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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송구영신] 바보는 결심만 한다 (스 7: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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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2005년이 지나고  2006년을  맞았습니다.
<새 해를 맞으면서 가장 많이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이런 질문에 가장 많은 대답은 이것입니다.
<결심입니다>
모두가 새 해에는 새로운 결심을 하며 맞게 됩니다. 여러분은 새 해를 맞아 어떤 결심을 하고 새 새를 맞았습니까?
그런데 서점에 가보니 <바보는 결심만 한다>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정말 바보는 결심만 합니다.
바보는 결심만 하는 데 결심에 필요한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결심에는 정말 결심이 필요합니다.

결심이 결심되기 위하여서는 결심이 결심되게 하는 결심이 필요합니다. 성경에 나타난 믿음의 사람들을 보면 결심을 한번 하게 되면 결심이 결심된 분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이삭을 바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다부진 결심이 몇 가지 증거로 나타났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와 의논하지 않습니다.
만일 아내 사라와 아들을 잡아 바치자고 하면 아내 사라는 기절하여 죽을 지도 모릅니다. 결심을 몰래 행합니다.
그리고 사환 두 명을 모리아 산까지 데리고 갔는 데 산밑에서 머므르라고 말합니다. 데리고 올라가지 않습니다. 만일 사환을 데리고 올라가면 이삭을 죽이지 못 하게 늙은 아브라함을 꼭 잡을 것입니다.
결심을 결심되게 하는 결심이 결심에는 필요합니다.

내가 같이 공부한 배재 동창 중에 김 성전이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우리가 중학교 다닐 때에는 담배를 피우다 들키면 퇴학이었습니다. 그래서 가끔 불시에 가방을 조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중학교 1학년때부터 하루에 한 갑씩 담배를 피웠습니다. 골초중에 골초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58세이니까 40년이 넘었습니다. 6년 전 어느 날 자기 부인앞에서 비장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여보! 자랑스런 당신의 남편 나는 지금부터 담배를 끓을 것이요.>
그후부터 지금까지 담배를 입에 대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뭐! 담배끊는 것이 무엇이 그렇게 복잡하고 어려워! 기도가 뭐가 필요해 그냥 끊으면 되는 것이지. 금연약이니 금연서약이니 금연치료가 무엇이 필요하냐? 안 피운다고 결심하고 안 피우면 되는 것이지>
결심이 결심되려면 필요한 것은 결심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하여도 세계에서 가장 부자는 록펠러였습니다. 그러나 록렐러는 너무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너무나 굶는 것이 무서워서 어머니는 어린 록페러를 바다에 던져 죽이려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외삼촌이 말렸습니다.
<누나! 내가 기를 테니까 아들을 바다로 던지지 말아요>
그래서 그는 외삼촌집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후에 어머니가 록펠러를 특별한 애정으로 사랑하였습니다. 어머니 사랑에 감동을 받은 록펠러는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어머니! 나는 어머니 돌아 가시기 전까지는 다른 여자와 결코 다른 살지 않겠어요. 결혼하지 않고 어머니와 살겠어요>
결심하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53살에 어머니가 돌아 가셨습니다. 어머니 돌아 가신 후 결혼하였습니다.
결심은 결심이어야 합니다. 바보는 결심만 하지만 진정으로 결심하는 사람은 결심을 합니다. 한번 한다고 하면 하고, 한번 안 한다고 하면 안 하는 결심이 진정한 결심입니다.

2.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결심이 결심되게 하려면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결심은 순간이고 꾸준함은 지속입니다. 성경에서 가장 놀라운 꾸준한 결심자는 노아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홍수로 멸망시키시려고 게획하셨습니다. 그 때 노아 한 사람만 하나님보시기에 의롭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홍수를 대비하여 방주를 만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노아는 바닷가도 아니고 산꼭대기에 배를 만들었습니다. 120년간 만들었습니다. 가정 식구 8식구끼리 만들었습니다.
한번 하갰다고 하는 것은 기어코 해내고 마는 노아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결심에는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바보는 결심만 합니다. 그러나 꾸준함이 없습니다. 쉽게 포기합니다.
탈무드에는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내하는 자의 편이다.>

