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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탄] 아기 예수님을 맞을 준비하라! (마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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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말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에 러시아정교의 상징인 러시아 십자가 아래 가족, 친지들이 모여 지난해 저질렀던 과실로 남을 해친 일을 차례로 고해하여 가는 해의 마음의 앙금을 씻어내는 대목이 있습니다. 성탄절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많은 축복과 깨달음을 주는 명절이 되기 위해서는 착실한 준비가 필요합니다.아기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오염된 세상을 정화시켜, 그러한 세상에 사는 사람들의 죄문제를 해결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삼기위한 목적이셨습니다.

지금은 바야흐로 교회가 세상으로 들어가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세상이 교회로 들어와서 교회를 변질시켜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총회산하의 울산노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울산의 N교회에 분규가 일어났습니다. N교회의 한 교인이 지난 9월 당회의 결의에 불복하여 울산지법에 당회 결의 무효소송을 냈습니다. 이어서 한 교인이 당회결의 무효확인 소송 확정까지 S장로의 장로직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울산지법에 제출했습니다. 울산지방법원 제3민사부는 이에 당회결의 무효확인 사건의 본안 판결의 확정시까지 S장로의 장로직무 집행을 정지시킨다는 판결과 함께 변호사인 J씨를 N교회 장로 직무대행자로 선임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직무 집행기간 중 장로직무 대행자의 보수는 월 300만원으로 하고, 그 비용을 교회가 부담한다는 판결을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돈이 문제가 아니라 불신자 변호사가 당회원의 자격으로 교회의 행정, 치리, 인사, 수찬 등의 권한을 행사하게 되었다는 겁니다. 

사탄과 세상이, 사회주의와 공산주의가 개혁의 바람을 타고, 교회로, 미션 스쿨이나 신학교를 파고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러다가는 개인이, 교회가, 교단이, 기독교 전체가 점령을 당하지 않을 수 없는 지경에까지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성탄절을 맞이하여 정신을 차려 보는 것도 신앙생활과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세상을 찾아오신 아기 예수님을 우리의 마음과 생활 깊숙이  모시기 위해서는 성경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성경적인 성탄절 준비는 ?

1. 요셉과 마리아처럼 준비해야 합니다.

첫째 아담은 하나님의 손안이 태중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손안에서 어른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세상에 태어났을 때에 맞이하여 주는 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하나님과 천군 천사들 밖에 없었습니다. 

둘째 아담 예수 그리스도는 마리아의 뱃속에서 자라나셨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아기 예수님을 태중에 모시고 산달이 차도록 아기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했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천사들의 계시를 따라 아기 예수님을 맞을 준비를 했습니다. 

동정녀 마리아는 어느 날 천사의 계시를 받았습니다. 천사가 마리아에게 일러 가로되 “➀마리아여 무서워말라 ➁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➂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➃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➄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➅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노릇 하실 것이며 ➆그 나라가 무궁하리라”(눅1:30-32)고 게시의 말씀을 전달했습니다.

마리아는 “주의 계집종이 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눅1:38)라고 화답하매  천사가 떠나갔습니다. 마리아는 천사의 계시를 그대로 믿고 아기 예수님을 태중에 모시고 그를 맞이할 준비를 착실히 했습니다.  마리아는 처녀가 잉태했다는 소문이 나면 죽을지도 몰랐습니다. 그러므로 마리아는 숨을 죽이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조용히 아기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했습니다.

요셉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마리아가 성령으로 아기를 잉태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무도 몰래 가만히 끊고자 했습니다. 그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➀다윗의 자손 요셉아 ➁네 아내 마리아 데려 오기를 무서워말라 ➂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➃아들을 낳으니리 이름을 예수라 하라 ➄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마1:20-21)고 말씀했습니다.  요셉은 주의 사자의 현몽을 받고 즉시 그의 아내를 기쁨으로 데려왔습니다. 세상 적으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실천하여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준비했습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위험을 각오하고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숨을 죽이고 주님의 탄생을 준비했습니다. 이런 자세가 필요합니다. 성탄은 떠들썩하게 준비하는 게 아닙니다. 경건하며, 조용하게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성탄절에는 사탄의 역사가 이외로 많습니다. 요셉과 마리아의 심정으로 준비해야 겠습니다.

2. 동방의 박사들처럼 준비해야 합니다.

민수기 24:17절에 브올의 아들 발람이 “➀내가 그를 보아도 이때의 일이 아니며 ➁내가 그를 바라보아도 가까운 일이 아니로다 ➂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➃한 홀이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편에서 저편까지 쳐서 파하고 ➄또 소동하는 자식들을 다 멸하리로다”라고 예언했습니다.

