸고 간절히 기도하다가 지혜의 선물을 받았기 때문이라” 고 하였습니다. 카네기는 가난이라는 고통 때문에 성공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미국의 축구선수로서 올림픽 결승전에서 2초전에 25m전방에서 골인을 시켜 미국을 승리하게 한 유명한 선수가 있었습니다. 『노만필』이란 이 축구선수는 어렸을 때 소아마비였습니다. 그러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하는 마가복음 9장 23절 말씀과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는 빌립보서 4장 13절의 말씀에 사로잡힌 후 그는 “나도 걸을 수 있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노력하다가 걷게 되었고, 후에는 “나도 뛸 수 있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난 후 그는 뛰게 되었다고 합니다.

3. 예수님의 가르침의 진리는 인간의 본능과는 다른 역설적인 가르침이셨습니다.

(마16: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
(눅6: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
(마5:39-4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40) 또 너를 송사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41)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 (42)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
(마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마18: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 "
(마20:26-28)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27)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 (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

(엡6:2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라고 하신 말씀처럼 예수님을 변함없이 사랑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은총을 베푸십니다. 선천성 뇌성마비인 송명희 시인의 『예수님을』이라는 시를 낭송하면서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랑이 나의 마음을 뜨겁게 하고, 나의 심령을 진동하게 한다.
예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나의 약함을 강하게 하고, 나의 골수를 튼튼하게 한다.
예수님을 사모하는 소망이 나의 생명을 즐겁게 하여, 나의 기쁨이 영원하게 한다.
예수님을 기다리는 마음이 나의 수고를 견디게 하고, 나의 믿음을 굳건하게 한다.
(고신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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