영국의 정치가 불크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절대로 절망하지 말라. 만일 절망하더라도 일하면서 절망하라. 처음에는 성공하지 못 하였더라도 다시 시도하고 다시 도전하라.>

미국의 16대 대통령이 된 에브라함 링컨의 전기를 간단하게 정리하여 보고 놀랐습니다.
1831년 사업에 실패.       
1832년 주 의회의원에 출마하여 낙선.
1833년 사업에 실패하여 그 빗을 17년간 값았음  .
1834년 처음으로 주의회의원에 당선.
1836년 신경을 많이 쓰다가 신경쇠약환자가 됨  .
1838년 하원의장에 낙선.
1840년 또 낙선.                     
1843년 국회위원에 낙선의 고배.
1846년 국회위원에 당선.               
1948년 다시 국회위원 출마하여 낙선.
1855년 상원에 낙선.                 
1956년 부통령에 낙선.
1860년 미국의 제 16대 대통령으로 당선.
링컨의 일생은 거의 실패로 얼룩진 생이지만 그를 향하여 실패적 인생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는 대통령이 되기로 결심한 후 꾸준함으로 일관하였습니다. 결코 결심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죠지 와싱톤 미국 초대 대통령도 9번의 전쟁을 치루었는 데 6번 실패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다시 일어나 싸울때 승리하였습니다.

솔로몬의 의인과 악인의 정의는 톡특합니다. 솔로몬은 말했습니다.

<대저 의인은 일곱번 넘어질 지라도 다시 일어 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려지느니라>(잠24;16)

새 해에 결심한 것을 꾸준히 실천하여 나가는 한 해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어떤 목사님이 주신 유모어입니다.
어떤 청년이 년초에 결심하였습니다. 금년에는 매일 15장씩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뜻을 찾으리라고 결심하였습니다. 매일 15장씩 성경을 읽어 나갔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하루에 매일 15장씩 읽는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매일 성경을 1시간씩 읽어야 했습니다.
그 청년은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하였스니다.
<하나님! 너무 과하게 목표를 세운 것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 하루에 5장씩은 꼭 읽겠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5장씩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몇 달 지나고 나니 그 것도 지루하였습니다. 그래서 한 장으로 줄였습니다. 그 것도 세월이 지나고 나니 지루하였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이제는 더 이상 결심을 변하지 않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말자 성경을 펴겠습니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말씀을 짚겠습니다. 그 말씀이 오늘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알고 그 말씀을 붙들고 하루를 살겠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아침 일어나자 말자 손가락으로 성경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손가락을 짚었습니다. 마태복음 27장 5절이었습니다.

<그가 스스로 물러가 목메어 죽으니라>

그는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좋으신 하나님께서 나에게 오늘 자살하라고 그러시겠느냐? 하나님 ! 다시 한번 하겠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다시 펼쳤습니다.
누가복음 10장 37절이 나왔습니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그 청년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하나님! 다시 한번 뽑겠습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다시 성경을 펼치고 손가락을 짚었습니다. 요한복음 2장 5절이 보였습니다.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그래서 그 청년은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매일 세 장씩을 읽어 나갔습니다. 한번 결심한 것을 꾸준히 할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야곱을 축복의 조상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야곱은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20년 동안 머슴살이를 하였습니다.

<내가 이 이십 년에 외삼촌과 함께 하였거니와 외삼촌의 암양들이나 암염소들이 낙태하지 아니하였고 또 외삼촌의 양 떼의 숫양을 내가 먹지 아니하였으며 물려 찢긴 것은 내가 외삼촌에게로 가져가지 아니하고 스스로 그것을 보충하였으며 낮에 도적을 맞았든지 밤에 도적을 맞았든지 내가 외삼촌에게 물어내었으며 내가 이와 같이 낮에는 더위를 무릅쓰고 밤에는 추위를 당하며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지내었나이다. 내가 외삼촌의 집에 거한 이 이십 년에 외삼촌의 두 딸을 위하여 십사 년, 외삼촌의 양 떼를 위하여 육 년을 외삼촌을 봉사하였거니와 외삼촌께서 내 품값을 열 번이나 변역하셨으니>(창 31;38-41)

이렇게 고백하는 야곱의 고백에서 우리는 야곱이 한번 결심한 것은 꾸준히 해나가는 놀라운 사람임을 드려다 볼 수 있습니다.
결심에는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3. 은혜가 필요합니다.

