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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탄] 끊을 수 없는 사랑 (롬 8: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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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tings + Benedictions! / 메리 크리스마스, 복 많이 누리시기 바랍니다.

이토록 좋은 날, 사랑하는 우리 동광 가족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로마서 8장입니다. 이 본문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인간 구원의 결정적인 근거이며 또한 확실한 보증이 되시는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 사랑으로 인하여 마침내 쟁취하고야 말 우리 성도들의 궁극적인 승리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과 성도의 궁극적 승리>, 사도 바울이 기쁨과 환희에 넘쳐 힘차게 노래하는 이유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주님, 천년이 가도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오늘 우리에게 다시 오십니다. 우리 주님, 궁극적인 승리를 안겨 주시고자 오늘 우리에게 다시 오십니다. 해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 8:37 / (읽기) /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변함없고 다함이 없는 사랑, 무엇으로도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 덕분에, 우리는 모든 일에 넉넉히 이기고도 남습니다. 우린 이기기로 예정된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아멘!

<메리 크리스마스, 반드시 승리하실 줄 믿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을 통해서 보내 주신 2005년 성탄 카드를 자세히 읽어 보니, 하나님의 끊을 수 없는 사랑의 구체적인 내용을 네 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고백의 공통점은 모두 질문으로 시작한다는 점인데요, 우선 질문의 내용들을 확인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31절,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2) 33절, <누가 우리를 송사하리요?>
3) 34절, <누가 우리를 정죄하리요!>
4) 35절, <누가 우리를 끊으리요!>

그 누구라서 우리를 대적할 수 없으며, 그 누구라서 우리를 송사할 수 없으며, 그 누구라서 우리를 정죄할 수 없으며, 그 누구라서 우리를 끊을 수 없다는 선언의 반어적 표현이지요. 그러면서 이 질문들에 대한 총론적 결론을 이렇게 내리고 있습니다. 8장 39절,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아멘!

정말 나고 가지고 싶은 믿음입니다. 나도 따라 고백하고 싶은 그런 고백입니다. 해서 오늘 우리는 사도 바울을 다시 만나 그 분의 배짱 좋은 믿음을 배워보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각각의 질문에 대한 답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한 가지 유념할 것은, 이 모든 질문엔 상대가 있다는 겁니다. 대적하고 송사하고 정죄하고 끊어내려고 하는 상대, 곧 사탄의 세력이 있다는 사실을 함께 기억하며, 이제 말씀의 세계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1. 누가 대적하리요?!

사탄은 가장 먼저 성도들을 직접적으로 공경해 옵니다. 성도들과 직접 맞서 싸워 이기려고 덤빕니다. 그러나 그 어떤 공격도 성공하지 못한다는 거지요. / 8:31 / (읽기) / 사탄의 무리가 우리를 대적할 수 없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군요.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의 마음이 하 간사하여, 꼭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사도 바울,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사랑인지 구체적으로 확증까지 해 주십니다. / 8:32 / (읽기) / 우리에게 궁극적인 승리를 보장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사랑인가? 자기 아들까지 내어 주는 사랑, 그 무엇도 아깝지 않은 사랑이라는 거지요.

이런 사랑으로 언제나 우리의 편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이 계시니 감히 그 누구라서 우리를 대적할 수 있느냐는 거지요. 어떤 무리가 덤빈다 해도 우린 모든 일에 넉넉히 이기기로 예정된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는 거지요. 그렇습니다. 그 누구도 우리를 대적할 수 없습니다. 아멘!

2. 누가 송사하리요?!

앞에서 그 누구라서 우리를 대적할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그런데도 사탄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직접 맞서 싸워서 이길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어떻게 해서든 성도들을 공격하여 실족시키려고 합니다. 해서 이번엔 직접 대적하는 대신 송사하는 방법을 택합니다.

그러나 송사를 해도 소용이 없다는 겁니다. 그 어떤 송사도 통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 어떤 고소나 고발도 모두 기각될 뿐이라는 겁니다. 왜? 33절,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셨고, 이미 우리를 의롭다고 인정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린 이미 죄 사함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요,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나를 택하시고 의롭다 하신 하나님이 계시니 그 누구도 우리를 송사하지 못합니다. 그 누구도 우릴 송사할 수 없습니다.

3. 누가 정죄하리요?!

송사에 실패한 사탄이 취하는 다음 단계 공격은, 아예 자기들이 정죄해 버리는 겁니다. 죄 없는 성도들을 향하여 자꾸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넌 죄인이야!> 그런데요, 믿음이 약한 사람은, 사탄의 이런 공격에 무너지고 맙니다. 공연한 죄책감에 시달리며 승리에서 멀어지는 겁니다.

아니오, 하나님 이외에 그 누구도 우리를 정죄할 수 없습니다. 왜? 나를 죄에서 구속하시고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그리스도께서, 부활 승천하시어, 하나님 우편에서 지금도 나를 위해 간구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한,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계시는 한, 그 누구라서 우리를 정죄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요, 그 누구도 우리를 정죄할 수 없습니다.

4. 누가 끊으리요?

우리 성도들이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사탄의 공격이 매우 집요하다는 점입니다. 대적하다 패배했고, 송사하다 실패했고, 정죄하다 낭패를 보았으면, 이젠 그만 포기할 만도 한데, 그러나 사탄은 포기하지 않고, 최후의 공격을 해 옵니다. 쏠 박자에 악할 악자, 곧 비장하고 있던 악한 무기들을 모두 꺼내 마지막 발악을 하는 건데요, 이번엔 아예 우리의 사랑을 끊어버리려고 덤빕니다.

이 때 사탄이 사용하는 무기가 여럿 있으니, 35절, <환난, 곤고, 핍박, 기근, 적신, 위협, 칼> 등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어림없다는 거지요. 37절,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해서 사도 바울이 자신 있게 전하는 말씀, 38절의 첫 문장, <내가 확신하노니>, 39절의 맨 뒤, <끊을 수 없으리라!> 그럼요, 우리의 사랑은 끊을 수 없는 사랑입니다. 성탄절에 당신께 드리는 최고의 고백!

<끊을 수 없는 사랑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한 가지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39절의 중간, <우리를> 표시하시고, 39절의 맨 뒤, <끊을 수 없으리라!> 표시하시고, 붙여 읽으면, <우리를 끊을 수 없다!>는 거지요. 무슨 뜻인가? 사탄이 끊어내려고 하는 상대가 분명하니, 그게 바로 <우리>라는 겁니다. 사탄은 하나님을 공격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공격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어내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염려는 하지 마십시오. 사탄의 그 모든 공격을 무력화시키고,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고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늘 다시 오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 그건 끊을 수 없는 사랑입니다. 이 사랑 향유하며, 우리도 서로 끊을 수 없는 사랑으로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저 또한 끊을 수 없는 사랑으로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장 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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