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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신년] 푯대를 향하여 (빌 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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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 작은 병원을 경영하는, 의사 한 분이 있었습니다.
부부싸움을 심하게 하여 집에 들어가지 않고, 병원에서 먹고 자고 생활하였습니다.
입원실이 있는 큰 병원이 아니어서, 상담실에 간이 의자를 들여 놓고, 식사는 외식을 때웠습니다.
처음에는 마누라 간섭을 안받는 생활에 즐겁기 까지 하였지만, 날이 갈수록 생활이 삭막해졌습니다.
그의 유일한 낙은, 늦게 얻은 여덟 살 난 아들이, 가끔 병원에 들러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에게 부탁하여서, 일주일에 한번씩 아빠에게 쓴 편지를 받아보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의 부탁을 받은 꼬마는, 꼬박꼬박 일주일에 한 번씩 편지를 써 보냈습니다.

“사랑하는 아빠!
오늘은 비가 옵니다. 학교에서 돌아와서 방에서 놀았습니다.
영선이 하고 놀았습니다.
숙제도 했습니다.
저녁밥은 혼자 먹었습니다. 끝
        강남초등학교. 최정식 드림”

“사랑하는 아빠!
오늘은, 엄마와 아빠 방 청소를 했습니다.
책상위에 낀 유리도 닦았습니다.
컴퓨터에 먼지도 털었습니다.
엄마는 꽃도 꽂았습니다.
우리 집 고양이 ‘넬리’가 아빠 책상에 앉아서 졸았습니다.
숙제는 엄마가 도와주었습니다. 끝.
      강남초등학교. 최정식 드림“

아버지는, 아들의 편지를 통하여, 집안의 일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 날이 지나자 이상한 편지가 왔습니다.
편지 봉투는 분명히 아들 글씨가 맞는데, 편지 내용은 아들의 글이 아니었습니다.
정성을 기울여, 단정하게 쓴 글씨였습니다.
종이 색은 누런색이었습니다.
편지 내용도 이상했습니다.

“민숙씨!
문병을 와 주실 줄은 전혀 생각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아직 꿈속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까짓 맹장쯤 하지만, 사실 상당히 통증이 심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의 우정을 새로 다지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행복합니다.
승현 씀”

“민숙씨!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내 정성 다하여 당신을 사랑합니다.
승현 씀”

이것은, 분명히 자신이 자기 부인에게, 연예 시절에 보낸 편지였습니다.
이렇게 “민숙씨, 승현씀” 자신이 연애 시절에, 부인에게 보냈던 편지가, 아들의 편지 봉투에 계속 담겨져 왔습니다.

이 개구쟁이가, 일주일에 한 번씩 편지를 쓰는데, 더 이상 쓸 거리가 없었습니다.
이 녀석이 하루는 심심해서, 어머니 옛날 앨범을 보다가, 그 안에 노랗게 색이 바래서, 보관되어 있는 편지를 발견했습니다.
편지 쓸 것도 없는데, 이것을 일주일에 하나씩 보내기로, 혼자 결심하고 그 편지를 보냈습니다.

어찌 되었든, 이 의사 선생님은, 아들이 보내준, 연애시절 자신이 부인에게 보냈던 편지를, 다시 모두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속에 응어리도 풀어지고, 옛정이 새록새록 생겨, 다시 집에 돌아가서, 부인과 화해하고 연애시절의 사랑을 회복하였다는 이야기입니다.

부부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할 때는,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찍은 신혼여행 사진을 보는 것도, 유익합니다.
과거에 대한 기억들이, 이렇게 인생에 유익할 때가 있습니다.

형제들이 어른이 되어서, 돈 때문에 싸우면, 부모들이, “애들아, 너희들 어렸을 때에 다정했던 모습을 기억해 보아라.”하고 말합니다.

오늘 눈앞에 큰 난관에 부닥친 사람들은, 그보다 더 큰 난관을 헤쳐 나갔던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면, 큰 힘이 됩니다.
요한계시록에도 보면, 사도 요한은, 에베소교회를 향하여 ‘처음 사랑을 회복하라’고 합니다.
처음에 뜨거웠던 신앙을 생각해 보고, 그 신앙을 되찾으라는 말씀입니다.

과거는 나의 태도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똑같은 과거이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의 태도에 따라서, 어떤 사람은 과거의 경험을 거름 삼아, 발전하고 도약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과거에 얽매여서,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과거로 후퇴합니다.
과거를 분석하고 참고해서, 고칠 것은 고치고, 반성할 것은 반성하면, 과거는 좋은 약이 됩니다.