결심이 결심되기 위하여서는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결심을 결심되게 할 수가 없습니다.
결심에 하나님의 은혜가 더하여지면 금상첨화가 됩니다. 은쟁반에 금사과가 됩니다.

나무를 심었는 데 비가 온다면 얼마나 축복인가요?
땅을 샀는 데 그 땅에서 온천이 터졌다면 얼마나 놀라운 일일가요?
로또 복권을 샀는 데 1등으로 당첨이 되었습니다.
산을 헐값에 샀는 데 모두 돌덩어리였습니다.
내가 아는 장로님은 강 모래 채취권 허가를 받았는 데 홍수가 나서 모래가 산더미처럼 쌓였습니다. 수 십억을 벌었습니다.

결심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야곱이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야곱은 라반 외삼촌 집에서 일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런데 야곱의 결심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야곱에게 엄청난 양이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거부가 되어 돌아 왔습니다. 성실하기로 결심하였더니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였습니다.
결심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큰 축복이 됩니다.
한번 결심한 것이 일생을 좌우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결심하고 곧 그 결심을 흩으러 뜨릴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것은 다 잘 압니다. 그래서 해마다 1월이면 담배를 끊기로 결심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1월이면 담배 판매량이 대폭 줄어 듭니다.
1월이면 보통 3억 8천만 갑 담배가 팔립니다. 그러나 2월이 되면 5억 5천 3백만 갑으로 급증합니다. 그래서 어떤 결심을 하느냐는 인생에 대단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어느 부부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딸이 불의의 사고로 죽었습니다. 딸을 장례지내고 오던 길에 부부는 다투었습니다. 서로 책임을 미루다가 결국은 아픔이 쌓여 서로 이혼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부부는 서로 헤어졌지만 딸에 대한 애정만은 둘 다 같았습니다. 둘은 가끔 각각 딸의 무덤을 찾아 가서 울고 돌아 오곤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딸 무덤을 울면서 찾았습니다. 무덤앞에서 옛 아내가 눈물을 닦으며 슬피 울고 있었습니다. 둘은 울면서 딸 무덤앞에 섰습니다. 눈시울이 눈물로 뜨거워진 둘은 싫컷 울다가 누군가가 먼저 말했습니다.
<우리 따로 슬퍼기보다 같이 살면서 다시 저 죽은 딸같은 딸을 낳자. 주님이 원수도 사랑하라고 하셨는 데 우리는 원수가 아니지 않느냐?>
결심에 은혜가 따르면 기적이 있습니다.
엘리멜렉이라는 남자와 나오미라는 여자가 결혼하였습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이었습니다. 아들만 둘을 낳았습니다. 말론과 기룐이었습니다. 그러나 고향에 흉년이 들어서 부득이 그 땅을 떠나지 않으면 굶어 죽게 되었습니다. 네 식구는 흉년을 피하여 모압땅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이 곳에서 비참한 아픔이 시작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남편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나오미는 남편이 이 세상에 없는 동안에 두 아들을 결혼시켜 두 자부를 맞이 하였습니다. 10년 가량 새로운 시절이 흘렀습니다. 청천벽력같은 사건이 또 생겼습니다. 두 아들이 죽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세 과부만 남은 가정이 되었습니다. 남편 생각, 두 아들 생각, 고향생각 모두가 아픔이었습니다.

<나오미가 또 가로되 보라 네 동서는 그 백성과 그 신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와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룻 1;15-17)

이렇게 결심하고 시어머니를 따라 갔습니다. 나중에 그 결심에 은혜가 임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이방여인으로 예수님의 조상이 되는 은혜가 임하였습니다.
바보는 결심만 합니다.
그러나 은혜가 따르는 결심에는 기적과 축복이 있습니다. 그런 결심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렇습니다.
바보는 결심만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결심에는 결심이 있어야 합니다. 꾸준함이 있어야 합니다.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강문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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