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신년] 은택의 한 해 (시 65:9~13)

  • 잡초 잡초
  • 856
  • 0

첨부 1


2006 새해를 맞이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과 은혜가 성도 여러분에게 강물처럼 넘치기를 새해를 우리에게 주신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본문 9절에 “하나님의 강”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땅을 돌보사 물을 대어 심히 윤택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강에 물이 가득하게 하시고 이같이 땅을 예비하신 후에 그들에게 곡식을 주시나이다

하나님의 강에 믿음의 강물,  사랑의 강물, 소망의 강물, 기쁨의 강물, 평화의 강물이 가득하여 성도 여러분에 심령에 흐르기를 축원합니다!

시편 65편은 축복으로 가득한 찬양시입니다.
음악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은 해설이 없어도 음악 감상을 잘 하지요.
그것을 생각하면서 저는 ‘오늘은 그저 본문을 몇 번 읽는 것으로 설교를 대신했으면 좋겠다.’ 하는 유혹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제가 본문을 다시 읽는데 문장 단위로 떼어서 읽겠습니다.
여러분, 오늘 본문이 여러분의 2006년 삶 가운데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 때마다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아멘’을 적게 하시는 분은 적게 이루어질 것이고, 크게 하는 사람은 크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땅을 돌보사 물을 대어 심히 윤택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강에 물이 가득하게 하시고 이같이 땅을 예비하신 후에 그들에게 곡식을 주시나이다

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 그 이랑을 평평하게 하시며 또 단비로 부드럽게 하시고 그 싹에 복을 주시나이다

주의 은택으로 한 해를 관 씌우시니 주의 길에는 기름 방울이 떨어지며 뜰의 초장에도 떨어지니 작은 산들이 기쁨으로 띠를 띠었나이다

초장은 양 떼로  옷 입었고 골짜기는 곡식으로 덮였으매 그들이 다 즐거이 외치고 또 노래하나이다

시편에는 “셀라”라는 말들이 가끔 나옵니다.
셀라의 뜻은 여러 가지로 추정되지만 ‘점점 빠르게’ 라는 뜻을 가진 악상기호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또 ‘좋다~’ 하는, 흥을 돋구어주는 말로도 여겨지고 있습니다.
시편 65편에 “셀라”라는 말이 들어가면 정말 잘 어울릴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11절에 “주의 은택으로 한 해를 관 씌우시니”라는 말이 나옵니다.
“은택”은 은혜와 혜택이라는 뜻입니다.
“주의 은택으로 한 해를 관 씌우시니”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일 년 내내 은택을 베풀어주신다는 뜻입니다.
“주의 은택으로 한 해를 관 씌우시니”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큰 복을 내려 우리의 한 해를 영광스럽게 꾸며주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도 여러분의 2006년을 은택으로 관 씌워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어떻게 하면 주의 은택으로 관 쓰는 한 해가 될 수 있을까요?
시편65편은 은택의 관을 쓰는 생활, 일 년 내내 복 받는 생활의 비결을 일곱 가지로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첫째, 찬송입니다.

1절을 앞부분을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여 찬송이 시온에서 주를 기다리오며”라는 말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찬송이 시온에서 주를 기다린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이 말씀은 지정된 시간에 찬송하기 위해 밤 동안 성전에 머물러 있던 레위인들의 마음상태를 말합니다.
시편 134편을 보면

보라 밤에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는 여호와의 모든 종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성소를 향하여 너희 손을 들고 여호와를 송축하라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라고 하였는데 그런 마음으로 찬송을 사모하는 것을 말합니다.
찬송하기를 좋아하는 사람, 찬송을 사모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복 주십니다.

둘째, 기도입니다.

2절 앞부분을 보시기 바랍니다.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라는 말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여러 가지 특성 가운데 기도를 들어주시는 것을 제일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5절을 보세요.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땅의 모든 끝과 먼 바다에 있는 자가 의지할 주께서 의를 따라 엄위하신 일로 우리에게 응답하시리이다

역시 응답하시는 주님을 강조합니다.
주님은 기도를 들으시는 분, 우리에게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 응답하시는 것은 주님의 의 가운데 하나입니다.

셋째, 사죄의 확신입니다.

3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죄악이 나를 이겼사오니 우리의 허물을 주께서 사하시리이다

저는 처음에는 “죄악이 나를 이겼사오나”가 아닌가 하고 여러 번 확인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죄악이 나를 이겼사오니”입니다. 
‘아, 죄악이 나를 이겨 나는 멸망 받을 수 밖에 없으나 주님께서 용서하여 주셨다는 뜻이로구나’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죄악이 나를 이겼으나 주님이 용서하여 주셔서 우리는 죄에 대해 역전승을 거두었구나!’ 라는 뜻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넷째, 성전 중심의 삶입니다.