발람은 메소포타미아의 점쟁이, 주술가, 점성가였습니다. 발락에게 고용되어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했지만 하나님의 신이 강제하셔서 오히려 이스라엘을 축복하게 했습니다. 발람의 축복가운데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홀이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리라”고 예언했습니다.발람의 예언은 포로된 유대인들을 통해, 발람의 후예들을 통해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그대로 전해 내려 왔을 겁니다. 그 지역의 박사들은 어쩌면 발람의 후예들인지도 모릅니다.  동방의 박사들은 한 별과 한 홀이 언젠가는 나타나리라는 것을 기대했습니다. 한 별과 한 홀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 했습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타날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렸습니다.

1). 아기 왕에게 예물을 준비했습니다.

고대 사회에서는 왕자가 탄생하면 왕자에게 축하의 선물을 드렸습니다. 동방의 박사들도 아기 왕에게 드릴 예물 “황금, 유향, 몰약”을 준비했습니다. 박사들은 아기 왕에게 드릴 예물을 최우선적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자기들의 여행에 필요한 양식과 의복과 물을 준비했으리라 생각됩니다.

해마다 성탄절이 되면은 세상은 부글부글 끓어오릅니다. 성탄절에 장사하는 분들은 돈 벌기에 바쁩니다. 성탄절에 사람들은 쾌락을 누리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성탄절을 악용하는 자들은 온갖 죄를 짓습니다. 아기 예수님이 오신 목적이 무색할 정도가 되어 버립니다.  성탄절에 교인들은 먹고 놀기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먹고 마시는 모든 경비는 전적으로 교회에 떠맡깁니다. 현대 교회는 예수님의 정신과 어긋나는 성탄절을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 총회에서는 2005년 성탄절을 맞이하여 “행복한 교회 만들기”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타 중심의 문화에서 성경적 문화로”의 슬로건을 내걸고 “주님과 함께, 교회와 함께, 이웃과 함께, 가족과 함께”의 성탄절을 지키자는 취지입니다.

새로운 성탄절 문화는 “하나, 둘 ,셋 ✛ 삼, 삼, 오, 오”의 공식대로 지켜보자는 것입니다. 새로운 성탄절 문화를 만들자는 겁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둘은 “이웃을 사랑합시다.”
셋은 “세상(사회, 국가, 민족, 세계)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삼 “세 사람이 모여 새벽을 깨우며 기도합시다(기도운동).”
삼 “세 사람 이상 교회로 초대합시다(전도운동).”
오 “다섯곳(고아원,양로원,독거노인,소년소녀가정,노숙자)을 방문하여 사랑의 선물    을 나눕시다.”
오 “다섯 가지 풍조(퇴폐, 향락, 폭력, 음주, 사치등)를 배격합시다.”입니다.

동방의 박사들은 아기 예수님께 드릴 예물을 우선적으로 준비했습니다. 우리들도 성탄예물을 우선적으로 정성껏 준비해 야 합니다. 아기 예수님을 위해 먼저 예물을 정성껏 준비해 놓고, 끼기끼리 즐길 준비를 해야 할 겁니다.

2). 아기 왕을 끝까지 찾아 갔습니다.

동방의 박사들은 파사(지금의 이라크지역)에서 예루살렘까지, 예루살렘에서 베들레헴까지 만사를 제쳐 놓고 끝까지 찾아 갔습니다. 길고 긴 여행에서 수많은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개의치 않고 아기 예수의 별을 따라 갔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사람들이 소동하는 바람에 별을 잠시 놓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베들레헴으로 출발하는 즉시 예수님의 별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별을 따라 베들레헴까지 갔습니다. 그 말은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따라 갔다는 말입니다.

3. 목자들처럼 준비해야 합니다.

베들레헴의 목자들은 조상 대대로 내려오면서 목양 생활을 하던 순박한 시골 목동들이었습니다.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신앙양심의 소유자들이었습니다. 천군 천사들이 이런 자들을 찾았습니다.

1)천사들의 계시를 받았습니다.
천사들이 목자들에게 “➀무서워 말라 보라 ➁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➂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➃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눅2:10-11)고 말했습니다.

2)천군 천사들의 찬송을 들었습니다.
천군 천사들은 “➀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➁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2:14)라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목자들은 급히 베들레헴으로 가서 아기 예수님을 보고, 사람들에게 천사의 이야기들을 들려주었습니다. 듣는 자들이 다 기이히 여겼습니다. 목자들은 그들이 듣고 본 모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눅2:20)고 했습니다.

끝맺는 말

주님의 성탄에 예루살렘의 헤롯은 듣고 흥분했습니다.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을 비롯하여 예루살렘 귀족들은 소동했습니다. 그 후 헤롯은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두 살 아래의 사내아이들을 다 죽였습니다. 이 아이들은 기독교의 최초의 순교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들레헴의 사람들은 기이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천군 천사들의 계시를 받고 성탄에 동참한 자들은 뜻 깊은 성탄을 맞이했으며, 그들 자손만대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신삼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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