그러나 과거에 집착하면 해가됩니다.
과거에서 교훈을 얻되 과거에 집착해서는 안 됩니다.
///// “형제들아, 나는 애가 아직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13)
뒤에 있는 것은 잊어 버렸다는 것은 지난 과거는 잊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바울 자신도 과거를 자주 들먹거립니다.
그는 자신이 과거에 예수를 믿게 된 배경, 다메섹에서 주님을 만났던 이야기를 자주 말 합니다.
그가 선교 여행 중에 당했던 고난들을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지난 일을 잊어버리고 앞으로 나간다는 말씀은, 과거를 미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야지, 과거가 자기 인생의 전진을 가로 막는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과거를 미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야 합니다.
과거에 새로운 인생길을 개척하고, 미래를 향하여 나아가는 삶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내 인생의 발판이 되지 못하고, 걸림돌이 되는 과거는 잊어버려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가 어떻게 과거를 미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사용하며, 어떻게 해야 과거가 우리 인생에 새로운 도전을 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1. 과거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으려면, 자기반성이 있어야 합니다.

지난 과거를 새로운 인생의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서는, 자신을 돌아보는 반성이 있어야 합니다.
과거를 잊으라는 말은, 과거를 무조건 잊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지난날 나의 삶을 자세히 돌이켜 보고, 반성하는 기회를 가져야 합니다.
실수와 죄를 반성해야 합니다. 
자신의 잘못을 알지 못하면, 고치지도 못합니다.
끔직해서, 또는 창피해서, 과거의 실수를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반복해서 같은 실수와 죄를 짓지 않으려면, 반드시 돌아보고, 무엇이 잘못되었는가를 반성을 해야 합니다.
잘한 것이 있으면, 그것 때문에 교만해 지고 안일해지지 않았나, 반성해 보아야 합니다.
과거의 실수와 죄도 무서운 것이지만, 과거의 성공 때문에, 교만해 지고 안일한 삶을 사는 것은 더 위험 일입니다.

자기반성을 부지런히 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만족해하지 않습니다.
반성하는 시간을 자주 가져야 합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잠들기 전에 하루를 반성해야 합니다.
한 달이 지난 다음에, 새로운 달을 맞이하면서, 반성하는 기회를 가져야 하고, 특별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때에, 자기를 반성해야 합니다.

좀더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가, 반성해야 합니다.
지금보다 좀더 신앙생활도 잘하고, 더 많은 은혜를 받을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이유를 알기 위해서, 반성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누구보다도 많은 업적을 남긴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이루어 놓은 업적에,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과거의 업적 때문에, 오늘을 안일하게 살지 않았습니다.
/////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13)
오늘의 현실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을 기준으로 삼아, 항상 자기반성을 하는 사람들은 만족하지 않습니다.
항상 더 나아가야 할 목표가 보입니다.

2.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은, 받아들여야 합니다.

반성을 하다보면,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없습니다.

어떤 실수는, 돌이킬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현실을 피하지 마세요.
돌이킬 수없다고 해서, 주저앉지 마세요.
이 상태에서 더 낫게 발전할 수 있는 길이 없는가, 찾아보아야 합니다.

아줌마가 되어서, 아무리 몸 관리를 잘해도, 처녀시절의 날씬한 몸매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부부 클리닉이라는 프로를 보았는데, 중년 부인이, 처녀 때 몸매를 되찾겠노라고, 다이어트 한다고 돌아다니느라, 집안도 돌보지 않고, 집 장만하려고 모아둔 돈을, 지방 흡입술에 다 사용하여서, 남편에게, 이혼 소송을 당한 부인이 나왔습니다.

처녀의 몸매로 되돌아가려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아줌마라는 현실에 맞게 살아야지, 돌이킬 수 없는 처녀 시절로 돌아가려고 하니까, 힘이 드는 겁니다.

돌이킬 수 없는, 실수와 죄에 대해서는, 부서진 그 상태에서, 좀더 나은 방법이 무엇인가를 찾아야지, 돌아갈 수 없는 곳에 돌아가려고 하면, 절망하여서 더 망가집니다.

사도 바울은, 돌이킬 수 없는, 큰 죄를 지은 사람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을, 옥에 잡아다가 가두었습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박해했습니다.
스데반을 죽이는데, 앞장섰습니다.
그는, 이 죄를 돌이킬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과거의 잘못에, 포로가 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사도 바울은, 목숨을 다하여 전도에 힘을 씁니다.
한 번도, 내가 과거에 예수 믿는 사람들을 많이 괴롭혔는데, 그 벌로 내가 이렇게 고통을 당한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보면, 바울은, 참으로 지혜롭고 영리한 사람입니다.
과거의 잘못을 보상할 수 있는, 최고의 길은, 최선을 다하여 오늘을 살고 내일을 사는 것입니다.