4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

주의 뜰에 사는 사람, 교회에 자주 출입하는 사람, 교회 중심의 삶을 사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한다고 하였는데 우리가 어제 송구영신 예배를 대 성전에서 드렸습니다.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대 성전을 밖에서 보고 아름답다고 하는데 안에서 보니 더 아름답지 않습니까?
송구영신 예배 마치고 안수기도까지 마치고 새벽 세 시에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랬더니 제 딸이 저를 보고 ‘아버지, 내내 입이 귀에 걸려있네요’ 합니다.
무슨 말인가 했더니 입이 찢어지게 좋아한다는 뜻입니다.
그 날은 정말 스물 네 시간 잠시도 쉬지 않고 일했습니다. 새벽기도회 준비와 인도, 여자 연합속회, 남자 연합속회 준비와 인도, 주일준비, 대 성전 점검,  송구영신예배 인도, 예배를 전후한 안수기도, 새벽기도 인도하러 나올 때 아침 도시락을 싸가지고 나와서 먹을 정도로 바쁘게 일했습니다.
그렇게 하고 집에 들어갔으니 ‘아버지, 얼굴에 피곤하다고 쓰여 있네요.’ 해야 할 텐데 입이 귀에 걸려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입은 저보다 더 크게 찢어지셨을 것입니다.
안팎으로 아름다운 성전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성전중심의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구원의 하나님을 전하는 일입니다.

5절을 보세요.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땅의 모든 끝과 먼 바다에 있는 자가 의지할 주께서 의를 따라 엄위하신 일로 우리에게 응답하시리이다

하나님을 우리 구원의 하나님으로 부릅니다.
그 다음에 땅의 모든 끝과 먼 바다에 있는 자들도 주님을 의지해야 하는 존재임을 말합니다.
우리는 땅의 모든 끝에 사는 사람들, 먼 바다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우리 구원의 하나님”으로 부를 수 있도록 힘써 전해야 합니다.

여섯째, 창조신앙을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창조신앙은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관리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는 신앙을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6절 이하를 보세요.
산, 바다, 물결, 아침, 저녁, 땅, 물이 하나님의 손길 안에 있음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 하나님이 지으시고, 하나님이 관리하십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는 이와 같이 아름답습니다.
우리가 환경선교에 힘쓰는 것은 이와 같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하는 일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피조세계에 대한 하나님이 진노하심이 그쳐 이번 남아시아의 지진해일과 같은 참사가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일곱째 감사입니다.

시편 65편은 원래 감사찬양시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베푸시는 풍성한 은혜를 찬양한 감사의 시입니다.

시편 65편은 세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첫째 부분은 1절에서 4절까지로 구원의 은총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둘째 부분은 5절에서 8절까지로 하나님의 피조세계에 나타난 은총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9절에서 13절까지는 셋째 부분으로 하나님이 베풀어주시는 복을 노래하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시편 65편은 아마도 초실절, 맥추절에 첫 열매를 바치며 불렀거나, 아니면 수장절, 추수감사절에 추수를 하면서 부르도록 다윗이 지은 신앙시일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거둬들이면서 감사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우리는 한 걸음 더 나가서 이 해를 시작하면서 감사의 노래를 부를 때 하나님께서 본문의 말씀을 그대로 이루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오늘 본문은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과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림을 잘 그리시는 분들은 오늘 본문을 가지고 전원적인 그림 한 폭을 완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윤택한 들판에 물이 가득한 강물이 흐르고, 양 떼가 무리를 이룬 푸른 초장이 있고, 곡식으로 덮인 골짜기가 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입니다.

13절을 다시 보세요.

초장은 양 떼로 옷 입었고 골짜기는 곡식으로 덮였으매
그들이 다 즐거이 외치고 또 노래하나이다

그 그림을 보면 그 즐거운 외침과 노랫소리가 저절로, 그리고 힘 있게 울리는 것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듣기만 할 뿐 아니라 여러분이 바로 즐겁게 외치는 사람들, 노래하는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찬송가 13장 “기뻐하며 경배하세” 이 찬송의 2절은 피조세계가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한다고 노래합니다.

땅과 하늘 만물들이 주의 솜씨 빛내고
별과 천사 노래 소리 끊임없이 드높아
물과 숲과 산과 골짝 들판이나 바다나
모든 만물 주의 사랑 기뻐 찬양하여라

그리고 4절은 우리도 그와 같은 찬양을 불러야 한다고 합니다.

새벽별의 노래 따라 힘찬 찬송 부르니
주의 사랑 줄이 되어 한 맘 되게 하시네
노래하며 행진하여 싸움에서 이기고
승전가를 높이 불러 주께 영광 돌리세

성도 여러분, 2006년은 찬양하는 시간, 예배드리는 시간, 새벽기도회 시간, 속회 시간을 기다리며 사시기 바랍니다.
기도를 들어주시는 주님, 응답하시는 주님께 열심히 기도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구원 받은 자로서 사시기 바랍니다.
성전 중심의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성전에 자주 출입하시기 바랍니다.
구원의 하나님을 땅의 모든 끝과 먼 바다에 있는 자들에게 전하기에 힘쓰며 사시기 바랍니다.
창조신앙을 새롭게 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감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은택으로 관 씌워주시는 2006년, 일 년 내내 복 주시는 2006년이 되기를 새해를 우리에게 주신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추천인 1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