3. 과거를 발판을 삼아서, 도약하려면 집중이 필요합니다.

‘디즈니랜드, 올랜드 매직의, 그 다섯 가지 성공의 비밀’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원제목은 “기적을 향하여 가라”는 책인데 미국의 올랜도 매직이라는 NBA 농구팀의 창설자이자 유명한 감독, 연설가, 저자인 [패트 윌리암스]가 쓴 책입니다.
이 사람은, 농구 감독으로, 연설가로 유명하지만, 독실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저자로서도, 천부적인 재질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는, 미국의 디즈니랜드와, 올랜드 매직이 성공한 비밀을, 그 책에서 파헤쳐 놓고 있습니다.

1. 내일을 생각하라
2. 상상력을 발휘하라
3. 품질 유지를 위하여 노력하라
4. 끈기를 자져라
5. 즐겨라

그 책의 내용에서, 그 비말을 다섯 가지로 말하고 있는데, 첫 번째가, ‘내일을 생각하라’, 두 번째 비밀은 ‘상상력을 발휘하라’, 세 번째는 품질 유지를 위하여 노력하라‘, 네 번째는 끈기를 가져라’, 다섯 번째 비밀은 ‘즐겨라’입니다.

그런데 이 책의 시작이, 내일을 생각하라고 시작한다는데, 유념하십시오.
그는 여기서, 제일 먼저 짚고 넘어가는 것이, 과거에 집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과거의 실패에, 얽매이지 말라고 합니다.
과거는 우리에게, 교훈과 지침이 될 때에만 가치가 있지, 그 외의 것은 짐이 된다고 말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운동이, 바로 이 과거라는 것을 지고 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농구팀 감독의 경험으로 적절한 예이지요?

여러분에게, 교훈이나 어떠한 의미도 주지 않는, 실패, 좌절, 낙심이라는 과거를 지고 가라고 할 때, 여러분의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그 일을, 달게 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지난 일에 대해서,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영광도 잊어버리라고 합니다.
오직 내일을 설계하면서, 그 일을 향하여, 오늘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라고 합니다.

“오직 한일” - 이것은 바울의 집중을 설명합니다.
경주에서 달리는 있는 사람이, 풍경에 관심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만일, 산과 들에 핀 아름다운 꽃들을 바라보면서, 시상을 떠 올리려고 한다면, 그는 경주에 지게 될 것입니다.
오직 한일에만 전념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주님 외에 주변을 바라보면 안 됩니다. 
세상에는 마음을 산만하게 하는 일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한 가지 일만 집중할 수 있습니까?
목표를 분명하게 정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분명한 목표가 있었습니다.
“푯대를 향하여”
푯대가 무엇입니까?
목표입니다.
예수님과 같은 삶을 살고자 하는 목표가 분명했습니다.
그 목표를 이루다가 죽어도 좋고, 이 목표를 이루다가 굶어도 좋고, 이 목표를 이루다가 감옥에 가도 좋다 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오늘 우리는 삶의 목표를 분명히 정해야 합니다.
돈을 버는 것을 인생의 목표를 삼을 것인가?
명예를 얻는 것을 목표로 삼을 것인가?
예수님 닮는 삶을 살다가, 천국에 가는 것을, 삶의 목표로 정하든지, 목표를 정해야 합니다.
아무 목표도 없는 것보다는, 돈 버는 목표라도 세운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돈을 버는 목표보다는, 명예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그러나 명예를 목표로 하는 것보다는 예수 그리스도를 목표로 하는 것이 더욱 나은 삶입니다.
/////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잠22:1)

은총은, 예수님을 말하고 예수님 안에는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습니다.
/////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골2:3)

4. 과거를 돌아보아서는 안 됩니다.

과거의 경험을 근거로, 스스로 우쭐대거나, 자랑하기 위해서 과거를 되돌아  보아서는 안 됩니다.
경주에 참여하는 사람이, 지금까지 얼마나 달려 왔는가를 생각하고, 자꾸 뒤돌아보면 안 됩니다.
지금까지 달린 것은 잊어버리고, 앞으로 남은 길이 얼마나 남았는가, 남은 길을 어떻게 잘 달릴 것인가 생각해야 합니다.

물론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뒤를 돌아보는 것이 유익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높은 산을 오를 때에, 가끔 지금까지 오른 길을 내려다보고, 남은 길을 쳐다보며, 아득하게 먼 길을 쳐다보면서, 여기까지 왔으니 정상까지 꼭 가야겠다고 다짐하고, 새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미 이룬 업적을 보고, 스스로 교만해 지거나, 안일해 지지 않는다면, 뒤를 돌아보는 것이 문제가 없습니다.
뒤를 돌아다보는 것이, 앞으로 나아가는데, 발판이 되도록 해야지, 걸림돌이 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이만하면 됐다. 그만 올라가자. 여기까지만 온 것도 대단한거야’ 이렇게 생각한다면, 되돌아보는 것이 걸림돌이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부끄러운 과거를 잊어버립시다.
억울한 과거도 잊어버립시다.
과거의 선행도 잊어버립시다.
우리 성도들은 하늘나라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주님만을 바라보고 앞만 향해 달려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뒤를 돌아다볼 여유가 없으며, 뒤엣것은 모두 주님께만 맡기고 오직 신앙의 푯대를 향해 달려갈 뿐입니다.

사도 바울이 빌립보서를 쓸 때에는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
30년이 넘도록 복음을 전했습니다.
교회를 셀 수 없을 만큼 세웠습니다.
이제는 다 늙었습니다.
지금 감옥에 있습니다.
하지만, ‘할 만큼 했고 나이도 먹었으니 이만하면 됐다’ 이런 마음으로 사도 바울은 살지 않았습니다.
‘내가 목숨이 붙어 있는 한 나는 해야 할 일이 있다’

뒤에 있는 일은 잊어버리고, 푯대를 향하여 달려간다는 말의 뜻이, 이런 의미입니다.

바울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한 가지만 바라고 달려간 것은, 거기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다른 모든 것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14)

바울은 땅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포기했습니다.
재물과 명예 등, 세상의 모든 것을 배설물처럼 버렸습니다.
그리고 예수 믿는데 전력을 다했습니다.
주님을 위한 헌신에는 반드시 상급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받습니다.
부도 주시고 지혜도 주시고 자녀의 축복도 주십니다.
그러나 진짜 큰 것은 하나님 나라에 가서 받을 것입니다.

공사판에 일꾼들이 일을 하면, 새참도 주고, 어떤 곳에서는 점심도 사줍니다.
그러나, 새참 먹고 점심 먹으려고 일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루 일과가 끝나면, 봉투를 받아야 합니다.
그게 진짜 일한 목적입니다.

하나님께 충성하면, 세상에서도 하나님이 갚아 주십니다.
예수 믿고 세상에서 받는 것은, 공사판 일꾼들이 먹는, 새참이나 점심에 불과합니다.
새참 점심 잘 먹여놓고, 임금을 주지 않는다면, 아무도 그런 곳에서는 일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진짜 일당은, 하나님 나라에서, 하늘에서 받을 것입니다.

[톨스토이]는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사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을 지나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잠간 지나가는 여행자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영원히 살 곳을 향하여, 지금 지나가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의 복은, 임시 받는 상입니다.
진짜 축복, 진짜 큰 상은, 저 하늘나라에서 받게 될 것입니다.

*****한 처녀가 시집갈 나이가 되었는데, 세 명의 구혼자가 나타나, 서로 앞 다투어 ‘좋아 한다’ ‘사랑 한다’ 하여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처녀는, 그들에게 달리기 경주를 하여, 자기를 붙잡는 자와 결혼하겠다고 했습니다.
처녀는, 경주를 하기 전에, 자신의 주머니에 돈을 가득 넣었습니다.
그들이 모두 뛰기 시작했는데, 한 청년이, 그 여자를 거의 따라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녀는 돈을 한 움큼 쥐어, 그가 오는 길에 떨어뜨렸습니다.
그러자, 그 청년은, 돈을 보고는, 처녀를 쫒는 것을 잊어버리고 돈을 줍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이에, 처녀는 멀리 도망가 버렸습니다.
두 번째 젊은이가, 그녀를 가까이 쫓을 때, 마찬가지로 돈을 흘렸습니다.
역시 이 젊은이도, 돈을 줍느라고, 처녀를 그만 놓쳐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들이 계속 달리는 동안에, 세 번째 청년이, 처녀에게 점점 가까이 따라갔습니다.
이때 처녀는, 마지막으로, 주머니에 남아 있는 돈을, 몽땅 뿌렸습니다.
그러나 이 구혼자는, 돈으로 인하여, 처녀를 단념하지 않고, 계속 달렸습니다.
그가, 무엇보다도, 제일 바라는 상을 위하여, 뛰어갔습니다.

그렇습니다.
당장 현실의 상, 이 세상의 상만을 바라보고, 살 것이 아니라, 더 크고 영원한 상을 푯대로 삼고, 바라보면서, 희망차게 달려가는, 김포중앙교회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 상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믿음과 소망과 꿈을 안고 살아서, 2006년도에, 큰 승리를 거두고, 금년 한해의 승리의 축복으로, 영원히 복된 삶을 살아가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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